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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감사나눔은 가장 좋은 인성교육”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교장 신동구)가 제1회 감사나눔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지난 28일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기업, 지방자치단체, 학교 등 감사나눔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 등이 총 집결해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감사나눔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실천사례는 포항제철소 2코크스공장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으로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포스코ICT 박인만 부장, 해군 김준구 소령 등이 수상했다. 또한, 감사나눔 최고의 실천 사례로 포항시, 포스코ICT, 포스코 포항제철소 등이 선정돼 각각 사례를 발표했다.단체사례 우수상을 수상한 포철지초는 지난 2010년 6월 교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나눔 1.2.5 운동`강의를 시작으로 감사나눔운동에 참여했다.온라인상의 선플달기는 물론 오프라인에서 학교장, 교육장, 포항시장, 포스텍 총장 등 기관장 및 전교생이 쓴 다섯 가지 감사 글이 담긴 폰보드판을 현관 앞에 전시하고, `고맙데이 행사`, `감사노트 쓰기`, `감사편지쓰기`, `100가지 감사쓰기`, `감사나눔 졸업식`, `칭찬통장` 운영, 감사나눔 파일제작을 제작해 전교생에게 배부하는 등 다양한 감사나눔 운동을 전개했다.신동구 포철지초 교장은 “감사나눔운동은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가장 좋은 인성교육프로그램이다. 학교 폭력 제로화와 더불어 아이들의 인성교육 함양에 큰 도움이 된다”며 “포철지초의 감사나눔운동이 인성교육의 좋은 본보기가 돼 전국 학교에 일반화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포철지초의 감사나눔운동은 전국 학교의 좋은 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지난 2011학년도와 2012학년도에 활동 사례 등을 견학하고자 전국 40여개 학교 1천600여명의 교육관계자들이 다녀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1-30

“교육이 경북 미래 바꾼다”

경북도 공무원교육원(이하 교육원·사진)은 `미래를 바꾸는 교육, 도민이 행복한 세상`을 목표로 교육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교육원은 공무원교육원 개원 이래 최초로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책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경북도와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을 개설했다.특히 종전의 대기업 견학과 산업시찰을 중소기업 체험학습, 불우시설 봉사활동, 특전사 극기훈련으로 전환했으며, 선진국 비교연수는 동남아, 아프리카 등 글로벌 자원봉사 활동으로 대체키로 했다.올해는 행정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자 5급 관리자 과정 등 16개 과정을 신설하고, 신설된 문화엑스포과정은 동서양 문화교류의 중심이 된 실크로드의 이해와 현장학습으로 전통문화 유산과 정신문화의 산실인 경북의 정체성을 함양하기로 했다.또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국·도정 역점시책 교육강화, 경북의 뿌리 찾기 등 정체성 교육확대, 지방화 시대를 선도할 지방 균형발전 교육,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실무 및 전문교육 강화, 산하단체 직원 기초실무교육, 사이버교육 확대 및 운영내실화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정강수 경북도공무원교육원장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나눔과 함께하는 복지행정 구현을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필기·강의식 교육에서 흥미롭고 몰입감 있는 교육으로 강화키로 했다”면서 “교수, 공직자 중심의 강의에서 생생한 경험과 살아있는 감동을 주는 다양한 강사를 발굴하는 등 교육 프로그램을 더 내실있게 짰다”고 말했다.한편 교육원은 올해 중견간부양성과정 등 101개 과정에 1만8천690명의 공무원을 교육할 계획이다./서인교기자igseo@kbmaeil.com

2013-01-30

또 불거지는 대구 학원교습시간 논쟁

`대구지역 학원 수강 시간제한 밤 10시. 합리적인가 아니면 비합리적인가`대구지역의 학원수강 제한시간 밤 10시에 대해 대구학원연합회측이 타시도와 형평성을 이유로 시간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며 물리적 시위를 계획하는 등 학원과 교육청간 `학원시간전쟁`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대구교육청은 정부권고안에 따라 지난 2011년 3월1일부터 초중고 학원제한 시간을 일률적으로 밤 10시로 정해 시행하고 있다. 당시 대구학원연합회측은 대구교육청의 처사에 대해 거세게 항의했으나 우동기 교육감의 강력한 의지와 대구시의회의 조례통과로 시행됐다.하지만 이 제도가 시행된지 2년이 다 돼가면서 손해를 보고 있는 대구학원연합회측은 최근 지역 일간지에 이 제도의 모순을 지적하는 광고를 게재하는 등 교육청을 압박하고 있다.당장 30·31일 이틀간 대구교육청과 대구시의회에서 `학원시간 밤10시 제한 조례개정 촉구결의대회`를 열 방침이다. 학원연합회측이 내세우는 주장은 타시도와의 형평성과 불법과외로 인한 사교육비 경감, 소규모학원의 경영위기 타개 등 크게 3가지다.현재 밤 10시 제한은 17개 시·도중 대구를 포함 서울 경기 광주 세종 등 5개시도다. 나머지 12개 시·도는 종전대로 밤 11시나 12시까지로 되어있다.대구학원연합회측은 타시도에서도 종전대로 하고있고, 밤10시 제한을 명분으로 한 학생들의 건강권, 수면권, 행복추구권은 아직까지 많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반강제적으로 야간자율학습, 보충수업을 실시하는 등 심야까지 수업을 실시하고 있어 공염불이 됐다는 것.또 불법적인 사교육으로 인한 사교육비 경감과 소규모학원의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시간조정이 필요하다고 강변하고 있다.이에대해 대구교육청은 밤 10시 제한은 교육부의 안이고, 시의회에서 통과된 만큼 현재로서는 더 이상 고려해 볼 수 없는 사항이라는 입장이다. 또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타시도에서 시간이 들쭉날쭉한것은 시도의회 조례개정 중 변경된 것인 만큼 대구가 관여할 바가 아니라는 것.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안이 시도조례사항이라 원안이 수정돼 가결되는 등 혼란이 있어 정부에서 아예 법률로 명문화 시킬 생각을 하고 있는 걸로 안다”며 “학원연합회측은 억지를 부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이에대해 전교조 등 시민단체들은 교육청과 학원측을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즉 학생의 건강권이 최고 중요한데도 학원은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교육청은 외부단속은 하면서 정작 집안단속은 못하고 있다는 것.전교조 대구지부 관계자는 “심야학습 제한은 학생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서 도입됐으나, 정작 교육청은 교내에서 이루어지는 심야학습 등에 대해서는 단속을 외면하고 있다”며 “이번을 기회삼아 실질적으로 학생의 건강권이 회복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1-30

학교명예 높인 학생에 `DU 행복인재상`

대구대학교는 자기계발이 우수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들에게 `DU 행복인재상`을 수여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DU 행복인재상`은 봉사활동, 자기계발, 효행 등 타인의 모범이 되는 활동으로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학생을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는 중국 유학생 소가이(23·사회복지학과 4년)씨 등 자기계발 부문 13명과 봉사부문 2명 등 총 15명의 학생이 상을 받았다.소가이 씨는 성실한 학업 태도로 4점이 넘는 높은 학점에 대구광역시가 운영하는 `외국인 소셜미디어단` 온라인 민간홍보대사와 한국관광공사의 `중국인 유학생 SNS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한국과 중국의 교류에 이바지했다.또, 경상북도 주최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대회`에 참가하고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과 대구대 사랑을 실천해 상을 받았다.소씨는 “공부와 교내외 활동을 병행하느라 하루도 제대로 쉰 적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지낸 만큼 한국에서의 추억도 많다”며 “많은 추억에다 상까지 받게 되니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대구대 재활용품 상설판매점인 DU 나눔가게-PUM 운영, 연탄 나눔, 김장 담그기, 나눔 바자, 이주여성 부모초청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난 4년간 총 22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 시간을 기록한 김민주(22·생명환경학부 4년)씨는 봉사부문 상을 받았다.이날 시상자로 나선 남인길 대구대 부총장은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달리는 여러분이 앞으로 선배들에게 신뢰받고 후배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돼서 대구대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1-28

경주동국대 의학전문대학원 1기생 23명 의사국가시험 100% 합격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의학전문대학원(원장 임현술) 1기생 전원이 2013년도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10~11일 양일간 시행한 2013년도 제77회 의사국가필기시험과 지난해 9월17일부터 11월30일까지 시행한 의사국가실기시험을 종합해서 지난 2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이 결과 다음달 처음으로 졸업하는 학생 23명 전원이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임현술 의학전문대학원장은 “동국대 의전원은 새로운 의학교육기법으로 자리 잡고 있는 통합 교육, 문제중심학습, 임상 수행평가 등의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국대학교경주병원과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서 양질의 임상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인프라가 우수하다”며 “동국대 일산종합강의동에 임상술기센터를 갖추고 실습 중심으로 교육을 강화한 것이 주효해 의학전문대학원생들의 100%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동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의학전문대학원 과정과 별도로 학석사통합과정을 개설해 201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했는데, 15명 모집에 1천234명이 지원하여 82.3: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경주/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3-01-28

울산대 신입생·학부모 편지글 모아

울산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강영환)이 재학생과 학부모의 편지글을 묶은 책을 만들었다.`책으로 전하는 부모님의 사랑`(울산대학교출판부 간·사진)은 251쪽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2학년도 신입생의 학부모가 자녀들에게 읽히고 싶은 책을 추천하는 글과 책을 읽고 난 뒤 부모님께 전하는 사랑의 답글 139편이 실려 있다.이 글은 울산대 중앙도서관이 지난해 5월 신입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독서진흥 프로그램인 `책으로 전하는 부모님의 사랑`을 열어 학부모가 추천한 도서를 구입해 해당 신입생들에게 전달하고 부모님께 독후감 편지를 보내게 한 654명의 사례 가운데 간추린 것.철학과 이모 군은 `사소한 것도 함부로 여기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는 편지로 부모님이 추천한 러셀의 `철학의 문제들`을 읽고서 `참다운 철학은 행(行)하는 것이라는 것임을 책을 통해 깨닫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답장했다.택시기사로 주경야독을 해 울산대 경영학부에 입학한 어머니(58)에게 무한한 존경과 응원을 보내면서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추천한 딸의 편지도 있었다.이 만학도는 책 속의 주인공인 `박소녀`를 통해 자신이 맞벌이로 자녀들이 어렸을 때 엄마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미안해하며 지금의 시부모님과 자녀들에게 더욱 좋은 며느리, 엄마가 되겠다는 편지로 감동을 전했다.또 `캐나다에 보내달라며 밤마다 울던 징글징글한 놈`에게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권하는 아빠, 정리해고 당한 아버지 때문에 겪었던 고통의 세월을 이겨낸 딸에 대한 대견함으로 정민의 `미쳐야 미친다`를 추천한 부모의 편지와 자녀의 답글도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이 가득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3-01-28

“음악소리에 학교분위기가 밝아졌어요”

청도초등학교(교장 도정기)에서는 경상북도교육청 역점시책에 발맞추어 25일 교내 1인 1악기 발표회를 개최했다. 음악적 감성을 통한 밝고 아름다운 학교 분위기 조성으로 학교 폭력 제로(ZERO)화를 목적으로 1월 4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1인 1악기 활동이 운영됐다.방학 전부터 희망악기를 조사하고 학생들의 재능과 적성을 고려해 난타, 오카리나, 기타, 우쿨렐레, 하모니카, 플롯 교실을 개설하여 60여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1인 1악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이날 학생들은 에델바이스, 어머님 은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을 연주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지도 교사들의 독주는 한층 더 풍요로운 음악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다.3학년 이우진 학생은 “방학 때는 집에서 게임을 많이 하는데 이번 겨울 방학에는 플룻을 배워서 재미 있었고 3주 동안 매일 배워서 연습도 많이 하고 예전엔 어려웠던 곡도 불 수 있게 됐다”며 “학교 오케스트라 활동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학생들도 “악기를 연주하다보니 음악소리에 마음이 밝아져 학교 분위기도 한층 밝아 보인다”며 “더 열심히 배워 친구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도정기 교장은 “1인 1악기 연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악곡 및 활동을 스스로 경험하며, 그러한 경험을 통해 음악적 능력과 창의성을 계발해야 한다”며 “또 풍부한 음악적 정서를 함양하게 함으로써 음악의 가치를 인식하고 생활화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청도초등학교는 `2012년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선정돼 예술적 능력 향상과 더불어 인성 함양, 교육 불균등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1인 1악기 활동이 학생 오케스트라 활동과 연계돼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청도/이승택기자lst59@kbmaeil.com

2013-01-28

청소년, 흥미위주 활동 선호 학부모, 진로·적성탐색 희망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활동은 무엇이고, 해당 부모들은 자녀가 어떤 활동에 참여하길 희망할까?” 경북도청소년지원센터가 최근 도내 청소년들의 활동실태와 요구를 파악한 결과 청소년들은 주로 흥미위주의 활동을 원하는 반면 부모들은 자녀의 진로 및 적성탐색 관련 활동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청소년지원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각종 청소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도내 청소년 893명과 학부모 679명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청소년활동 실태 및 요구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조사는 청소년활동의 참여 및 만족도 실태와 희망 활동영역 등 청소년활동에 대한 인식 및 요구사항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조사에서 청소년들은 최근 1년간 △건강·보건활동에 76.3% △모험개척활동에 72.6% △문화예술활동 70.3% △봉사활동 순으로 주로 많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활동 영역별 만족도는 문화예술활동 영역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47.2%로 다른 활동 영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청소년활동의 필요성에 대해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소년 61.4%와 학부모 76.9%가 청소년활동이 `필요하다`고 조사됐다. 이유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의미 있는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적성 및 진로탐색에 도움이 돼서 라는 순으로 나타났다.참여하고 싶은 청소년활동 영역에 대한 조사 결과, 청소년은 문화예술활동(24.3%), 스포츠활동(17.1%), 건강보건활동(15.3%)에 참여하길 희망한 반면 부모들은 문화예술활동(19.4%), 직업체험활동(14.8%), 자기계발활동(13.3%)에 자녀가 참여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결과적으로 청소년은 흥미 위주의 즐길 수 있는 활동을 희망하는 반면, 학부모는 자녀의 진로 및 적성탐색 등 자기개발에 도움이 되는 활동영역을 선호하는 것.경북도청소년지원센터는 최근 이 같은 조사결과를 도내 청소년 관련기관이나 각 교육지원청에 보내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사업운영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이태원 청소년지원센터 원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반영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희망하는 활동영역의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학교와의 연계를 강화해 청소년들이 더 많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3-01-25

경북교육청 `작은학교 가꾸기` 12곳 선정

경북도교육청은 농산어촌이 많은 지리적 특성상 소규모학교 교육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고 올해도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에 12개 학교를 선정하는 등 중점을 둘 계획이다.대상학교 선정은 농어촌 면지역 소재 학생수 60명 이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2월 13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자체선정위원회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학교규모, 지역여건, 학교장의 사업추진 의지,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등 전반적인 사항이 고려된다.`작은학교 가꾸기`사업은 경북교육청의 역점시책 사업으로 지난 2008년 첫 계획이 나온 이후 5년 동안 47개교가 선정됐다.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에 선정되면 2년동안 예산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 선정돼 운영되고 있는 10개교와 신규 12개교를 포함, 총 22개교가 운영될 예정으로 사업비 5억2천800만원이 지원된다.줄어드는 학생수 감소로 인해 폐교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경북교육청의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은 지역민과 동창회,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사실 학교폐교는 단순히 학교 하나가 사라지는 차원이 아니고 지역의 황폐화를 가속시키는 등 여러 문제점이 있어 교육청은 신중을 기하고 있다.경북교육청 학교지원과 이진오 과장은 “향후 학생수 증가가 예상되고 살아남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학교는 작은학교 가꾸기사업에 포함시켜, 작지만 강한 학교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1-25

세계최대 일본해사협회 울산대 우수 졸업생에 매년 장학금

세계최대 선급협회인 일본해사협회(ClassNK)가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 졸업생들에게 `ClassNK Award`를 수여한다.이같은 일본해사협회의 결정은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의 우수성을 인정했기 때문.노보로 우에다(上田 德) 일본해사협회 회장은 지난 21일 울산대학교를 찾아 이철 총장과 `ClassNK Award 수여` 협약을 체결하고 해마다 2명의 울산대 졸업생을 선발해 총상금 350만원과 상을 함께 수여한다고 밝혔다.이진태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학부장은 “이번 협약은 일본해사협회가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졸업생 1~2명을 채용하던 것에서 다시 한국의 조선 분야 교육력과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의 우수성을 인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본해사협회는 이날 조선해양 분야 첨단 연구를 위해 72만 달러의 연구기금을 울산대에 전달했다.일본해사협회는 지난 2009년 울산대에 50만 달러를 지원해 울산대의 첨단해양시스템연구소 설립을 도왔다. 울산대는 이 연구기금으로 지금까지 `선박의 슬래밍(slamming)과 충돌(collision)을 고려한 설계기법 연구(연구책임자 이주성 교수)`를 수행해 선박이 물결로 인한 충격과 충돌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설계기법을 도출해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1-25

“교사들이 `마중물` 역할해야” 김천교육청 담임교사·연구부장 대상 연수회

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회의실에서 1~2학년 담임교사와 연구부장 교사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실수업 방법개선 및 교과서 활용방안 연수회`를 했다.남종호 김천교육장은 “2013년 적용 예정인 초등 1, 2학년 교과서의 변화 이해 및 초등학교 1, 2학년 담임교사의 효율적인 교과서 활용방안 모색을 통해 교과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교실수업 방법을 개선하라”고 당부했다.그는 또 “연수에 참여한 선생님들이 2013학년도 교육과정 운영에서 `마중 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천교육지원청은 2013 초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과 관련한 장학자료를 초등학교 연구 담당자들에게 배부하고 학교별 특색을 살릴 수 있는 2013학년도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관한 정보를 교환했다.조마초등학교 한화균 선생은 이날 수학 교과서에서 새롭게 등장한 스토리텔링에 대해 소개했다.그는 “새롭게 적용되는 2013학년도 1, 2학년 수학 교과서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1, 2학년 담임교사들의 능동적인 교과서 활용으로 학생들에게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문제해결 능력과 사고력, 의사소통력을 키워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 창의·인성 교육이 가능한 학교현장을 다 함께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김천/최준경기자jkchoi@kbmaeil.com

2013-01-25

경북·영남대, 첫 로스쿨 평가 `인증` 획득

영남대와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이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로스쿨 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5년이다.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위원회(위원장 한부환)는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전국 25개 로스쿨에 대한 인증평가 결과를 발표했다.평가는 1기 로스쿨 졸업생이 재학한 2009~2011년 3년 동안의 교육과정, 교원, 시설, 재정지원 등 8개 영역 29개 세부평가항목에 대해 시행됐다.적합 여부(Pass/Fail)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8개 영역 가운데 2개 영역에서 F를 받은 로스쿨은 인증유예, 3개 이상 영역에서 F를 받은 학교는 재평가 대상으로 분류됐다.그 결과 영남대를 비롯해 경북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18개 로스쿨은 인증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영남대는 실무교육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영남대 로스쿨은 2009년부터 여름방학 중 경상북도 무변촌을 찾아 무료법률상담을 하고 있으며 모의재판 등 법정실무과목의 수강인원을 최소인원인 5~7명으로 제한했다.또 판사와 검사, 변호사 출신의 실무교원 11명을 확보해 `제대로` 된 실무교육을 시행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또 국가인권위원회, 법제처, 한국법률구조공단,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과 협약을 체결해 수준 높은 실무수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2009년 3월 70명 정원으로 출발한 영남대 로스쿨은 재학생 80%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여름방학특강, 취업카페 개설 등으로 재학생의 변호사자격시험 대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2012년 2월 첫 졸업생 58명을 배출했으며, 48명이 변호사자격시험에 합격해 8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자격시험 합격자들의 취업률 100%도 달성했다.특히 이 가운데 5명은 재판연구원(로클럭ㆍlaw clerk)에 임용됐다.2013년 2월 졸업예정자 중에도 3명은 로클럭, 1명은 검사로 각각 임용 확정됐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1-24

한동대, 의·치학대학원 29명 합격 `쾌거`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가 2013년도 의·치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 29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한동대는 그동안 상당수의 합격자를 배출해 왔지만 현재 29명의 합격자는 의·치학전문대학원 입시가 시작된 이래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이다.지난 2005년에 시작된 의·치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 한동대는 지금까지 총 197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의·치학전문대학원에 진학시켰으며, 이는 비수도권 대학으로는 유례없이 높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아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최종 합격한 06학번 유두현(22) 씨는 “앞으로 한동에서 배운 가치들을 가지고 소외된 계층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의료정책과 제도들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사가 되고자 한다”며 “지난 4년 동안 한동으로부터 받았던 은혜를 가슴에 품으며 더 성장해 돌아오겠다”고 말했다.생명과학부 학부장 이관희 교수도 “우리가 가르쳤던 학생들이 의·치학전문대학원에 대거 진학하게 된 것도 기쁘지만, 무엇보다도 본인들이 원하고 준비한 길이 열리게 된 것이 가장 기쁘다”며 “공부량과 실험이 많은 생명과학부의 모든 교과과정을 묵묵히 믿고 열심히 따라와 줘 이런 좋은 결과까지 선물로 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한편 의·치학전문대학원은 의사를 양성하는 교육 기관으로 이전의 6년제 과정 의과대학을 4년제 대학원 과정으로 학사졸업자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들이 입학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를 거쳐야 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1-23

경일대, 외국인 창업교육 프로그램 성료

경일대가 창업을 준비하는 외국인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했던 `경일대 스타트업 스프링보드` 행사에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자신의 메시지를 신속히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안한 CLIIQ팀이 1위를 차지했다.사진 지난 2011년 12월에 개최된 제1회 외국인 기술창업교육에 이어 두 번째 외국인 창업교육 프로그램인 이번 행사는 중급 이상의 영어회화를 구사할 수 있는 21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2박 3일간 경일대학교 RDB센터와 게스트하우스를 무대로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고산 씨가 대표로 있는 타이드 인스티튜트가 맡아서 전 과정을 영어로 진행했다.기술자와 개발자, 디자이너, 창업자들이 모여 각자의 창업 아이템을 제시하고 선정된 아이템을 발전시킬 팀을 자발적으로 구성해 사업모델로 만들고 멘토와 투자자 등 전문가들로부터 사업모델의 적절성과 투자 가능성에 관한 컨설팅을 받았다.제조기반 창업자의 시작품 제작에 유용한 기술인 3D 프린팅 기술 동향, 프레젠테이션 스킬, 벤처캐피탈 이용 전략 등에 대한 강연도 병행되고 18일에는 각 팀이 전문가 조언을 바탕으로 2박 3일간 구체화한 사업모델을 발표했다.이 결과 CLIIQ팀이 1위를, 2위는 3D 프린터 기술 등을 이용해 자신만의 장난감을 제공하는 YOT팀, 3위는 게임과 가상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교육을 제공하고자 하는 Simnik팀이 받았다.이광구 경일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행사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더 우수하고 내실 있는 외국인 기술창업교육을 준비 운영할 계획” 라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1-23

청송 도평초 `교육부장관상` 수상 “더욱 만족도 높은 전원학교 만들 것”

▲ 이응관 교장 청송군 현동면에 위치한 도평초등학교(교장 이응관)가 최근 대전 코레일본사에서 열린 2012 농어촌 전원학교 성과평가 보고회에서 최우수교(S등급)로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도평초는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전원학교로 지정되면서 학력향상, 특기·적성계발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운영해 왔다.또 예술·문화 체험활동으로 농촌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력 향상의 기회를 열어 사교육비도 절감시켰다.이 밖에도 농촌지역인데도 불구하고 문화 체험 및 복지 기회 제공 등으로 오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를 위한 공교육의 강화에 큰 중점을 두고 운영했다.특히 맞춤형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착실히 운영해 왔으며 전원학교 운영에 관한 학생·학부모 만족도, 기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운영 실적, 예산 집행 실적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응관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등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농어촌 전원학교를 운영하겠다”며 “공교육의 강화는 물론 모두가 즐겁고 만족하는 농어촌전원학교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청송/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3-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