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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역아파트 매매값 소폭 상승

대구지역 아파트가 2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가을철을 맞아 부동산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부동산114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역 아파트시장은 가을 이사철로 접어들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소폭 상승하고 있다. 특히 결혼 시즌과 가을 이사시즌을 앞두고 일부 지역에서 전세물량이 동이 나면서 전세가격 상승은 물론 중소형 매매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매매시장은 결혼 수요가 많은 달서구와 달성군 북구지역의 강세가 높게 나타나는 등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0.1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달성군이 0.22%로 가장 높게 상승했으며 달서구 0.20%, 동구 0.19%, 서구 0.13%, 중구 0.07%, 수성구 0.04%, 북구 0.03%의 변동률을 보였다. 면적대별로는 66㎡이하 0.09%, 69~82㎡형 0.15%, 85~99㎡형 0.18%, 102~115㎡형 0.20%, 119~132㎡형 0.17%, 152~165㎡형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한 반면 168~181㎡형 -0.04%, 185㎡ 이상 -0.1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가을이사시즌을 중소형 수요가 늘면서 지난 2주간 0.2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달서구가 전평형대의 고른 상승으로 0.6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100㎡ 전후 평형대에서 상승세를 보인 동구와 북구가 각각 0.02%, 0.07% 상승했다. 면적대별로는 66㎡이하 0.02%, 69~82㎡형 0.37%, 85~99㎡형 0.35%, 102~115㎡형 0.34%, 119~132㎡형 0.22%, 135~148㎡ 0.01%, 152~165㎡형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한 반면 168~181㎡형 -0.27%, 185㎡ 이상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이진우 지사장은 “향후 지역 부동산 시장은 10월까지 이어지는 가을 이사시즌까지 수요가 늘면서 중소형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중소형 전세시장도 매물 부족으로 중소형 매매시장과 일부 중대형 매매시장에도 영향을 주면서 한 동안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며 “하지만 대형 아파트시장과 신규 아파트시장은 조건별 선택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9-09

지역 제조업 `회복세` 파란불

올해 4/4분기 대구지역 제조업은 회복세를 보일 전망인 반면 건설업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의회소의 2009년도 4/4분기 대구지역 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BSI 전망치는 120, 건설업 BSI 전망치는 71을 기록해 제조업은 전분기(109)에 이어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건설업은 4/4분기에도 부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제조업 전망지수(120)는 전분기 대비 11p 상승해 2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했고 2000년 2/4분기(12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제조업의 경기 회복 기대심리가 한층 더 높아진 이유는 환율 하락 등 금융시장 진정, 정부의 경기부양 효과 가시화 및 민간소비가 살아나고 있고 대외적으로는 각국의 경기 활성화 노력 등으로 수출 여건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인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아직 악재 재발 가능성이 높아 향후 경기를 낙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71)은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고 있다. 이는 지역 미분양 아파트 적체로 인한 민간부문 공사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에 관급공사 물량이 집중됐고 수주업체 편중으로 업계 대부분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향후 관급공사 발주 감소에 따른 전체 공사 물량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 이같은 양상은 4/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9-07

3공단·서대구공단 재정비 된다

대구 도심공단인 서대구공단과 3공단이 국토해양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우선사업지구에 최종 선정됐다. 따라서 그동안 슬럼화됐던 서대구·3공단은 개발계획 수립비의 50%(국비)와 지방비 투입으로 2020년에는 새롭게 변신하게 된다. 조성된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산업단지(공업지역 포함)를 대상으로 국토부가 예산 30억원을 확보해 재정비개발계획 수립비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공모신청, 전국 4개 자치단체 6개단지 중 대구 서대구·3공단 등 4개소가 우선사업지구로 선정됐다. 재정비 우선사업지구 선정으로 조성된지 30년이 지난 서대구·3공단은 내부도로 확장, 주차장 및 녹지 확충 등 정비되며 아파트형공장 건설, 역세권개발 등 민자유치를 통해 제3공단은 첨단부품소재 인큐베이팅밸리로, 서대구공단은 서비스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대구시는 국비지원 규모가 확정되면 추경을 통해 지방비를 확보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할 토지공사, 도시공사와 재원분담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해봉 의원이 발의해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할 경우 올해안으로 용역발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도시형 첨단복합산업단지 건설 및 도시특화지역 형성`을 목표로 도심공단 내 기본유망업종 특화, 도심형 첨단산업유치, 생산 및 서비스 등 공단지원기능 강화, 주변지역 연계발전 촉진 등 지역실정에 맞는 재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블록별, 단계별 사업을 추진해 2020년 완료를 목표로 장·단기사업을 발굴,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구의 노후공단이 재정비될 경우 2020년에는 업체수는 2.4~3.8, 배, 고용인원 3.5~ 5.5배, 생산액은 5배 정도 증가가 예상되며 첨단산업기반마련, 지역경제활성화, 도시브랜드 가치상승 등 도시환경적 기대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2009-09-04

경산에 첨단의료기기 단지 조성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11개 사업 지구 가운데 하나인 경북 경산학원연구지구에 첨단의료기기 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오전 노보텔에서 연구용역자문위원, 경상도·경산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전략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투자유치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경산학원연구지구는 국제에듀파크 조성, 그린 부품소재 분야 육성 등과 함께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첨단의료기기 분야 육성이 추진된다. 특히 첨단의료기기분야는 인근 신서혁신도시의 첨단의료복합단지와의 시너지를 고려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 동력이 될 분야를 우선 선정 후 유치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미국 중심의 대형 의료기기업체보다는 강소의료기기 강국인 EU국가 중심의 업체를 타깃으로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역청은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개발 밑그림을 확정했다.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는 첨단 수송부품·소재 글로벌 공급기지 개발을 골자로 영천을 대구~영천~경주~울산을 잇는 초 광역 오토밸리의 핵심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하이테크파크지구는 자동차 부품 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능형 수송부품단지 및 그린 수송부품 단지와 신성장동력 산업인 그린 수송 분야를 대표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부품 산업과 수송용 연료전지 산업을 집중 유치키로 하고 10월부터 국내외 유치활동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9-03

입주민, 조경석 설치 왜?

입주 차질방지 등 민원 성실 응대에 감사 수성동일하이빌 레이크시티 대구지역 아파트 단지마다 입주자와 시공사간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구 수성동일하이빌 레이크시티`에서는 입주민과 시공사간의 화합을 상징하는 자리가 마련돼 화제다. 지난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수성동일하이빌 레이크시티 입주자대표와 시공사인 동일토건(대표이사 김영진)은 1일 오후 3시 단지 내 주출입구 지하주차장 입구 인근에 장규협 입주자 대표와 고재일 동일토건 회장 등 입주민 및 시공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경석 제막식을 가졌다. 특히 이 조경석은 시공사가 조경을 위해 설치한 것이 아니라 입주민들이 시공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직접 좋은 아파트를 건립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말을 새겨 넣었다. 장규협 입주자대표는 “시공사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입주가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었고 각종 민원에 성실히 응대해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합의를 이끌어 낸 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조경석에 감사의 뜻을 새겼다”고 말했다. 동일토건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설치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입주민과 시공사가 서로 화합해 대구 최고의 단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지난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수성동일하이빌 레이크시티는 입주 이후 200세대 이상 분양을 했으며 최근에는 분양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이곤영기자

2009-09-02

아파트값 2개월 연속 상승세

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부동산114 대구지사에 따르면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은 여름 휴가철의 영향으로 거래량은 줄었지만 매도호가가 상승하면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소폭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0.0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가을 이사시즌을 앞두고 국지적으로 중소형을 중심으로 가격조정을 받으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중대형도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매도호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거래량은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지역별로는 남·달서·동구 지역이 중소형 평형대의 상승으로 인해 0.16%의 변동률을 보였고 북구는 100㎡ 전후 평형대의 상승으로 0.0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면적대별로는 66㎡이하 0.01%, 69~82㎡형 0.12%, 85~99㎡형 0.06%, 102~115㎡형 0.11%, 119~132㎡형 0.07%, 135~148㎡형 0.03%, 152~165㎡형 0.04%, 185㎡ 이상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한 반면 168~181㎡형은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유일하게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18%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입주단지 여파로 전세가격이 하락한 단지에서 급전세 매물이 빠르게 소진된 이후에 달서·북·달성군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빠르게 예전 가격으로 회복하며 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가을 이사시즌을 앞두고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달성군이 100㎡ 전후 평형대의 상승으로 0.53%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달서구는 전평형대의 고른 상승으로 0.44%, 남구는 중·소형 평형대의 상승으로 0.11%, 북구는 100㎡ 전후 평형대의 상승으로 0.1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면적대별로는 66㎡이하 0.19%, 69~82㎡형 0.13%, 85~99㎡형 0.03%, 102~115㎡형 0.27%, 119~132㎡형 0.26%, 135~148㎡형 0.12%, 152~165㎡형 0.2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한 반면 168~181㎡형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유일하게 하락했다. 부동산114 이진우 대구지사장은 “최근 대구지역 아파트 시장은 가을 이사시즌을 앞두고 국지적으로 가격 조정을 받으며 매도호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교통 및 교육 여건이 좋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중·소형 아파트 급매물 소진과 전세물량의 부족으로 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나 일부 미분양이 많은 지역에서는 미분양 여파로 중·대형 아파트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8-25

C&우방 인수 `3파전`

C우방의 MA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C우방은 18일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에게 MA를 위한 인수 의향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 건설관련 2개 기업을 포함해 3개 기업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우방 관계자는 “인수 제안서 제출 기한(19일)을 하루 남겨둔 18일 현재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3곳이라는 말을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들었다”며 “21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당초의 추진 일정대로 9월까지 MA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19일 우방의 가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회계 실사 자료는 법원에 제출될 예정”이라며 “인수 가능 금액 규모가 나오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실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우려와는 달리 다행히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 3곳으로 늘어난 것은 전국 도급 순위 60위, 높은 브랜드 가치, 대구·경북지역의 대규모 관급 사업 발주 등으로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건설업계에서는 매각 가능성이 높지만 채무액이 많아 인수에 부담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인수 가격이 매각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6월말 기준으로 우방의 전체 채무는 1조9천억원으로 이 중에 보증채무를 빼고 담보 채무 및 임금을 포함한 공익채무와 회생 채무는 3천500억원 정도이며 법원 및 채권단 협의를 통해 채무액 재조정을 받으면 인수 가격은 1천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8-19

테크노파크·영남대 광전자소자연구실 CIGS 박막 태양전지 핵심기술 개발

(재)대구테크노파크(TP) 나노부품실용화센터(센터장 송규호)와 영남대학교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 광전자소자연구실(전찬욱교수)이 차세대 CIGS 박막 태양전지 핵심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대구TP에 따르면 이들 지역기반 연구팀이 동시열증착장비를 이용한 `1단계` 공법으로 13~15% 효율의 CIGS 박막 태양전지 제작할 수 있는 핵심공정 기술을 개발해 기존 공법 대비 공정시간이 단축되고 제작 용이해 비용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CIGS 화합물 태양전지는 제1세대 실리콘 태양전지, 제2세대 박막형 태양전지를 거쳐 최근 각광받고 있는 태양전지로 제작비가 실리콘 태양전지 가격의 2/3 수준이며 반영구적인 수명, 다양한 기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기존의 미국신재생에너지연구소(NREL)의 3단계 공법은 복잡하고 공정시간이 길며 재료 소모가 많은 단점을 안고 있었다. 이에 공동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Cu, In, Ga, Se을 동시에 증발시켜 공정시간을 기존 공법 대비 1/3 수준으로 줄이며 제작이 용이하고 재현성이 향상되며 비용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을 활용해 태양전지를 제작할 경우, 대면적화가 가능해 상용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지난달 실시한 CIGS 제조공정 기술교육에 참여한 기업체로부터 높은 호응도를 얻어 CIGS 태양전지 제조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태양광 관련 기업체에 전문기술 인력교육의 지속적으로 지원과 함께 기술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연구팀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지역의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에 견인차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8-03

“LS산전, 그린에너지 사업 관심”

구자균사장, 시에 메트로닉스 인수협조 요청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가 성서3차단지에 소재한 메트로닉스 인수에 따른 협조 요청을 위해 대구시를 방문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LS산전(대표 구자균) 대표 일행과 김병균 메트로닉스 대표가 29일 오전 김범일 대구시장을 찾아와 성서3차단지에 소재한 산업용 전기 및 자동화기기 선도기업인 메트로닉스 인수에 따른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구 대표는 지난 6월 인수합병에 계약한 공장자동화 서보시스템 개발·생산업체인 메트로닉스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대구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며 아울러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IT융복합사업 및 그린에너지사업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시장은 “대기업이 지역의 중소기업을 인수하는 첫 사례로 국내 최대규모의 서보시스템을 개발 생산하는 메트로닉스를 인수한 LS산전이 대구지역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에 최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내 사업확장을 통한 고용증대, 지역 관련산업발달 기여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시는 메트로닉스의 LS산전 자회사 편입으로 자동화 시스템 관련산업의 육성과 고용창출로 지역경제활성화를 기대하면서 앞으로 국내 대기업의 지역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구 대표는 대구시와의 간담회를 마친 뒤 메트로닉스의 LS산전 자회사 편입에 따른 현안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메트로닉스를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1974년 설립된 LS산전은 3천200여명의 임직원이 전기·전자, 계측, 자동화 기기를 제조·판매하여 1조5천여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최근에는 그린비즈니스 산업을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해 전력용 반도체 모듈 생산업체인 독일의 인피니언 테크놀러지와 합작으로 LS파워 세미텍 설립, 전력선 통신업체인 플레넷 인수 등 MA(인수합병)를 통한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1995년 설립된 메트로닉스는 120여명의 임직원이 서보모터, 모션로봇 시스템까지 자동화시스템을 일괄 개발, 생산, 판매하여 150여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는 지역의 중견기업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7-30

中企 “판매증대가 최우선”

중소기업의 성장·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매(매출)증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국내 2천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지속성장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성장·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조사업체 10개사 중 4개사가 판매증대(45.4%)를 우선 꼽았으며 다음으로 자금조달(24.6%), 기술경쟁력확보(15.3%), 인력확보(11.4%), 정부규제(1.9%)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성장에 있어서 겪는 가장 큰 내부적 애로요인은 판로확보문제(33.2%)이며 채산성악화 등으로 인한 자금부족(31.5%), 인력부족(16.0%), 마케팅능력부족(10.5%), 기술수준 낙후(5.2%)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외부적 애로요인은 내수위축 및 수출감소(43.0%)와 국내외시장 경쟁격화(41.8%)로 조사됐다. 내수판매 확대를 위한 정부의 효과적인 방안으로는 공공기관 등 거래처발굴 및 연계사업 강화(26.3%)가 가장 많았으며 마케팅비용지원(18.7%),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확대(1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확대를 위한 정부의 효과적인 방안으로는 무역금융지원확대(25.7%)가 가장 많았으며 해외시장 정보강화(25.1%), 통관절차 및 세관서류 간소화(22.9%), 해외전시회, 해외판매장 확대 등 해외마켓팅 지원강화(22.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불공정거래를 경험한 적이 있는 중소기업의 40.8%가 불공정거래로 인해 성장·발전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한 반면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업체는 15.0%에 불과해 불공정거래로 인해 중소기업 10개사 중 4개사는 기업의 성장·발전에 영향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업과의 거래가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주된 이유는 조사업체의 절반정도가 일방적 납품단가 인하요구(49.0%)를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납품대금의 지연지급(17.7%), 일방적 수시발주 및 발주취소(14.0%), 까다로운 납품거래 조건(14.3%) 등으로 나타났다. 납품단가 인하시 대처방안으로는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절감(48.1%)을 우선적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임금 및 운영비 등 절감(23.6%), 적자를 보더라도 감내(1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강화해야 할 거래모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협력방안으로는 납품단가조정협의의무제 실효성 강화(26.7%)를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상생경영을 위한 대기업 임직원의 인식개선(20.3%), 상생 우수대기업에 대한 인센티브확대(16.8%), 대기업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제재강화(14.0%), 정부의 직권실태조사확대 및 벌칙강화(10.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필요한 자금의 용도로 설비, 기술, 정보화 등 투자자금(34.5%), 인건비와 세금 등 운영자금(31.6%), 원부자재 구입자금(18.4%) 등이 높게 나타났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7-29

건설공사 수주액 대폭 증가

대구지역 건설업체들이 공공발주 증가 덕분에 상반기 수주실적이 대폭 증가했다.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회장 조종수)가 회원사들의 상반기 건설공사 계약실적을 전수 조사한 결과, 상반기에는 공공토목공사에서 수주액이 대폭 증가해 민간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계약실적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구지역 상반기 계약실적은 8천93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7천59억원에 비하여 1천873억원(26.5%)이 증가했다. 공종별 수주현황은 토목공사는 4천931억원 수주로 지난해 902억원 대비 3천222억원(+188.4%)이 증가했고 건축공사는 3천761억원을 수주해 지난해 5천313억원 대비 1천552억원(-29.2%)이 감소했다. 발주처별로는 경기회복을 위한 정부의 조기발주 방침에 따라 토목공사 위주의 공공발주가 지난해보다 5천147억원 보다 대폭 증가한 7천38억원으로 조사돼 상반기 지역 건설경기를 지탱한 반면 민간건축 시장은 미분양 적체 지속에 따른 주택부동산시장 장기침체 및 전반적인 경기불황으로 지난해보다 63.3%나 감소한 1천895억원에 불과해 사실상 올스톱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처음으로 공공수주액이 민간수주액을 앞질러 무려 3.7배나 많은 실적을 보였다. 특히 공공수주액중 절반정도인 3천450억원 정도를 대구 도시철도 3호선에서 수주, 대구시의 강력한 지역업체 지원시책으로 민간시장 침체를 상쇄하고 상반기 전체적으로 수주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건설협회 관계자는 “민간건축 시장이 당분간 침체에서 벗어나기 힘든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금호강 정비사업, 혁신도시 구조물 공사 등 예정돼 있는 공공발주를 차질없이 시행하고 특히 지역업체 참여를 최대한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7-28

“가격경쟁력 전통시장이 한수 위”

“전통시장에서 장보세요!” 대구시가 지역 8개 전통시장과 8개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곡물류와 육류, 낙농품, 과실류, 어패류, 채소류, 해조류, 조미료 등 총 38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통시장은 32개 품목이, 대형마트는 4개 품목이 상대적으로 싼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22, 23일 양일간 물가조사 모니터요원을 통해 각각 8개소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18% 싼 것으로 조사됐다. 총 38개의 품목의 평균 합산가격은 전통시장 구매의 경우 26만1천45원, 대형마트 구매의 경우 30만9천675원으로 나타났다. 곡물류의 경우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9% 저렴했으며 품목별로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쌀 4%, 찹쌀 18%, 콩 33%, 두부 40%, 떡 71%가 저렴했으며 라면은 대형마트가 5% 저렴했다. 육류는 전통시장이 평균 35%나 저렴했으며 품목별로는 쇠고기 42%, 돼지고기 19%가 각각 저렴했다. 어패류는 전통시장이 평균 23% 저렴하게 나타났으며 품목별로는 전통시장 조기 23%, 명태 26%, 조개 65%, 생선회 24% 등 4개 품목에서, 대형마트는 고등어에서 8% 각각 저렴하게 나타났다. 낙농품은 대형마트가 평균 33% 저렴했으며 품목별로는 전통시장이 달걀에서 36%, 대형마트는 우유에서 8%, 분유에서는 33%가 각각 저렴했다. 김, 미역 등 해조류는 전통시장이 각각 20%, 10% 저렴하게 나타났으며 고춧가루, 마늘 등 조미료도 전통시장이 각각 77%, 2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관계자는 “서문시장, 팔달신시장, 칠성시장 등 지역의 대표시장이 직접 산지 직거래를 통해 농·수·축산물을 구매하면서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있는 점과, 상인이 직접 선별작업 및 판매를 하는 운영방식에 따른 인건비 절감, 그리고 대형마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포세 등에서 전통시장의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7-27

국민임대 757세대 공급

달성군 서재리… 주공, 27·28 접수 대한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명혁)는 대구시 달성군 서재리 489번지 일원에 국민임대주택 757세대조감도를 공급한다.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주거전용면적 36㎡가 1천240만원에 10만원, 39㎡ 1천450만원에 11만5천원, 46㎡ 1천950만원에 16만원이며 입주는 2010년 7월 예정이다. 모집호수는 규모별로 주거전용면적 36㎡ 337세대, 39㎡ 168세대, 46㎡ 252세대이며 대구시에 거주하며 혼인기간이 5년 이내인 무주택세대주에게 신혼부부주택으로 공급호수의 30% 범위내에서 우선 공급한다. 이 지구는 와룡산과 금호강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수 있으며 지하철 2호선 계명대역이 10분 거리이고 서대구IC, 성서IC를 통한 시내외 진입이 용이하며 신천대로~서재간 진출입 램프가 2010년 완공되면 신천대로를 이용한 도심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 지구 인근에 E마트, 홈플러스, 모다아울렛 등의 쇼핑시설, 금융, 의료기관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며 서재초·중, 와룡고, 대구외고, 계명대학교가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신청접수는 27, 28일 양일간 주공대경본부에서 신청 가능하고 당첨자 발표는 8월14일, 계약체결은 9월23일~25일까지다. 신청자격과 입주자 선정방법 등 문의는 주공 분양상담실(1588-9082) 또는 대한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임대팀(053-603-2600, 2700)./이곤영기자

2009-07-20

“C&우방 M&A 빨리 진행할 것”

“C우방의 빠른 회생을 위해 오는 9월25일께 MA를 통한 매각 본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C우방 심명대 법정관리인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16일 매각공고를 내고 23일부터 8월 중순까지 예비실사 및 인수의향서를 접수해 9월25일 MA 본계약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 관리인은 “C우방은 토목현장과 건축현장 등 총 30여곳의 현장을 갖고 있으며 건설(5천500억원)과 토목(1천850억원) 등 7천800억원의 계약잔액을 유지하고 있으며 도급한도는 토목 1천600억원, 건설 3천900억원 등으로 도급순위(6월기준) 62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각종 실적보다는 우방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 가치가 더울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가 호전되면 전국구 브랜드 네임인 `우방`으로 주택부분의 입지를 되찾을 것”이라며 “MA를 위한 인수업체가 조만간 나타날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부득이 늦어지더라도 반드시 우방을 살린다는 각오로 올해 연말까지 MA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I업체와 S업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매각공고 이후 국내 100여 건설업체에 대해 인수제안서를 발송하는 등 MA를 통한 매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지역의 대표적인 건설업체인 C우방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지역 중견 건설업체가 나서고 16일 매각공고 이후 인수제안서를 발송하는 등 MA 매각이 순조로울 전망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7-16

금융감독원, 구조조정 대상 113곳 선정

중소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861곳을 대상으로 1차 신용위험 세부평가를 실시해 113곳(13.1%)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한 가운데 대구 경북지역 중소기업 10여 곳 내외가 퇴출 등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규모 50억 원 이상 외부감사 법인 중 세부평가 대상은 모두 100여 개 기업으로 이번 평가에서 C등급(부실징후기업)을 받은 곳은 워크아웃에 들어가고 D등급을 받은 곳은 퇴출절차를 받게 된다. 대구은행은 거래기업 가운데 30-4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위험 평가를 진행, 이 가운데 3-4개 기업이 C 또는 D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시중은행 평가에서는 6-7개 지역 중소기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평가결과 3-4개 기업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상보다 많지않다”고 말했다. 이번 구조조정 대상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절차는 이달 초에 개정된 협약에 따라, 개별은행은 다른 은행과 협의 없이 개별적으로 워크아웃을 추진할 수 있다. 다른 은행이 채권을 회수하려고 할 때도 서면통보만으로 채권회수가 정지돼 신속하고 안정적인 워크아웃이 이뤄질 수 있다. 금융감독 당국은 이번 달 말까지 여신 30억 원 이상 중소기업 가운데 2차 신용위험평가 대상을 선정해, 9월 말까지 평가를 할 예정이다. /류기찬기자 ryukc@kbmaeil.com

2009-07-16

백화점 `초복 마케팅` 열기

오는 14일 초복을 앞두고 백화점업계에서 초복 마케팅이 뜨겁다. 동아백화점은 8~14일까지 전점 식품관에서 `초복맞이 보양식 대축제`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한우 우족 및 사골, 꼬리, 모듬 곰거리, 삼계탕재료 등 대표적인 한우 보양제품에 대해서는 20~30%의 할인판매하며 오리, 전복, 바다장어 등 건강스테미너 상품에 대해서는 최고 50% 이상 할인 판매한다. 한우우족(1.8㎏ 이상)은 3만3천원, 한우사골(1㎏ 이상) 1만2천900원, 한우모듬곰거리(3㎏ 이상) 2만9천500원, 한우불고기·국거리(1등급 100g) 2천590원, 보신용 촌닭(1마리) 7천900원, 삼계탕(1팩) 3천990원, 활전복(4~5미) 7천800원, 훈제 바다장어(100g) 5천800원, 수박(大~中) 1만5천900원~1만3천900원, LA갈비(호주산 1㎏) 1만5천900원 등이다. 이밖에 쇼핑점 푸드갤러리에서는 풍기홍삼과 정문홍삼 브랜드 품목에 대해 30~50% 특별 할인 판매하고 삼겹살, 낙지, 수삼 등에 대해서도 특가 행사를 통해 10~20% 할인 판매한다. 대구백화점은 본점 및 프라자점 식품관 매장에서는 보양식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프라자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는 10~16일까지 `원기충전 여름나기 복상품전`을 열고 삼계탕용계육, 삼영계, 토종닭등을 판매(시세가)하고 있으며 둥글레, 황기 등을 모아놓은 `백숙용 재료` 1천900원, `무농약찹쌀(1㎏)` 4천800원, 대추(100g) 4천원, `훈제민물장어` 7천500원(100g), `양식 전복` 8천900원(3마리)이다. 복날 대표 과일인 수박은 10㎏ 이상을 1만7천원부터 판매하며 정관장에서 판매중인 `양삼20지세트`와`홍삼추출액` 등의 홍삼 상품들도 30~50% 할인 판매한다. 대백 프라자점 식품바이어 신종철 대리는 “복날을 전후하여 닭의 판매는 평소 판매분의 최고 10배까지 판매가 늘기 때문에 삼계탕용 닭을 비롯한 장어 과일 등 복날 인기 식품의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2009-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