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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중저가 숙박시설, 관광호텔 전환 추진

포항시가 관광호텔 전환을 희망하는 지역의 우수 숙박시설 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오는 4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집은 최근 국내외 관광객 방문이 개별 관광객 형태로 증가하고 있고 관광지 인근에서 편리하게 숙박하는 형태로 변화하는 추세를 반영해 추진됐다.신청대상은 포항지역 숙박업소 중 객실 30실 이상 업소 또는 수선 후 30실 이상 확보 가능한 숙박시설이며, 관광호텔사업 승인 서류와 보조사업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시는 사업의 적정성과 시설여건, 객실 확보 수, 건축물 노후화 정도, 대형버스 주차장 확보 등의 심사기준으로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1곳을 선정, 보조금 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보조금 지원조건으로는 사업비를 안내데스크 설치, 간판교체, 안내실 설치, 성인방송 제어장치 설치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가족실(온돌방)과 트윈실을 30% 이상 설치해야 한다.이밖에도 안내데스크에 요금표를 게시하고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야 하며 관광객을 맞이하는 안내실 등 접객공간이 개방형 구조여야 한다.또 향후 5년간 성수기 숙박요금은 평상시의 2배를 초과할 수 없다.포항시 관계자는 “중저가 숙박시설의 관광호텔 전환사업으로 포항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친절하며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2017-03-23

동빈부두 환경정비 방안 `머리 맞대`

포항시는 22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해양경비안전서, 포항수협 등과 함께 동빈부두 환경정비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동빈부두는 아름다운 항구 가꾸기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노후한 시설을 철거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해 현재 산책객들이 자주 찾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그러나 항내 정박한 어선에서 배출된 각종 생활쓰레기와 무단으로 적치된 어업부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이번 대책회의에서는 전면 정비 중인 구룡포항에 이어 동빈부두의 환경정비를 위해 향후 추진할 때 겪는 기관별 애로사항과 향후 환경정비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이들 기관은 앞으로 합동 환경정비와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동빈부두에 정박 중인 선주를 대상으로 계도활동을 벌이기로 했다.이후 상습적으로 적치하는 선주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동빈부두는 포항시민, 관광객 뿐만 아니라 어민들이 함께 공유하는 친수공간으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유관 기관간 협업을 통해 아름답고 쾌적한 해양관광도시 이미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3-23

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선포

포항시가 시민 중심의 도심 재창조사업인 `친환경녹색도시조성`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는 21일 흥해읍 곡강 생태공원에서 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 선포식을 가졌다.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10년 계획으로 포항시민 모두가 동참하는 `2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이 본격 시작됐다.생명의 나무심기는 공원조성과 천만송이 장미 식재, 산업단지 녹화 등 공공에서 1천300만본, 기업체의 사내조경, 담장 및 울타리 녹화, 농가의 소득사업 식수 등 민간부문에서 700만본을 식재할 계획이다.시는 10년간 공원, 녹지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공공기관과 학교 내 도시숲과 쉼터를 만들고 담쟁이, 장미를 심어 자투리공간에도 작은 도시 숲을 조성해 시민이 행복한 친환경 녹색도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또, 우수한 자연경관 가치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수목의 식재와 가꾸기로 숲길이 살아 움직이는 포항을 실현해 매력 있는 관광포항, 다시 찾고 싶은 포항의 기반을 조성하고, 10년 후 푸른숲과 꽃이 어우러지고 혹서기 온도가 1도 낮아지는 살기 좋은 녹색의 정주환경도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 선포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유관단체, 임업관련단체, 철강공단 기업체, 시민 등 약 3천여명이 참석했다.대경기타연합회 회원들의 봄과 나무를 주제로 한 통기타 연주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선포식에 이어 곡강천 제방 둑 4km 구간에 무궁화 1천600본을 심었다.또한 참여자들은 함께 꽃씨 풍선을 날리며 `한 그루의 나무라도 더 심어 살기 좋은 쾌적한 정주환경 도시를 만들자`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삶의 질이 높아지고 더 나은 환경에서 행복한 생활을 원하는 만큼 포항을 푸른 녹음이 우거진 자연친화적인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나무심기에 동참해 포항사랑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7-03-22

시립도서관, 웹툰창작체험관 운영기관 선정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장정술)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사업의 지역형 수행기관으로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웹툰창작체험관 운영사업은 선정된 지역 기관의 웹툰창작체험관 조성을 위한 시설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창작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포항시립도서관은 지난 2015년 신규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국비 3천만원을 지원받아 포은중앙도서관 내에 웹툰창작체험관을 조성했다.지난해에는 지원받은 국비 1천800만원과 600만원의 시비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정규강좌와 특강 등의 웹툰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올해는 지난해보다 200만원 많은 2천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으며 정규프로그램, 만화작가 초대, 방학 특강, 지역기관들과의 협업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장정술 관장은 “요즘 미디어를 통해 만화와 웹툰이 더욱 긍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웹툰창작 프로그램을 계발할 계획”이라며 “어린이들과 일반 시민들이 마음껏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하고 진로를 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7-03-22

포항 농수특산물, 북미시장 간다

포항지역 농수특산품의 북미시장 수출길이 열렸다. 포항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의회, 희창물산㈜와 `포항시 농·수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강덕 시장과 문명호 시의회 의장, 권중천 희창물산㈜ 회장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포항시 우수농·수특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포항시는 그동안 미국과 캐나다 등 신규 수출시장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 말 희창물산㈜에 미국 내 H-마트 입점과 수출가능성을 타진하고 업체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는 등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왔다.이번 협약으로 쌀, 된장, 조청, 조미오징어, 소금 등 포항지역 생산·가공제품 30여종을 북미에 수출하는 한편 국내·외 판매 등 시장정보를 공유하고 해외홍보, 신규 수출시장 개척 등에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지난해 포항시 농수특사물 전체 수출 가운데 80% 이상이 캐나다에 수출된 것으로 나타나 이번 MOU를 통해 미국이 새로운 해외 시장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시장은 “지역의 우수 농·수특산품의 수출확대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출실적이 확대돼 부자농촌 실현에서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3-21

市, 경북 첫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 도입

포항시가 그린웨이(Green Way)와 연계한 녹색건강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경북도내 최초로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도입해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워크온`은 걸음수를 모아 사회기부에도 참여하고 걸으면 걸을수록 선물함에 혜택이 모여 보다 즐거운 건강생활실천이 가능한 모바일 걷기 어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스폰서를 선택 후 목표걸음을 달성하면 커피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현재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스마트폰 걷기 앱`에 포항시민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포항시 공식커뮤니티를 개설했다. 커뮤니티 가입 시 거주 동네를 선택하기 때문에 동네별로 걸음수 비교를 할 수 있다.그룹별, 가족별 등 개인 커뮤니티도 개설할 수 있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또한 `워크온`에 포항시의 걷기 좋은 길을 등록해 포항시민뿐 아니라 `워크온`을 이용하고 있는 타지역 시민들에게도 포항의 걷기 좋은 길을 홍보함으로써 지역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워크온`의 콘텐츠 업데이트에 맞춰 영일대 테마거리와 호미반도둘레길 등 4개의 길이 우선 등록돼 있고 주변의 경관이미지, 편의시설, 볼거리, 먹거리 등 자세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는 4월 중 사회기부 후원업체 발굴 및 혜택을 제공할 소상공인 추가모집, 걷기 좋은 길을 추가 등록, 4~5월 중 걷기행사와 문화행사 등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3월 중 `워크온` 도입 및 업데이트에 맞춰 대시민 홍보,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 제공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3-21

동해안발전본부 포항이전 난항

동해안발전본부의 설립이 확정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대한 부지 적정성 문제가 불거지며 부지 재선정 논란이 점화되고 있다. 이전 예정지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경북개발공사의 참여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지방공기업의 각종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업무를 맡고 있는 지방공기업평가원은 최근 경북개발공사의 포항융합지구 특수목적법인(SPC) 출자심사에 대해 `다소 미흡`이라는 판정을 내렸다.이같은 판정은 경북개발공사의 사업참여가 부적합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공기업 특성상 이러한 심사결과를 받아들고도 사업참여를 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경북도 등에 따르면 동해안발전본부는 포항융합지구 내 3만3천㎡ 부지에 연면적 6천㎡규모로 오는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돼 왔다. 동해안발전본부 부지는 시행사인 삼진씨앤씨가 경북개발공사를 참여시킨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 뒤 PF자금으로 매입해 포항시에 무상제공할 예정이었다.그런데 경북개발공사의 사업참여가 불투명해지면서 자체자금이 70억원대에 불과한 소기업인 삼진씨앤씨가 사업 초기단계인 특수목적법인 설립부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이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동해안발전본부 포항이전사업을 원점에서 재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동해안발전본부 이전대상지 선정위원회가 이전지 논의를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해 8월 포항시에서 최종 제시한 부지는 최종선정된 포항융합지구를 포함 남·북구 3곳씩 총 6곳이었다.나머지 후보지는 △흥해읍 성곡리 산 34의 1번지 일대 △장성동 산 158의 3번지 일대 국방부 소유 부지 △남구 일월동 679의 3번지 일대 국·공유지 △오천읍 문덕리 해병대사격장 △오천읍 문덕리 산 87의 3번지 일대 등이었다.최종후보지로 선정된 포항융합지구는 평가항목 중 연계성장 잠재력과 발전잠재력, 접근성, 토지확보용이성, 기반시설 설치 용이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당시 각 후보지의 평가점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포항융합지구는 오천읍 문덕리 산 87의 3번지 일대와 마지막까지 치열한 각축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따라서 이전후보지 재논의를 통해 동해안발전본부가 포항지역에 하루라도 빨리 이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는 것이다.포항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미 10년 가까운 세월을 첫 삽도 퍼올리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포항융합지구에 기대하기 보다는 다른 후보지를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지난해 최종후보지 선정과정에서 크게 관심을 드러낸 구룡포지역도 참여한다면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하지만, 선정위에서 철저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한 이전부지인 포항융합지구 안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후보지 변경 여하에 따라 포항 남구와 북구, 더 넓게 본다면 경주, 영천, 영덕, 울진 등 주변 지자체에까지 영향이 미칠 수 있다. 현 상황에서 부지 재논의에 들어갈 경우 자칫 지역간 분쟁으로 이어져 더욱 큰 혼란이 야기될 수 있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포항시의회 A의원은 “비록 여러 문제로 인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사업이 난관에 봉착했으나 포항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수반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며 “자금력과 사업능력이 뒷받침된 대형 시행사 유치에 성공한다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3-20

市, 유망 강소기업 육성 신규모집 공고

포항시가 유망 강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시는 성장 가능성이 크고 기술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을 신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유망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민선6기 이강덕 포항시장의 역점시책으로 강소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행, 32개사가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신청 자격은 접수 마감일 기준 창업일이 3년 이상된 기업(IT, BT 관련 기업은 2년)으로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포항에 있는 제조업, 지식기반서비스업 기업으로 매출 기준은 지난해 재무제표 기준 400억원 미만 기업이다.시는 희망기업에 대해 신청서를 신청받아 요건심사, 발표평가, 현장 확인, 강소기업 성장 위원회 최종 선정 등 4단계의 심층평가를 거쳐 10개 내외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유망 강소기업에 선정되면 전문 기관의 컨설팅을 통한 미래 성장 로드맵 구축, 연간 3천만원 한도의 기업별 맞춤형 지원, 해외 수출 상담회 참여 및 중소기업 운전 자금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희망기업은 다음 달 18일까지 포항테크노파크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포항테크노파크(054-223-2229)로 문의하면 된다.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철강경기 부진으로 지역 경제가 힘든 시기에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강소기업이나 WC 300 등 전국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니 지역 기업인들이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