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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10명 중 9명 “공항후적지 개발 지역 발전”

공항후적지 개발에 대한 대구 동구 주민들의 기대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8월 동구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93.6%가 ‘공항후적지 개발이 동구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답했다. 또 공항후적지 개발을 통해 동구에 계속 거주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 중 95.7%가 긍정적으로 대답했다.이번 조사는 공항후적지 개발 사업 인지도 및 개발방향 등에 대한 동구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동구가 KPO리서치에 의뢰해 동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일대일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행정안전부 인구 구성비에 따른 지역별, 연령별, 성별 비례할당을 적용했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공항후적지 개발사업의 인식 조사에서 87.2%가 ‘사업을 알거나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가능성에 대해서도 59.2%가 ‘긍정적이다’고 답했다.이어 동구 주민들은 특별법 제정을 원하고, 이전지 갈등과 신공항 건설 지연을 최대 장애로 인식하고 있었다. 특별법 발의 사실에 대해 72.3%가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 특별법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94.3%가 필요하다고 했다.사업의 성공을 위한 요인을 묻는 질문에도 ‘특별법 제정을 통한 국가적인 지원’이 34.3%로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지역 정치권의 단합된 노력’(28.3%), 시도민의 참여와 관심(20.3%)이 뒤를 이었다.반면, 공항후적지 개발 장애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46.5%의 주민들이 ‘통합 신공항 이전지 갈등에 의한 신공한 건설 지연’을 뽑아 신속한 통합 신공항 건설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비 지원 및 민간투자 부족으로 인한 사업차질’ 32.7%, ‘수익성을 의식한 공동주택 위주 개발’ 10.4%로 뒤를 이었다.아울러 주민들은 공항후적지에 미래형 첨단사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을 원했으며, 공항후적지 인프라 구성에 테마가 있는 도심 숲, 수변공간 조성을 원했다.공항후적지 인접지역에는 테마파크 등 관광을 원했으며, 연계할 지역으로는 금호강, 동촌유원지를 꼽았다.동구는 공항후적지 개발에 있어 주민들의 큰 열망을 확인한 만큼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주민들의 다양한 생각 등을 향후 공항후적지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윤석준 동구청장은 “공항후적지는 동구 미래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변혁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공항후적지 개발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20

국내 최장수 패션쇼 ‘대구 컬렉션’ 27일 개막

1989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33년째를 맞는 국내 최장수 패션쇼인 제33회 대구 컬렉션이 27일 개막해 이틀간 지역 패션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선보인다.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정통 디자이너 컬렉션이며 국내외 유명 패션디자이너 초청, 컬렉션 개최를 통한 지역 패션업계 해외 판로개척 및 네트워킹 강화의 일환으로 열리는 대구컬렉션은 FXCO(펙스코)에서 2일간 총 8회로 개최된다.지역 패션디자이너 브랜드 9개 사의 단독 및 연합쇼와 함께 태국 및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를 초청, Asia Leading 컬렉션으로서 2023 S/S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개막 첫날은 유명 초청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최복호 오프닝쇼를 시작으로 이노센스, 이즈딥·센추리클로, Atelier Prive Melxon(말레이시아)의 패션쇼가 이어진다.28일에는 우리옷 화화호호, 리엘바이이유정·정경어패럴, PAUL DIREK(태국), 모리텍스·맘맘베베의 패션쇼가 진행된다.또 참관객들의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FXCO몰 1층 내 참가업체 팝업 및 전시행사를 열고, 패션센터 외부에는 프리마켓 행사, 1층 로비에는 네일아트 체험행사 및 갤러리17에서는 대구예술대학교 졸업작품 전시회 개최 등 풍성한 부대행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천종관 대구시 섬유패션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시대, 온라인이 일상화된 가운데 2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대구컬렉션을 통해, 지역 패션브랜드의 대외 인지도 제고 및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컬렉션으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10-20

지방의회 조직·인력 규정 개정 건의

대구광역시의회 이만규 의장은 20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5차 임시회에 참석해 인천, 경기도의회와 공동으로 ‘지방의회 사무기구 조직 및 인력 규정 개정’ 건의안을 제출했다.이번 건의안은 이 의장이 지난 9월 시·도 의장협의회 제1차 정기회에서 시·도의회의 3급 직위 신설 필요성을 제안해 만들어졌다. 내용은 시·도의회의 독립된 기준인건비 마련과 지방의회의 현실을 반영한 조직 및 인력 규정의 개정 건의가 주요 골자이다.건의안에 따르면 현재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는 의회 사무처장과 담당관·전문위원(4급) 사이에 국장급 중간 간부(2~3급)가 없어 의정 보좌 기능 강화를 위해 3급 실·국장 직제를 신설할 것과 실·국의 분장사무는 조례로 정하되 담당관과 전문위원의 사무분장 등에 관한 사항은 의회 규칙으로 정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이와 더불어 상임위원회별로 균등하게 의정활동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 위원회에 두는 전문위원 정수를 개정하고, 전문위원의 정수 구간을 현행 지방의원 131명 이상에서 151명 이상으로 구간을 신설, 변경해 인구 증가로 인해 의원 정수가 늘어난 지역 등 지방의회의 규모를 고려하여 전문위원 정수 기준을 합리화, 현행화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건의했다.한편, 이번 건의안는 전원의 찬성으로 원안 채택됐고, 관련 부처로 제출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20

대구 달서구, 2022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 선정

대구 달서구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 실증사업’규제특례를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도시 규제유예제도(샌드박스)’를 통해 지역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달서구 이번 승인은 대구에서 유일하다.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일정조건(기간, 장소, 규모)하에서 현행 규제를 유예해 시장출시와 시험·검증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모두 34건의 스마트시티 기술 서비스에 대해 규제특례를 승인했고, 올해 5건의 신규 사업을 승인·고시했다.달서구는 (주)핀텔 컨소시엄과 AI기술을 적용한 공원안전운영 시스템 구축 사업을 응모해 선정됐다. 총 규모 7억 1천 200만원을 확보해 월광수변공원에 2년 동안 실증할 계획이다.달서구는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로 공원 내 CCTV 영상의 위험행동을 감지하고 빠르게 대응해 도시공원 내 사건 사고 범죄 발생률을 낮추길 기대하고 있다.특히, 영상분석을 통해 수집된 공원 이용자 밀도, 점유공간, 이용시간 등의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공원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또한, 공원 및 인근 보행로 CCTV 영상분석을 통해 시간대별, 월별, 계절별 등에 대한 서비스수준을 비교분석해 공원 이용자 서비스 향상 개선지표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효율 스마트조명, 공공 와이파이, 환경정보 측정·송출 등 다양한 스마트 라이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규제샌드박스는 신산업과 신기술‘혁신의 실험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달서구는 디지털 대혁신의 중심에서 속도와 공감력으로 다양한 채널로 대응·쇄신해 대구 중심의 달서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2022-10-20

대구시의회, 제·개정 조례안 33건 최종 의결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는 21일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열흘간 이어진 회기를 마무리한다.이날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별로 검토를 마친 제·개정 조례안 등 33건을 최종 의결하고 6건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된다.시의회는 임시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제·개정 조례안 20건, 계획안 5건, 동의·승인안 8건, 의견제시안 1건 등 총 34건의 안건을 심사해 동의안 1건을 제외한 총 33건의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했다.‘2038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 동의안’은 시민 여론 수렴 등 공론화 과정과 심도 있는 논의 및 검토를 위해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심사 유보됐다.대구광역시 ‘감정노동자 보호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보완해 수정안 가결하고, 나머지 조례안 19건은 모두 원안 가결했다.지난 제295회 정례에서 심사에서 유보되었던 조례안 4건 중 3건은 이번 회기에에서 다시 심사해 ‘대구광역시 시정특별고문 운영에 관한 조례안’, ‘대구광역시 보건의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구광역시 중소기업육성기금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 폐지조례안’은 각 상임위원회 위원들의 당부와 함께 이번 회기에 원안 가결됐다.5분 자유발언애서는 대구시의회와 집행기관의 협치(김대현 의원, 서구1), 물부족 대응을 위한 효과적인 절수대책(윤권근 의원, 달서구5), 대구소방안전본부장 직급상향 추진(박우근 의원, 남구1), 경계선 지능인 지원대책 마련(이재화 의원, 서구2), 파동지역 개발관련 교통체증 대책마련(김태우 의원, 수성구5), 문화축제 통합에 따른 개선(김재우 의원, 동구1)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다음 회기는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97회 정례회로 11월 7일부터 12월 20일까지 4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20

대구 남구, 먹거리골목 메타버스 플랫폼 개설

대구 남구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만큼 지역의 맛집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역 최초로 ‘먹거리골목’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설했다.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외부 활동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외식소비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MZ세대를 포함한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먹거리 골목 홍보로 남구 외식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개설한 플랫폼은 남구를 대표하는 먹거리골목 중 ‘안지랑곱창골목·앞산맛둘레길’을 대상으로 실제 골목과 동일한 형태로 가상공간이 구축됐다. 가상공간에는 골목 내 80개 업소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의 업소 모습과 정보를 담고 있다.이용방법은 포털사이트에서 ‘대구남구맛집 메타버스’를 검색하면 되며,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각 업소의 스마트 플레이스로 연결돼 업소에 대한 소개, 메뉴, 영업시간, 연락처 등 기본정보와 전화걸기 기능, 위치확인, 배달·포장·예약 등이 가능하다.또한, 골목의 유래, 원조와 역사뿐 아니라 앞산 주변 관광지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남구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 증진 및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대구남구맛집 메타버스 플랫폼 개설이 시민들에게 남구의 대표 먹거리골목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유도하고, 나아가 외식골목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2022-10-19

대구도개공, 고강도 경영혁신 나선다

대구도시개발공사가 간부급 관리직원 감축을 비롯한 재무 건전성 강화 등을 골자로라는 경영혁신에 들어간다.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19일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산 매각과 부채 상환을 통한 강도 높은 경영 혁신안을 추진하며 간부급 관리직원 감축, 재무 건전성 강화 등을 위한 경영혁신계획을 발표했다.특히 대구 미래 50년 역점 시책사업의 원활한 협의와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사장 직속 ‘미래공간개발팀’을 신설해 공항 후적지 개발사업이나 군부대 이전사업, 통합신공항 건설사업 등을 주도하게 된다.대구도시공사는 우선 현재 2실·7처·2사업단·19팀 체제를 2실·5처·1사업단·14팀 체제로 변경해 3개 부서와 5개 팀을 줄여 간부급 관리인력을 5% 감소하기로 했다.이어 부서장과 팀장 보직이 줄면서 발생하는 직책보조비를 연간 3천만원 정도 줄일 계획이다.재고 자산(9천595억원) 조기 매각을 통한 부채 감축에도 나서 오는 2026년까지 부채를 4천879억원으로 감소시켜 오는 2024년부터 부채 비율을 75% 이하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또 올해 말까지 경영이익 150억원을 대구시에 이익배당하며 중장기 재무관리 목표도 2022년 당기 순이익 176억원, 2023년 706억원, 2024년 662억원, 2025년 119억원, 2026년 102억원으로 설정해 대구 미래 50년 기반 조성을 위한 투자 여력을 확보하게 된다.경비 절감을 위해 사무실 외부 임차공간을 없애고 이용률이 저조한 업무용 버스도 처분하며 행사홍보비를 줄이고 별 효과가 없는 옥외광고를 축소하는 한편 현수막 광고는 중단하게 된다.하지만, 주거복지센터 운영, 대구형 청년희망주택 지원, 공공임대주택시설개선 및 임대료 동결 등 취약계층 주거복지사업은 확대하기로 했다.이어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 강화,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은 “민선 8기 대구시로부터 도시개발 전문기관으로서의 명확한 정체성과 미래 공간 개발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부여받았다”며 “임직원 모두는 대구의 재건과 영광을 위해 치열한 경영 혁신으로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 대구 미래 50년 기반을 조성하는 일등 공기업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10-19

달성군, 지역 첫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대구 달성군이 외국인 아동에게 차별 없는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대구에서 최초로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현재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은 정부의 보육료 지원 대상에 제외됨에 따라 만 0∼5세 어린이는 최대 49만9천원의 보육료를 매월 외국인이 직접 납부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다.이에 달성군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이달부터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만 0∼5세 외국인 아동을 대상으로 보육료의 50% 금액을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최대 25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달성군에 90일을 초과해 거주하는 외국인(체류등록)의 0∼5세인 자녀들이다.외국인 아동 보호자가 구비서류를 갖춰 재원 중이거나 입소할 어린이집에 외국인 등록증,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외국인 가정 자녀 양육에 따라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들의 교육권을 보장해 차별 없이 사회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2022-10-19

대구 미래 車산업 모빌리티로 선점

대구시가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환경을 반영해 기존의 전기·자율차에서 모터·배터리 부품, 충전기, UAM 등 모빌리티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대구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엑스코에서 ‘2022 대구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이하 2022 DIFA)’를 개최한다.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DIFA는 행사명을 기존의 미래자동차에서 미래모빌리티 엑스포로 변경하며 모빌리티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해 ‘미래모빌리티 중심 도시’를 향해 달려나가는 대구시의 변화와 새로운 의지를 엿볼 수 있다.자동차부품산업은 지역 제조업 부가가치의 20%, 수출의 28%를 차지하며, 기계·금속 등 후방 산업까지 포함 시,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런 가운데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9월 ‘지상으로부터 하늘까지, 모빌리티로 자유로운 도시 대구’를 슬로건으로 도시계획, 교통,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담은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이에 발맞춰 올해 열리는 DIFA는 2017년 개최 원년부터 참가한 현대·기아차, 테슬라 외에도 GM 및 GMTCK (GM의 차량개발 연구법인), 아우디 등이 처음 전시관을 구성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의 참여가 부쩍 늘었다.부품사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에 더해 세계 최초로 니켈 함량 90%의 NCMA 양극재 개발에 성공한 지역기업 엘앤에프가 전시관을 최초로 구성하고 역외기업인 (주)유라, 효성전기, 한국닛또덴꼬 등도 DIFA를 찾는다.UAM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논의도 이어진다. 민선 8기 신수종산업 육성과 연계해 올해 최초로 구성한 UAM 세션에는 SKT, 한화시스템을 비롯해 영국 스카이포츠, 미국의 항공우주 선도기업 벨 텍스트론, SMG 컨설팅 등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해 대구를 중심으로 UAM 발전방향을 논의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K2 후적지 개발 등 미래 50년 도시발전 계획과 연계해 앞으로 지역의 미래모빌리티 산업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DIFA를 계기로 대구가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18

대구에서 선보이는 음식·커피산업 ‘미래 트렌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제20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제11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를 동시에 열려 미래 트렌드를 선보인다.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음식산업박람회는 작년보다 식품·외식 관련 업체가 70개 사 63개 부스가 증가해 170개 사 240부스로 규모가 확대됐다.박람회의 주제관인 푸드테크관에서는 로보테크, 브이디컴퍼니, KT, 동원테크가 참가해 서빙로봇, 무인·자동화 솔루션 등 최신 로봇기술을 선보이고, 태경농산의 ‘베지가든’은 식물성 대체육 제품을 통해 친환경, 비건 등 식품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대구은행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와 소담스퀘어 대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라이브커머스와 유통 바이어 상담회, 식품제조업체 학교급식 진출 품평·상담회 등이 열려 다양한 판로 개척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대구100대 밀키트관에서는 외식업소 100개소의 밀키트 상품에 대해 시식, 할인 판매 등 제품 홍보를 위한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외식업소 일자리 상담부스에서는 구인·구직자 등록, 일자리 매칭 상담으로 지역 외식업소 구인난 해소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대구한식관에서는 정통 한식의 정수를, 먹거리골목관에는 서구 반고개무침회골목, 남구 안지랑곱창골목, 수성구범어먹거리타운 등 대표 먹거리를 선보인다. 한식요리, 제과·제빵·공예, 칵테일 등 3개 분야별 경연대회에는 296팀 464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제11회 대구커피카페 박람회는 커피머신·장비, 베이커리, 디저트, 친환경 용기 등 103개 사 280부스가 참가한다.로스터리 공동관인 로스터리 게더링은 전년보다 확대해 지역 내 21개 사, 서울, 강원, 충청, 부산에서 유명세를 알리고 있는 카페 20개 사가 참여한다. 지역 스페셜티 커피 1세대인 안명규 대표(커피명가)를 시작으로 100인의 대구커피챌린지를 4일간 진행해 커피의 도시 대구를 전국에 알리고 서울 ‘프릳츠 커피’ 김병기 대표를 비롯한, 월드라떼아트챔피언 출신 엄성진 로앤엄 대표, 심재범 작가의 강연을 통해 창업 성공 사례, 경영 노하우 등 커피에 대한 예비창업자와 커피산업 관련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18

대구시의회, 亞 공기총대회 앞두고 국제사격장 방문

대구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우)는 18일 올해 11월 개최되는 2022 대구아시아 공기총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구국제사격장을 방문해 대회 준비상황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이어 오후에는 대구예술발전소와 대구행복기숙사를 찾아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문화생활 향유 기회 확대 및 교육환경 개선 등을 주문했다.문복위 위원들은 11월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2022 대구아시아 공기총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국제사격장을 찾아 코로나19 완화 이후 모처럼 열리는 국제대회 준비가 잘 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세계 각국에서 선수 관계자 등이 대구를 방문하는 만큼 감염병 예방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이번 대회를 계기로 관광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를 당부했다.이어 오후에는 지역예술가 발굴·육성 프로그램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대구예술발전소와 지역 대학생의 주거복지 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주거공간 지원 목적으로 설립 예정인 대구행복기숙사 공사현장을 방문해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와 대구행복기숙사의 원활한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주거복지 개선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전 적극적인 홍보 강화 및 내실있는 운영 방안을 적극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김재우 문화복지위원장은 “대구에서 국제대회가 열리게 되어 대구를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된 만큼 홍보·관광 분야 등 부서별로 협력하여 대응해 달라”며 “개최기간 내내 매뉴얼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대회를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18

‘제1회 동구 맛 요리경연대회’ 본선 20개 팀 창작요리 호평

대구 동구가 주최한 ‘제1회 동구의 맛 요리경연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진‘동구의 숨은 미식(美食)! 따뜻한 밥한끼 어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닭요리, 미나리삼겹살, 산채요리, 오리요리, 연근요리 등 동구 5미(味)를 활용해 차린 한상차림으로 대결을 펼쳤다.1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의 참가자들이 다양한 창작요리를 선보였으며, 동구 5미를 이용해 오리국수 한상, 오색초계탕, 연근 스테이크 등 참가팀 모두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수준 높은 요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대회에서 대상에는 ‘연잎 찐 보리굴비 한상차림’의 장선숙·김영희씨가 수상했다. 이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연근을 이용했는데 연잎과 보리굴비가 어우러진 건강한 밥상으로 주메뉴, 사이드 메뉴, 디저트가 어우러진 한상차림으로 호평을 받았다.대상은 상금으로 300만원이 수여되고, 향후에는 수상작들 중 개발된 레시피를 희망업소에 접목해 상품화 추진할 계획이다. 장선숙씨는 “첫 출전에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동구의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개발로 동구의 맛을 널리 알리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18

홍준표 “핵 균형정책으로 돌아서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북방정책 이후 북한이 핵개발을 가속화한 과정들을 지적하며 이제는 핵 균형정책으로 돌아서야 할 때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은 그동안 철저하게 김일성 3대의 핵개발 로드맵에 놀아난 종속적인 대북 정책으로 일관했다”면서 “이제 다시 돌아볼 때”라고 강조했다.그는 “1991년 노태우의 북방정책을 이용해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이끌어내 한국에 있던 전술핵을 철수시킨 김일성 일가는 김영삼 시대는 북한의 경수로 건설 대가로 핵 포기를 하겠다고 했고 김대중 시대의 햇볕정책과 대북 퍼주기 사업, 노무현 시대의 지속적인 대북 퍼주기 사업, 이명박·박근혜 시대는 무대책, 문재인 시대는 노골적인 친북 행각으로 국정원은 대북협력기관으로 전락하고 사회주의 동맹에 다가가는 반국가적 외교·국방정책을 펼쳤다”고 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10억 아랍 민족에게 둘러싸인 이스라엘이 안전한 것은 핵무기 보유 때문이고 똑같은 이유로 북도 핵 보유를 하고 있는데 우리만 낭만적 민족주의에 젖어 비핵화 타령만 하고 있을 때인가?”라며 “이제는 핵 균형정책으로 돌아서야 할 때다.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더이상 머뭇거릴 때가 아니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17

‘대구 무형문화재 제전’ 오늘부터 대향연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수자들의 공연, 작품전시, 실연(實演)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2022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전’이 18일 고산농악의 신명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6일간 열린다. 이번 제전은 20주년을 맞아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승자들이 뜻을 모아 특별한 행사들을 공들여 준비했다.먼저 타 지역 무형문화재들을 초청해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함께 하고, 무형문화재 여러 종목이 어우러진 콜라보 무대가 특별공연으로 이루어지는 등 풍성하고 특색있는 즐길 거리로 가득 채운다.1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6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11 ~ 13전시실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인 소목장(보유자 엄태조), 조각장(보유자 김용운), 대구시 무형문화재인 대고장(보유자 김종문), 단청장(보유자 전연호), 모필장(보유자 이인훈), 창호장(보유자 이종한)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대목장(보유자 김범식),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옻칠장(보유자 이의식), 경기도 무형문화재 목조각장(보유자 한봉석)의 뛰어난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전시기간 중 날짜별로 무형문화재 기능 종목 제작과정 실연을 전시관에서 직접 볼 수 있으며, 시민들을 위한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는 저녁 6시부터 특별공연과 함께 무형문화재 예능종목 공연이 이어진다.20일에는 무형문화재 콜라보 타악공연인 ‘공감2022’를 시작으로 무형문화재 영제시조, 판소리 흥보가, 살풀이춤, 욱수농악 공연이, 21일에는 무형문화재 소리종목 콜라보 무대인 ‘우리의 소리 아리랑’을 시작으로 판소리 심청가, 달성하빈들소리, 동부민요, 날뫼북춤 공연이 이루어진다.공연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초청공연인 전남무형문화재 우도농악을 시작으로 가곡, 공산농요, 수건춤, 천왕메기 공연 등 다채로운 무형문화재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무형문화재 제전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형문화재 보유자분들의 품격있는 작품과 혼이 담긴 무대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이번 20주년 무형문화재 제전을 통해서 시민들께서 살아 숨 쉬는 무형문화재를 한 발 더 가까이에서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17

하중환 시의원 ‘대구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대구광역시의회 하중환 의원(문화복지위원회·달성군1)이 ‘대구광역시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대구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7일 오전 문복위 회의실에서 열린 상임위 안검심사에서 발달 지연 영유아 지원을 위한 ‘대구광역시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조례안의 제정 취지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이나 공격성 등의 문제를 보이는 이른바 ‘발달 지연 영유아’에 대한 조기진단 및 개입을 통해 장애를 예방하고, 모든 영유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이바지 하는데 있다.조례안은 대구시장이 영유아 발달 지원을 위해 필요한 기본계획 수립하고 발달 지연 예방 교육, 치료 연계,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발달지원에 필요한 ‘지원사업’을 시행하도록 규정했으며, 이러한 지원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영유아 통합 발달지원센터’을 운영하도록 했다.하중환 의원은 “정부 차원에서 발달 지연 영유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근거가 미비해 일선 현장의 어린이집 교사들과 부모들이 보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뇌 발달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시기에 적절한 치료와 개입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발달장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통합 발달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발의했다” 고 말했다.본회의에서 조례안이 통과되면 보육 사각지대가 없는 ‘영유아 행복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17

가스공사, 수소 셀프충전 실증사업 개시

한국가스공사는 17일 전국 11개 혁신도시 최초로 대구 혁신도시 H2U 수소충전소에서 일반인이 직접 연료를 주입할 수 있는 셀프 충전 실증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은 대부분 운전자가 직접 수소를 충전할 수 있지만, 국내는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따라 관련 교육을 이수한 충전원만 충전이 가능했다.가스공사는 지난 1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셀프 충전 실증을 위한 규제 특례를 신청해 지난 4월 산업융합 규제 특례 심의위원회로부터 셀프 충전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획득했다.이후 충전소 이용자 안전 확보와 설비 보호를 위한 관련 기준을 제정하고 셀프 충전 설비와 안전장치 설치 등도 마무리했다.충전소를 이용하려면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이버 교육원의 1차 인터넷 교육, 충전소에서 안전관리자가 시행하는 2차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음료수 등 사은품도 지급한다.앞으로 셀프 충전이 허용되면 이용자 편의성 향상 및 충전소 운영 효율화, 수소 안전성 홍보를 통한 수소차 보급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가스공사 관계자는 “국민 여러분이 직접 수소를 충전하는 경험을 통해 수소의 안전성과 청정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내실 있는 셀프 충전 실증을 통해 대구 혁신도시 H2U 수소충전소가 가스공사 수소 사업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10-17

물산업도시 대구, 미국 선진기술 벤치마킹 ‘성과’

대구시 물산업 대표단이 미국 선진 물관리기술 벤치마킹에 나섰다.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표단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물산업전(WEFTEC 2022)에 참가해 제품 전시와 해외 물관련 기관과 네트워킹을 통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이어 캘리포니아 지역의 정수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방문해 미국 선진 물관리 기술을 벤치마킹했으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주)제이텍이 국제 공동 물기술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올해 95회를 맞이하는 미국 물산업전은 물산업 기술 및 제품 등 최신 트렌드를 엿볼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산업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다소 위축됐던 지난 전시회와는 달리 924개 기업·기관 약 2만명이 참가해 컨퍼런스, 기능경진대회,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대구시 이종헌 정책총괄단장, 홍성주 환경수자원국장을 대표로 하는 대구시 물산업 대표단은 한국물기술인증원, 한국물산업협의회, 한국환경공단, 14개 물기업과 함께 미국 물산업전에 참가해 국내 우수 물기술을 전시 홍보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했다. 대구 물기업(한국관)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177건의 상담매칭을 이뤄냈다.특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주)제이텍은 미국 환경보호국(EPA)과 국제 공동 물기술 협력 사업을 위한 미팅을 가졌다. 공동 협력사업의 주요 내용은 (주)제이텍의 차염발생기 적용성 평가, UV-LED 하수처리장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중수·하수 재이용을 위한 소독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사업기간 2022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약 7개월간 이뤄진다.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은 “이번 미국 물산업전 참가를 통해 국내 물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이를 계기로 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비롯한 선진 물관리 기술과 정책을 벤치마킹해 대구시가 추진 중인 맑은물 하이웨이, 취수원 다변화,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16

‘시민에게 더 가까이’ 탈바꿈하는 엑스코

엑스코는 야외 광장과 유휴 공간을 새단장해 시민 중심의 콘텐츠 마련과 동시에 지속가능성 기반의 ESG 경영 강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엑스코 야외 광장에서는 가을 정취가 가득한 ‘국화작품 전시’와 ‘찾아가는 공연’을 동시 마련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명소로 탈바꿈한다. 광장 일대에는 전시품을 재활용한 ‘도심 속 작은 정원’을 마련해 국화작품들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유휴 공간 녹지 확대 및 전시장 내부 조명을 LED로 전면 교체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향후 계획도 구체화 단계에 돌입했다.엑스코 서관 광장에서 개최되는 국화작품 전시에는 대구수목원에서 재배된 국화 분재와 대국, 소국 등 다채로운 형태의 작품 200여 점이 소개되며, 광장에서는 꽃밭처럼 펼쳐진 형형색색의 국화꽃을 배경으로 대구의 상징인 ‘독수리’와 두 팔을 높게 뻗은 귀여운 사람 형상 등의 모형작들을 선보인다. 이번 국화작품 전시는 오는 11월 20일까지 개최된다.또한, 엑스코는 국화 전시회와 더불어 ESG 경영도 강화한다. 지난 6일부터 엑스코 서관 광장에 마련된 ‘도심 속 작은 정원’은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13만5천명의 방문객과 함께 성료한 ‘대구도시농업박람회’의 인기 전시품을 재활용한 지속가능 콘텐츠이다. 일회성으로 그칠 수 있었던 전시품들을 엑스코의 상시 콘텐츠로 재구성함으로써 ‘지속가능성’ 기반의 ESG 경영 강화를 도모한다.국화꽃 전시와 함께 도심 속 작은 정원에서는 황금빛으로 무르익은 벼, 붉게 물든 꽃사과와 더불어 오크라, 파파야, 아마란스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아열대 식물들도 만날 수 있어 특색있는 경험을 선사한다.더불어 엑스코 광장에서는 ‘찾아가는 공연’이 함께 개최돼 엑스코 일대를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운다. 청명한 하늘 아래 펼쳐지는 ‘찾아가는 공연’은 합창, 성악, 기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가을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23일 첫 번째 공연을 시작으로 11월에는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ICT융합엑스포 등 주요 전시회와 연계해 개최될 예정이다.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주변 경관 개선으로 연중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민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이자, 지속가능성 기반의 ESG 경영을 선도하는 전시컨벤션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