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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의회 문복위, 장애인 복지시설 등 현장방문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우)는 14일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 희망드리보호작업장 및 수성못 수상공연장 조성 예정지 등 현장을 방문 점검했다.이날 문복위원들은 ‘대구장애인복지관’(수성구 상동 소재)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개선 방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김재우 문화복지위원장은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설인 만큼 특성화된 프로그램 개발 등 복지관의 기능 활성화와 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면서 “오늘 현장에서 주신 의견들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구시의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희망드리보호작업장’을 방문해 장애인 근로자와 재활프로그램 훈련생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일반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안정적인 고용 환경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또한 수성못에 위치한 ‘수상공연장’ 예정지를 찾아 수성구청 관계자로부터 수상공연장, 스카이브릿지를 포함하는 ‘수성못 스마트여행자 거리’ 조성 사업의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성못 일대를 함께 둘러보며 도심 속 호수라는 매력적인 환경 자원을 활용한 수성못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문복위원들은 현장을 둘러본 뒤 “1980년대 유원지로 지정된 이래 지금까지 대구 시민들의 대표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수성못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수성구청을 포함한 관계기관에서 수상공연장과 스카이브릿지 건립을 면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14

대구 달성군, 관내 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교육

달성 12경을 배경으로 달성군의 관광명소들을 의인화한 캐릭터가  도로명주소 및 사물주소에 대해 초등학생들이 보다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준다. 대구 달성군이 도로명주소의 원리와 특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달성군은 지난 3월 도로명주소에 대한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도로명주소 애니메이션 ‘지금 만나러 갑니다’ 2편을 제작했다.지난달 군은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대구 서동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홍보 교실을 운영했다.교육은 △도로명주소 이론교육 △애니메이션 시청 △도로명주소 퀴즈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육 시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키링 등의 홍보물품을 배부해 교육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찾아가는 도로명주소 교육은 6월에도 이어진다. 이달에는 화원초등학교(20일)와 옥포초등학교(21일)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군은 앞으로도 도로명주소의 생활화와 활용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도로명주소를 홍보할 계획이다.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도로명주소를 배우니 쉽게 이해할 수 있어 흥미진진했다”며 “영상에서 가보지 못했던 우리 지역 관광명소를 보았는데, 주말에 부모님과 꼭 찾아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초등학생들이 우리 군의 관광명소와 도로명주소를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며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교실 운영이 많은 학생들이 도로명주소에 대해 이해하는데 도움이 도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홍보 교실에서 초등학생들이 시청한 주소정보 홍보 애니메이션 ‘지금 만나러 갑니다’ 1편, 2편은 달성군 유튜브(전국달성자랑)에서 시청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14

올 치맥페스티벌 ‘친환경 축제’로 열린다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다회용기 사용으로 1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는 친환경 축제로 치러진다.시는 치맥축제의 특성상 1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량이 많아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환경부의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에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축제 기간 5일간 다회용 컵 7만5000개를 비롯해 3종의 다회용기 8만5000개를 보급하고 이를 회수해 세척해서 재공급하는 ‘다회용기 순환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게 된다.판매부스에서는 다회용기에 맥주와 치킨 등 음식을 제공하고 관람객들은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다회용기 회수 부스에 음식물 찌꺼기 및 쓰레기 등을 분리수거 후 반납하면 된다.컵 세척을 위한 간이 고압 세척기 20대를 축제장 여러 곳에 설치해 관람객들이 자신이 사용한 컵을 세척하고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쓰레기 배출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축제 기간 사용하는 다회용기는 당일 회수해 다회용기 위생기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고온·고압 세척 후 살균·소독을 거쳐 위생적으로 포장한 후 다음 날 축제장에 다시 공급된다.또한, 오는 9월에는 치맥축제 전용 다회용 컵 2만개도 제작해 2025년 대구치맥페스티벌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이번 다회용기 사용으로 축제 기간 1회용 플라스틱 컵 폐기물 1.5t 정도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치맥페스티벌 축제장 내 다회용기 순환 시스템 구축·운영을 담당하는 지역문화공동체 반반협동조합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다회용기 사용의 필요성과 탄소중립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과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다회용기의 사용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를 줄이고 축제장 미관도 개선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로 치맥축제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13

“동서 화합”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회

동서간 화합과 국민대통합을 위한 대구와 광주의 달빛동맹이 더욱 굳건해진다. 대구와 광주 양 도시 간의 우호증진을 위한 ‘2024 대구·광주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회’가 빛고을 광주에서 13, 14일 양일간 열린다.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회는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가 맺은 ‘달빛동맹’의 우의를 돈독히 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달빛 야구제전‘을 시작으로 양 도시가 격년제로 상호 초청해 개최하고 있다.대구선수단은 이번에 지난해 열린 스쿼시, 농구, 배드민턴 종목에 파크골프종목을 더해 4개 종목 132명이 참가했다.교류진은 13일 빛고을 공예창작촌을 둘러본 후 환영식을 가졌으며 다음날인 14일 대구-광주 선수단은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대구시체육회 박영기 회장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회를 통해  더욱 굳건해 질 것”이라며 “올해 달빛내륙철도 특별법이 국회에 통과되면서 앞으로 양도시가 한 단계 발전하게 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를 위해 양 도시 체육인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합심해 좋은 결실이 맺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6-13

대구 중구 매력 60초에 담아라… 쇼츠 영상 공모전

"대구 중구 다양한 매력, 60초에 담아라." 대구 중구가  다음달 26일까지 '쇼츠 영상 공모전’을 연다.이번 공모전은 ‘우리, 중구에서 쇼츠하자’를 주제로 최근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숏폼을 활용해 중구의 아름다운 문화·관광지와 주요사업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공모는 중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문화 관광, 행사, 명물골목 등 중구를 소재로 한 모든 분야로 브이로그, 뮤직비디오, 다큐, 홍보영상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최대 60초 이내 세로형 동영상을 제작하면 된다.접수는 직접 제작한 콘텐츠영상과 신청 서류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중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받을 수 있다.수상작은 작품의 적합성, 창의성, 대중도, 완성도 등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 1팀 100만원, 최우수상 1팀 50만원, 우수상 3팀 각 30만원 등으로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중구는 수상작을 청사 내부 홍보공간에 송출하고 중구 누리집, SNS, 유튜브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이번 공모전으로 중구의 관광지와 풍부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MZ세대의 흥미를 이끌어낼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영상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욱기자

2024-06-13

대구 동구, 청년취업 역량 강화 팔 걷어

대구 동구가 지역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을 동구 청년센터와 연결해 청년정책 사업을 확장하믄 등 청년취업 역량 강화에 팔을 걷었다. 13일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와 청년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34세 미만 취업준비생 및 고교 취업 희망생에게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연계하는 등 지역청년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주요 협약 사항은 △청년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활성화 △미취업청년 노동시장 진입 촉진 및 정착 지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청년 정책 사업 활성화 등이다.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자체와 지역대학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년 취업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12월 효목동 복합근린허브센터로 확장 이전한 동구 청년센터 the꿈은 영상촬영실, 팝업스토어, 커뮤니티실, 교육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 및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13

대구 7개社, 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에 뽑혔다

대구지역 7개 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1000+의 강소+기업과 강소기업에 선정돼 지역의 수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중기부가 기술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수출 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수출액 규모별로 △유망(10만~100만 달러) △성장(100만~500만 달러) △강소(500만~1,000만 달러 ) △강소+(1,000만 달러 이상) 등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거림테크(주), (주)스누콘, (주)대영합섬, 미래첨단소재(주), (주)에스케이텍스, (주)에스티영원 등 6개사는 강소+에, (주)이.오.에스는 강소 기업에 각각 신규로 선정, 오는 13일 오후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지정서를 수여 받는다.선정된 7개사의 2023년 평균 매출액은 709억원, 수출 2644만 달러, 고용은 75명, 2022년 대비 성장률은 매출 101.3%, 수출 123.7%, 고용 18.9%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거림테크(주)는 OLED를 기초로 한 다양한 기능성 필름과 테이프 부품을 생산한다. 애플,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협력업체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품 개발 및 마케팅을 통해 중국과 베트남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주)대영합섬은 폴리에스테르 가공사를 전문 생산하고 있으며, 2025년 방사공장을 신설해 생산량 증가와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원사의 국산화를 통한 미주, 유럽으로 수출시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미래첨단소재(주)는 양극재용 리튬과 첨가제를 생산하는 분체기술의 선두기업으로 2025년에는 북미 시장 진출을 통한 캐나다 법인과 공장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주)스누콘은 치과용 임플란트 및 시술용 키트 생산 기업으로 2023년 매출액의 97%를 중국, 이란 등에 수출하고 다이렉트 시스템(SNUC) 등 임플란트 시술의 디지털화에도 앞장서고 있다.(주)에스케이텍스는고객 맞춤형 고품질 폴리에스터 원단 생산 기업으로 현재 모로코, 스페인 등 1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주)에스티영원은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분리막 생산설비 제작 기업으로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 확대와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주)이.오.에스는 클리어 렌즈, 컬러렌즈, 토릭(난시교정용) 렌즈 제조 기업으로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18개국 수출에 이어 K-뷰티 열풍에 맞춰 중동 시장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올해 선정된 기업은 2년간 RD 기획,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대구시의 지역자율 프로그램과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개발사업(RD), 해외 마케팅 지원 및 민간·정책금융 우대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지역의 수출을 선도하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곳들로 대구시는 체계적인 지원에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6-12

역대 최대 예산 편성, 국가유공자 ‘전국 최고 예우’

대구 달성군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명예 선양과 자긍심 고취를 목표로 최고의 예우 행정을 펼치고 있다.올해는 지난 6일 현충일뿐 아니라 일상에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보훈복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보훈 관련 예산 33억3000만원 ‘역대 최대’… 지자체 첫 특별명예수당도달성군은 국가유공자들이 영예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새롭게 예산을 편성했다. 총 33억3000만원으로, 달성군 보훈 관련 예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예산은 △참전명예수당 및 보훈예우수당 27억3000만원 △참전유공자 특별 위로금 및 사망위로금 3억원 △90세 이상 참전유공자 특별명예수당 2억4500만원 △독립유공자·유족의료비 지원 및 생계곤란 독립유공자 유족 특별 위로금 5500만원 등이다.전몰군경, 순직군경, 특수임무수행자, 애국지사 유족, 무공수훈자, 고엽제 후유(의)증자 등 국가보훈대상자 1200여 명에게 매월 지급하는 보훈예우수당은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했다. 참전명예수당도 매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려 770여 명에게 지급하고 있다.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수당도 매월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확대해 180여 명에게 지원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최초로 편성한 참전유공자 특별 위로금 30만원도 매월 지급하고 있다.올해 지자체 중 처음으로 90세 이상 참전유공자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는 특별명예수당을 도입해 매월 17만원을 100여 명에게 지원한다.△‘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분위기 확산일상 속 호국보훈 분위기 확산을 위한 호국 공적비 건립도 진행한다. 2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계 중이며,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공적비에는 상이군경회 372명, 고엽제전우회 688명, 특수임무유공자회 13명의 이름을 새겨 후손들의 국가 안보 의식을 높이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군청 민원인 전용 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2면을 설치해 군청을 찾는 국가유공자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군민들도 이들을 향한 존경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현풍읍 충혼탑에는 예산 1400만원을 들여 계단 안전손잡이를 설치, 고령의 보훈가족들이 충혼탑을 조금 더 수월하게 오갈 수 있도록 했다.△보훈가족 자부심 채우는 기념행사 확대현충일 추념식, 6·25전쟁 기념행사, 향군 창설 한마음 단합대회, 안보결의 대회 등 매년 열리는 보훈단체별 행사를 최근 더욱 확대하고 있다.대표 행사인 ‘달성군 보훈가족 감사한마당’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표창 수여, 감사패 전달, 기념공연 등을 실시하며, 지난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작한 ‘해외파병용사의 날 기념행사’는 400여 명의 해외파병용사를 위한 의장대 공연 등이 풍성하게 펼쳐졌다.6·25전쟁 74주년을 맞아 호국영웅 가정 30곳을 방문해 가족사진을 촬영한 후 액자에 담아 전달하고, 장수사진(영정사진)도 촬영하는 등 보훈가족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안보현장을 방문하는 ‘보훈단체 안보 큰 걸음행사’도 다음 달 열린다. 6·25참전유공자회 달성군지회를 중심으로 달성군의 10개 보훈안보단체가 함께한다.이 밖에도 전몰·순직 군경의 미성년 자녀를 위한 국가보훈부의 경제적·정서적 맞춤형 종합 지원 사업인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에 달성군수 멘토 위촉, 국가유공자 우대 병원 지정 운영 등의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남겨진 가족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보듬는 것이 지역의 책임”이라며 “촘촘하고 두터운 보훈복지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는 달성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4-06-12

“자활센터 하루장터 열려요”

자립을 꿈꾸는 이웃을  돕기 위한 자활 생산품 하루 장터가 오는 13일 대구 달서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장터는 지역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에서 만든 생산품을 전시·판매 한다.전시 판매장에서는 큐캔시머를 이용한 커피 및 음료, 수제쿠키 등의 다양한 먹거리와 EM 활용품 및 각 센터 공방에서 만든 방향제·프리저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r) 소품류, 여름용 봉제제품 등이 선보인다.지역자활센터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자활의욕을 높이고, 자립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달서구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성서, 월배권으로 나눠 달서지역자활센터와 달서행복지역자활센터 2곳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현재 400여 명이 참여해 자립의 꿈을 키우고 있다.이들 센터는 해마다 구청 1층 로비에서 자활생산품을 전시·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자립준비금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자립의 희망을 놓지 않고 자활생산품을 만들어 주신 참여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자활사업 참여를 통해 익힌 기술로 직접 생산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전시 판매를 통해 지역주민이 만든 다양한 물품들의 판매 통로가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11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생겼다

대구 달성군이 대구 기초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공공기관 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만들었다. 11일부터 달성군청 민원전용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2면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국가보훈부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등록한 국가유공자 본인에게 공공시설 방문 시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됐다. 위반에 따른 규정이나 제재는 없지만, 군민에게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심과 국가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하도록 일상에서 보훈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가로 2.5m 세로 5m 크기의 바닥 면에는 남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국가유공자 우선’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군은 하반기에 보훈회관에도 2면을 설치하는 등 공공기관 등에 확대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일상에서 국가유공자를 존중하고 예우하는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군청을 찾는 국가유공자분들은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세심하게 일상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고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보훈사업 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군은 지난달 1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혼탑 계단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에 이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도 확보하는 등 국가유공자의 안전·편의 보장 및 예우·복지 증진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11

환경부 “맑은물 하이웨이 하루 취수량 46만t 적절”

환경부가 대구시의 안동댐 직하류에서 취수한 물을 대구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총 연장 110㎞의 도수관로를 연결하는 ‘맑은물 하이웨이’를 검토한 결과, 하루 평균 취수량은 46만t이 적절한 것으로 평가했다.환경부는 지난 10일 경북 상주에서 ‘대구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관련 낙동강 수계 경북 시·군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처음 열린 간담회에는 경북 안동시와 상주시, 문경시, 의성군 등 경북 9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환경부는 이 자리에서 다음 달 최종 보고서가 나올 예정인 대구시의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용역을 바탕으로 한 분석 결과, 하루 취수량이 46만t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구미, 안동 등 경북 지방자치단체 9곳의 관계자들은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과 관련해 사전 협의와 설명이 부족하다는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시가 당초 계획했던 하루 취수량은 63만t으로 문산·매곡 정수장에서 취수하는 낙동강 표류수 전량을 대체 가능한 규모다. 대구의 하루 필요 수량은 약 57만t 정도다.환경부가 이날 대구시가 원하는 63만t 보다 17만t이 적은 46만t을 적정한 취수량으로 제시함에 따라 시는 강변 여과수 활용 등 추가 취수 방안을 마련해야 할 상황이다.환경부가 적정 취수량을 46만t으로 평가한 것은 과거 기상자료를 토대로 최대 가뭄 상황을 고려했을 때 도출된 수치다.사업비도 당초 대구시가 책정한 1조8000억원 보다 2000억원이 많은 2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건설 단가 상승, 추가 취수시설 설치 등에 따른 것으로 당초 대구시의 방안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대구시는 “하루 평균 56만t이 필요한데 부족한 부분은 다른 곳에서 취수할 곳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경북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환경부가 제시한 대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이 정부 사업으로 추진되려면 용역 결과 발표 이후 지자체 합의에 따른 최종안이 확정돼야 한다. 이어 ‘낙동강유역 물관리심의위원회의’ 의결과 예타를 거쳐 국가수도기본계획에 반영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11

‘찰칵!’ 수성가족 육아사진 콘테스트 93개 작품 선정

대구 수성구가 10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일상 속 육아에 힘쓰는 가족의 희노애락을 표현한 사진을 전시하고 시상하는 ‘제1회 수성가족 육아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했다.수성구어린이집연합회와 연계해 추진한 신규 보육특화사업인 제1회 수성가족 육아사진 콘테스트는 저출생 인식을 개선하고 일·가정이 양립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순간포착! 육아 삼매경’이란 주제 아래 수성구 어린이집 이용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사진 작품을 모집했다.환한 미소를 짓게 하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 담긴 사진 236개 작품을 접수했으며, 심사를 거쳐 총 93개 작품을 선정했다.선정작 가운데 행복으뜸상을 받은 30가정에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직접 상장을 수여했으며, 우수상을 받은 63가정에는 어린이집을 통해 개별로 상장을 전달할 예정이다.아울러, 이날 시상식에 수성구 캐릭터 ‘뚜비’와 함께하는 기념 촬영 행사가 열려 콘테스트를 더욱 풍요롭게 했다. 행복으뜸상을 받은 한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 공유함으로써 함께 공감하고 소소한 기쁨을 나누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이 보내주신 작품을 보고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는 감동을 받았다”며 “이 행사가 아이의 소중한 순간을 담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육아에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4-06-11

대구시 ‘TK통합추진단’ 본격 가동한다

대구시는 보다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는 행정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통합추진단을 시장 직속, 국장급으로 편제해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을 신설해 오는 17일부터 즉시 운영에 들어간다.통합추진단은 9월 특별법안 발의, 10월 시의회 동의, 연내 특별법 통과를 위해 특별법안을 마련하는 한편 낙후 지역 균형발전정책을 수립한다.시는 통합 업무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통합추진단을 시장 직속, 국장급으로 신설하고 2026년 7월 통합자치단체 출범 시까지 한시 조직으로 운영한다. 7월 조직개편 시 20여 명의 규모로 정식 직제화하고 고위직 신설 없이 정책총괄조정관을 필두로 농수산물유통공사 파견복귀 인력 등을 재배치해 구성하기로 했다.현행 기획조정실장 중심의 통합TF 실무추진단은 통합추진단과 실·국 통합협의체를 총괄하고 행안부, 기재부 등 중앙부처와의 협의·조정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통합추진단은 1국 2과, 15명 규모의 현원 배치로 가동해 신속히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추진단장에게는 조직운영의 자율성과 대상자 우선 선발의 권한을 부여한다. 특히, 경제·산업·예산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역량이 검증된 우수 인력들을 배치해 행정통합 수행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통합추진단은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중심의 조직 운영 방식으로 팀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인력을 운영한다.시는 중앙에 요청할 권한이양사무, 규제완화 사무, 특례 등을 적극 발굴하는 등 특별법안에 담아야 할 내용들을 분석·검토하고 있다. 향후 통합추진단은 정부 권한과 규제로부터 자율성과 독립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투자유치, 지역개발 등 이양사무의 발굴과 함께 국회·정부·시의회 등과의 협의, 대구·경북 산하기관 통폐합 및 이전 정책, 대구경북 통합지자체의 균형발전 종합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게 된다.특히, 통합지자체가 출범하면 지역균형발전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국을 직제상 최선임국으로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경북 북부지역에 산업단지 조성, 관광산업 활성화, 각종 특구 개발, 통합공기업 이전 정책 등을 적극 추진하고 통합지자체 행정조직 배치의 경우도 지역 균형을 고려해 지역별 분산 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대구시 통합추진단은 경북도와의 합동추진단으로 확대해 최적의 통합방안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통합방안을 신속하게 만들어 경북도, 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며, 통합 특별법안을 9월 말에 발의하고, 10월 의회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안)에 대한 의회 동의 절차를 완료 후 연말에 특별법을 통과시킬 목표로 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행정통합은 대한민국 양대 경제축을 형성해 정체된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재도약 계기가 될 것이고, 오래된 행정체제를 개편하는 행정체제 대혁신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속도감있는 행정통합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한편 대구·경북이 통합되면 서울의 33배, 경기도의 2배에 이르는 한반도 최대 면적의 통합지자체가 되며, 경기도와 동일한 31개 시·군·구 기초지자체를 가지게 된다. 또한 통합지자체는 인구 500만의 비수도권 최대 도시가 돼 수도권에 맞서는 새로운 경제축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지난 5월 17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에 합의했다. 이어 6월 4일에는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행정안전부 장관, 지방시대위원장이 모여 4자 회담을 열고 통합의 필요성과 기본원칙, 통합로드맵에 대한 큰 틀에서의 합의를 도출했다. 정부는 통합 비용 지원과 행·재정적 특례 부여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11

전기전력산업의 현재와 미래 ‘한눈에’

전기전력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4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International Electric Power Industry Expo Korea 2024·이하 EPEK 2024)’가 오는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린다.1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경북도와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주최하고 엑스코, 전기신문사가 공동주관하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청정 전기설비 안전디지털 전력 전환 특화 전시회다.박람회에는 발전·송배전·변전 기자재, 전기 플랜트, 에너지 신사업, 원자력산업 등 전기전력산업 기업 130개 사가 참가하며, 지난해(360부스)보다 10% 이상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인 400부스로 마련된다.박람회는 △전기 특장차 특별존 △한국전력공사·발전사 및 협력기업 전기차존 △안전 특별존 △경북도 르네상스 원자력 특별존 등으로 구성해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테마별로 선보인다.4번째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경북도 르네상스 원자력 특별존’과 ‘안전 특별존’이 눈여겨볼 만하다. 경북도 르네상스 원자력 특별존은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국내 원전산업의 위상과 중요성을 알리고자 전년대비 부스 규모를 3배 가량 확대했으며, 전년보다 약 5배 증가한 28개사가 참가한다. 주요 참가업체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전 KPS, 두산에너빌리티 등으로 미래 원자력 기술과 생태계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한국전력공사 안전처를 중심으로 한 안전 특별존은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되는 등 안전 관련법이 강화되는 추세에 따라 최대 규모로 마련했다.EPEK 2024는 올해도 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 개최해 중소·중견 전기전력 기업의 판로개척과 비즈니스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12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되는 해외 수출상담회는 일본, UAE, 말레이시아 등 구매력 높은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시장 다변화를 지원한다. 13일 전시장 내 구매상담회장에서는 발전사, 대·중소기업, 공공기관 등 발주처 30개사의 구매담당자와 참가업체간 1:1 구매상담회를 실시해 내수시장 판로 개척을 돕는다.엑스포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마지막 날인 14일은 오후 4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epek.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10

‘안전하고 쾌적하게’ 노후 급식시설 개선

대구시교육청은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급식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예산 16억원을 투입한다.이번 개선사업은 노후 학교급식 기구 및 시설의 적기 교체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학교급식을 운영하기 위해 추진한다.대상 학교는 유치원 4곳, 초등 74곳, 중등 31곳, 고교 30곳, 특수 3곳 등 모두 142곳으로 학교 급식기구 교체(확충) 및 소규모 급식시설을 개선한다.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두 달 동안 노후 급식기구 및 소규모 급식시설 교체가 필요한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실태조사 및 현장 확인을 거쳐 대상 학교와 학교별 지원 내용을 결정했다.급식시설 환경 개선 내용은 △학교별 필요한 급식기구 교체(확충) △급식실 냉난방시설 개선 △비가림막 설치, 조리실 바닥 및 벽면 보수 △애벌세척기 확충 등이다.또, 각급 학교는 학교별 급식 여건을 고려해 자동화기구 확충, 냉방시설 개선 등 급식기구 구매 및 시설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해 조리장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급식실 냉난방시설 개선, 애벌세척기 확충 등 쾌적한 급식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조리 업무 효율성을 높여 조리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대구시교육청은 관련 예산 집행이 집중되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학교 급식기구 교체 불법 사례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신고 대상은 급식기구나 소규모 시설 집행과 관련한 부패 행위 등이다.신고 내용은 직위를 이용한 특정업체 밀어주기, 급식기구 관련 청탁으로 금품을 주거나 받는 행위, 납품 전 과정을 통하여 뇌물공여, 청탁, 편의 제공 등이다.불법사례를 인지한 사람은 누구나 신고 가능하고, 시교육청 누리집(www.dge.go.kr) 및 국민권익위원회 청렴포털(www.clean.go.kr)에 신고하면 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10

“신천을 ‘프로포즈 명소’ 佛 퐁네프 다리처럼”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7일 대구 도심 하천인 신천을 프랑스 파리 센강처럼 청춘남녀들이 프로포즈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관광 활성화는 물론 결혼기피, 저출산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현시점에서 결혼 장려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신천 숲공원 조성의 일환으로 신천 물 위에 프로포즈 데크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신천 숲공원은 대구시가 신천을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내년까지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둔치에 5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사업이다. 홍 시장이 언급한 프로포즈 데크는 이 사업의 일부로 대봉교 아래에 약 1050㎡ 규모의 둥근 섬 형태를 추가하는 내용이다.홍 시장은 신천 프로포즈 장소의 모델로 프랑스 파리 센강 퐁네프 다리를 제시했다. 1607년 완공된 퐁네프 다리는 센강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파리 명소로 꼽힌다.그는 “프랑스 센강 퐁네프 다리에 가보면 선남선녀들이 평생 헤어지지 않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하는 자물쇠를 다리에 걸어두고 열쇠는 세느강에 버린다고 한다”면서 “그래서 우리 대구도 그런 프로포즈 명소를 만들어보려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그러면서 “전국 선남선녀들이 이곳에 와서 백년가약을 맺고 좋은 기억 속에서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9

대구시, 영남권 최초 데이터 안심구역 사업에 선정

접하기 어려운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인 ‘데이터 안심구역’ 사업에 대구시가 영남권 최초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9일  10억5000만 원 규모의 데이터 안심구역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지역 산업구조와 데이터 수요 등에 특화된 데이터 제공·활용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공모한 ‘데이터안심구역 지역거점 구축 및 운영 사업’이다.데이터안심구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활용가치가 높은 정부, 기관 및 기업의 데이터를 누구든지 안전한 환경에서 분석·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민감한 데이터의 유출 우려를 해소함과 동시에 양질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어 데이터를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대구시는 경북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성알파시티에 있는 대구스마트시티센터(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119) 내에 개인분석실(12석), 분석랩(2실 8석), 데이터반출실 등의 시설을 갖춘 데이터안심구역을 구축할 계획이다.대구 데이터안심구역은 6월 중 협약체결하고 연말까지 구축을 마무리한 후, 1개월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2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대구 데이터안심구역은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를 지역 특화산업 분야로 선정하고 미래산업 육성, 기업 창업 및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해 기업과 시민들이 가치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에서 이미 구축한 데이터안심구역(서울센터, 대전센터)의 13개 분야 170여 종 데이터(미개방/유료데이터 포함) 등을 연계해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지역의 기업·시민이 데이터안심구역을 이용하기 위해 수도권까지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앞으로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해 기업, 학생, 연구자, 시민이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데이터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 창출도 지원할 계획이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 데이터안심구역에 그동안 미개방된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해 지역 기업이 고부가가치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데이터안심구역의 기능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구 데이터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9

洪시장 “특별시 중심, 안동에 북부-포항에 남부청사”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특별시를 중심으로 북부·남부청사를 두고 산하 기관·단체는 안동으로 이전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안)을 제시했다.홍 시장은 지난 7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6월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내주 추진단 구성을 완료하고, 권한 이양 및 배분 등 지난 2년간 축적한 자료와 타 시도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해 속도감 있게 획기적인 통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그러면서 “대구·경북 통합의 핵심 과제는 대구경북특별시라는 중심 개념으로 도(道)를 집행기관으로 통합하고 안동에 북부청사, 포항에 남부청사를 둬 각각 부시장이 관할 구역을 관리하고, 본청 포함 부시장을 4명으로 확대해 차관급으로 격상해 서울시와 보조를 맞추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지방자치단체간의 권한 배분 관계를 적극 검토하는 한편, 경북 북부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대구·경북의 산하·기관단체들을 안동으로 이전시키는 등 상실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대구정책연구원 ‘우수인력 공개채용’에 대해서는 “전국의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해 대구시 신규공무원 공개채용 시 거주요건을 지자체 최초로 폐지했다”며, “전국의 훌륭한 인재들이 대구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산하기관의 인력 채용 시에도 거주요건을 폐지하라”고 지시했다.또 “대구정책연구원에서 발간하는 ‘대구정책브리프’, ‘대구미래 50년’ 등의 자료를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 시민들께서 대구시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은 관련 내용을 반드시 숙지해 시정에 접목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대구의료원의 전공의 사직서 수리와 관련해서는 “전공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구의료원에서 수술이 많이 진행돼 시민들의 반응이 좋다”며, “대구의료원이 이미지를 고급화하고 질적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시민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홍보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강조했다.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경산 하양 연장 구간에 대해서는 “신설된 역명이 너무 길어 혼란이 많다”고 지적하고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경산시와 긴밀히 협의해 역명을 단순화하라”고 지시했다.홍 시장은 산하기관장 보고가 끝난 후에는 “최근 일부 산하기관에 문제가 발생해 특별감사를 지시했고, 그 결과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었다”며, “앞으로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산하기관장들께서 투철한 공직의식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라”고 주문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