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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많은 사람에 도움 주는 멋진사람이 되어달라”

“부모의 품에서 떠나 자기주도적인 삶을 개척할 수 있는 대학생이 되어 새롭게 태어난 기분입니다.”울산대학교의 2013년학년도 신입생 3천68명이 지난달 28일 교내 중앙정원에서 교수와 학부모의 축하 속에서 입학식을 가지고 학사일정에 들어갔다.입학식은 `한강의 기적`을 견인한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가 설립한 대학으로서 그의 `도전`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지성인으로서의 첫 출발임을 알리는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총장 환영사, 총동문회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동영상은 재학생들이 선배로서 후배들의 대학생활 시작을 환영하면서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젊은이로 함께 성장해나가기를 바라는 `환영(Welcome)`, `꿈(Dream)`, `도전(Challenge)`을 주제로 만들어져 호응을 얻었다.특히 신입생의 어머니가 아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편지글을 낭송해 감동을 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생명과학부에 입학한 조현진(19·울산동천고 졸업) 군의 어머니 황보남영 씨는 연단에 올라 아들에게 “어느새 의젓한 청년으로 성장해 대학에 입학한 네가 대견하다. 자기 내부의 간절한 소망으로 삶의 의미를 찾는 현명한 지성인이 돼 많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는 편지글을 전한 뒤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격려의 포옹을 나눴다.이어 대학회관 해송홀에서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창업지원 프로그램과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학부모간담회를 가졌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3-04

물속서도 끄떡없는 초강력 벨크(찍찍이)로 나왔다

끊임없이 물과 싸워야 하는 선박과 물속에서 사람을 대신해 해저를 탐사하거나 쓰레기를 치울 수 있는 수중 로봇, 수술할 때 수술부위를 봉합할 수 있는 의료용 접착제 등에 도입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포스텍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지금까지는 홍합 등의 해양생물을 이용한 연구가 발표된 것과는 달리 `인공호박(쿠커비투릴)`으로 불리는 초분자를 이용한 이 연구는 발표되자마자 수많은 저명 해외저널들이 앞다퉈 `주목할 만한 논문`으로 소개하며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포스텍 화학과 김기문 교수(58)·박사과정 안영주씨(30) 팀은 속이 빈 호박 모양을 하고 있는 화합물 `쿠커비투릴`과 페로센의 인공결합쌍의 강한 결합력을 이용해 새로운 접착물질인 초분자 벨크로(Velcro, 속칭 찍찍이)를 개발했다.자연계에서 가장 강한 결합쌍으로 알려진 아비딘-바이오틴의 결합력과 동등한 것으로 알려진 쿠커비투릴과 페로센을 이용한 이 벨크로는 그 독특한 원리 뿐만 아니라 물속에서 2㎏까지 견뎌낼 수 있다. 또 실제 벨크로에 비해 14배에 달하는 접착력을 보여주는 등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돼 화학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 `안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3월호 뒷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지금까지의 접착제들은 생체에 유해한 물질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다 물속에서는 접착력이 저하되거나 없어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생체 속, 해양 등 대부분이 물로 이뤄진 환경에서도 우수한 접착성능을 보일 수 있는 접착제 개발이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홍합 등을 이용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왔다.하지만 이런 결과들은 접착이 반복될수록 약해지거나, 외부의 자극을 통해 접착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김 교수팀은 이런 한계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쿠커비투릴과 페로센의 화학적 결합력을 벨크로에 응용했다. 물속에서 쿠커비투릴로 이루어진 표면과 페로센으로 이루어진 표면을 손으로 누르면 벨크로처럼 붙는다. 이때 페로센이 갈고리와 같은 역할을, 쿠커비투릴이 걸림고리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물리적으로 갈고리에 걸리는 벨크로와는 달리 소수성 상호작용과 이온-쌍극자간의 결합력 등 화학적인 결합을 통해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연구팀이 개발한 이 벨크로는 물속에서 약 2㎏의 무게를 견디고, 공기 중에서는 4㎏까지 견딜 수 있다. 이는 우리가 실생활에 사용하고 있는 벨크로의 14배에 달한다. 또한 이 초분자 벨크로는 실제 벨크로처럼 반복해 접착할 수 있으며, 전기적 산화에 따라 페로센과 쿠커비투릴과의 결합이 달라지는 점을 이용해 스위치를 만들어 자유자재로 벨크로를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다.이 벨크로는 수술용 봉합제(의료용 접착제), 또는 수중용 밴드나 치과치료는 물론 선박 수리, 수중로봇 등 의료부터 첨단 IT기술까지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27

청소년상담 네트워크 MOU 포항Wee센터-포항의료원

포항교육지원청Wee센터는 26일 포항의료원과 `청소년 상담 네트워크 및 지원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들이 클라이언트 중심의 서비스지원체계를 마련키 위해 상호간 업무연계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사례관리를 하는데 목적이 있다.양 기관은 3월부터 Wee센터로 들어오는 정신건강 상 문제를 갖고 있는 청소년에 대한 정신과 전문의 상담을 지원하고, 5∼6월 초·중·고등학교 대상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실시 후 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심층심리검사와 약물 및 상담치료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포항Wee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교폭력 가해학생 전문상담 프로그램, 정신건강 교육, 자살예방 교육 등 에 대한 상호협력을 확대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청소년기 학생들의 부적응 문제를 해결키 위해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아울러 정보교류 및 인프라제공을 통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포항Wee센터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양기관이 손을 맞잡았다”며 “포항의료원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내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2-27

“함께 첫발 내디뎌 특별” 새내기 총장이 새내기들에게…

최근 영남대 총장으로 취임한 노석균 총장이 지난 25일 문과대학 13학번 신입생들의 새터(새내기 배움터)인 영천 성덕수련원을 깜짝 방문했다.총장 취임 이후 맞이하는 첫 신입생을 하루라도 더 빨리 만나고 싶어 이날 새터를 찾은 노 총장은 600여명의 문과대학 새내기들에게 “2013년은 모두에게 아주 특별한 해로 기억될 것인데 저는 영남대 총장으로서, 여러분은 영남대 학생으로서 첫 발을 내디딘 해이기 때문”이라며 “여러분이 전공하게 될 문·사·철은 모든 학문의 기초이자 출발점으로 인성과 교양이 더욱 중요해진 시대에 더욱 열심히 대학생활을 해서 자신의 삶의 방향을 찾고 가치관을 확립하기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또 “여러분에게 대학 4년이 가장 행복했고 즐거웠던 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여러분 자신도 노력하고, 저도 총장으로서의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생활과학대학 신입생 새터에도 들린 노 총장의 새터 방문은 총장으로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오는 28일 입학식과 동시에 정식으로 영남대 영어영문학과 13학번이 되는 임효진(19·여)씨는 “새터에 와보니 `이제 나도 대학생이구나`하는 실감이 들었다”며 “총장님까지 몸소 찾아와 환영해주니 정말 기쁘고 총장님 말씀처럼 앞으로 4년을 더욱 충실하게 보내야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해본다”고 말했다.이번 새터의 총괄책임을 맡은 문과대 학생회장 최정영(24·국어국문 3년)씨도 “지금까지 어느 대학 총장님들도 입학식 전에 직접 새터를 방문해 새내기들을 만났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 총장님의 방문을 계기로 새로운 전통이 생기기를 바란다“며 “총장님이 보여주신 각별한 관심과 격려에 힘입어 후배들이 더욱 자긍심을 갖고 대학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이날 새터에는 문과대학 이정희 학장 등 16명의 교수들도 직접 찾아와 신입생들을 환영하며 보람찬 대학생활을 위한 조언과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2-27

새정부 `지방대 살리기` 기대감 만발

박근혜 정부 출범으로 구미대 등 지역 대학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이는 새 정부가 수조 원 규모의 지방대 육성 자금투입과 공공기관 채용 때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 전문대학을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중점 육성하겠다는 지방대 살리기 추진 정책에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새 정부는 지방대 육성과 관련해 지역거점대학 육성사업,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 등을 제시해 선택과 집중에 의한 원칙을 기반으로 선별적인 예산배정을 취할 전망으로 보고 있다.이는 새 정부가 지방의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좋은 환경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현재 교육과학기술부가 고등교육에 투자하는 예산은 7조8천541억원, 여기에 지방자치단체 예산까지 포함하면 고등교육에 대한 정부재정지원 규모는 약 13조1천억원(GDP의 0.78%) 규모다.박 대통령이 고등교육 예산을 GDP 1% 수준까지 확대키로 공약한 만큼 이를 실천한다면 향후 5년간 5조원 정도의 예산이 추가 확보된다.이 가운데 반값등록금 실현으로 2~3조원이 투입되며, 지방대 육성에만 나머지 최소 2조원 최대 3조원대 자금 투입과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의무적으로 30%가량 높이는 방안도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4년제 대학에 비해 정부지원이 부족하다는 불만에 대해서는 교육역량강화사업과는 별개로 특성화 100개교 집중육성을 통해 지방전문대들의 불만들을 잠재울 예정이다.이에 따라 지역 전문대학(구미, 김천, 칠곡) 등 지역 전문대학들은 학생 수급에 비상이 걸려 전문대학이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중점 육성하겠다는 부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K대 관계자는 “전문대학의 태생은 지역 산업체들과 연계해서 전문기술인을 양성시키는 것이 교육목표인데 소속은 교육부이면서 산학협력은 미래창조과학부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이원화가 아닌 단일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2-27

포항외국인학교 설립하기는 하나

포항외국인학교가 설립 승인을 받은지 3년이 지나도록 착공조차 되지 않고 있어 계획대로 건립 가능할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010년 6월 22일포스코교육재단을 운영주체로 하는 포항외국인학교 설립계획을 승인했다.당시 포항시는 영일만항 개항,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 설립, 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등으로 외국자본의 투자유치 기반을 조성하고 우수한 외국인재들이 머무를 수 있는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외국인학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 2012년 8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허가받았다.그런데 지난 2010년 10월 국비확보를 위해 지식경제부 산하 외국인투자위원회 심의에서 최초 예산 50억원 중 10억원만 우선집행예산으로 반영되면서 개교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이에 따라 개교일자가 2013년 8월로 1년 늦춰졌다.당시 포항시와 포스코교육재단은 개교시기가 미뤄졌지만 예산만 확보한다면 차질없이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2011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다.하지만 순조롭게 진행될 것만 같았던 학교설립은 포항시와 경북도간 예산부담 협의과정에서 또 한 번 발목을 잡혔다.포항시는 지난 2011년부터 외국인학교 건립을 위한 도비확보에 나섰으나 경북도가 국비(53억원)를 제외한 127억원중 70%를 시에서 부담할 것을 주장하면서 예산협의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됐다.포항시는 경북 유일의 외국인학교라는 점을 내세워 도를 설득한 끝에 지난해 7월 63억5천만원의 도비를 확보했으나 이 때문에 학교의 개교일자는 2014년 8월로 1년 더 미뤄지게 됐다.포항시 관계자는 25일 “오는 3월 중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착공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2014년 8월 개교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포항외국인학교는 학교건물 실시설계 공모를 통한 설계가 완료된 상태이며 시공사선정작업이 마무리되는 즉시 착공이 진행될 전망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2-26

작년 교육비지출 비중 6년 만에 최저

지난해 소비에서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6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중은 4년 연속 하락했다.경기침체와 교육복지 확대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근혜 정부가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더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24일 금융투자업계와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의 2인 이상 근로자가구 기준으로 작년 소비지출 중 교육비 비중은 12.0%에 달했다. 이는 2006년(11.5%) 이후로 6년 만에 최저다.교육비지출률은 1997년(10.3%)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기록한 뒤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2009년 13.7%로 정점을 찍었다.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2010년 13.4%, 2011년 12.6%에 이어 작년 12%선을 겨우 지켰다.저소득층의 교육비지출률은 고소득층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하락 속도는 훨씬 빨랐다.작년 저소득층인 1분위의 교육비지출률은 6.5%로 고소득층인 5분위의 46% 수준에 그쳤다.그러나 5분위의 비중이 2009년 15.8%에서 작년 14.0%로 1.8%포인트 줄어드는 동안 1분위의 비중은 9.9%에서 6.5%로 3.4%포인트 하락했다.소득이 늘지 않는 상황에서 식료품비가 올라가고 대출 부담이 커지자 전반적으로 교육비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교육복지 정책으로 교육비 지원 혜택이 커진 것도 하나의 이유로 꼽힌다. 특히 혜택이 저소득층에 집중돼 1분위의 교육비지출률이 크게 떨어졌다는 평가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다자녀가구에 대한 유치원비 지원을 확대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국가장학금을 늘리는 등 교육복지 정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또 대학진학률이 떨어지며 대학 등록금과 학비 지출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대학진학률은 2010년 75.4%에서 2011년 72.5%, 작년 71.3%로 떨어졌다.교육비 부담이 줄며 사교육업체들의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메가스터디 시가총액은 2009년 말 1조5천154억원에서 이달 22일 5천47억원으로 3분의 1 수준까지 줄었다.같은 기간 웅진씽크빅 시가총액은 5천589억원에서 2천549억원으로 반토막 났고 대교는 5천23억원에서 5천404억원으로, 비상교육은 1천292억원에서 1천900억원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새 정부도 교육복지 정책을 통해 유치원비 부담 축소, 고교 무상교육, 대학 반값등록금 실현 등에 나설 것으로 보여 교육비 지출 부담은 계속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현대경제연구원 조호정 선임연구원은 “새 정부가 유아, 대학 교육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쪽으로 여러 정책을 만드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니 장기적으로 교육비 부담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13-02-25

포항영일고 연극동아리 `와플` 개그로 요양환자 웃음 선사

포항영일고등학교 연극동아리 `와플`의 창의적인 봉사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와플은 지난해 10월 포항시가 지정한 `포항시 청소년 동아리 활성화 프로젝트`에 우수동아리로 선정돼 자매결연기관을 방문해 평소 준비한 연극을 통해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와플 학생들은 일반계고등학교에서 대학 입시의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짬을 내어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데 지난 21일도 북구 송라면에 소재한 송라요양병원을 찾아 투병 중인 환자들을 위해 개그와 꽁트로 웃음을 선사했다.창의·인성 모델학교인 포항영일고의 대표적인 재능기부 동아리인 와플은 지난해 5월 제9회 포항시 청소년연극제에서 `고딩만의 세상`으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제21회 경북도 청소년 연극제에서도 포항시 대표로 참가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또한 경북지역 대표자격으로 참가한 제16회 전국청소년 연극제에서도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지도교사인 서정윤 교감은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노래를 부르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해 행복해 보였다”며 “연극동아리의 공연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예방과 인성교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2-25

“세상의 무너진 곳을 보수하라”

한동대학교가 지난 22일 교내 효암관에서 제15회 학위수여식을 실시했다.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747명과 석사 87명 등 총 834명이 학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자리에 김범일 법인이사장, 김영길 한동대학교 총장,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학부모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 인사를 건넸다.김영길 총장은 식사를 통해 “한동을 떠나는 제자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사회에 나가서도 한동의 자부심인 한동 명예 제도를 잊지 말고 정직과 성실함으로 세상에 무너진 곳을 보수하는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동대는 지난 2012년 사법고시 2명, 치·의학전문대학원 32명, 법학전문대학원 16명, 미국변호사 44명이 합격했다. 또 졸업한 학생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삼성, LG, 현대 등 국내 유수 기업에 입사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서울대 대학원, 카이스트 대학원 등 국내 유수의 대학원에 진학해 사회 곳곳에서 한동의 정신을 널리 알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한동대학교는 지난 1995년 개교한 이래로 1999년 첫 졸업생을 사회에 보내는 것으로 시작으로 개교 19년째를 맞는 올해 학사 7천966명, 석사 1천97명을 배출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3-02-25

`꿈단지` 전달·공연… 축제 같은 졸업식

청도초등학교(교장 도정기)는 지난 19일 140명의 6학년 학생들이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과 학부모의 축하를 받으며 제102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번 졸업식은 축제와 공연이 함께하는 졸업식이란 타이틀 아래 진행된 이번 졸업식에서는 볼거리도 풍성했다.졸업생 모두 부모님의 손을 잡고 같이 입장하고 졸업생 옆자리에 부모님 자리를 했고, 부모님에게는 6년 동안 학생들을 사랑과 희생으로 돌보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는 감사장을 수여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이어진 행사에서는 졸업생들의 이름이 모두 새겨진 꿈단지를 교장선생님께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여주에서 제작한 도자기로 만든 꿈단지에는 학생들의 20년 뒤의 모습을 그려보고 앞으로 노력해야 할 일들을 적어 담았고 졸업앨범과 사진까지 담았다. 20년 뒤 2033년 2월 19일에 개봉할 것을 약속했다. 이 꿈 단지는 앞으로 지어질 학교역사관에 보관하게 된다.도정기 교장은 “앞으로의 졸업식도 학생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꿈 단지의 경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작해 학교역사관에 보관해 졸업생들이 추후 모교에 찾아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청도/이승택기자lst59@kbmaeil.com

2013-02-22

영주 남부초 재능봉사 `인기좋네`

영주 남부초등학교(교장 박동식)가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과 1인 1악기 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재학생들의 건전 놀이 문화 형성과 나눔과 섬김의 봉사 정신 함양을 통해 지역 사회에 재능봉사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영주 남부초는 지난해 4월부터 영주 남부 어린이 뮤지컬 팀 캐츠(18명), 댄스 동아리 소올 메이커(20명), 내일 톡톡 팀(15명), 그룹 솔빛 밴드(12명)를 결성, 재학생들의 재능을 키워오고 있다.이들은 노인요양시설인 장수마을 등서 공연하고 있다.학생들에게 봉사를 통해 나눔과 섬김의 봉사 정신 함양,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과 발전에 기여 한다는 것에 교육 역점을 둔 남부초등학교는 영주시 종합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학부모회로 구성된 재능나눔봉사단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발마사지, 뜨개질, 풍선아트 등의 다양한 기능을 기부함으로써 학교와 학부모, 학생 간 유대감과 신뢰도를 높여 나가는 효율적인 교육을 펼쳐 나가고 있다.특히 노인요양시설 방문 봉사, 독거노인 연탄 배달, 학부모 도서관 자원봉사, 교통 도우미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윤정희 교사와 채랑희 교육복지사는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 육성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의 봉사로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 형성과 지역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가는 현장감 있는 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3-02-22

경일대 교양·전공과정 전면개편

`With student`에서 진일보한 교육, 그 이상의 가치 2013 Kollabo`를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한 경일대가 2013학년도 1학기부터 교양과 전공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했다.창의력, 도전정신, 열정, 생명존중의식을 고루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지향하는 경일대는 교양교육과정을 크게 기본이념인 진의·창의·열의 및 글로벌 리더십과 자기계발, 공학기초로 구분했다.2012학년도에 필수로 선정된 사회봉사 과목에 이어 `공동체와 배려의 윤리`와 `문화의 공생법칙` 등 사회적 윤리의식 배양을 위한 선택과목이 개설된다.`모험과 도전의 창조적 리더십`, `프레젠테이션 아트` 등 취업 및 창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강좌와 준비된 부모가 되기 위한 `아동심리와 육아`,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행복한 삶과 가족` 등 장차 가정을 꾸리는 데에도 유용한 강좌를 학년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수강할 수 있다.그 밖에도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스마트폰과 UCC`, 다양한 현대적 콘텐츠로 재생산되는 판타지 문학의 감상법을 익히고 환상문학의 기능을 공부하는 `판타지문학의 이해` 등 다채로운 이색강좌가 포진돼 있다.융합형 인재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연계전공은 총 12개가 개설됐다. 그중 `CSI 과학수사`는 `경찰학과, 사진영상학부, 공간정보학과, 사이버보안학과, 소방방재학과`가 연계된 전공으로 이수 희망자들은 `과학수사론, 법과학사진, GPS수사론, 사이버범죄개론, 화재현상론` 등의 과목을 신청해 수강하면 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2-22

`교육비 지원 신청` 문자, 피싱 주의보

교육비를 지원해준다는 명목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확인버튼을 누를 경우 사용자 동의 없이 소액결제를 하게 만드는 신종 피싱 문자 및 어플이 떠돌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 신청 접수와 관련, 이를 사칭한 피싱 문자와 악성 어플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무작위로 배포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1일 밝혔다.교과부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 신청 서비스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개인용컴퓨터를 통해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 신청이 가능하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신청은 불가능하다.그러나 최근 사기성 피싱 문자는 `㈜○○ http://www.***.*** 이월청구금액 44만8천원`과 같이 교육비 지원을 사칭하는 문자로서 교육비 신청 중앙상담센터 전화번호(1544-9654)를 사칭해 무분별하게 전송되고 있다.아울러 악성 어플도 `2013년 초·중·고 교육비지원신청 원클릭어플로 쉽게하세요`와 같이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송되며 문자메시지를 누르면 어플이 자동으로 설치된다.이용자가 어플을 실행할 경우 `이용자가 폭증해 접속이 불가능합니다`는 문구가 뜨면서 확인버튼을 누르게 되면 사용자 동의 없이 소액결제(최대 30만원)가 처리된다.따라서 이미 악성 어플을 설치해 이용한 경우에는 해당 통신사 고객센터와의 상담을 통해 소액결제 여부를 확인하는 등 피해를 방지하도록 해야 한다.교과부 관계자는 “교육비 지원을 사칭하는 의심스러운 문자메시지가 수신되는 경우 즉시 삭제하기 바란다”며 “삭제 후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센터(118)나 교육비 지원 콜센터(1544-9654)로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3-02-22

인재배출 한세기, 포항 흥해초교 100회 졸업식

포항 흥해초등학교(교장 김영혜)가 19일 제100회 졸업식을 개최했다.이날 졸업식은 기존의 정형화된 졸업식의 형태에서 벗어나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재학생이 준비한 신명나는 풍물놀이로 시작된 졸업식에는 6학년 학생들과 담임교사가 `사랑의 트위스트` 노래에 맞춰 댄스를 선보임으로써 졸업식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으며, 이어 학생들이 각 반별로 학부모와 선생님을 위한 감사의 무대를 선사해 졸업식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1908년 4월4일 사립 `의창 소학교`로 설립된 흥해초교는 1946년 흥해국민학교로, 1996년 흥해초등학교로 교명을 바꿔 이날 100회 졸업을 맞이한 6학년 116명의 학생들을 포함, 총 1만7천60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재학생 960명, 교직원 58명이 재직중인 지역 교육의 산실이다.흥해 출신이면 대부분이 이 학교를 다녔을 만큼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으며 수많은 졸업생들이 정·재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모교에 대한 사랑을 지켜오고 있다.졸업생으로는 최상엽 전 법무부장관(36회), 최수환 전 국회의원(38회), 공원식 경북관광공사 사장(53회) 등이 있다.김영혜 흥해초등학교 교장은 “100회 졸업식을 맞아 행사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역사와 전통이 깊은 학교를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2-20

대학생 41% “취업 못하면 차라리 대학 5학년”

대학생 10명 중 4명을 졸업 시기가 되어도 학생 신분을 유지하려는 `대학 5학년생`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알바천국이 전국 대학생 1천7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새해 취업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약 취업이 안되면 대학 졸업을 미룰 생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전체응답자의 41.1%에 해당하는 723명이 `그렇다`고 대답했다.이러한 응답률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이 안될 시 졸업을 미루겠다`는 응답이 현 대학 1학년은 39%, 2학년은 40%에 머물다가 본격적인 취업준비에 돌입하는 3학년과 4학년에 이르자 51%, 53%로 절반을 넘어서기 시작한 것. 취업난을 보다 피부로 느끼는 층일수록 `대학 5학년`에 대한 갈등도 심해지는 것이 증명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이같은 대학생들의 결정은 올해 취업 시장 전망과 적지 않은 관련이 있다.지난해와 비교한 2013년 취업 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 `작년보다 취업하기 쉬울 것이다`라는 응답은 고작 4.6%에 그쳤고 `작년보다 어려울 것이다`, `작년보다 매우 어려울 것이다`라는 응답이 각각 32.6%, 22.9%를 차지했다. 전체 절반이 넘는 대학생들이 올해 취업 전망을 어둡게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미뤄볼 때 취업 시장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늘이 대학생 10명 중 4명에게 `대학 5학년생`이라는 대안을 떠올리게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이들이 취업에 대해 가장 불안감을 느낄 때는 가까운 주변의 영향을 받을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에 대해 가장 불안감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입니까`라는 질문에 `친척, 친구 등이 취업했다는 소식이 들려올 때`가 34.1%로 1위에 올랐다.이 밖에도 `아르바이트 구하기도 힘들 때`가 21.4%로 2위에 올랐고 `주변 친구, 선배들의 취업 고민을 들을 때`(18.6%)가 그 뒤를 따랐다. 이어 `경기 불황에 대한 뉴스를 접할 때`(13.9%), `원하는 시험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을 때`(11.8%)도 대학생들은 취업에 대한 불안심리가 자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20

“일흔 前 학사모 꿈 이뤘습니다”

“70세가 되기 전에 만학도의 꿈을 꼭 이루고 싶다”지난 15일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에서는 제59회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그런데 학위 수여식 시작 전 한 노신사 한 명이 들어왔다. 손자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한 졸업생의 할아버지 정도로 생각했던 학생들은 잠시 후 두 눈을 크게 뜰 수밖에 없었다.잠시 후 11시께 학위 수여식이 시작되자 그 할아버지는 사각모를 쓴 주인공이 되어 있었기 때문. 만학도의 꿈을 이룬 사연의 주인공 세무부동산계열 졸업생 황병조(68·사진) 씨는 모범상을 수상한 뒤 갑자기 “감사합니다”라며 큰절을 하기 시작했다.황씨의 사연은 이렇다.1946년 포항 북구 남송2리에서 7남매의 장남으로 출생한 황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흥해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동지중학교에 입학해 신문배달일을 하며 겨우 중학교 과정을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 황씨는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월남전 참전을 결정했다.소년병으로 입대한 황씨는 1년 동안 대전통신학교를 거쳐 육군 기술하사관의 역량을 갖춘 후 월남에 파병됐다. 성실한 군생활을 통해 황씨의 군복무 생활을 인정한 상관의 권유로 장교 진급의 기회를 얻게 됐지만 학벌의 걸림돌로 인해 제대를 하게 된다.제대 후 고향으로 돌아온 황씨는 경북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를 1회로 졸업하고 포항의 한 기업에 취업했다. 하지만 다른 동료들과 달리 진급이 늦어져 학력 차별을 실감하자 70이 되기 전에 꼭 학위를 받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포항대 세무부동산계열에 입학했다.교수보다도 나이가 많은 입학생이지만 20대 초반의 동료 학우들과 고민을 나누는 동급생으로, 때로는 막걸리를 나누며 기댈 수 있는 친한 형, 오빠로서의 역할을 자처했으며 항상 이른 시간에 강의실에 도착해 맨 앞자리를 차지하는 등 수업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결국 황씨는 학과 교수의 추천으로 포항대 제59회 졸업식에서 특별 모범상 수상의 영광을 얻게 됐다.졸업식 후 황씨는 “입학 당시에는 학업을 마치지 못한 것으로 인한 한을 풀기 위해 입학했는데 대학생활에서 즐거움을 느꼈으며 새로운 인생의 의미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20

선린대, 노동부 취업 위탁기관 선정

선린대학교(총장 전일평)가 고용노동부 2013년도 취업 관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선린대는 앞으로 청년취업아카데미, 취업지원관,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실업해소 및 취업률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은 대학이 산업수요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취업과의 연계하는 사업이다. 운영기관은 경북동부경영자협회이며, 연수기관은 선린대학교 외 2개 대학이 선정됐다.선린대는 제철산업과, 세무회계정보과 2개 학과에 대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현장중심형 인재를 양성하고 참여 학생에게는 학점인정과 함께 수료 후 취업처를 제공받음으로써 청년실업해소에 기여하게 된다.또 현장중심형 교육을 통해 산업체에게는 우수한 인력을 제공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대학취업지원관 지원사업은 재학생과 대학졸업자들에게 학교특성에 맞는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일자리에 신속히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 사업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을 이용하고 전공 학과별로 맞는 업체를 알선, 연수를 통해 연수학생에게 연수수당을 지원한다.이를 통해 연수생은 진로 탐색과 경력관리에 도움이 되며, 취업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선린대는 이같은 사업을 통해 이미 구축된 취업정보센터 one-stop 취업지원시스템 체제와 함께 `내 꿈을 이루는 대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취업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20

경북교육청, 인성교육 연구대회 두각

경상북도교육청은 2012 전국 인성교육 실천사례 연구대회에서 전국을 제패하는 최고 수준을 입증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서 경상북도교육청은 교원 부문에서 전국 1등급 5편, 2등급 10편, 3등급 10편이 입상, 전국의 입상작 75편 중 36%인 25편이 이름을 올려 명실공히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특히 올해가 3회째인 전국 유. 초. 중등학교 및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공모한 기관 대회에서 최우수 입상을 비롯해 우수 2편, 장려 6편 등 전국의 총 입상작 17편 중 9편이 입상, 경북 인성교육의 저력을 다시한번 자랑했다.전국 인성교육 실천사례 연구대회는 학생들의 고운 심성과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기 위해 교실 현장에서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천한 사례들 중 학생들의 심성 변화에 미친 효과를 검증해 우수한 연구 보고서를 선정·표창하는 전통있는 전국 대회다.경북은 기관 대회에서 상영초등학교가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최다 입상 실적을 거두었다. 또한 교원대회에서도 최다 1등급 수상자 배출은 물론, 최다수 교원이 입상하여 기관과 교원대회 부문 모두 전국을 석권했다.상영초등학교의 `SEM 단계형 Edu-Care 프로그램으로 몸통, 말통, 마음통`이라는 주제로 언어폭력 예방과 자아존중감, 공동체의식, 감성, 배려심 증진을 위해 구안된 Edu-care 프로그램은 총 30개의 프로그램을 인성교육에 접목해 이번 영예를 안게 됐다.칠곡교육지원청의 `Wee 버스 DRIVE 프로젝트로 학교폭력 STOP! 감성소통 GO!`는 배려 대상 및 각종 위기 학생에 대해 예방 및 `진단-상담-치료`의 one-stop 시스템을 갖춘 `Wee버스`를 이용해 상담의 소외지역에 직접 찾아가서 학교 부적응 위기학생들의 체계적 발전을 도모하고, 학부모와 교사에게도 양질의 상담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감성을 지닌 참사람을 기르고자 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경상북도교육청 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은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우수 입상 실적을 거둔 것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바른 품성을 기르기 위해서 학생, 학부모, 교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원들이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연구 동아리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