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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역 특성 반영한 4차 산업혁명 전략 제시

포항시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시는 24일 포항테크노파크 AV회의실에서 `포항발전정책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김기홍 포항TP 원장, 김진홍 한국은행포항본부 부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전략안을 도출하고 로드맵 등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을 벌였다.`포항의 4차 산업혁명 전략안 도출`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1부에서는 주유 5가지 분야(스마트 에너지, 시티, 팩토리, 관광, RD)에 관한 주제 발표를 통해 포항의 스마트시티 여건과 역량을 분석했다.포항TP 정책연구소 김은영 팀장은 추진전략 목표를 `시민이 함께하는 지속성장 가능한 포항 시티 플랫폼 구축`으로 두고 개괄적으로 산업·경제·공간에 따른 핵심전략을 설명했다.산업부문에서는 RD와 그린에너지 기반 스마트 팩토리 추진을 통한 포항 제조기업의 혁신기반 마련, 경제부문에서는 스마트 RD, 팩토리, 물류 및 관광산업을 통한 포항지역 미래유망산업 육성, 공간부문에서는 스마트 에너지 개발과 확산을 통한 세계적 그린시티 조성과 산학연 협력을 통한 포항형 공유경제모델 구축을 핵심전략으로 소개했다.이어 △스마트에너지(김은영 팀장) △스마트시티(이태희 계명대 교수) △스마트팩토리(박문수 한국뉴욕주립대 교수) △스마트관광(김준형 부산대학교 연구원) △스마트RD(최창범 한동대 교수) 등 5개의 추진전략에 따른 세부과제 발표가 차례로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포항의 산업도시적 특성을 고려해 일반도로와 산업도로로 이원화한 스마트 교통시스템 구축하고 주력 업종별 스마트공자 수요분석 결과를 고려해 기타기계와 의료정밀분야의 스마트공장 모델화하는 등 포항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 방안이 제시됐다.2부에서는 김진홍 한국은행 포항본부 부본부장, 김태현 포항상공회의소 팀장, 손영우 포스텍 교수, 이권영 한동대 교수가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따른 개인의 대응력 향상 방안과 지역공동체 발전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포항시 관계자는 “ICT 융합을 통해 새로운 미래 시대를 열어가는 데 필수적인 과정인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포항시도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8-25

“시원한 해양스포츠 단편영화 보러 오세요”

지역에서 관람하기 힘든 예술성 높은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오는 26일 오후 3시 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포츠다큐영화를 상영하는 `포항산바페스티벌(산으로 바다로 페스티벌)`이 열린다.이번 행사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순회상연의 일환으로, 영화제로부터 △서퍼 △소중한 순간들 △울렁,도 △윙맨 등의 영화를 지원받아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무료로 선보인다.상영작은 전체관람 가능한 스포츠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로 구성돼 있으며 포항 서핑협회, 요트협회, 프리다이빙협회를 초청할 예정이다. 협회 회원뿐만 아니라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포항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총 러닝타임은 78분이다. 스킵 암스트롱 감독의 `서퍼`(7분)는 바다와 육지의 경계에서의 서핑을, 널리 베이 감독의 `소중한 순간들`(9분)은 콜로라도에서의 카야킹을 다룬 영화다.이성재 감독의 `울렁,도`(10분)는 아름다운 울릉도에서의 암벽등반을 담았다. 크리스텐 로에드 감독의 `윙맨`(52분)은 영화 트랜스포머의 전투 장면에서 등장했던 익스트림 스포츠 윙슈트 플라잉을 소재로 하늘을 자유롭게 날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표현했다.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해양 스포츠 도시 포항에 걸맞은 스포츠 영화들로 선정하여 자연의 순리와 삶의 깨달음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영화들로 준비했다”며 “앞으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은 포항영화문화의 다양성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8-25

`인문도시 지원사업` 본격 추진

포항시가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과 공동 추진 중인 인문도시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포항시는 오는 30일부터 `영일만 친구, 인문학에 철들다`사업의 일환으로 `빛의 인문학, 인문학 빛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시민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총 3년간 연속적으로 추진되는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매년 새로운 주제를 바탕으로 포항지역의 역사·생태·관광 등 문화자원을 다양한 강연·체험·축제 등의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매년 주제에 맞는 포항학 관련 강의가 연간 10회 개최되는 `시민인문강좌`와 포항시의 역사문화유적지를 전문해설사와 함께 동행하는 `타박타박 인문학`, `청소년 추리추적놀이` 등의 인문체험,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인문주간에 펼쳐지는 다양한 인문행사 중심의 인문축제 등 총 3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우선 30일부터 첫 강좌개설에 들어간 시민인문강좌는 포은중앙도서관에서 매월 1회씩, 밀도있고 새로운 시선의 포항학 관련 인문강좌가 내년 6월까지 정기적으로 개최된다.인문강좌 강사로는 김일광(동화 작가), 주보돈(경북대 사학과 교수), 김석수(경북대 철학과 교수), 김윤규(한동대 글로벌리더십학부 교수), 신상구(위덕대 자율전공학부 교수), 허영란(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등 지역 학계, 역사·문화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또 10월 30일부터 11월 4일 교육부가 주관하는 `인문주간`에는 인문도시 선포식, 인문토크콘서트, 스토리텔링 테마기행, 인문학 골든벨 등 전 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색있는 인문관련 문화행사를 풍성하게 펼쳐져 시민들이 친근하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민강좌는 강좌 당일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 선착순 입장으로 수강이 가능하며, 추후 진행될 인문체험 및 인문축제 행사는 해당사업기간에 별도 사업홍보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사업 및 수강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053-950-6740) 또는 포항시 문화예술과(054-270-2557)로 문의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8-24

28년 봉직생활 마감… 학교발전기금 7천만원 전달

서의호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23일 정년퇴임식에서 학교 발전기금으로 7천만원을 내놓았다.지난 1989년 5월 포스텍에 부임한 서 교수는 28년간 봉직했다. 적지않은 발전기금을 쾌척한 서 교수는 “94년부터 보직수당을 모아 5천만원을 모았고, 기금 전달 소식을 들은 지인 및 제자 등이 함께 마음을 보태 이 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서 교수는 “앞으로도 기금을 늘려 학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서 교수는 퇴임사에서 “몸은 포스텍을 떠나지만 마음은 포스텍과 영원히 함께 하겠다”며 포스텍을 떠나는 아쉬움을 내비쳤다.포스텍 명예교수로 추대된 서 교수는 오는 9월부터 대구소재 디지스트(DGIST)대학교 총장특보로 활동하게 된다.포항지역사회 활동에도 왕성한 의욕을 보여온 서 교수는 경북매일신문 독자권익위원장도 맡고 있다.이날 저녁 포스코국제관 2층 그랜드볼룸에서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주최로 열린 `현은(鉉恩) 서의호 교수 정년퇴임 및 명예교수 추대 기념 만찬`에는 포스텍 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와 지인, 가족, 제자 등 120여명이 참석해 서 교수의 재직중 공적을 기렸다. 이에 앞서 포스텍은 이날 서 교수 등 7명의 정년교수 퇴임식을 가졌다./고세리기자

2017-08-24

市·TBN경북교통방송과 재난방송 MOU

포항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TBN경북교통방송과 재난방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날 업무협약은 이강덕 포항시장, 김윤태 TBN경북교통방송본부 등 양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을 통해 재난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사전에 재난을 예방하고 시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뤄졌다.협약 내용으로는 포항시는 경북교통방송으로부터 제공받은 재난정보에 대한 신속한 조치로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고 재난방송실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경북교통방송은 교통통신원 제보사항 등 수집한 재난관련 정보를 포항시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재난발생시 재난관련 방송을 즉시 실시하기로 했다.TBN경북교통방송은 포항, 경주, 영덕, 울진을 가청권으로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하루 20시간 신속·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전문방송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난정보에 대해 신속히 조치 및 전달로 시민들이 입는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두 기관의 상호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통해 안전사고예방 수칙 등 방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시민안전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8-24

市, `부적합 계란` 유통 점검반 편성

포항시가 오는 28일까지 지역 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계란의 부적합 여부를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최근 살충제 계란 파동이 전국으로 퍼지면서 시민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먹거리 만들기를 위해 추진됐다.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대형 유통 및 중소형 마트와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본청과 각 구청 공무원,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들이 합동으로 `부적합 계란`판매 여부를 방문 조사한다.오는 25일부터는 계란사용량이 많은 제과점과 빵류 제조업체 등에 대해 포항시, 남·북구청 등 3개반 6명의 점검반이 사용되는 계란의 난각표시번호 등을 확인해 부적합 계란을 걸러낼 계획이다.시는 이번 점검에서 부적합 계란이 발견되면 압류 봉인하고 축산과와 협업해 수거 폐기할 방침이다.아울러 부적합 계란 유통 추적조사가 완료될 때까지는 부적합 계란 유통과 사용·보관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시민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포항시에는 부적합 계란을 생산하는 농장은 없으나, 부적합 계란이 시중 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식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8-24

지역 500명 일자리 창출

포항시가 투자유치 성공을 바탕으로 일자리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 입주가 확정된 ㈜에코프로GEM은 포항영일만항으로 기계설비를 들여와 본격적인 포항정착을 시작했다.㈜에코프로GEM은 ㈜에코프로가 중국의 금속·배터리 재생 전문기업인 GEM사와 외국인투자법인으로 설립한 회사이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리튬이차전지의 핵심소재분야인 양극소재 관련 선도 기술을 확보해 2018년 매출액 1조원을 목표로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영일만 제1산업단지에 5년간 총 1천700억원을 투자해 5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오는 12월 준공이 목표인 포항공장은 현재 철골 기초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이날 영일만항을 통해 주요 탱크 관련 기계설비의 수입을 시작으로 향후 추가적인 기계 설비가 단계별로 도착할 예정이다.㈜에코프로GEM은 포항에서 근무할 생산직 근로자와 엔지니어를 채용하기 위해 9월 중 홈페이지에 채용 공고를 내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70여명의 직원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서 지역경제가 활기를 띌 수 있다면 어디든지 한 걸음에 달려가는 세일즈시장이 될 것”이라며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포항, 일자리가 많은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