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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한민국 ABB산업 전망, 대구서 한눈에

대구시 50년 미래번영을 책임질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2022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ABB산업 발전을 위해 디지털 전환으로의 가속화를 위한 기술의 최적화, 확장, 개척을 테마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메타버스 플랫폼,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17회를 맞은 ‘2022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와 대구지역 유일의 AI 전시회인 ‘2022 인공지능 국제산업전’은 170여 개사 700여 개 부스 규모로 동시에 개최된다.특히, 대한민국 ABB 선도 기업인 KT는 방역 로봇, 서비스 로봇, 돌봄케어 로봇 등 다양한 인공지능 로봇과 KT 특화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지역 ABB 대표 기업으로는 AI 기반 영상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AI 기반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우경정보기술을 비롯해 대영전자, 아이지아이에스, 진명아이앤씨는 디지털 플랫폼 및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션라이트AI, 엠엔비전, 주식회사 에이엘아이 등도 인공지능 및 디지털전환(DX)의 핵심 기술을 전시해 지역의 ABB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하는 ‘ICT 매칭데이’에서는 지역의 예비 취·창업자들에게 ICT 혁신기술 및 산업 현황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ICT 관련 기술과 창업 노하우를 공유한다.‘인공지능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산업 연계 AI 기술을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된 의료기술, AI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사례, 업무 혁신을 위한 AI 기술 활용 사례, 인공지능 번역 성능 향상을 위한 데이터 구축 등 ABB산업 관련 다양한 컨퍼런스도 준비되어 있다.계명대학교 인공지능 융합연구소의 ‘AI 융합 심포지엄’에서는 NHN DATA 이진수 대표, LG AI Research 김승환 상무 등 각 분야의 핵심 인사들은 인공지능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응용기술 적용 사례를 발표하며 실현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와 ABB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는 중국, 베트남, 동남아 등 해외 바이어 50개 사를 초청해 진행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1-06

달성교육재단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

대구 달성군은 지난 4일 군청 상황실에서 맞춤형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달성교육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달성군의회 의원과 교육재단설립 자문위원, 유관기관 대표, 달성교육지원청 재정평생교육과장 및 공무원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교육재단 구체적 설립방안을 공유하고 전략목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달성군은 지난 8월 용역에 착수했으며, 10월에 교육재단설립TF팀을 구성하고, 군의원 및 관련 산하기관 인터뷰, 교육청 면담,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미래 교육 수요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이로써 교육재단은 민선8기 최우선 과제인 명품 교육도시 달성군을 만들기 위한 지휘부 역할을 하며 우수 인재 양성과 군민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해 분산된 교육정책 관련 업무를 체계적으로 통합해 추진할 예정이다.달성군은 중간보고를 바탕으로 전문가 및 주민들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교육재단 설립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며, 이달 말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진 뒤 2023년 상반기 교육재단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교육재단이 달성군만의 차별화된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1-06

대구로 귀환 청년에 ‘공짜 사택’ 큰 선물

대구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3일 오후 유입 청년을 위한 ‘지역청년 공유사택’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취·창업으로 타 지역에서 대구로 유입된 청년에게 한국산업단지공단 보유의 오피스텔을 주거공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유입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구 북구 소재 오피스텔 30호실을 ‘지역청년 공유사택’으로 제공하며, 입주자는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청년 귀환 채널구축 사업과 대구 유입 청년 경력직 일자리 매칭사업 참여자 중에서 선발한다. 입주 기간은 1년 단위로 최대 3년까지이고 관리비는 입주자가 부담해야 하며, 16명의 청년이 올해 입주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유출된 청년의 귀환을 목적으로 ‘청년 귀환 채널구축 사업’과 ‘대구 유입 청년 경력직 일자리 매칭사업’을 시행 중이다.‘청년 귀환 채널구축 사업’은 유입 희망 청년을 발굴해 유입 경로별로 지원하는 사업이며, ‘대구 유입 청년 경력직 일자리 매칭사업’은 타 지역에 거주하는 경력직 청년과 지역 내 중소기업 간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사업이다.특히 올해는 ‘청년 귀환 채널구축 사업’의 취업편, 창업편, 프리랜서편에 총 82명의 타 지역 청년이 참가했으며, ‘대구 유입 청년 경력직 일자리 매칭사업’에는 60명의 타 지역 경력직 청년이 참여 중이다.시는 현재 추진 중인 청년 유입 사업에 참여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보유한 오피스텔을 주거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이 사업을 시행으로 청년 유입 경로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타 지역 청년이 대구에 와서 취·창업하고 정착하는 데 이번 주거지원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역 상생·협력 발전 및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 지원에 필요한 정책 및 사업의 발굴과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1-03

故 엘리자베스 여왕 다녀간 길을 ‘로열웨이 복합쉼터’로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2일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에 ‘로열웨이(Royal-way) 복합쉼터’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안동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감사패는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크게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안동시가 수여하는 상으로 도공은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안동시에서 기반시설을 조성,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유휴지를 활용한 사회적가치 실현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았다.로열웨이 복합쉼터는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주요 진입 관문인 서안동 IC에 영국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다녀간 길을 기념하고 관광객 편의 제공 및 로열웨이(하회마을∼봉정사)를 명품자원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곳은 안동시 자체예산 9억8천500만원을 투입해 장미정원, 영국정원과 같은 테마공원과 고객 휴게쉼터, 주차장 등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안동에 서안동IC 로열웨이 복합쉼터 조성 협업으로 감사패를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고속도로 인근 유휴부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도시환경 개선 및 시민 편의를 위한 김천시 아포읍 대신졸음쉼터 미세먼지 차단숲과 대구시 북구 관음동 공영주차장 등 유휴지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2022-11-03

DGIST 제조혁신사업단기업맞춤형 지원 본격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디지털제조혁신사업단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기업 수요 맞춤형 연구수행 및 기술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디지털제조혁신사업단은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개발기술의 기업 내재화를 촉진하기 위한 측면지원도 병행하고 있다.또한, 기존의 연구개발과는 차별성 있는 강도 높은 연차평가를 통해 연구자로 하여금 완성도 높은 기술의 확보를 독려하고 있다.사업단이 지원하는 대구 기업 중 이래에이엠에스는 국제 규모의 첨단 자동차 부품 연구 및 생산설비를 갖추고 제동 및 조향 장치, 자율주행시스템, 전기차 제어장치 등 자동차 주요 핵심 부품 및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연구과제에서 DGIST 미래자동차연구부 진성호 책임연구원과 협업연구를 통해 차량용 고성능 전자식 브레이크를 개발 중이며, 향후 전자식 브레이크 시장에서 신규시장 선점 및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DGIST 강태훈 디지털제조혁신사업단장은 “지역 기업의 산업 전환을 빠르고 적절하게 지원하기 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개발된 기술의 내재화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2-11-03

대구시, 전국 첫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

자율주행 자동차의 연구개발·실증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대구에서 문을 열었다.대구시는 11월 2일 오후 2시 달성군 구지면에서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국가산단 RD지구 내에 연면적 5,619㎡,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는 중소·중견기업 지원, 자율주행 데이터 실증 연구, 자율주행 부품 시험, 자동차산업 빅데이터를 수집·분석·제공으로 자율주행 자동차의 연구개발·실증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정부는 2027년 자율주행 4단계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미래자동차 산업발전 전략’을 발표했고, 올해 말 부분자율주행차(Lv3)를 출시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이에 발맞춰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사업(2020~2022년, 356억 원)과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사업(2021~2024년, 443억 원)을 추진하고 있다.자율주행차 실증을 위한 도로 시설은 수성알파시티,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단, 달성2차산업단지 일대 총 150㎞ 이상의 시가지 간선 도로에 노변장치, 돌발상황 검지기, 기상관측장비 등을 설치했다.또 자율 주행융합지원센터와 차량정보, 도로정보, 노면정보 등을 상호 공유해 안전 운행 검증, 자율주행시스템 및 차량 부품별 성능 평가, 주행상황별 차량 동작 정보 등을 수집·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향후 시험·인증을 위한 인프라 구축 확대,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자율주행 상용화 전주기 지원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해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1-02

안동·임하댐 물, 대구 시민 식수로 쓴다 ‘업무협약’

대구시와 안동시는 2일 오전 11시 안동댐 기념탑에서 안동·임하댐의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김원규 대구시의회 맑은물특별위원회 위원장, 권기창 안동시장,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해 안동·임하댐 물 대구 공급과 안동시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협약에 따르면 안동시는 대구시에 맑은 물 공급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안동시에 국비 재원 등 기금지원에 협력할 것, 안동시 농특산물 구매와 판매 홍보 등 소득증대에 노력할 것, 안동·임하댐 수질 개선과 수변 관광 활성화 사업에 협력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또 안동·임하댐 물 공급 사업이 국가 상수도 정책으로 반영, 안동·임하댐 주변 규제 완화 및 수질 개선을 위한 제도 마련,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안동시 포함, 대구∼신공항∼안동간 교통 인프라 확충에 상호 협력 등의 내용도 담았다.이 자리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은 “오늘은 대구시와 안동시가 새로운 물길을 내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두 도시는 댐 물 공급 및 상생발전 협력을 위해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국가 상수도 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수몰민의 아픔을 뜨겁게 되새기며 이날 협약을 통해 낙동강 상·하류 간 마음의 물길을 여는 진정한 상생 협력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와 안동시는 먹는 물 공급과 상생발전이라는 이번 협약을 마중물 삼아 지금까지의 상생협력 차원을 뛰어넘는 경제, 산업, 문화 전 분야의 협력방안을 강구하겠다”며 “두 도시 간 협력은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의 모델이 돼 영남권은 물론 우리나라 전체의 상생발전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특히 홍 시장은 이번 안동시와의 협약을 계기로 대한민국 상수도정책이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낙동강 수계 전체의 물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려면 충주댐~영주댐~암동댐을 연결해 먹는 물 수량을 확보하고, 부산·경남의 먹는 물 해결을 위한 지리산댐을 건설해야 한다”면서 “이제는 강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시대를 마감하고 국민들에게 깨끗한 1급수를 공급하기 위한 식수댐 건설로, 국가 먹는 물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을 마중물 삼아 대구시민의 오랜 염원인 깨끗하고 안전한 물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기대할 수 있게 되고, 안동시는 댐 수자원을 산업화할 수 있게 됨으로써 댐이 지난 수십 년간 피해를 준 애물단지에서 보물단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구시는 조만간 댐 물 공급 정책사업을 정부 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10억 원을 투입,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 방안 검토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1-02

‘지방소멸 대책, 청년이 답이다’

지방소멸을 대비하는‘2022 대한민국 인구포럼 in 대구’ 행사가 오는 15일 오후 2시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지방소멸대책, 청년이 답이다’를 주제로 보건복지부와 대구CBS, 포항CBS가 공동으로 저출산, 고령화, 인구유출 가속에 따른 지방소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포럼은 지역 인구문제의 핵심인 청년 정책을 중심으로 전문가의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전망이다.이날 포럼에서 홍원화(경북대) 총장은 ‘지방소멸 시대,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실시하고 차미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지방소멸위기와 대응전략’, 박미선 국토연구원 주거정책연구센터장은 ‘사회변화에 대응한 청년주거정책 방향’, 김요한 전 대구시 청년정책과장이 ‘청년의 삶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청년정책 방향’을 각각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주제발표 이후 종합 토론과 질의 응답 순서가 이어지며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이 좌장을 맡고 조득환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전문가 4명이 토론에 참여한다.한편, CBS는 우리나라의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교계, 정부, 기업의 범사회적인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출산 돌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날 인구포럼도 출산 돌봄 캠페인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와 전국 8개 권역별로 개최하게 됐다. /김영태기자

2022-11-02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관·군협의체 첫 회의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을 위해 국방부와 대구시, 국방시설본부, 이전대상 부대 4개소 등 관·군협의체가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이전방안 논의를 시작했다.대구시는 1일 오후 산격청사에서 ‘대구 군부대 이전사업’을 실무적으로 논의해 나갈 관·군협의체 최초 회의를 개최했다.관·군협의체는 계획 초기부터 이전대상 부대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대구시가 국방부에 요청해 지난달 21일 7개 기관으로 구성됐다.회의는 국방부, 대구시, 국방시설본부, 이전대상 부대 4개소 등 7개 기관의 과장급 실무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대구시는 군부대 유치를 제안한 영천시, 상주시, 군위군, 의성군, 칠곡군의 이전 후보지들을 공개하면서 대구시가 구상하는 밀리터리타운 형태의 주둔지 재배치 방안 등 군부대 이전을 위한 논의를 본격 시작했다.또 이전 대상 부대별 요구사항과 기부재산 파악을 위한 각 부대별 협조사항 등을 공유하기로 하는 등 향후 관군협의체에서 논의해야 할 안건에 대해서도 상호 의견을 나누었다.시는 이번에 구성된 관군협의체를 통해 복잡한 의사결정과정을 대폭 축소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마련된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앞으로도 수시로 실무회의를 이어가면서 사업 진행 상황에 맞게 필요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또 대구시는 공식 이전건의서를 올해 말까지 국방부로 제출할 예정이며, 약 1년 6개월 가량의 협의기간을 거쳐 통상 3~4년 소요되는 합의각서 체결기간을 약 2~3년 가량 단축해 2024년 6월에 체결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50년 미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대구도심 군부대 이전사업이 이번 관군협의체 구성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었다”며 “이번 군부대 이전사업을 통해 대구시는 더 나은 도심 발전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고 군은 현대화된 주둔 여건과 최적의 정주환경을 제공받는 등 관군이 상생하는 전국 최초의 군부대 이전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1-01

대구 동구·달성군의회, 정책지원관 신규 임용

대구 동구의회는 1일 신규임용한 정책지원관 4명에 대한 임용장을 수여했다. 동구의회가 이날 임용한 정책지원관은 7급 상당의 임기제 공무원으로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라 지방의회의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지방의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인력이다.이들 정책지원관은 앞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필요한 조례 제정·개폐, 예산·결산 심의 등 의회의 의결사항과 관련된 의정활동 및 자료 수집·조사·분석, 행정 사무 감사·조사, 의정자료수집·분석 등에 관한 각종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김재문 의장은 “정책지원관의 의정활동 지원으로 동구의회의 정책역량이 매우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구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정책들이 입안될 수 있도록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동구의회는 오는 2023년 정책지원관 4명을 추가로 임용해 총 8명의 정책지원관을 운영할 예정이다.같은 날 대구 달성군의회도 정책지원관 2명에 대한 임용식을 가졌다.서도원 의장은 “이번 정책지원관의 임용으로 의회의 정책역량과 전문성이 강화돼 제9대 달성군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한층 성숙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1-01

‘ABB 산업 선도도시’ 소매 걷어 붙인다

대구시는 지역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1천억 원 규모의 ABB 성장펀드를 조성한다. 대구시는 1일 산격동 청사에서 주요 출자자인 대구은행, 경북대학교기술지주,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펀드 운용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함께 대구 미래산업의 주요 분야 육성을 위한 ‘ABB 성장펀드 조성·운용’을 중점으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식은 대구시를 비롯한 출자자 간 효율적인 ABB 성장펀드 조성 및 운용과 ABB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투자생태계 기반 형성을 목표로 업무 협력차원에서 마련됐다.‘ABB 성장펀드’ 는 대구시 민선8기의 주요 화두인 ABB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최초 ABB 전용 펀드다. 이는 대구를 ‘ABB 산업 선도도시, 디지털 혁신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정책으로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자금조달 및 지역 정착에 쓰여진다.펀드는 한국벤처투자(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가 추진하는 한국모태펀드 특허계정 출자조합에 선정 및 결성된 것으로 한국모태펀드 140억 원, 대구시 40억 원, 기타(대구은행, 경북대기술지주, 운용사 등) 54억 원이 출자된 총 234억 원 규모다. 지난 9월 말 최종 조성을 완료했으며, 대구시는 2022년부터 매년 10억씩 4년 분납으로 출자할 계획이다.대구시가 출자한 40억 원의 2배수인 80억 원을 올해 11월부터 2025년까지 대구 소재 ABB 중소·벤처기업 10여 개사에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받은 기업은 경영, 재무, 인사관리, 후속 투자 등 기업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멘토링과 코칭의 사후관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ABB 전용 펀드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1천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이러한 펀드 조성의 점진적 확대는 수도권에 80% 이상 집중돼 있는 벤처 투자금, 열악한 지역 투자 인프라에다 고금리, 고물가의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ABB 기업들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ABB 펀드의 지속적인 확대 조성을 통한 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로 투자받은 지역의 유망한 기업들이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며 “지역 ABB 산업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11-01

대구상의 지식재산센터, IR 워크숍 개최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는 최근 대구 스파밸리에서 ‘2022 대구 IP창업존 수료생 대상 모의 IR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워크숍은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는 ‘벤처 투자환경과 IR 투구에 대한이해’에 대한 강의와 현업에 종사 중인 엑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등이 직접현장에 참여해 수료생들의 투자역량강화를 위한 그룹멘토링을 진행했다. 이어 2부 행사는 IP창업존 수료생 김기범 대표의 ‘모형로켓기술과 관리형 소프트웨어 개발’을 비롯한 우수 아이디어를 가진 3명의 창업기업 대표가 투자유치를 위한 IR발표를 진행함으로써 투자유치에 취약한 스타트업 기업이 실전을 경험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대구지식재산센터는 특허청과 대구시의 공동 지원을 받아 2014년부터 지역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IP창업존 교육, 특허컨설팅, 아이디어 권리화, 사업화를 지원하는 IP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IP창업존은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특허 기반 창업 및 사업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5차례의 교육을 통해 104명이 수료했다.최정호 지식재산센터장은 “지역 내 창업 관련 관계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성공 창업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11-01

첨단·지능화 농기계 산업 미래 ‘한눈에’

국내·외 농기계자재 분야별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국제 농기계 전문 전시회인 ‘2022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KIEMSTA 2022)’가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열린다.이 전시회는 1992년부터 30년간 격년제로 서울과 천안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농기계 박람회를 올해 유치해 처음으로 엑스코 동·서관 및 야외 전시장에서 행사가 열린다.박람회에는 (주)대동과 LS엠트론(주), (주)아세아텍, 일본 구보다와 얀마, 이탈리아 페라리, 네덜란드 미푸코 등 국내·외 25개국 443개 농기계·자재 기업들이 참여해 2천164부스를 첨단 농기계로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국제학술심포지엄, 수출세미나,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 농기계 시연 및 체험,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알린다.특히, 올해는 4차산업 기술(자율주행, 빅데이터, AI 등) 융합 스마트농기계 특별관인 ‘스마트농업 혁신관’에는 (주)대동, (주)TYM, LS엠트론(주), (주)아세아텍 등 스마트 농기계 사업을 리딩하는 기업들이 자율주행 트랙터, 이앙기, 방제기 제품 등 노지·시설·축산 분야별 자율주행 농기계를 선보이고 VR 체험 공간을 통해 미래 농기계산업의 청사진을 보여줄 예정이다.대구지역 내 글로벌 대표 농기계 업체인 ‘(주)대동’은 자율주행 트랙터·이앙기를 선보이며, 스마트폰으로 트랙터 원격 제어·관리가 가능한 ‘대동 커넥트(Connect)’를 채택한 농기계 토탈 관리 서비스와 함께 엔진 소모품을 10회 무상 교체해 주는 ‘엔진 평생 케어 서비스’, ‘무상 품질 보증 서비스’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또 올해 처음으로 국내 농업 관련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를 열어 로봇 플랫폼 자율주행 작업 등의 역량 평가를 통해 5개 팀에 총 1천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31

달성행복복지한마당 1천500여명 참석 ‘성료’

대구 달성군이 지난달 29일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3년 만에 열린 ‘제9회 달성행복복지한마당’행사가 성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복지로 빛나는 행복한 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재훈 군수, 신동윤 군의회 부의장, 차준용 달성복지재단이사장 및 사회복지시설 기관 종사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달성군북부노인복지관의 화양연화팀의 모듬북공연을 시작으로, 사회복지유공자 14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격려사, 축사, 사회복지 윤리선언문 낭독 및 ‘복지로 빛나는 행복한 달성’을 주제로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군민이 함께 퍼포먼스를 실시했다.또한,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보건복지 등 각 분야별 복지 관련 32개 기관 홍보·체험부스 운영 및 어울림 화합 한마당을 진행해 다양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일반 군민들이 친목과 소통을 통한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복지한마당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취약계층 및 복지서비스 연계가 필요한 대상자들을 지원하느라 묵묵히 애써 주신 사회복지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민·관이 소통하고 협력해 달성군만의 맞춤형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31

앞산 전망대 재정비… 오늘부터 개방

대구 야경 명소로 알려진 앞산 전망대가 재정비를 완료하고 11월부터 개방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3월부터 ‘앞산 관광명소화 사업’에 착수해 그동안 노후화된 전망대와 능운정, 팔각정을 새로 정비하고 포토존, 쉼터 7개소를 설치했다.앞산 전망대는 대구시가지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매년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특히 도시야경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로 한국관광공사 야경명소로도 선정된 곳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노후된 전망대, 능운정, 팔각정을 새로 정비하고 포토존, 쉼터 7개소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특색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3월 공사 착공해 이번 10월에 완료됐다.능운정은 숨어있던 고려 태조 왕건 이야기에 숨결을 불어넣고 재해석을 통해 앞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앞산 관련 역사를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로운 변화를 추구했다. 고려 태조 왕건 전설과 관련된 은적사, 안일사, 임휴사, 왕굴 등 앞산의 역사 스토리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해 키오스크와 연계된 대형 스크린월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대덕산성 문화재를 모티브로 한 휴게공간 조성으로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연출했다.능운정에서 앞산 전망대 방향으로는 7개의 쉼터를 조성했고 팔각정 쉼터는 소원을 희망하는 공간으로 풍등나무에 소원을 적어 게시할 수 있다. 또 앞산 전망대에서는 키오스크를 통한 대구 사투리퀴즈 등 콘텐츠 체험을 비롯해 대구 관광명소 12개소에 대해 전망대에서 해당 관광지까지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QR코드 인식으로 볼 수 있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산을 찾아주신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오랜기간 전망대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새로운 관광 인프라로 조성된 앞산 전망대 일원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쉼’을 통한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야간 명소를 뛰어넘어 앞으로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특색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10-31

대구시·안동시, 맑은 물 공급으로 상생 물꼬 튼다

안동·임하댐의 맑은 물 공급사업으로 대구시와 안동시가 상생발전의 토대를 마련한다.대구시와 안동시는 11월 2일 오전 안동댐에서 안동·임하댐의 맑은 물을 대구시에 공급하고 양 도시 상생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협약은 협력사업과 대외협력, 지역발전을 큰 틀로 댐 물 공급 및 상생발전 협력을 위해 더욱 긴밀한 공동체계를 통해 국가 상수도 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 대응할 것을 담고, 또 주민교류, 문화예술 협력, 댐의 수질 개선 등 다방면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반영한다.먼저 협력사업은 안동시는 대구시에 맑은 물 공급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안동시에 국비재원 등 기금지원 협력과 안동시 농·특산물 구매와 판매 홍보 등 소득증대에 노력하며, 양 도시 주민 교류와 문화예술 협력, 물 산업 발전 협력 노력, 안동·임하댐 수질 개선·수변 관광 활성화 사업에 협력한다.대외협력 부문은 안동·임하댐 물 공급 국가 상수도 정책 반영, 공급시설 구축 상호 협력 및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지방자치단체 업무협의에 공동 대응하고 낙동강 수계 안동·임하댐 주변 규제 완화·수질 증진 제도개선에 협력한다.특히, 지역 발전 부문에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한 산업단지 조성계획에 안동시가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구-신공항-안동 간 교통 인프라 확충에 상호 협력한다.이번 협약을 마중물 삼아 대구시는 시민의 오랜 염원인 깨끗하고 안전한 물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기대하고, 안동시도 안동·임하댐 수자원을 산업화해 댐으로 인한 지난 수십 년간 피해를 준 ‘애물단지’에서 안동시 지역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보물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앞으로 대구시는 댐 물 공급 정책사업을 정부계획 반영에 필요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마련하기 위해 10억 원을 들여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방안 검토용역’을 발주하고,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대구시 물 수요공급 정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안동시도 이와 발맞춰 안동시 공약인 ‘낙동강 유역 광역상수도 공급체계 구축사업’을 위해 먼저 시민·시의회의 공감대 형성 시민포럼(9월7일 안동상공회의소) 및 시민설명회(10월12일 안동시청)를 개최했고, 이를 통해 하류 지역 주민 물 공유와 댐 수자원의 산업화를 위한 시민사회의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공감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안동·임하댐의 맑은 물 공급사업이 최근 영남권 내 물 문제를 둘러싼 지역 간의 갈등을 극복하는 시발점으로, 상생발전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는 동반성장의 모델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