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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동대-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포항연합기술지주, 경북 스타트업 육성 위한 업무협약결

한동대학교는 22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포항연합기술지주와 경북지역의 초기 스타트업 육성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날 협약식에는 한동대 최도성 총장과 기획처 방청록 처장,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문락 센터장과 투자운영본부 이기민 본부장, 투자육성팀 남중구 팀장, ㈜포항연합기술지주 김재효 대표와 안석현 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경상북도 지역 내 사업화 유망 예비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 발굴 협력, 지역 산업과 연계한 창업 활성화 지원 및 투자 협력, 기타 창업 생태계 조성 협력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최도성 총장은 “각 기관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경북지역의 유망 기업 발굴, 육성을 통해 경북의 로컬기업이 지역을 살리고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동대학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문락 센터장은 “기업 발굴 및 육성에 노력하겠으며, 특히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에 노력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포항연합기술지주 김재효 대표는 “당사도 이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만큼 지역의 많은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26

포항시, 2024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안전보건교육

포항시는 지난 25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4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210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 및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에 근거해 중대재해와 관련된 법률과 대응 안내, 안전사고 유형별 사례와 대처요령 등 안전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교육과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으로 진행됐다.2024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영일대 해수욕장, 해상 스카이워크 등 관광지 정비 △영일민속박물관, 양덕 한마음체육관 등 문화생활공간 정비 △시가지 환경정비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51개 부서 85개 분야에서 추진한다.특히 이날 교육은 사업부서 담당자와 참여자 모두에게 사업 수행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여름철 폭염 예방 활동을 강화해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근로환경이 확보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26

포항공공스포츠클럽, 생활체육인들 ‘요람’으로 뿌리 내린다

생활 속 운동으로 건강함을 다지는 생활체육인이 늘어나면서 실내체육관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5일 자유롭게 운동하고 지역사회 생활체육의 중심에 있는 포항공공스포츠클럽을 방문했다.포항공공스포츠클럽은 2015년부터 포항시 만인당내에서 탁구, 헬스, 골프 배드민턴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최근 요가, 줌바, 라인댄스 등 젊은층과 여성위주로 댄스관련 프로그램을 늘렸다.주말에는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K-POP댄스 강습, 여름방학 특강으로 우리아이 키 쑥쑥 농구교실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매월 참여인원이 1300명을 훌쩍 넘긴다.클럽에는 형산강 배드민턴클럽(회장 인정진)과 만인당 배드민턴클럽(회장 장천석)으로 구성된 동호회 2개가 있으며 회원 수는 250여명이다.지역 소상공인과 교대근무자, 주부 등 생활체육인으로 구성된 만인당 배드민턴 클럽 회원 50여명은 이른 아침부터 땀을 뻘뻘 흘리며 운동복을 적시고 있다.직장인으로 구성된 형산강 배드민턴클럽은 퇴근 시간 후부터 폐관 시간인 밤10시까지 고함과 웃음소리로 체육관을 가득 채운다. 특히 지난 14일 개최된 제20회 포항시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 27개클럽 단체가 참여해, 종합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이같은 결과에 일각에서는 ‘매일 하는 운동의 결실을 보게 된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포항공공스포츠클럽은 스포츠클럽법이 시행되면서 누구나 가까운 스포츠클럽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하여 운영되고 있지만 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초급 중급 고급으로 구분되지 않은 강습으로 지속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이에 포항공공스포츠클럽은 포항시민에게 친근하고 누구나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하면서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스포츠클럽이 되기 위해 프로그램 이용자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또 다양한 종목별·수준별 지역 리그와 클럽 간 교류전 활성화를 통해 클럽 회원들이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포항공공스포츠클럽 관계자는 “공익목적의 특화 프로그램과 전문선수반 운영을 목표로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시키고 수준 높은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포항시체육회와 협력체계를 통해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특화사업 등을 실시하고, 학교체육에도 꾸준한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또 선수발굴과 지역사회의 스포츠 복지 향상을 통해 클럽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강원도 회장은 “생활체육인 저변 확대를 위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목 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원하는 인원을 전부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 아쉽다”면서 “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른 포항시의 인구 구조에 맞는 프로그램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 학교체육을 통해 지역의 우수 선수들을 발굴하고,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울려 스포츠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7-25

“현장 중심 신속 대응, 태풍 인명피해 차단”

포항시는 태풍 발생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 안전을 위한 인명피해 차단 대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태풍 등 자연재난 대응 및 복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의 역량을 높이는데 집중했다.이날 교육은 매년 2∼3개의 태풍이 7월에서 10월경 우리나라에 영향을 줌에 따라 인명피해를 차단하고, 현장 직원들의 대응과 복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산사태, 급경사지, 대형공사장, 절개지 등 위험지역과 침수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과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이를 위해서 지역마다 구성돼 있는 자율방재단, 안전협의체, 마을순찰대 등 안전 요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경찰과 소방,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정보공유의 속도도 높이기로 했다.예찰과 점검 결과 인명피해 위험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위험지역의 주택에서는 유사시 선제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인력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3대 인명피해 주요 유형인 산사태, 하천 재해, 지하공간 침수에 대비한 사전통제를 앞당겨 실시하고, 이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과 위험징후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아울러 시는 태풍과 극한호우 발생에 따른 인명피해 정보를 신속히 감지하고,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해 관련 부서와 기관이 긴밀히 공유해 초동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한다.특히 현장을 중심으로 피해에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사용법과 사유 및 공유시설 피해 현장 조사, 복구계획 수립 요령도 공유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또한 태풍과 극한호우에 의한 인명피해와 우수 대응조치 사례를 현장에 전파해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작은 위험징후라도 신중히 살피고 한발 앞선 대피와 통제 조치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4-07-24

“단순 장례시설 넘어 명품 추모공원으로”

이강덕 포항시장은 24일 간부 공무원 100여 명과 함께 포항시 추모 공원의 사업 부지인 남구 구룡포 눌태리 일원을 방문해 추모 공원이 명품시설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포항시 추모 공원은 사업비 461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말 완공 예정으로, 시는 33만㎡(10만 평)에 장사시설과 사색의 숲, 공원 주변 트레킹 코스 등 테마별 공원화 사업과 문화공간 등을 마련해 ‘명품 장례 문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100여 명의 공직자들은 예정부지의 주변 지형을 살펴보며 주관 부서의 사업설명을 청취했고, 사업 성공을 위한 부서별 각종 지원방안에 대한 아이디어와 대책을 논의했다.앞서 포항시는 추지난 8일 모 공원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구룡포 일원의 지원을 위해 추모 공원 추진 지원단을 구성해 부서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구룡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시민과 상생하는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추모 공원을 시와 지역 주민이 협력해 성공적으로 도시 필수시설을 조성한 모범사례로 만들 것”이라며 “단순 장례 시설을 넘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이미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최고의 명품장례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모든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4-07-24

“제철보국 포항, 이젠 신산업 도시로 도약”

이강덕 포항시장은 22일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대강당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포항지역발전협의회 및 포항시의정회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강연에는 150여 명의 회원이 자리했으며, 이 시장은 포항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해 설명하며 강의의 첫 문을 열었다.이 시장은 “선조들과 포항시민들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견인한 제철보국 도시인 포항이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지·바이오·에너지 신산업 도시로 성장 중”이라며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이어 포항이 당면한 과제와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포항의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특히 신산업 기술 경쟁과 인구 위기 등 직면해있는 어려움 속에도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이차전지, 바이오 2개 분야에 전국 최초 지정된 것과 함께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의 성과를 이뤄낸 포항의 저력을 강조했다.또 향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핵심 거점으로 마이스(MICE) 산업으로의 확장,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포항시립박물관 추진, 포스텍의과대 설립을 통한 지역의료 혁신 및 국가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발전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리더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강조했다.강연을 마친 후 이 시장은 참석자에게 질문을 받고, 시정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지며 소통을 이어갔다.이강덕 시장은 “대한민국 철강 산업의 중심지로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해 온 포항이 이제는 변화와 도약의 시간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지역이 역점 추진 중인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서 도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역 리더들이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7-22

해파리 출몰 급증, 모니터링 강화

포항 앞바다에서 해파리 출몰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포항시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지난 12일 국립수산과학원은 경상북도 전체 해안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를 발령했다.중국 연안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해류를 따라 7월 하순 동해와 남해 전연안까지 대량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노무라입깃해파리는 최대 100kg까지 성장하는 대형 해파리로 어민들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여름철 피서객들의 쏘임 사고도 유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포항시는 해파리 쏘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 내 영일대·구룡포·도구·칠포·월포·화진·신창 등 7개 지정 해수욕장의 물놀이 구역 외곽에 각 250~500m 길이의 해파리 차단 그물망을 설치했다.또한 물놀이 구역 주출입로에 독성 해파리 출현 시 대처요령이 담긴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바다 시청 내 의료진이 상주하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늘어난 해파리 출몰에 따른 안전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기적인 현장 점검과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여름철 해안가를 방문하는 피서객들도 해파리 물림 사고 발생 시 응급대처 요령 등을 숙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4-07-22

아직도 3000 가구대? 포항 ‘미분양 관리지역’ 언제 풀리나

지난해 2월부터 장기간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분류된 경북 포항의 미분양 아파트 수가 감소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21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3520가구를 기록했다. 이후 올해 1월 3579가구에서 2월 3447가구로 소폭 줄었다가 3월 3805가구로 다시 증가했다. 4월 3623가구로 또다시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3000가구대를 유지하고 있다.앞서 3월에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난 이유는 당시 계약을 마감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2단지’아파트에서 미분양 가구가 많이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시행사와 시공사는 현재까지 미분양 가구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미분양 물량이 크게 줄지 않음에 따라 포항은 지난해 2월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관리 지역으로 분류되어 관리 되어 지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미분양 세대 수가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관리지역을 지정한다.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되면 분양보증발급 전 심사를 받아야 하는 등 신규 분양이 까다로워진다.미분양 관리 지역 적용 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 이다./성지영 인턴기자 thepen02@kbmaeil.com

2024-07-21

개관 3주년 맞은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 입주기업 가치 1조5943억 ‘창업 메카’로

‘체인지업그라운드(CHANGeUP GROUND) 포항’이 개관 3주년을 맞이했다.2021년 7월 21일 포스텍 내에 개관한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은 포스코가 약 830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벤처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포스코의 벤처 플랫폼을 대표하는 곳이다.지난해 비수도권 지역 최초 민관협력 팁스타운으로 지정될 만큼 우리나라의 창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술 창업의 메카로 자리잡았다.현재 체인지업그라운드에는 100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입주기업의 기업 가치는 무려 1조 5943억 원에 달한다. 체인지업그라운드의 입주율은 99%로, 1114명의 인재가 근무하고 있다.포스코는 수도권 집중화 현상에 따른 지방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산학연 인프라와 창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지역균형 발전 모델을 정립했으며, 구심점으로 체인지업그라운드를 구축했다. 그 결과, 지난 3년 간 36개의 기업이 체인지업그라운드의 산학연 인프라 지원을 받기 위해 포항으로 본사와 연구소 등을 이전하거나 신설했으며, 7개 기업은 포항에 공장을 건설했다.지난달 입주기업인 그래핀스퀘어가 포항 블루밸리산업단지에 총면적 6803㎡ 규모의 포항공장을 착공하는 등 체인지업그라운드입주기업들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해 왔다.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은 2만8000㎡에 달하는 8층 규모의 창업 공간 지원은 물론, 입주기업들에게 고차원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벤처기업들은 포스텍, RIST, 방사광가속기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산학연 RD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국내의 다른 인큐베이팅 센터와는 차별화된 기술적 지원이다.포스코그룹사, 정부유관기관과 지자체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투자유치와 사업화 실증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사, 엑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마케팅과 자금 지원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포스코는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의 신성장 사업 발굴과 연계하기 위해 2019년부터 국내외 우수 벤처캐피탈과 함께 운용하는 벤처 펀드에 출자를 해오고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현재까지 총 22개 펀드에 3270억원을 출자해 2조7천억원 상당의 펀드를 결성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투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21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서로 도와야죠”

포항시는 18일 경북도와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 포항에 한국석유공사 현장사무소를 설치하고, 지역 항만을 활용한 기자재 보급기지 조성, 지역 신산업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 운영 등이 포함됐다.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따라 포항영일만항을 지원항만으로 개발하고,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 업체 활용, 기자재 보급기지 선정, 가스전 개발과 연계된 신산업 발굴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역사회와 함께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경상도와 포항시는 영일만항이 탐사시추 예정지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로, 향후 보급기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은 국가적 차원에서 중요한 사업이지만, 포항 지역의 새로운 에너지 산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의 중심지로서 더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부터 동해 심해에서 1차 시추를 계획하고, 2024년 1월 이사회를 통해 이를 확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석유공사의 1차 시추계획에 대한 승인을 검토 중이며, 세부 사항을 결정한 후 오는 12월부터 첫 시추를 시작할 예정이다./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4-07-18

스마트 제조 고급 인력 1400여명 양성

포항스마트그린산단 거점센터가 18일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에서 포항 지역 내 디지털 제조혁신 핵심 인력양성을 위해  개소식을 개최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포항시를 비롯해 포항시의회, 경북도,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항스마트그린산단 거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스마트제조 고급 인력 양성사업’으로 설립됐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디지털, 친환경, 저탄소 산업단지로 전환하려는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로, 포항 지역 내 디지털 제조 혁신을 이끌어갈 핵심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제조 고급 인력 양성사업은 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고, 대내외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중견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디지털 제조 혁신을 위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업에는 △스마트공장 운영 실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제조 △제조실행시스템(MES) △3D 설계 및 제조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제조기업 RD 애로기술 해결 지원 및 컨설팅 등의 과정이 포함된다. 이 사업은 올해 말까지 약 1400명의 실무형 인재 배출을 목표로 진행된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스마트제조 고급 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포항스마트그린산단 거점센터는 포항 철강산단의 핵심 기반시설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 핵심 인력을 확충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침체된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채은수습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4-07-18

포항시 ‘2024 한국 최고 경영대상’ 大賞

포항시가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서 비전을 확립하며 새로운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2024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 글로벌 배터리특구 혁신도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포항시가 배터리 산업에 대한 투자와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어낸 결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산업 특화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글로벌 배터리특구 혁신도시 부문에서 규제특구와 특화단지 지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국의 최고 경영대상은 끊임없는 혁신과 리더십,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관의 최고경영자에 대해 노고를 치하하고, 그 모범사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시상식이다.시는 지난 4월 ‘2023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에 3년 연속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한국 최고의 경영대상에서도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17년 에코프로의 투자를 시작으로 2023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지정받으며 제철보국에 이은 전지보국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특히 오는 2027년까지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14조 원에 달하는 특화단지 최대 투자가 예정돼 있다. 시는  2030년까지 양극재 100만t 생산과 매출 100조 원, 고용 1만 5천 명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추진 방안으로 이차전지 기업의 신속한 입주를 위한 규제 해소 및 산단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시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규제와 애로사항을 정부, 경북도, 기업과 함께 풀어나가고 있다.산단에 이차전지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산단계획 변경 행정절차 패스트트랙을 정부의 지원으로 처리했다.또 영일만 및 블루밸리 산단에 부족한 전력, 용수 등 기반 시설에 대한 종합 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산단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배터리 아카데미 남부권 교육과정과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원 및 글로컬 대학 지정으로 이차전지 산업 육성의 핵심인 인력양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향후 이차전지 기술개발과 기업 지원을 위한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해 기술과 인력이 상호 교류하는 혁신 거점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포항은 특화단지 지정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배터리 산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여건이 갖춰져 있어 글로벌 이차전지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7-17

34년 된 장기면행정복지센터 ‘새단장’

포항시 장기면 행정복지센터가 주민들의 일상 편의뿐만 아니라, 지역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으로 거듭났다. 포항시는 남구 장기면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1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서석영 경북도의원, 김철수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장, 김영헌 포항시의원 등 시·도 의원과 지역 자생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했다.기존 장기면 행정복지센터는 1991년 준공돼 건립 34년이 지난 노후 건물로 주민 이용에 많은 불편이 발생했다.이에 포항시는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 개선을 위해 전반적인 보수공사에 착수했다.특히 신축 대신 리모델링을 선택해 약 60%의 비용을 절감했다.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해 10월 착공돼 약 8개월 간 진행됐으며, 총 19억2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장기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는 연면적 764.16㎡, 지상 2층 규모로 민원실과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리모델링 과정에서 건물 외관과 디자인에도 큰 신경을 썼다.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한식 담장은 행정복지센터 뒤에 자리하고 있는 장기읍성의 성곽을 떠올리게  해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행정복지센터 곳곳에 자리 잡은 전통 양식 요소는  ‘충효와 선비의 고장 장기면’의 역사적 상징성을 담아내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강덕 시장은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과의 거리가 더 가까워진 행정복지센터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