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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의 새로운 미래, 시민과 함께해요”

포항시는 8일 만인당 옆 잔디구장에서 시 승격 75주년을 맞아 ‘2024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과 ‘제28회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박승대 문화원장과 청소년, 청년, 근로자, 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대표들이 참석했다.행사는 읍면동 만장기 입장을 시작으로 연오랑세오녀 부부의 시민헌장 낭독, 시민상 시상, 시민의 노래 제창, 시민화합 퍼포먼스, 지역 출신의 포항시 홍보대사 류연주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올해 포항시의 발전과 밝고 건전한 시민사회 분위기 조성의 공적이 현저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포항시 시민상에는 한동선 세명기독병원장, 김선식 포항제철소 차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한동선 세명기독병원장은 지방의료 붕괴를 막고 지역의료 혁신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해 온 공로를 인정받다.김선식 포항제철소 차장은 포스코패밀리 봉사단 창단에 기여하는 등 다수의 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역 자원봉사 분위기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의 날의 주인공인 학생, 근로자, 장애인, 청년, 여성 등 지역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민 대표들과 함께 ‘시민화합 퍼포먼스’를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포항의 새로운 미래는 시민과 함께’란 구호로 시작된 퍼포먼스는 전지보국, 바이오보국, 에너지보국 등 포항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신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전지·바이오·에너지 등 포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성장산업의 기반을 탄탄히 닦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포항을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포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위대한 여정에 포항시민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제28회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는 △줄 씨름대회 △한복 맵시자랑 대회 △노래자랑대회와 단오부채 만들기, 창포비누만들기, 전통놀이 체험마당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한편 포항시민의 날은 1962년 6월 12일 포항항이 처음 개항했던 날을 기념해 지난 2004년에 6월 12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시라기자

2024-06-09

한국폴리텍 포항캠퍼스, 개도국에 9월 국제 기능경기대회위한 비법 전수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장세인, 이하 포항캠퍼스)가 개도국의 기능경기 역량 강화에 나섰다.  포항캠퍼스는 최근 인도네시아, 몽골 기능경기대회 대표와 담당 지도위원을 캠퍼스로 초청해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지난 5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올 9월 개최 예정인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경기대회를 위해 해외 경기 담당자에게 노하우를 전수했다.이번 초청 연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무상원조 및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개도국의 기능경기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용접 직종은 국제기능경기대회 MVP 출신과 국제지도위원을 보유한 포항캠퍼스가 담당했다.이번 1차 연수에는 인도네시아와 몽골이, 7월에 진행될 2차 연수에는 우즈베키스탄 경기대회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다.지도위원을 맡은 이경현 교수는 “연수 기간 최선을 다해준 대표와 지도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음 연수 역시 잘 진행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장세인 학장은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국가들이 기능경기대회에서 수준높은 기량을 펼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포함캠퍼스의 역량을 더 많은 곳에서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6-07

아브레우 “성공률 20%는 높은 수치…시추가 유일한 방법”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가스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미국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은 7일 “탐사 성공률 20%는 상당히 높은 수치”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경제성 있는 탄화수소를 발견하지 못한 것은 리스크라고 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와 천연가스의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7개 유마 구조에서 최소 35억에서 최대 140억 배럴이 매정됐을 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가스전이 유망하다고 본 이유에 대해 유전 형성을 위한 요인, 즉 양질의 사암체와 저류층, 근원암, 덮개암 등이 모두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20%라는 확률이 높은 것이냐는 질문에 “굉장히 양호하고 높은 수치”라며 “지난 20∼25년 동안 발견된 가장 큰 광구인 가이아나 리자광구의 성공 가능성은 16%였다. 확인된 매장량이 40억배럴에 이른다. 리자는 이번에 확인한 광구와 비슷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이아나와 비슷한 유형의 트랩이 발견됐고, 매장 가능성도 크다”고 부연했다.  다만 실패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성공률 20%는 실패확률이 80%라는 뜻”이라며 “5개 유망구조 중 한 곳에서 석유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2단계 과정이 끝나면 추가로 유망광구가 더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유망광구를 하나만 찾았다면 시추를 시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성 있는 탄화수소를 찾지 못한 것도 리스크라고 했다. 이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시추 작업 밖에 없다고 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석유나 가스가 존재할 만한 4가지 요인을 모두 입증했다. 탄화수소가 누적되기 위해 필요한 암석의 속성이 굉장히 양호한 상태로 드러났다”며 “다만 탄화수소의 양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는 지구과학적인 과정이 누락됐다. 실제로 입증할 방법은 시추공 작업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프로젝트의 유망성은 상당히 높다. 트랩이 존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존재하고 있고 탄화수소가 누적돼 있을 잠재력이 있다”며 “이 유망성을 보고 이미 전 세계적인 석유 관련 회사들이 크게 주목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르면 연말부터 포항 영일만 일대에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8광구와 6-1광구 일대(영일만에서 38~100km 거리·심해 1km 이상) 탐사 시추에 나선다. 시추공을 최소 5개 이상 뚫어야 하는데 개당 1천억원의 비용과 3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아브레우 고문은 액트지오와 관련한 의혹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액트지오 본사가 텍사스 휴스턴의 한 가정집이고, 직원 수가 적다는 논란에 대해 “액트지오는 다른 석유개발 컨설팅 업체와는 달리 사업 범위가 분석에 국한돼 규모가 작다”면서도 “전 세계 소수 전문가들이 프로젝트 단위로 협업하고 재택 근무해 사무실이 필요 없다”고 반박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6-07

포항시, 여름철 우기 대비 칠성천 재해복구 주민설명회 개최

포항시는 최근 대송면다목적복지회관에서 경북도와 함께 태풍 힌남노 피해 칠성천 재해복구공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설명회는 당시 피해를 입은 대송면 주민들에게 재해복구공사 진행과정을 알리고 공사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칠성천은 남구 대송면과 연일읍을 흐르는 형산강 지류 하천으로, 태풍 힌남노 당시 범람해 대송면 송동리와 제내리 인근 주택지와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이번 현장점검 사항과 피해 재발 우려에 대한 민원사항을 반영해 7월 우기 전 남성교를 개통하고, 호안설치 및 사토처리완료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집중호우 시 공사 구간 내 통수단면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와 교량 통행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이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포항시 관계자는 “극한 강우에 대비해 칠성천 내 주거밀집지역을 관통하는 6.5km 구간의 추가 통수단면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비 1억 원을 배정하고 퇴적토 9060㎥ 추가 준설을 계획 중”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빗물펌프장과 관로정비시설을 검토해 집중호우 시 주택지의 내수배제에 대한 대책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5월 ‘칠성천 재해복구사업’에 착공해 현재 복구 중이다. 사업비는 206억원으로 호안설치 및 퇴적토 반출 등 하천정비 L=4.73km, 교량 3곳 재가설로 통수 단면을 확보해 유수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범람의 위험을 제거한다. 현재 공정율은 50%로 내년 6월 상반기 조기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6-07

벼농사 탄소중립 시범사업 8개 단체 777㏊ 추진

포항시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벼농사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사업비 2억 4,100만 원을 확보하고 시범사업에 참여할 8개 단체의 농지 777㏊를 대상으로 선정했다.‘벼농사 탄소 중립 프로그램은 벼 재배시 논물 관리 등 저탄소 영농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시범단계인 이 사업은 저탄소 영농활동 확산 거점 확보와 가시적인 감축 성과 도출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 단체를 사업대상으로 정했고 내년부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사업비 수령을 원하는 농업인들은 모내기가 끝난 지 한 달 정도 지난 시점에서 2주 이상 용수 공급을 중단, 논을 마른 상태로 유지하는 ‘중간 물떼기’와 용수를 얕게 공급하고 자연적으로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는 ‘얕게 걸러 대기’를 실천했다는 논물관리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이후 한국농어촌공사의 이행점검을 거쳐 통과되면 12월쯤 농지 1㏊ 당 31만 원의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6월부터 9월 사이 벼 재배 과정에서 논물관리 활동을 이행하면 토양에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 줄 수 있다.그럴 경우 물을 가둬둘 때 생기는 유기물의 혐기분해를 감소, 메탄가스 발생을 저감시킴으로써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뿌리의 활력을 증진시켜 도복 저항성도 높일 수 있다.정경원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참여 농업인들이 저탄소 영농활동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건강한 지구 만들기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6-06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신청하세요

포항시는 7월부터 지역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통합돌봄서비스에 나선다. 포항시는 6일 “최근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기관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 주간개별형 제공기관 1개소와 주간그룹형 제공기관 1개소를 지정했다”면서 “통합돌봄서비스 서비스는 △주간개별형 △주간그룹형 등 2가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18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지적·자폐성 장애인 중 장애의 정도가 극심하고 자해·타해 등으로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 이용자로 선정되면 주중 낮 시간에 산책, 음악, 체육 등 원하는 낮 활동을 개별 또는 그룹 활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현재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다.대상자 선정 여부는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방문조사 및 도 서비스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포항시는 이번 심사위원회를 통해 사회복지법인 해솔(주간개별형)과 모두돌봄사회적협동조합(주간그룹형)이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정했다.양성근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기존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에서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6-06

포항시, 5년간 343억 투입 농촌 공간 발전

포항시는 4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40억원을 포함해 5년간 총사업비 34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맺어 농촌 공간 발전을 위한 통합적인 방향을 제시, 농촌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지원하는 패키지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남구 오천읍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꽃봄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진전리에는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으로 16억원을 투입, 주민 생활·안전 기반 시설 정비 및 마을 주거환경 개선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한다.남구 연일읍에는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도시·농촌상생협력센터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여가·문화·복지 서비스 기능을 제공한다.또 남구 장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2단계)은 1단계 사업 완료 후 면소재지에 건립된 커뮤니티센터와 배후마을 간 촘촘한 서비스 전달체계를 마련하도록 17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시는 내년 2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한 후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농촌협약에 담긴 정책과제 및 핵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시 남부 농촌지역 생활권이 더욱 스마트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농촌협약을 통해 생활SOC시설을 읍·면지역에 확충함으로써 생활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6-04

“석유·가스 나오면 천지개벽” 이강덕 시장, 행정력 총동원

“포항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가 나오면 포항이 천지개벽 할 것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이 시장은 포항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에 대해 “정부가 신중하게 조사해 발표한 만큼, 영일만 바다에 석유와 가스가 나올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정부의 추진 과정에 맞춰 산업부, 석유공사 등과 핫라인을 구축해 진행 상황을 소통할 계획”이라면서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석유·가스 발굴지원을 위한 추진반 TF팀을 꾸리겠다”고 말했다.또 “어장·어민 협상, 항구 확보, 배후산업단지 등 행정적으로 지원해야 할 일이 많은데,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향후 포항 석유 산업에 대해 ‘정유산업이 발달한 울산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포항 앞바다에서 원유가 발견되면 일정 부분은 울산에서, 일정 부분은 포항에서 담당할 것”이라면서 “울산에서 할 수 없는 부분을 지역에서 산업화하면, 석유 화학산업의 전기를 마련하고 기존 산업의 전후방 효과도 엄청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이어 “현재 추진 중인 특급호텔 건립과 아파트 분양 문제, 기업혁신파크 조성, 포항공대 의대 설립 등 현안 해결에 탄력이 붙고 산업구조도 바뀔 것”이라면서 “도시계획 재정비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6-04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롯데케미칼과 이차전지 산업 협약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 이차전지 소재·부품 기술협력을 통한 솔루션 연구 및 기술개발를 위해 롯데케미칼과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미래기술연구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협약에 따라 양측은 각 기관에 구축된 시험설비를 공동 활용해 차세대 전지 솔루션 연구개발, 상용화 및 해외 진출 등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제반 설비 투자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포항시의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앞으로 이차전지·차세대 이차전지 소재개발 테스트베드 장비를 도입해 구축할 예정이며 글로벌 연구인력 네트워크 구축, 포항시 연구인력 인프라 및 기술지원도 담당한다.롯데케미칼은 현재 리튬이온배터리 소재(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유기용매)와 이차전지 소재 사업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투자와 함께 차세대 배터리 소재(고체전해질, 리튬메탈 음극재, 바나듐 액체전극)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향후 학술회의와 교육, 세미나, 워크숍 등 인력 인프라 구축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김헌덕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원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시장의 핵심인 소재 분야에서 양사의 기술과 파트너십을 활용하면 차세대 전지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에 대한 선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6-04

“포항서 석유… 제2의 영일만 기적을”

3일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 규모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브리핑이 전해지자 포항 지역 곳곳에서는 환영의 목소리가 잇따랐다.포항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이 직접 국정 브리핑을 한데다 심해 전문 평가 기업인 미국 앤트지오사의 물리탐사 심층분석 결과여서 신뢰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는 석유·가스 시추와 관련, 행정적 지원은 물론 지원시설 구축, 인력확보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최근 취항한 최첨단 물리 탐사연구선 ‘탐해3호’와 연계, 우리 시가 미래 자원 확보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백인규 포항시의장은 “대통령실의 발표는 자원빈국인 대한민국에 포항시민뿐 아니라 전 국민 모두에게 기쁜 일”이라며 “동해는 과거 해상자원의 매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온 데다 최근의 연구 결과까지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포항 경제계도 엄청난 석유·가스 매장량 소식에 많이 놀라는 한편 반기는 분위기다.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에너지가 국가경제·안보의 핵심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포항 앞바다의 석유·가스 대량 매장 소식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했고 환영했다.공원식 (사)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도 “유전개발로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함께 포항이 새로운 산업단지가 조성되길 바란다”면서 “특히 포항의 일자리 창출로 인구가 증가하는 제2의 영일만 기적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지역 환경단체도 “이번 발표가 지속 발전 가능한 포항을 만들기 위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유성찬 포항환경연대 공동대표는 “영일만 석유가스전 시추가 성공해 국민들의 에너지 복지정책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또 우리사회가 환경과 더불어 ESG(환경·사회·협치)라는 새로운 사회혁신의 방향으로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6-03

최첨단 해저 물리탐사 연구선 ‘탐해 3호’ 취항

바다 위 연구소라 불리는 ‘최첨단 3D/4D 물리탐사연구선 탐해 3호'가 최근 포항 영일만항에서 취항식을 열고 첫 항해에 나섰다. 사진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국내 최초로 제작한 6000t급 물리탐사선인 탐해 3호의 취항식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 등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탐해3호는 총사업비 1868억 원에 이르는 대륙붕, 대양, 극지 등 전 세계 모든 해역에서 해저 자원탐사를 수행할 수 있는 6862t 규모의 고기능 3D/4D 물리탐사연구선으로, 지난해 7월 진수·명명식과 시 운전을 거쳐 이날 공식 취항하게 됐다.탐해 3호는 기존 탐해 2호보다 탄성파 수신 스트리머는 8배, 강력한 압력파를 발생시키는 에어건 시스템은 1.5배 규모로 확대했다.또 해저면 바닥에 진수해 파동을 기록하는 OBN(해저면 노드형 수진기) 장비 400대를 새롭게 장착, 해양 탄성파 탐사의 범위를 확장했다.아울러 내빙(耐氷 ICE-1B) 및 동적 위치 제어기능도 탑재해 대양 및 극지방 등 극한 환경에서의 탐사도 가능해 다른 종합연구선과 비교해 탐사장비 비율(50%수준)이 월등히 높아 ‘바다 위 연구소’라 불리고 있다.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탐해 3호가 해저자원 탐사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과학기술 국가대표급 바다 위 연구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06-02

포항불빛축제, 사흘간 33만명 즐겼다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33만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올해 축제는 ‘Hi-Light! 포항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도시의 정체성인 ‘불’과 ‘빛’의 콘텐츠에 더욱 집중했다.일반 드론라이트쇼보다 조도가 밝고 화려한 불꽃드론 1000여 대를 활용한 역대 규모의 ‘불빛드론쇼’는 영일만 해안풍경을 배경으로 포항의 용광로 쇳물이 신산업의 빛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표현했다. 국내 유일 ‘국제불꽃경연대회’는 호스트인 한국의 한화의 그랜드피날레를 제외한 영국·중국·호주 3개국이 참여해 각각 15분씩 나라별 개성있는 특별한 불꽃기술을 선보이며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관람객이 직접 ‘베스트 불꽃팀’을 뽑는 참여시스템이 도입됐다. 약 1만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득표율 47%를 얻은 중국팀이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고, 호주팀 35%, 영국팀 1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또 시민 800여 명이 참여한 ‘판타스틱 포(4)항 거리 퍼레이드’도 축제의 분위기에 흥을 더했다.올해 퍼레이드에는 20여 개가 넘는 시민팀들이 참여해 포항의 ‘빛’을 상징하는 일월신화에서 시작, 제철보국의 시대를 지나 미래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포항을 표현한 공연형 퍼레이드를 펼쳐 축제의 주인공으로서 시민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이외에도 국내 정상급 파이어 퍼포먼스팀이 선보인 불 도깨비 공연과 밤바다를 빛으로 꽃피운 라이트 퍼포먼스, 인기 가수들이 참여한 불빛 낭만콘서트, ESG불빛테마존, 영일대 불빛 놀이터 등으로 불과 빛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해병대 제3기동군사령부 오키나와 군악대의 흥겨운 공연에 이어, 호주·중국·일본·필리핀 4개국 10개의 해외자매우호도시 및 주한외국공관의 사절단들이 시민들과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하며 축제를 함께 만들기도 했다.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배려해 관광통역사를 안내소 4개소에 배치하고, 메인 행사에 3개 국어 자막해설 및 동시통역을 지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국제불빛축제를 통해 도시 전체가 축제의 경제효과를 누렸다”면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글로벌·경제축제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6-02

선린대 재난안전공유협업센터, ‘대한심폐소생협회 KALS - EP’ 전문 교육기관 지정 승인

선린대학교(총장 곽진환)는 31일 재난안전공유협업센터가 대한심폐소생협회 ‘한국전문소생술 심화과정(KALS-EP)’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이번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한국전문소생술 심화과정은 일반병동 입원환자의 사망률 감소 및 치료 결과 개선을 위한 신속대응시스템의 전문인력을 위한 교육이다.교육은 병원 내 심정지 상황에 추가로 응급실이나 중환자병동에서 심정지 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정맥과 임상상황들을 이해, 팀 기반 시뮬레이션 실습을 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하는 1일(8시간) 코스로 진행된다. 대한심폐소생협회가 프로그램 개발하고 인증 및 질관리를 하는 전문소생술 심화 교육이다.이번 교육기관 지정은 선린대 재난안전공유협업센터의 교육시설, 시뮬레이션실습이 가능한 실습기자재, 한국전문소생술 심화과정의 강사자격을 가진 교수진 등의 분야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지정 승인됐다. 현재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선문대학교 응급교육센터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 승인이다.김병용 재난안전공유협업센터장은 “앞으로도 재난안전 분야 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며 “지역특화 재난안전전문가 양성 교육을 통해 누구라도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5-31

포항시, 포항국제불빛축제 안전관리에 ‘총력’

포항시는 31일 이강덕 시장 주재로 지역 내 주요 유관기관장과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 안전관리를 위한 최종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회의는 축제 주관사인 포항문화재단의 총괄 보고를 바탕으로 각 기관별로 축제 안전관리계획, 인력배치 현황, 현장지원 대책 등을 공유했다. ‘안전’ 분야에 대한 집중 교차점검으로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했다.축제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총 3일간 개최된다. 축제안전관리를 위해 공무원·경찰·용역·자원봉사자 등 1400여 명에 이르는 안전관리 인력이 사전 안전관리교육 진행 후 교통통제·주차관리·응급지원·안전관리 등 축제장 현장에 투입된다.특히 메인행사가 열리는 6월 1일 오후 7시부터 9시 사이에는 최대 7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추정, 인파로 인한 통신장애 해소를 위해 행사장 일원 22곳에 기지국 15개, 트레일러 7대 등의 통신장비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는 시간당 최대 10만 6000명을 수용할 수 있어 축제기간 동안의 통신 수용량을 확보했다.유관기관에서도 포항시와 협력해 안전사고 대비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포항소방서는 행사장 현장 안전을 위해 소방인력 193명, 소방차량 16대를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포항경찰서는 현장 경찰상황실을 별도 운영, 경찰관 155명, 기동대 5중 2제를 배치해 안전사고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포항해양경찰서는 해상 안전관리를 위해 선박·수상레저기구·연안안전관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해상세력 7척을 배치해 통제하는 등 해상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5-31

포항시, 포스코그룹-CNGR 공장 착공식 개최

포항시는 31일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서 포스코그룹과 중국의 CNGR그룹이 합작해 신규 설립한 포스코CNGR니켈솔루션과 CP신소재테크놀로지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총괄, 우샤오거 CNGR홀딩스 부회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포스코홀딩스와 CNGR그룹이 6대4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포스코CNGR니켈솔루션은 약 4100억 원을 투자해 영일만4 일반산단 내 2만 평 부지에 연산 5만 톤 규모의 고순도 니켈 정제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또 포스코퓨처엠, CNGR그룹이 2대8의 지분으로 합작 투자해 설립한 CP신소재테크놀로지는 약 1조1천억 원을 투자해 5만2천 평 부지에 연간 전구체 11만 톤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한다.이번 투자로 포항에 약 1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며, 연간매출은 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CP신소재테크놀로지는 포스코CNGR니켈솔루션에서 생산된 순도 99.9%의 고순도 정제니켈을 활용해 전구체를 생산할 예정으로, 두 기업은 인접 부지에 공장을 설립해 물류비 절감과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할 전망이다.이강덕 시장은 “이번 착공을 계기로 두 기업이 포항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써나가길 기대한다”며 “포항시는 글로벌 이차전지 중심도시 도약 위해 행정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5-31

포스텍서 세계적 석학들 컨퍼런스 연다

포스텍 인터내셔널 컨퍼런스 포스터. /포스텍 제공 포스텍이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포스텍 인터내셔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나노 의학과 바이오프린팅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소재’로 바이오 의료 분야 세계적 석학 20여 명이 포스텍에 모여 최신 연구 동향과 응용,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31일에는 김성근 총장의 환영사와 오유경 식약처장·이강덕 포항시장의 축사에 이어 △데이비드 웨이츠 미국 하버드대 교수·미국 과학한림원 및 공학한림원 위원 △몰리 스티븐스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미국 공학한림원 위원 및 영국왕립화학회 펠로우 △캄 레옹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미국 의학한림원 및 공학한림원 위원·바이오머티리얼즈 주에디터를 포함해 총 다섯 명의 연사가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1일부터 2일까지는 미국 하버드의대, 스탠포드대, 존스홉킨스대 등 바이오·의료 분야 교수진들이 각 세션을 이끌 예정이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재료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어드밴스드 저널과 영국왕립화학회 저널 에디터들도 참석할 예정이다.컨퍼런스의 위원장은 올해 세계생체재료학회총연합회(IUSBSE) 펠로우로 선정된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가 맡았다. 이번 행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국내외 연구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참여확인증도 받을 수 있다.(문의: 054-279-5162·sieunlee@postech.ac.kr)/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5-29

포항 캐릭터 ‘연오세오 행복센터’서 만나요

포항시의 ‘포항시 캐릭터 홍보부스’가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포항국제불빛축제 3일 동안 영일대해수욕장 시계탑 앞에서 ‘연오세오 행복센터’라는 테마로 진행된다.‘연오세오 행복센터’는 포항시 최초 ‘캐릭터 홍보부스’로, 포항 정체성이 담긴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연오(해)와 세오(달)’를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캐릭터 홍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시정 홍보 알리미인 ‘포켓포항’ 홍보 및 구독을 동시에 진행한다.‘포켓 포항’은 구독자에게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시정 소식과 축제·공연 등 문화행사, 재난, 채용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매주 편리하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특히 이번 홍보부스는 시민들에게 딱딱하게 보였던 ‘행정복지센터’를 캐릭터를 통해 ‘행복센터’로 새롭게 꾸몄다. 시민들이 관공서 방문 때 경험할 수 있는 ‘맞춤형 증명서 발급’과 ‘등록증 사진 촬영’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변형했다.이상엽 포항시 대변인은 “캐릭터 ‘연오·세오’가 포항의 새로운 상징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포항은 동심과 정감이 가득한 아름다운 도시”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그동안 연오·세오 캐릭터를 활용한 기념굿즈(인형, 키링, 거울, 스티커, 부채 등) 제작을 통한 오프라인 홍보는 물론 캐릭터 공식 인스타그램(@yeono_seo_)을 개설, 온라인 홍보도 적극 벌이고 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5-29

북유럽 친환경 공법 쓰레기 소각장 견학

포항시 북유럽방문단은 27일부터 이틀간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일행과 함께 합류,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의 생활 밀접 시설을 찾았다.이번 방문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상일 용인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등이 함께 했다이들 일행은 27일 연간 관광객 60만 명이 찾는 오스트리아 대표 관광 명소 ‘슈피텔라우 에너지센터’를 방문, 도시혐오 시설로 인식되는 쓰레기 소각장 건립 당시 주민 반대 여론을 극복한 사례를 청취했다.오스트리아 대표 건축가 훈데르트바서(Hundertwasser)의 예술적 영감과 친환경 공법이 접목된 ‘슈피텔라우 에너지센터’는 쓰레기 소각장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세계적인 소각장 성공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했으나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쓰레기 소각시설을 보고, 눈이 번쩍 뜨였다”면서 “훌륭한 아이디어는 포항시에도 다양하게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8일 이들 일행은 탈탄소 정책의 일환인 잔류 폐기물 친환경 업사이클링 생산 파일럿 공장(Waste2Value)을 방문, 폐자재가 친환경 연료로 전처리 된 후 대중교통에 접목되는 과정을 견학했다. 한편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지난 2003년 최초 설립돼 2017년 지방자치법에 따라 정식으로 행정협의회로 등록됐다. 회원 자격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 현재 전국 18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