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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교통공사 ‘청렴도’ 빛나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전국 49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2등급을 획득, 공직유관단체 192개 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1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2022년부터 전면 개편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는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업체 및 내부구성원들이 평가한 청렴체감도(60%), 반부패 노력과 시책효과성을 평가하는청렴노력도(40%),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부패실태(감점)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평가한다.공사는 CEO의 확고한 청렴윤리경영 실천의지와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해 지난해 8월 윤리헌장을 개정해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 모두 동일유형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아 2등급을 받았다.특히 CEO 주관 외부 계약업체 대상 합동 청렴소통 간담회, 임대사업장 방문 및 간담회 등 공사의 청렴문화 확산과 반부패·청렴 공감대 형성을 위해 외부 계약업체와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기관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소통하고 청렴을 실천하는 등 청렴노력도 점수가 전년대비 대폭 상승하고 부패실태로 인한 감점은 받지 않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채용 및 인사 공정성 제고 △갑질관행 근절 및 예방강화 △도시철도 건설현장 부패발생 원천 차단 △임대·광고업무의 공정성 △투명성 강화 등을 부패취약분야 개선 과제로 선정하고, 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김기혁 사장은 “공사의 12년 연속 청렴도 ‘우수’등급 달성은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한 전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들의 참여와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공기업으로서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윤리경영 모범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1-02

70여년 바이크 애호가들 사랑 독차지

대구에는 여러 특화골목이 있다.중구의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은 가수 고(故) 김광석이 살았던 대봉동 방천시장 인근 골목에 김광석의 삶과 음악이 흐르는 벽화거리로 조성됐다. 서구의 ‘원대 가구명물거리’와 남구의 ‘안지랑곱창골목’ 등 각 구청마다 몇 개씩 특화 골목이 있다. 명물거리와 골목 등은 짧게는 10여 년, 길게는 70여 년 동안 유지돼 오면서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최근 대구시가 지역 대표골목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군별로 특색있는 거리를 홍보하고 있다.하지만 경기 불황, 전자 상거래의 발달, 상권 이동, 코로나19 등으로 오랜 기간 유지해오던 명성이 퇴색한 곳이 적잖다.대구의 특화 골목들을 찾아 현재를 진단하고 개선점을 찾아본다. 편집자 주대구 중구의 ‘인교동 오토바이골목’이 다시금 활기를 찾고 있다.구랍 19일 오전 대구 중구의 인교동 오토바이골목.평일 오전이라 골목은 한산했지만, 상인들은 오토바이골목이 ‘특화골목(명물거리)’으로 지정된 후 지자체의 홍보활동을 통해 최근에는 타지에서도 찾아오는 등 이전보다 활기를 띄고 있다는 반응이었다.인교동 오토바이골목은 1950년에 조성돼 현재 약 7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골목에는 오토바이 판매점을 포함해 정비업체까지 있어 오토바이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골목의 길이는 약 500m로 오토바이 전문 특화 골목 중에는 전국 최대 규모다. 근처에는 ‘호암 이병철 고택’,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의 생가가 있어 관광객들도 찾고 있다.중구는 10여 년 전 오토바이골목을 명물거리로 지정, ‘중구 근대 골목투어’ 코스에도 포함시켜 지역 관광명소로 홍보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에는 지역주민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도 찾아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게 이곳 상인들의 설명이다.오토바이골목 상가번영회 회장 송병수(58)씨는 “이전에는 지역민들만 거리를 찾아왔던 것에 비해 지자체가 특화거리로 지정해 홍보한 이후에는 인터넷을 보고 찾아오는 외부인들이 늘고 있다”며 “골목 점포도 50개 정도 있어 큰 부침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골목 주변에 편의시설이 부족해 상인들은 화장실과 커피숍 등 골목을 찾는 이용객들이 쉴만한 편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송 씨는 “외부에서 온 손님들은 대부분 주변에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이 없고 커피숍 등 머무를 수 있는 데가 없어 불편해한다”며 “근처에 편의시설만 몇 군데 있다면 골목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중구 관계자는 “골목 상인회와 자주 소통하면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방화장실’ 등을 지정해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것도 검토했으나 상가나 건물 주인이 원치 않으면 지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조성 중에 있으며, 앞으로 개방화장실 확대를 위해서도 상인회와 개별 사업장이 사전 협의해 신청할 경우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중구는 인교동 오토바이골목을 포함해 교동귀금속골목, 봉산문화거리 등 총 14곳의 특화 골목(명물거리)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1-02

산·학·연·병 협력 ‘글로벌 치과산업 클러스터’ 조성

대구시는 지역의 우수한 산·학·연·병 인프라를 연계한 글로벌 치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대구를 치의학 산업의 글로벌 메카로 육성한다.대구는 치과산업 제조업체와 종사자 수 기준 비수도권 최대 도시로서 전국 치과 의료기기 수출액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고, 국내 10대 임플란트 기업의 3곳이 대구에 소재하고 있다.또한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등 4개 의대와 12개 종합병원을 비롯해 3천900여 개의 병·의원을 보유하고 있어 치과 RD 융합연구에 필요한 산·학·연·병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먼저 시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인근 ‘대구 의료RD지구’에 구축된 산·학·연·병 인프라를 연계해 ‘글로벌 치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치과 의료기기 연구개발, 임상 및 인허가 지원, 기업육성 및 판로개척에 이르는 전주기를 지원한다.또 글로벌 치과산업 클러스터의 핵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대구 유치를 추진한다.특히 시는 학·연 치의학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추진단’을 중심으로 킥오프회의와 지역의 유치 의지를 결집하고 유치 당위성을 알리는 세미나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적극 나선다.이와 함께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및 병원, 대구보건대학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컨벤션뷰로와 함께 아세안 10개국 대상의 치과인력 연수, 학위과정 개설, 디지털 전환 교육 등이 포함된 ‘한-아세안 협력기금 사업’을 기획해 제안하는 등 치의학 관련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한다.시는 올해까지 ‘초연결 치과산업 플랫폼’을 개발을 완료하고 실증을 거쳐 ‘디지털 덴티스트리 플랫폼’을 확산 보급하는 등 ‘초연결 치과산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보건복지부의 설립 방향 및 계획이 수립되는 즉시 유치를 희망하는 타 지자체와 공정한 선의의 경쟁을 펼쳐 나가겠다”며 “우수한 지역의 산·학·연·병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치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대구를 글로벌 치의학 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01

난임부부 지원 확대… 다자녀 기준 완화

새해 대구시는 난임부부 시술비를 대폭 확대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강화되는 등 각종 제도가 달라진다.먼저, 경제·생활 분야에서는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 연령이 74세 이상, 도시철도는 66세 이상으로 변경된다. 2028년부터는 도시철도와 버스 모두 70세 이상으로 통일된다.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참전 유공 명예수당’을 월 13만 원으로, 보훈예우수당은 10만 원으로 인상한다. 장애인 활동지원급여도 6구간까지 확대하고 다문화가정 교육활동비는 학생 1인당 연 40~60만 원을 지원하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도 도입된다.이밖에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은 월 33만4천 원, 생계급여 지급액은 4인가구 기준 최대 183만 원으로 인상되며, 주거급여 선정기준을 기준 중위소득 48% 이하로 완화되고 보호종료아동 자립수당도 월 50만 원으로 인상한다.출산·보육 분야에서는 2자녀 이상 가정도 다자녀가정 우대카드인 ‘아이조아카드’를 발급받아 대구시 산하시설 이용료 감면과 300여개 가맹점에서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난임부부에게는 1회당 시술비를 170만원으로 늘리고, 생애 최초 난임 진단 검사비를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소방·안전 분야에서는 차량용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되고, 소방시설관리업을 전문·일반 소방시설관리업으로 분리하며, 다세대·연립주택은 주택전용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는 사업장에는 재해예방을 위한 예방규정 이행실태 평가가 시행된다.환경·위생 분야에서는 수돗물 수질검사 항목을 확대(상수원수 310→ 315, 정수 320→ 325)하고, 동물의약품에 대해서는 불검출 수준의 기준(0.01㎎/㎏ 이하)을 적용하는 축·수산물 동물용의약품 PLS(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를 도입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시민생활에 유익한 정보가 많아 이를 대구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으니 대구 시민분들은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01

‘원스트라이크 아웃’ 청렴시책 통했다

대구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이로써 대구시는 민선8기 첫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최상급 기관으로 도약해 지난 2021년과 2022년 연속 4등급의 부진을 털어냈다.이번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등급 기관은 없었고 대구, 세종, 경북, 제주가 2등급을 받았으며, 최상급 기관 중 2단계 이상 등급이 향상된 기관은 대구시가 유일하다.시는 지난 3월 반부패·청렴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장이 직접 ‘파워풀 대구 청렴간부회의’를 주재해 청렴정책의 전략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직부패 차단을 위해 건설·인사 분야 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는 등 기관장 주도의 여러 맞춤형 시책을 강도 높게 추진했다.또한 청렴체감도 향상을 위해 올해는 주요 업무·민원에 대한 클린콜 제도를 최초로 시행하고, 자체청렴도 측정 하위 부서, 주요 공사·용역담당 부서, 갑질 등 내부갈등 빈발 부서 등에 대해 감사위원장이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내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혁신에 역량을 집중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8기 청렴도 최상급의 청정 시정을 만들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강도 높은 공직기강 확립과 혁신을 통해 청렴도 최상급 기관의 지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2-28

2030년까지 서·북구 악취문제 해결

대구시는 서구와 북구 지역의  고질적인 민원거리였던 악취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악취발생의 원인인 염색산단을 이전하고 환경시설 개선과 지하화 를 위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키로 했다.대구시는 29일 염색산업단지와 하·폐수처리장, 매립장 등 환경기초시설 인근 서·북부지역 시민들의 악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악취유발시설(5개소)들에 대한 악취 해소 종합대책을 마련해 획기적으로 악취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최근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향후 서·북부 지역에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있어 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근원적인 악취 제거를 위한 해결 방안으로 악취유발시설인 염색산업단지, 하·폐수처리장, 환경자원시설(매립장), 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 상리음식물처리시설 시설이전 및 개선 또는 지하화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악취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염색산단은 ‘이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30년까지 조기 이전해 첨단섬유복합단지를 조성한다. 달서천, 북부하수처리장 및 염색1·2폐수처리장 등 하·폐수처리장은 통합지하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환경자원시설(매립장)은 매립 가능한 협잡물, 잔재물인 불연성폐기물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대응하기 위해 전처리과정을 거치는 등 직매립을 금지하고 매립 잔여구간을 최종복토 수준으로 관리해 악취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은 악취 유발의 주원인인 연료화동을 대수선하고 환경기초시설 전문 운영기관에 운영을 맡겨 악취 발생을 철저히 차단하며, 상리음식물처리시설은 악취기술진단을 조기 실시해 기술진단 결과에 따라 운영·관리, 시설 및 공정을 개선하는 동시에 탈취설비, 약품설비 등 악취저감장치를 추가 설치해 4단계 공정을 통해 악취를 줄여나갈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28

“서문야시장 푸드트럭에도 주소 생겼어요”

대구 중구는 서문야시장 푸드트럭 구역에 ‘시간개념 사물주소’가 부여된다.  시간개념 사물주소란 거리공연장, 야외장터, 푸드트럭, 배달존 등 일정기간·시간에만 운영하는 장소 또는 시설물에 부여하는 주소를 뜻한다. 대구중구는 시설물 설치, 주소정보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중구는 지난 2월 행정안전부 ‘2023년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선도지자체 공모’를 통해 시간개념(한시운영) 사물주소 구축 시범사업 구역으로 선정됐다.중구는 지난 11월 서문야시장 내 시간단위로 운영되는 푸드트럭 존에 ‘큰장로26길 55, 푸드트럭존(금·토 오후 7시∼오후 11시30분, 일 오후 7시∼오후 10시30분)’이라는 시간개념이 포함된 사물주소 부여 시설물 설치, 12월에는 주소정보시스템에 위치 및 속성정보 등록을 완료했다.이번 중구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전국의 모든 푸드트럭 존에 사물주소가 부여될 예정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사물주소가 실생활에 적극적으로 사용되길 기대한다”며 “주소정보시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구민과 중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2-28

‘대한민국 인재상’ 영광의 얼굴

대구지역 고등학생 4명이 최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서 공동으로 선정한 ‘2023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수상자는 대구과학고 3학년 김희원, 대구일과학고 2학년 박준혁, 경북고 2학년 이원동, 대구제일여상 2학년 박채민 학생 등이다.김희원 학생은 생명과학 분야의 탁월한 학업 능력과 연구 능력을 바탕으로 올해 제34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 국가대표로 참가해 은상을, 지난해 한화사이언스챌린지에서 대상을 각각 받는 등 국내외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3년 동안 학급 반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했고, 중학생 대상 멘토로 3년 동안 활동하는 등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사회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박준혁 학생은 화학자로서의 진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지난해 사이언스 레벨업 프로젝트 대상, 올해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 화학 분과 3등 상 및 엔지니어링 산업 경진대회 설계 아이디어 부문 금상 수상 등 국내외 여러 대회에 입상하며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하고자 노력했다.이원동 학생은 장애인과 노약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겸 사업가로서의 꿈을 가지고 지난해 소셜벤처 경연대회 최우수상, 제6회 벤처창업 아이템 경진대회 하이스쿨리그 금상, 20대한민국 청소년 경진대회 우수상, 제4회 한국코드페어 SW 대상 수상 등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박채민 학생은 우수한 학업성적을 유지하며 제13회 대구상업경진대회 금융실무대회 부문 금상, 실전창업 챌린지 장려상, 제7회 더좋은 세상만들기 팀프로젝트 발표대회 금상 등을 받았다. 또, 올해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도전으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노력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2-28

대구 수성구, 휴대용 비상벨로 주민의 일상 지킨다

범죄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휴대용 비상벨이 지원된다.  대구 수성구는 범죄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휴대용 비상벨을 통한 안전지키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늘어나고 있는 데이트 폭력, 가정폭력 등 이상동기 범죄로부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여성과 사회적 약자 등 취약계층의 외부활동을 위한 보호장치가 필요하다는 박충배 수성구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계기가 됐다. 수성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7일 수성경찰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범죄 데이터를 활용한 지원대상자 선정 △휴대용 비상벨 지원·보급 △위기상황 발생시 경찰력 동원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휴대용 비상벨을 작동하면 경고음이 발생해 주변에 위험을 알리고, 미리 설정한 최대 5명의 지인에게 위치 정보가 담긴 비상 문자를 즉시 발송한다. 경고음 발생 후 20초가 지나면 112에 자동 신고하는 기능도 선택할 수 있다. 가정폭력, 스토킹 피해사건 접수현황 및 범죄 데이터 등을 활용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어떠한 지원과 노력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범죄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 시책 강화로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수성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28

“내년 총선 치르는 한국 정치 가장 극렬한 진영대결 될 것”

“내년 선거는 한국 정치 사상 가장 극렬한 진영대결이 가시화되는 선거가 될 것이다.”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은 27일 오후 산격청사에서 한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총선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어느 정당이든 제3지대 정당들이 주목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전망했다.그러면서 “단지 이준석 대표의 경우 (지지율이) 10%대를 유지하면 비례대표 7~8석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결국 이준석 대표는 지금 창당을 하는 게 차기 대선 때 연합세력의 파트너가 될 생각으로 뛴다고 나는 그렇게 본다. 그래서 우리가 적대시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준석 신당이 비례대표 7~8석 차지하면 연합 안할 수 가 없다”고 말했다.내년 총선에서 지역에 공천을 받을 인물에 대해서는 “아무리 대구지만 국회의원 같은 사람 뽑아주길 바란다”면서 “내가 보니 재산 형성 경위도 불분명한 사람, 대구시 망쳐놓은 사람. 국회의원 하는지 국회의원 놀이하는지도 모르겠는 사람이 설쳐대니 대구시가 제대로 될 리 있겠나. 대구시 일을 하는데 도와주는 사람이 몇사람 빼놓고는 없다. 있으나 마나 한 사람들 뿐이다. 좀 제대로 된 사람 뽑아달라”고 말했다.22대 총선 결과에 대한 질문에는 “옛날에는 대통령 권력이 국회 권력을 압도했다. 지금은 대통령 권력과 의회 권력이 비등해졌다”며 “그래서 선거 지면 아마 정책 추진 동력이 거의 사라질 것이다. 그래서 여당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와 있다. 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데, 전망은 밝지 않다”고 전망했다.내년 대학정책국 신설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지방대학이 살아나려면 대학의 질을 높여야 한다. 덩치만 키워서 1천억 원을 받아본들 경직성 경비로 다 소모된다. 이젠 대학도 폐교 해야 할 곳은 폐교해야 한다. 경쟁력 사라지는 대학, 실력이 안되는 대학도 문닫아야 한다”며 “지방대학이 살아나려면 대학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 그래서 서울에서도 내려오는 대학이 있어야 한다. 대학의 질을 높여서 서울에서도 대구로 오는 그런 학교를 만들어야지 지방대학이 살 수 있다. 대학정책국의 목적은 그것이다”고 말했다.출산정책에 대해서는 “출산율이 대폭 떨어지는 건 가장 먼저 젊은이들의 결혼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나만의 행복으로 살 수 있다는 게 사회 풍조가 됐다. 그런 사회 풍조가 정상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그리고 집값, 자녀교육, 보육문제와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를 국가가 관리해야 한다. 현금 1억 원씩 준다고 출산율 안올라간다. 국가가 할 일이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지난 1년 6개월동안 시정을 추진하면서 숨가쁘게 달려왔다. 이제는 그동안 추진해온걸 주워 담을 때다”며 “내년에는 새로이 완성된 미래 50년의 틀을 빈틈없이 채워나가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27

年 23만명 찾는 ‘경찰수련원’ 달성군 비슬산에 둥지 튼다

대구경찰수련원이 달성군 비슬산에 들어선다.달성군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구경찰수련원 신축 신설’ 사업비 2억5천300만 원이 반영되면서 내년부터 기본 설계 등을 착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달성군은 그동안 경찰청과 협업 및 기획재정부와의 의견 조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비슬산에 들어설 ‘대구경찰수련원’은 부지면적 3만㎡, 연면적 1만864㎡, 지상 4층·지하 1층, 125실 정도로 오는 2028년 개원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타 지역 수련원의 운영을 감안했을 때 ‘대구경찰수련원’에는 매년 23만명의 경찰과 경찰가족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경찰수련원 인근인 비슬산과 대구테크노폴리스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련원 운영에 필요한 인력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대구경찰수련원은 현풍IC에서 10분 거리에 있고 테크노폴리스진입도로와 연결돼 있는 등 접근성이 뛰어나다.향후 대구산업선 철도가 개통되면 서대구KTX역 및 대구신공항 등을 이용해 전국에서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더욱 매력적인 수련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수련원이 위치한 비슬산은 대구1호 관광지로, 세계 최대 암괴류와 국내 최대 참꽃군락지, 대견사와 소재사, 치유의 숲 등이 있어 비슬산 힐링 테라피를 느낄 수 있다.또한 경찰수련원 인근에는 국립대구과학관, 달성교육문화복지센터, 달성군민체육관 및 국민체육센터, 달성화석박물관, 비슬도서관, 낙동강레포츠밸리 등 전연령이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체육시설이 있으며, 현풍향교, 현풍도깨비시장, 도동서원 등 전통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수련원 관계자는 "접근성도 뛰어난데다 주변의 시설과 풍경도 좋아서 수련 목적은 물론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대단히 만족한다"고 귀뜸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대구경찰수련원은 매년 23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으며, 운영인력 고용,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대형 공공기관 유치효과와 맞먹을 만큼 기대감이 큰 사업”이라며 “우리 군은 경찰청과 협력해 최고의 경찰수련원을 만들어냄으로써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27

제조AI 전문 인터엑스, 수성알파시티로 본사 이전

첨단 AI를 제조공정에 활용하는 기업들이 대구로 속속 모이고 있다.  제조 AI 및 자율공장 전문 기업인 (주)인터엑스(대표 박정윤)가 대구로 이전한다.대구시는 27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주)인터엑스(대표 박정윤)의 본사 이전 및 자율생산 데모공장, 공동연구실 건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주)인터엑스는 제조 기업의 DX(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등 사업 확장을 위한 거점 구축을 위해 본사를 울산에서 대구로 이전하기로 하고, 447억 원 가량을 투자해 수성알파시티(부지 2천420㎡)에 본사 및 자율생산 데모공장, 공동연구실을 건립할 계획이다.이 기업은 2020년 7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100여 건 이상의 제조 AI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200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ICT Growth)에 선정된 데 이어 2023 산업 디지털 전환 장관상(산업통상자원부)을 수상했다.특히 지멘스,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LS일렉트릭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 산업인터넷컨소시엄(IIC), 독일 산업디지털트윈협회(IDTA), 독일 카테나-X와 산업용 인터넷, 디지털 트윈, 데이터 표준화 분야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제조 AI 플랫폼 적용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자율 제조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과감한 도전과 사업화에 앞장서고 있다.박정윤 (주)인터엑스 대표는 “대구시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스마트시티지원센터 등 산업 DX와 관련된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고, ABB 육성사업을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대구로 이전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자율 제조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27

“지방세 환급금, 카톡으로 손쉽게 신청하세요”

지금까지 지방세를 환급 받으려면 국세청을 방문해서 복잡한 절차를 밟아야 했지만 카카오톡 채널만으로도 쉽게 신청과 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  대구 중구는 내년부터 납세자의 쉽고 빠른 지방세 환급 신청 및 처리를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지방세 환급신청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중구에 따르면 지방세 환급금은 연말정산,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 및 폐차 등의 사유로 매년 환급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납세자의 편의 제공과 매년 발생하는 미수령 환급금으로 인한 행정비용을 줄이고자 기존 우편, 전화, 방문 신청 등과 함께 카카오톡 ‘대구중구지방세환급’ 채널을 개설해 카카오톡 환급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카카오톡 환급신청 방법은 납세자가 지방세 환급통지서 수령 후 카카오톡 채널 ‘대구중구지방세환급’을 추가하고 1:1 대화창에 △성명 △생년월일 △계좌번호 △연락처를 입력하면 손쉽게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별도의 환급신청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돼 우편, 전화, 방문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언택트 시대에 맞춰 간편하고 신속하게 지방세 환급신청이 가능하도록 카카오톡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구민 편의와 권익보호를 위한 편리한 제도 도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안병욱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2-27

“안건 307개 심사·의결… 조례 183건 처리”

제9대 대구시의회는 2023년은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를 슬로건으로 대구 대도약을 위해 민의를 대변하며 의정 활동을 역동적으로 펼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2023년 대구시의회는 총 8회기 동안 307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으며, 조례안 183건, 시정질문 31건, 5분 자유발언 78건 등 시정현안에 대한 발전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감사 대상기관을 69개로 정하고 심도 있는 감사를 펼친 결과, 문제점으로 지적된 496건의 시정 사무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688건의 진정민원을 접수·처리했다. 전체 의원이 참여하는 ‘민생현장탐방’을 14회 실시하고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현안사업 현장(53개소)을 지속적으로 점검했다.활발한 의정교류로 의회 위상 제고에 노력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등 지방의회 협의체를 통해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국비지원 건의’, ‘전기차 보급확대를 위한 대중교통차량 특례지원 건의안’ 등 정부 건의안 11건을 발의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화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타 지자체 의회 및 특위 차원의 교류도 활성화했다. 대구와 광주는 달빛철도의 조기 건설 및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한 협약을 통해 함께 상생협력 의지를 다졌고 신공항특위는 경북도의회와 간담회, 맑은물특위는 안동시의회 및 안동시와 간담회를 통해 대구·경북 공통의 현안에 대해 함께 해결책을 찾아 나갔다.정책 연구활동 노력도 눈에 띄었다. 대구시의회 자생 연구단체(5개 단체)는 대구시 미래를 대비하는 연구활동을 펼쳤고 정책연구위원회 및 용역심의위원회를 운영해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과 시민에게 필요한 입법 발굴·연구에 매진했다.특히, 광역의회 최초로 의원 구속기소 상태에서 월중수당 지급을 제한하도록 ‘대구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고 의원 겸직현황 및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공개하는 등 청렴한 의정활동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이만규 의장은 “2023년은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통과, 군위군 대구 편입 등 지역의 주요 현안에 우리 의회가 역할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이 큰 보람이었다”고 소회를 밝히고, “2024년에는 팍팍한 시민의 삶에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민생경제 회복과 새로운 대구 대도약을 위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26

승객 95% 긍정 평가… ‘대구로택시’ 대기업 독점구조 깼다

플랫폼 업체의 독과점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역공공앱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대구로택시가 11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590억 원, 지역자본 192억 원의 역외유출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대구로택시는 월 호출이 23만여 건으로 택시호출시장 점유율이 16%를 상회하는 등 전국 지자체 중에서 대기업 독점구조를 타파한 최고의 공공형 택시호출앱으로 자리매김했다고 26일 밝혔다.11월 대구시 전체 운행 택시의 82%인 1만1천98대가 대구로택시에 가입했고, 시민 가입자 수도 51만여 명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많이 가입했으며, 승객 만족도 평가도 긍정 95%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또한 시는 지난 8월 10일 높은 호출 수수료로 고통받고 있는 약자인 택시기사를 대변해 카카오모빌리티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고, 국회·공정거래위원회·국토교통부·카카오T 본사를 방문해 카카오T의 부당성을 전달하는 등 공정거래 확립을 위한 노력을 했으며, 11월 윤석열 대통령도 카카오 횡포를 질책했다. 그 결과, 카카오모빌리티가 법인택시조합연합회·택시노조단체 및 개인택시조합연합회와 상생 합의해 신규가맹택시의 가맹수수료를 2.8%로 인하하도록 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이후 대구로택시는 지난 19일부터 불편이 많았던 돌아서 가는 지도오류 개선을 위해 내비게이션을 지도상의 거리(최단거리)로 변경해 배차 운행시간을 단축하고, 비즈니스플랫폼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 제공과 지속적인 시스템 안정화, 24시간 AI 콜센터 운영, 우수기사 선정 이벤트,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통한 서비스 질을 개선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택시호출시장을 대기업 독점구조에서 경쟁구조로 전환했다”며 “앞으로도 공정경제와 민생안정 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26

“오봉산·와룡산서 용의 기운 받으세요”

연말연시를 맞아 대구 각 지자체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해넘이 행사와 신년을 맞이하는 해맞이 행사를 곳곳에서 개최한다.북구는 북구새마을회와 함께 오봉산 침산정에서 북구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북구는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 북구민의 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고, 대구의 중추적인 지역인 북구의 새로운 비전 공유와 다짐을 위해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북구 8경’ 중 하나인 오봉산 침산정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족의 건강과 소원성취를 빌고 청룡의 해를 맞이하는 대북 퍼포먼스와 더불어 대북과 태평소 공연을 통해 한해의 평안을 기원할 예정이다.이와 마찬가지로 서구도 오는 1월 1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2024년 해맞이 행사’를 와룡산 상리봉에서 개최한다.서구가 주최하고 서구새마을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7시에 와룡산 상리봉 정상에서 신년 인사, 일출 감상, 문화공연 등을 통해 새해를 맞이할 계획이다. 또, 계성고등학교 앞에서는 떡국나눔과 서구를 대표하는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2호 날뫼북춤의 지신밟기, 통기타 공연, 신년 타로점 이벤트 등 행사도 진행된다.서구는 해맞이 행사를 대비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서부경찰서와 서부소방서 등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해 안전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한편, 남구는 타 지자체와 달리 ‘해넘이’ 행사를 오는 31일 앞산빨래터공원에서 개최한다.이날 행사에서는 계묘년 한 해의 마무리와 희망찬 갑진년의 새 출발을 축하하며 전통 국악과 대북 공연, 청룡의 해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주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가 열리는 앞산빨래터공원에는 11m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산타마을 등을 비롯한 크리스마스 관련 조명 설치물 및 조형물이 조성돼 있어 해넘이 축제를 찾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안병욱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2-26

청구중, 올해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 ‘우수상’

대구 청구중학교가 올해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이는 지난 2021년 국제고 우수상 수상, 지난해 예아람학교 최우수상 수상에 이은 3년 연속 수상이다.2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지난 2021년 9월 1일 이후 공사 완료된 신축, 증축, 개축 및 리모델링한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평가는 △배치계획 △교육과정과 연계한 공간배치 △안전 계획 △친환경 설계 △주변과의 조화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청구중학교는 사업비 97억 원을 투입해 본관동과 원형관동을 전면 리모델링해 교육과정에 필요한 다양하고 유연한 미래형 학교 공간으로 조성했다.특히, 학생, 교직원 등 사용자 참여 설계 및 디자인을 통해 본관동에는 일반교실, 교무실 등을 배치했고, 원형관동은 IB 월드스쿨 전환을 위한 디지털 도서 학습실, 메이커 스페이스실, 강의실 등 특별 교실을 배치해 건물 간 공간 특성을 활용해 유연한 수업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야외공연장 및 도서실 등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지난해에는 교육부와 17곳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주관한 ‘함께 만들어가는 그린스마트스쿨 공모전’에서 학교 부문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은 교육시설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교수학습과 연계한 창의적인 공간 등 학습효과 극대화를 위한 교육시설 조성을 도모하고자 교육부 주관으로 지난 1998년부터 해마다 시행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2-26

洪시장 “군공항-민간공항 통합 건설 방안 추진”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통합해서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라 "  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간부회의에서 신공항 건설과 지방대학 육성 등 올해 추진성과와 내년도 추진방향 및 당면현안에 대해 보고 받고 2024년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홍 시장은 TK신공항 건설에 대해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분리 건설하게 되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면서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민간공항에 대한 업무를 대구시가 위임받아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통합해서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이어 “지방대학교 소멸이 전국적으로 심각한 현상이지만, 지자체 차원에서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 곳은 없다”며 “2024년부터 전국 최초로 별도 국 단위의 대학정책국을 신설해 본격적으로 지방대학교 육성을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2024년 대구마라톤대회 추진계획’을 보고 받은 홍 시장은 “올해부터 ‘골드라벨’로 치러지고 있는 대구마라톤대회가 앞으로 ‘플래티넘 라벨’까지 승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농수산물도매시장과 도축장 문제에 대해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및 도축장의 과감한 인적쇄신을 통해 유착의 고리를 끊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전국 최초 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전환, 도축장 폐장을 통한 경영혁신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기업 유치에 대해서는 “원형지 분양 방식으로 대전환해 (기업유치를) 추진하게 되면, 해당 기업에도 유리할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도 용이하고, 기간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며 “에어시티로 조성되는 군위군에는 원형지 분양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이밖에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국가계획 조기 반영’에 대해서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심의 및 예타사업 선정 추진을 내년 4월까지 마무리할 것”을 지시하고 “연말연시 제야의 타종행사, 해맞이 행사 등 다중인파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산불방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한 해를 보내면서 돌아보면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모두가 합심해서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해왔기 때문에 큰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며 “올해를 잘 마무리하도록 하고, 내년에 해야 할 일을 철저히 챙겨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26

내년 개최 2개 국제경기대회 예산 ‘두둑’

2024대구마라톤대회와 2024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9억천만 원을 확보했다.내년 4월 7일 개최되는 대구마라톤대회는 세계 최고상금 지급(1위 16만 달러), 집결지와 코스 변경(2023년 국채보상공원 출발 3회 반복 루프코스 → 대구스타디움 출발 1회 순환코스), 대회 참가규모 확대(1만5천 명→ 3만 명), 마스터즈 풀코스 신설 등 올해 대회보다 더 획기적이고 변화된 모습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국비 6억 원)으로 대회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동력을 확보했다.대회 개최 24년째인 2024대구마라톤대회는 올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세계육상연맹이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 대회로 개최할 계획이며, 세계 2번째로 선정된 ‘국제육상도시 대구’의 위상에 걸맞게 세계 최고상금으로 우수한 엘리트 선수와 마라톤 영재들을 초청해 세계 최고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해 나갈 계획이다.또 내년 7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20여 개국 1천800여 명의 국내·외 대학생들이 모여 태권도를 통해 스포츠의 가치를 나누고 문화교류의 장을 펼치는 태권도 단일종목 최초의 세계대회이며, 이번 공모사업으로 국비 1억9천만 원을 확보해 순조로운 대회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6년 연속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수한 국제대회가 하나의 지역 브랜드가 되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