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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주민이 학교 통페합하면 복지 지원

경상북도교육청은 농어촌 지역의 통폐합 학교에 대해 획기적으로 지원하기로 하고 전국 최초로 적정규모 학교 육성 지원기금을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농어촌 지역 주민 스스로 학교 통폐합을 할 경우 정부 재정 지원금을 전액 지원, 학생과 지역민의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적정규모학교 육성지원기금 조례를 제정하기로 하고 이날 입법예고했다. 현재 학교 통폐합의 경우 초교는 30억, 중고는 100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이번 지원기금은 농어촌이 많은 경북의 특성상 폐교대상 학교는 늘어나고 있지만, 읍면 상황상 일률적인 폐교가 마땅찮아, 폐교로 인한 지역민의 상실감을 달래기 위해 마련했다.사실 미니학교에 대해 정부는 경제적인 논리를 내세우며 꾸준히 통폐합을 유도하고 있다. 정부의 통폐합학교 대상 권고기준은 현재 전교생 60명이며, 경북도내의 전교생 60명미만 학교는 368개 교(36%)에 이른다. 또 경북도내 100명이하 학교는 465개 교로, 전체학교의 절반에 가까운 45.6%나 된다. 이중 20명이하 미니학교만도 112개(11%)나 달해 향후 통폐합은 불가피한 실정이다.도교육청은 정부의 통폐합 기준에 따르면 상당수의 학교가 갑자기 없어져 지역에서 공황이 발생하는 만큼 자체적으로 20명선을 정해놓고 학교존속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교육청은 기금 설치를 위한 조례안 입법예고를 통해 주민여론을 수렴한 후 3월에 열리는 도의회에 상정, 이르면 올 상반기 중 기금을 설치·운용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2-06

위덕대 특수교육학부 임용시험 합격자 13명 배출

위덕대학교 특수교육학부(학부장 남윤석)가 2013학년도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역대 최고인 13명의 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위덕대는 지난 2012년 11월10일부터 실시된 2013학년도 공립 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에서 총 3차의 시험 끝에 최종 초등특수교사 6명, 중등특수교사 5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사립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도 2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지난 2007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꾸준히 특수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해 온 위덕대는 6년 만에 총 50여명의 국·공립 특수교사를 배출함으로써 명실공히 특수교사 양성 중심대학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전국적으로 260여명을 모집한 올해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위덕대학교는 경북지역 초등 특수교사로 이재원(성주고 졸업), 정소현(포항중앙여고 졸업), 김남희(강일여고 졸업), 이문경(유성여고 졸업)이 최종 합격했으며, 대구지역 초등 특수교사로 권소영(포항유성여고 졸업), 김선영(경상여고 졸업)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또 경북지역 중등 특수교사로 김종현(세명고 졸업), 허지원(문명고 졸업), 이정현(성주고 졸업), 이정심(세명고 졸업)이 최종 합격했으며, 경기지역 중등 특수교사로 최난희(영덕여고 졸업)학생이 최종 합격했다.이들 국·공립 특수교사 이외에도 사립 특수학교인 안동영명학교 초등 특수교사로 임현호(청송고 졸업)학생이 합격했으며, 에바다학교 중등 특수교사로 황기욱(문화고 졸업)학생이 합격했다.특수교육학부 남윤석학부장은 “서울 지역 고시촌보다 우수한 환경의 임용학습실을 운영해 담당지도교수들의 밀착 지도와 각종 대학의 장학지원, 학생 스스로의 스터디그룹 활성화를 통해 임용고사의 준비를 체계적으로 해온 결과 이러한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며 “또 2013년 5월에 특수교사 임용 추가시험이 대규모로 치루어질 예정이어서 앞으로 더 많은 임용시험 합격자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임용시험에서 최종 합격한 예비 특수교사들은 2월에 예정된 신규교사 연수 과정을 거쳐 3월부터는 특수교육 현장에서 장애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06

“올해엔 창의적인 자기 표현력 키우자”

“도서 낙도 울릉도에서 지난 한 해 울릉교육 발전을 위해 수고 많았습니다.” 2012년 울릉교육을 결산하는 울릉 교육상 시상 및 교육실적보고회가 개최됐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칠복)은 지난 4일 울릉군민회관에서 300여 명의 울릉교육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학년도 교육활동 유공 교직원 및 학부모, 학생 30여 명에 대해 시상식 및 보고회를 했다.특히 이날 울릉 교육상 본상을 받은 울릉 북중학교 박석환 교장은 35년간 울릉지역에서 교육 발전과 지역봉사를 위해 노력하고 울릉고등학교에서 공모교장으로 4년간 재임 중에 서울대 등 우수 대학에 많은 학생을 진학시켜 많은 박수를 받았다.이날 행사에 앞서 식전행사로 울릉 북중학교 학생들의 색소폰 연주, 저동초등학교 학생들의 합창, 울릉초등학교 학생들의 치어리딩 공연 등 공연 무대가 함께 어우러져 울릉교육가족의 잔치분위기를 고조시켰다.김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의적인 자기 표현력을 기르는 울릉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으며 최수일 울릉군수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축사를 통해 2012 울릉교육의 성과와 울릉 교육상 수상자들을 축하했다.이어진 울릉교육실적 보고회에는 그동안 울릉교육가족 모두의 노력으로 2012학년도 경상북도 지역 교육지원청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교육실적 및 2013학년도 울릉교육의 방향을 주민들에게 보고했다.울릉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도 교육가족들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도서 낙도 울릉도 교육발전을 위해 가일층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2-06

`위덕대 眞` 이지숙 학생 경북도 임용시험 수석 합격

위덕대학교 유아교육과(학과장 이순복) 이지숙 학생(22·09학번·사진)이 경상북도교육청 2013학년도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에서 수석으로 합격했다.이지숙 양은 지난 2012년 11월 1차 필기시험 합격 후, 2013년 1월 8~9일 이틀간의 면접과 실기 시험을 통해 29일 최종 수석으로 합격하는 영광을 차지했다.이 양은 1학년부터 전공은 물론 토익반에 가입해 튼튼한 기초 실력을 쌓았으며 이런 노력은 특히 4년간 꾸준히 장학금 수혜와 임용고사를 준비한 1년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지난 2009년 입학과 동시에 대학 축제 미인선발대회에서 대상인 진에 당선됐으며 학과 부학회장, 인형극동아리 마니주의 대본팀장 등 다양한 대학 학생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학생활동을 해왔다.이번 임용고사 합격은 대학의 지원도 한몫했다. 위덕대는 학생들의 공무원, 임용고사 등의 지원을 위해 고시원(기원정사), 무료 인터넷 강의, 장학혜택 등을 지원하며, 무엇보다 교수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도에 나서고 있다.이지숙 학생은 “지난 대학 4년은 정말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갚진 4년이다”라며 “유아교육 현장에서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잘 가르치는 참교사로서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양은 구미 경상북도 교육연수원에서 2월 12일~14일까지 연수를 거친 뒤 교사로 발령받게 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04

“내가 적임자”… 방과후 강사 채용박람회 성황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은 지난 1일 상영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13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강사 채용에 대한 투명성과 우수한 방과후학교 강사를 확보하기 위해 열린 이번 박람회는 `꿈과 재능을 지닌 참된 사람 육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내 초·중학교 31개교가 참여했다.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도 박람회장에는 각급 학교 교장과 교감, 교사, 방과후학교 강사를 희망하는 각 영역별 외부 강사 등 3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참가 학교에서는 학교 현황을 비롯해 2013년도 방과후학교 개설 강좌 및 모집 강사수 등을 안내하는 부스를 설치하고 우수 강사 확보에 나섰다.외부강사들 또한 각 학교별 부스를 둘러보며 본인이 희망하는 학교의 교사와 상담을 하면서 준비해 온 자기소개서, 강의안, 이력서 등을 제출했다.이번 행사에 앞서 상주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우수한 강사들이 박람회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청 및 각 학교 홈페이지를 통한 공고와 함께 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LED 전광판 표출을 하는 등 홍보에 주력했다.안영익 상주교육장은 “이번 외부강사 채용 박람회는 방과후학교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강사 발굴과 투명한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강사의 공채 채용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3-02-04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4년제 승격

영진전문대학 간호과가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4년제 과정으로 승격됐다. 영진전문대는 지난 2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전문대학 간호과 학사학위(4년제) 과정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역에서는 경북전문대와 함께 승인됐다.이에 따라 이 대학 간호과는 2014학년도 1학년 신입생을 4년제 과정으로 선발하게 된다.또 올해부터 3학년 재학생도 일정한 절차에 따라 희망 학생에 한해 4학년으로 진급이 허용되고,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됐다.간호과 학사학위 4년제 지정은 간호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4년 학제로 일원화한다는 교과부의 정책에 따른 것이다.영진전문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주관으로 최근 2개월간 교원.교사확보율, 학과운영, 교육과정, 재정 및 교육시설, 교육성과 등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간호과 이정란 학과장은 “이번 4년제 승격으로 보다 창의적이고 따뜻한 인간애를 발휘하는 간호전문인력 및 간호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대학 간호과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국, 일본, 필리핀 등 다수 대학과의 MOU 체결 및 미국, 호주, 영국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인턴십을 실시해오고 있다.올해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5일까지 29일간 필리핀에 2학년생 22명을 파견, 마닐라 캐존시의 트리니티 대학교를 중심으로 필리핀 최고의 메디컬센터이자 아시아권에서도 권위를 인정받는 세인트루크 병원과 노인요양원, 아동병원 등에서 임상실습과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2-04

포스텍 연구팀,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 좌측부터 정성기 교수, 김경태 교수헌팅턴질환은 알츠하이머, 파킨슨, 루게릭병과 더불어 대표적인 퇴행성 뇌신경질환으로 10만명 당 5∼10명, 서양국가에서는 1만명 당 1명 정도의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치료제가 전무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이런 헌팅턴질환의 치료제가 국내 연구팀의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포스텍 화학과 정성기·생명과학과 김경태 교수팀은 자연에 존재하는 이당류, 트리할로즈와 약물전달체기술을 이용해 혈-뇌장벽을 통과하게 함으로써 직접 헌팅턴질환을 일으키는 단백질 응집체를 제거하는 약물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영국 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세계적 권위지 `메디시널케미스트리커뮤니케이션`지 2월호 표지논문으로 발표된 이 연구 성과는 지금까지 `약물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헌팅턴질환의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연구팀은 이미 헌팅턴질환 완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혈-뇌장벽` 때문에 뇌조직으로 전달되기 어려워 치료제로 사용되지 못하는 트리할로즈(Trehalose·자연에 존재하는 이당류)란 약물에 주목했다.정성기 교수팀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약물전달기술을 이용, 뇌조직과 뇌모세혈관 사이에 있는 일종의 보호장치인 혈-뇌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트리할로즈 유도체 TR-066을 설계·합성했고, 이를 김경태 교수팀이 헌팅턴질환을 가진 생쥐에 투여했다. 그 결과 이 약물이 헌팅턴질환을 유발하는 단백질 응집체(Huntingtin aggregates)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증세가 호전되고 수명 역시 연장되는 것이 확인됐다.퇴행성 뇌신경질환의 치료에는 파킨슨질환과 같은 경우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양을 조절해 간접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또 치료약이 전무한 알츠하이머나 헌팅턴질환 같은 경우에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많은 관심이 맞춰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구팀은 뇌신경세포를 사멸시키는 독성단백질 응집체를 제거하는 방법을 개발, 헌팅턴질환의 치료효과를 얻었다.이 연구 성과는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에 혈-뇌장벽이라는 매우 어려운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전달기술을 활용해 치료효과를 얻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 기술은 또 헌팅턴질환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파킨슨병과 같은 다른 퇴행성 뇌신경질환의 치료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 및 우수유망기술도약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약물전달체(Drug delivery vector)=높은 생리활성을 가진 대부분의 분자량이 높은 대부분의 유기질약물(분자량300)이나 단백질약물, 핵산 등은 혈-뇌장벽 을 잘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뇌질환 치료제로서 개발되기 어렵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 전달방법은 뇌질환 치료제의 개발에서 가장 심각하고 절실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04

울산대 올해 등록금 동결

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해 2013학년도 등록금을 동결 했다.울산대는 등록금을 동결하면서도 정원을 3천명에서 2천846명으로 154명 줄인 데 따른 등록금 수입 감소로 인한 교내장학금 부족분 5억4천만원, 경기불황에 따른 교외장학금 부족분 10억원 상당을 교비로 보전하기로 했다.따라서 울산대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289만2천원 △공학·디자인계열 404만9천원 △의예 491만7천원 등이다.지난 2011년 재적학생 1만명 이상 전국 93개 대학의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등록금 고지서에 적힌 명목등록금 평균에서 1인당 평균 장학금을 뺀, 학생이 실제 부담하는 실질등록금이 울산대는 낮은 순서대로 △공학계열 1위 △의학계열 2위 △자연과학계열 3위 △인문사회계열 7위 △예체능계열 14위 등으로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울산대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지난 2009학년도부터 2011학년도까지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고 2012학년도에는 전년 대비 1.7%를 인하했다.전성표 울산대 기획처장은 “울산대가 전국 대학 중 가장 앞서 등록금을 동결해오면서 재정적인 부담이 가중돼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한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학부모들의 경제사정과 사회적인 분위기를 감안해 등록금을 동결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울산대의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총 7명으로 대학 관계자 3명, 학생대표 3명, 전문가 1명 등이 속해있다./윤경보기자

2013-02-01

상주교육청, 중학교 신입생 무시험 전산 배정

상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1일 2013학년도 중학교 무시험 입학 공개 전산 배정을 했다. 배정 대상은 지역 내 중학교로 입학원서를 제출한 초등학교 6학년 졸업예정자 1천8명(남자 561명, 여자 447명)이다.그동안 상주교육지원청은 중학교 입학 전산 배정을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교육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8명의 관리위원과 상주중학교 정재기 교장을 비롯한 13명의 참관 위원을 구성, 배정 업무를 추진해 왔다.31일 공개적으로 진행된 전산 배정은 21명의 위원과 일반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총 1천8명 중 789명의 학생은 상주중 226명(7학급), 남산중 220명(7학급), 상주여중 187명(6학급), 성신여중 156명(5학급)이 배정됐고 중학구에 지원한 읍, 면 지역 학생 219명은 본인의 희망대로 해당 지역 중학교에 모두 배정했다.이 날 쌍둥이 학생 11쌍(22명)은 본인과 학부모의 희망에 따라 동일교로 배정했으며 체육특기자와 특수교육대상자 및 선배정 대상 학생 등 42명은 본인 희망을 존중해 우선 배정했다.선배정 대상 학생은 지역의 중학교가 폐교된 사벌초등학교와 중동초등학교 학생들이다.중학교 배정 결과는 1일 오전 10시 30분 개최되는 초·중등 교감회의를 통해 통보되며 학생 개인은 초등학교 담임교사를 통해 배정통지서를 전달받게 된다.학생 개인의 배정 결과는 상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상주/곽인규기자

2013-02-01

전국 대학생 리서치리포트 경진대회 한동대 대상·금상 휩쓸다

한동대학교가 제2회 전국 대학(원)생 리서치리포트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연합인포맥스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한동대학교 청지기투자학회 소속인 이재준(경영경제 07학번), 윤홍준(경영경제 08학번), 김송희(경영경제 09학번) 등 3명으로 구성된 `이재준팀`이 대상을 차지했다.또 한동대학교 김형준(경영경제 09학번), 최호용(경영경제 08학번), 김영규(경영경제 09학번) 등 3명으로 구성된 `청지기투자학회팀`이 금상을 수상했다.한동대는 45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본선 7개 팀 중 두 팀이 1, 2위로 모두 선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대상을 차지한 이재준팀은 우노앤컴퍼니를 분석종목으로 선정해 `비욘세의 머릿결을 책임지는 기업, 우노앤컴퍼니!`라는 제목으로 팀원들이 직접 회사탐방을 다녀오는 등, 참신함과 노력 등을 인정받아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한 금상을 수상한 청지기투자학회팀 역시 한국타이어를 대상으로 분석한 리포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대회의 각 수상팀에게는 연합인포맥스의 1년 사용권이 공통으로 지급되고 대상에는 500만원, 금상에는 3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한편, 한동대의 두 팀에 이어 부산대팀이 은상을, 서강대팀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심사를 총괄한 연합인포맥스 이채원 부사장은 “대학생 수준이라고 하기에는 예상을 뛰어넘은 분석이 많아 앞으로도 기대를 걸 만하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01

포항대 학생-교직원, QSS로 학교변화 모색

포항대학교 총학생회가 지난달 31일 포항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QSS(Quick Six Sigm)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그동안 대학차원의 QSS활동 참여는 일부 있었지만, 포항대처럼 총학생회가 QSS활동에 동참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총학생회는 대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학생들이 먼저 대학의 변화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기업체가 요구하는 선행 학습 및 인성 함양을 위해 QSS활동 및 감사 나눔운동 등 새마음 운동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 날 포스코 혁신지원그룹 이상수 마스터 주재로 총학생회 간부를 대상으로 도입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포항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상수 마스터의 도움 아래 기계시스템과, 제철산업과, 군사학과가 QSS 모델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대학 전체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한편 포항대는 지난해 10월9일 포스코본사 10층에서 포스코와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같은 협약은 기업맞춤형 교육과정과 포스코 QSS활동 등을 활용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산학협력을 위한 인적교률를 위해 마련됐으며, 같은해 12월 6일에는 제철산업과에서 포스코 혁신지원그룹 이상수 마스터의 QSS도입과 관련 특강이 실시되기도 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01

구미대 `전문대 기관평가인정` 받아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2012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을 획득 대학의 내실있는 교육체계와 품질에 대한 대외적 공신력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한국 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시행하는 이 제도는 지난 2011년도부터 시행된 기관평가인증제로 전문대학 교육의 질 제고, 기관의 책무성 증대, 지속적인 직업교육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평가는 총 72개 항목으로 정량적 정성평가요소 22개, 정성적 평가요소 50개 등과 졸업생 취업률, 신입생 충원율, 재학생 충원율, 교원 확보율, 교육비 환원, 장학금 등 대학의 건실한 운영상태를 총체적으로 평가한다.또 교육과정성과, 학생복지, 학사관리, 교원 역량, 재정운영, 대학의 책무 등 총체적 현장평가도 함께 시행했다.특히 이번 인증평가는 전국 전문대학 신청 42개교 중 인증 16개교, 조건부인증 17개 교 중 구미대는 이중 16개교에 포함돼 향후 대학발전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기관평가 인증 기간은 2013년부터 2016년 말까지 4년간이며, 기관평가인증 수여식은 지난달 3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정창주 총장은 “구미대는 그간 교육역량 및 취업률, 장학금 등 대학의 각종 평가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해 왔는데 이번 기관인증까지 받아 앞으로 대학의 내실있는 교육체계와 품질에 대한 대외적 공신력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2-01

오병이어 미국 국제학교 대구·포항서 입학설명회

중국과 미국 중·고등학교 학력을 인증하는 오병이어 미국 국제학교가 1일 대구와 포항에서 각각 입학 설명회를 열고 우수학생 유치에 나선다.중국 선양(瀋陽)에 위치한 오병이어 미국 국제학교(SINO-AMERICA INTERNATIONAL SCHOOL)는 랴오닝성 조선족 사범학교와 협력해 중국 교육과정과 미국 교육과정을 동시에 학습하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미국 등 영어권 국가로 유학하려는 학생들이 중국어를 배우지 못하는 단점과 기존 중국 유학생들이 영어를 배우지 못하는 약점을 보완하는 게 오병이어 미국 국제학교 교육 시스템의 장점으로 꼽힌다.교육과정에 SAT AP TOEFL HSK(중국어능력검정)지도를 병행하고 있어 일반 국제학교 재학생들이 사교육으로 다시 수험준비를 해야 하는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는 게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이 학교는 특히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기숙사 생활에 한국식 식사가 제공되는 것도 남다르다는 평가다. 자세한 학교 소개 및 입학 설명회 일정은 홈페이지(www.sinoais.org)(070-7544-5886)를 참조하면 된다.한편, 1일 설명회는 포항지역이 오전 10시 30분 포항시청소년수련관에서, 대구지역은 오후 3시 대구디지털디자인교육센터에서 각각 열린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01

미생물도 맘대로 골라서 키운다

포스텍 연구팀이 특정 미생물만을 골라 진화하게 하는 인공 스위치를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포스텍 화학공학과·시스템생명공학부 정규열 교수, 양진아 박사과정 학생, 서상우 박사 등은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전문지 `네이처(Nature)`의 온라인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를 통해 특정 화합물의 효과적 생산을 위해 미생물을 인위적으로 진화시키는 기술을 발표했다.보통 지구환경에서 생존 경쟁력을 가진 생명체가 선택적으로 살아남게 된다. 이런 생명체들은 살아남기 위해 특정 화합물을 감지, 전자의 발현을 조절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스위치(Riboswitch)`를 가지고 있다. 이같은 `스위치`의 역할에 연구팀은 착안해 인공적으로 특정 미생물 개발하게 된 것.연구팀은 리보스위치의 특성에 착안해 합성 RNA(핵산의 일종) 기반의 인공유전자 스위치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하는 물질을 고효율로 생산하는 미생물 균주만을 선택적으로 진화시키는 `진화유도기술`도 함께 발표했다. 향후 의약품이나 바이오연료, 바이오소재를 생산하는 고성능 균주에 활용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인공미생물공장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교육과학기술부 글로벌프론티어사업 차세대 바이오매스 연구단과 국토해양부 바이오산업 신소재 기술개발 사업 해양바이오산업신소재 연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1-31

계명문화대·대구과학대·구미대 전문대 기관평가 `인증` 획득

계명문화대와 대구과학대, 구미대가 2012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이들 3개 대학은 지난 25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의 2012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심사결과에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기관평가인증제`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전문대학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직업교육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도부터 시행돼오고 있다. 총 9개 평가기준 및 27개 세부기준, 72개 평가요소를 모두 충족해야 인증획득이 가능하고, 하나의 기준이라도 통과하지 못하면 인증을 받기 어려운 제도이다. 한번 인증되면 향후 5년동안 유효하다.이에 따라 이들 3개 대학은 산학협력 및 교육만족도, 교육비 환원 등 인증 평가에 사용됐던 평가요소들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대학의 내실을 한층 더 다질 방침이다.대구과학대는 시행 첫해인 2011년에 인증평가에 신청해, 3개 평가요소에서 보완평가를 받아 `인증유예`를 받았으며, 2012년 평가에서 최종 `인증대학`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특히, 대구과학대는 교직원 및 재학생 등 전 구성원이 대학의 사명과 교육목표를 잘 공유할 수 있도록 교내 대형 LED게시판에 상시 게시, 기관인증 평가를 위한 전 구성원의 단결된 의지와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기관평가인증 심사는 평가위원 131명이 서면·현장방문평가를 진행했으며, 인증원은 평가편차 해소를 위한 평가팀장조율회의, 대학의 소명 대응 및 평가보고서 심사를 위한 인증소위원회 심의, 전문대학평가인증위원회의 최종 판정심의를 거쳤다.계명문화대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사회적 공신력 등을 갖추고, 대학이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대학의 우수한 교육역량과 지원 시스템을 통해 전문 직업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는 등 고등교육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진전문대와 영남이공대는 지난 2011년 시행 첫해 인증을 받았으며, 수성대학은 2012년 조건부 인증을 받았고, 대구보건대학은 2013년 심사대상으로 선정됐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