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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일대, 지자체 현안 해결 위한 투비 이노베이터 발대식 개최

경일대가 7일 도서관 ‘투비 이노베이터(TOBE Innovator)’ 발대식으로 본격적인 지역혁신 활동에 돌입했다.‘투비 이노베이터(TOBE Innovator)’는 경일대 LINC3.0사업단에서 진행하는 투비 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교수와 학생들을 지칭하는 말이다.투비 이노베이션(TOBE Innovation) 지원사업은 지역사회가 지닌 다양한 문제에 대해 교수 및 학생의 전공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내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및 지역 사회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경일대 LINC3.0사업단은 교수와 학생 200여 명을 투비 이노베이터로 임명하고 지역발전과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계획을 공유했다.일례로 노인체육복지학과 학생들은 의성군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노인체육지도자 양성 과정을, 스포츠재활의학과 및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의성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동 재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K-엔터테인먼트학부와 스마트경영학부 학생들은 울진지역의 친환경 벽화 제작을 통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은 경산경찰서 및 지역주민 대상의 심폐소생술(CPR)교육을 진행한다.이 외에도 영천지역 취약계층의 전기시설물 환경개선지원, 대구 남구 지역사회보장계획 모니터링단 활동, 대구 북구 교육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멘토링 운영 등 대구와 경북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2017년도부터 지속해 투비 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추진해 온 경일대 산학부총장 김현우 교수는 “경일대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 모델로 대학과 지역의 쌍방향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과 현장 밀착형 인재 양성의 일거양득인 이 사업을 꾸준히 확대 및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08

경일대 여자배구부, 고교 배구선수들에게 서비스 러닝 진행

경일대 여자배구부가 지난 4월 14일부터 8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대구·경북지역 여자배구 고교선수들을 대상으로 배구 기술지도와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기술지도와 연습경기는 경일대의 사회공헌원에서 주관하는 서비스 러닝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포항여고와 대구여고 배구부 선수들이 지원받았다. 경일대 사회공헌원(원장 엄태영)의 서비스 러닝은 교과목을 통해 학습한 이론적 지식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다양한 실천적 지식 및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공동체 의식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이다.  포항여고와 대구여고 배구선수들은 기술지도를 통해 서브와 수비, 스파이크 등 기본기 지도를 받고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이번 서비스 러닝을 진행한 경일대 김연(전문스포츠학부 교수) 여자배구부 감독은 “대학 선수들에게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됐고 고교배구선수들은 배구에 대한 다양한 훈련기법과 상급 팀 진학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공부하는 학생 선수’를 목표로 창단된 경일대 여자배구부는 창단 첫해 대학 배구 U리그 우승을 하는 성과를 올렸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08

“동문 ‘일치단결’ 모교 발전 힘 보탤 것”

계명대학교 동문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계명대 동문 400여 명은 지난 3일 계명대 대명캠퍼스에서 계명대 총동창회 주관 ‘계명의 빛, 모교사랑’ 행사를 가져 옛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올해로 창립 124주년을 맞아 그동안 발전한 모교를 찾아 함께 축하하고 화합을 다지고자 마련됐다.행사에는 400여 명의 동문가족과 함께 동문 출신인 홍석준 국회의원, 최연숙 국회의원,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김남석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계명대 재학생들은 다양한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모교를 찾은 동문 선배를 환영했다.행사 시작과 함께 동문은 계명대 대명캠퍼스 곳곳을 둘러보며 옛 추억을 떠올렸다.김창윤(경제학전공 79학번) 동문은 “이렇게 다시 대명캠퍼스를 둘러보니 그 옛날 20대 청춘으로 꿈을 키워나갔던 그때로 되돌아간 것 같아 감격스럽다”며 “캠퍼스가 변함없이 우리를 맞이해 주듯이 백발이 된 우리도 마음만큼은 그때와 다른 게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재하 총동창회장은 “좋은 날씨에 이렇게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모교를 둘러보니 다시 대학생으로 되돌아 간 것 같고, 옛 추억이 많이 떠오른다”며 “참석해 주신 동문들께 감사하고, 계명대학교가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는 만큼 동문들이 힘을 모아 모교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20만 동문의 힘으로 계명대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계명대는 대명캠퍼스에서 시작돼 성서캠퍼스의 시대를 열고 있다. 오늘 이렇게 대명캠퍼스에서 만났으니 창립 125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는 더 많은 동문과 성서캠퍼스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계명대는 내년 창립 125주년을 앞두고 계명대 성서캠퍼스 ‘계명의 빛, 모교사랑’행사를 계획하고 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3-06-07

영남대·한동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가 7일 발표한 소프트웨어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대구경북지역에선 영남대와 한동대가 일반트랙에 선정됐다.영남대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지역 최대·최고 수준의 MIDAS SW 인재양성’을 중점으로, 한동대는 ‘기업과 함께 하는 SW 인재 양성’을 중점으로 추진한다.과기정통부는 일반트랙 대학에는 각 9억5천만원, 특화트랙에는 각 4억7천5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최장 8년이다.일반트랙은 입학정원 100명 이상에 소프트웨어 관련 대학원을 운영해야 한다. 특화트랙은 재학생 수 1만명 미만 중소규모 대학 중에서 선발하며, 소프트웨어 학과 정원이나 대학원 운영 요건이 없다.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은 산업체 수요기반의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개편, 소프트웨어 전공 정원 확대, 비전공자 대상 소프트웨어 융합교육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전문·융합인재 양성을 주도해왔다.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4만419명의 소프트웨어 전공인력과 2만7천136명의 융합인력을 배출했다.대학 내 디지털 교육뿐만 아니라, 초·중·고교생 대상의 소프트웨어 기초교육 지원, 고품질의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공유,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 등 대학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 방향을 설정해 운영될 계획이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6-07

포스텍 연구진, 북극 해빙 소멸 시기 예측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환경공학부 민승기 연구팀이 현 온실가스 배출량을 유지하면 2030년대 북극 해빙 소멸을 예측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POSTECH 환경공학부 민승기 교수·김연희 연구교수, 캐나다 환경기후변화청, 독일 함부르크 대학 공동 연구팀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과 상관없이 2030-2050년대에 북극에 있는 해빙이 소멸될 수 있음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이는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평가보고서에서 해빙 소멸 시기로 예상한 2040년대보다 10년 더 빠른 예측이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 cations)’에 게재됐다.연구팀은 북극 해빙의 소멸 시기를 예측하기 위해 1979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41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다중 모델 시뮬레이션 결과와 세 가지 위성 관측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북극 해빙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인위적인 온실가스의 증가’로 확인됐다. 인간의 화석 연료 연소와 산림 벌채로 인해 방출된 온실가스가 지난 41년간의 북극 해빙 감소를 일으킨 반면, 에어로졸과 태양, 화산활동이 북극 해빙의 감소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월별 분석을 통해 해빙의 면적이 가장 작은 시기는 9월이지만 증가된 온실가스가 계절과 시기에 상관없이 일년내내 북극 해빙을 줄이고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더불어 기존 IPCC 예측에 활용된 기후 모델들이 해빙 감소 추세를 전반적으로 과소평가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를 이용하여 미래 예측 시뮬레이션 값을 보정했다. 그 결과 미래 해빙 감소의 속도가 모든 시나리오에서 빨라졌으며, 무엇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더라도 2050년대에 해빙이 모두 소멸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탄소 중립’과 무관하게 북극 해빙이 소멸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제시한 것이다.민승기 교수는 “해빙이 줄어들면 세계 곳곳에서 한파와 폭염, 폭우와 같은 이상기후가 훨씬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으며, 시베리아 지역의 영구 동토층이 녹아 지구 온난화가 훨씬 증폭될 수 있다”며 “탄소 배출 저감 정책과 동시에 북극 해빙의 소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후변화 영향을 평가하고 적응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6-07

대구대 류정탁 교수팀, 다중객체 추적 기술 이용한 차량 정보 인식기술 개발

번호판이 일부 가려져 보이지 않는 불법 주정차 차량의 식별성으로 단속 효과를 높인 기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대구대 류정탁 교수(전자전기공학부) 연구팀은 최근 ‘임베딩 기반 다중객체 추적 기술을 이용한 차량 정보 인식기술’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딥러닝(Deep learning) 및 임베딩(Embedding) 기술 기반의 다중 객체 추적 프레임 워크 기술을 활용한 불법 주정차 단속 기술이다. 현재 불법 주정차 단속은 단속 차량이 도로를 돌며 위반 차량의 번호판을 촬영하거나, 고정 CCTV를 통해 주정차 금지 구역에 주정차 된 차량을 찍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방식은 차량의 번호판이 일부 가려지거나 보이지 않으면 해당 차량을 인식하지 못해 단속 대상에서 제외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차 간격을 좁혀서 주차하거나, 사선 주차, 차량의 번호판을 고의로 가리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단속을 피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딥러닝 및 임베딩 기술 기반의 다중객체 추적 프레임 워크 기술(Re-ID distance 기술)은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했다. 이 기술은 한번 CCTV에 찍힌 불법 주정차 차량을 고유의 객체로 인식함으로써 번호판 일부가 보이지 않거나, 차량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더라도 재식별 할 수 있어 단속의 효과를 높인다. 또 차량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고유한 식별도 가능해 범죄자 추적, 실종자 수색 등과 같은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며 2일 열린 ‘2023년 한국산업정보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대구대 류정탁 교수의 지도로 기술을 개발한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 석사과정인 권영희 씨는 CCTV 관련 지역 기업에서 일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권영희 씨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CCTV 시스템에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전국적인 확대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후속적인 연구개발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학과장 정규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석사과정)로,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수업료의 최대 100%를 정부에서 지원하며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07

영남대 박물관, 체험교육 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 개설

영남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참가자 모집 포스터. 영남대 박물관이 체험교육 프로그램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을 개설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의 주제는 ‘무이산(武夷山), 그리고 나의 무이산(無二山)’이다. 영남대 박물관 소장 문화재인 단경왕후 온릉봉릉도감 계병 무이산도(2023년 2월 23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87호 지정)를 주요 콘텐츠로 △박물관의 이해 △내 마음의 문화재 △무이산(武夷山)과 무이산(無二山) △유일무이(唯一無二) 산을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 시간은 총 4시간으로 박물관과 캠퍼스 내 민속촌에서 교육해 문화재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생활에서도 활용 가능한 체험형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생 이상의 단체(15~30명)는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강의 장소까지 왕복 차량과 교재, 체험 재료 등 교육 경비는 전액 지원된다. 프로그램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는 전화(053, 810-1711)로 신청·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영남대 박물관 홈페이지(https://museum.yu.ac.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ㅈ지

2023-06-07

영남대-KAI, 항공우주산업 전문 인재 육성 협약

영남대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이 항공우주산업 분야 산학협력과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전정기 항공운송학과장, 박용완 대학원장을 비롯해 KAI 강구영 사장, 박상욱 경영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정보 및 학술 교류 △현장 견학 및 산학연계 교육 참여 등 산학협력 인력 양성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인적·물적 교류 △산학협력 기술 개발 및 기업 필요기술 연구 지원 △산학협력 세미나 및 협의회 운영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특히, 영남대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문사회계열에서 항공 분야 전문 조종 인력을 양성하는 항공운송학과가 개설되어 있어 이번 KAI와의 협약 체결이 더욱 주목받는다.  항공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연구 노하우를 갖춘 영남대와 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의 세계적 기술력과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춘 KAI가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항공우주, 항공 물류, 조종 실습 교육 등 관련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KAI 강구영 사장은 “항공산업은 앞으로 2~30년을 내다보고 투자를 해야 하는 산업으로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지식과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협약 체결이 KAI의 인재 확보는 물론, 양 기관의 발전 동력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협약을 시작으로 두 기관이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라며 양 기관이 힘을 모아 글로벌 무대에서 펼쳐나갈 수 있는 일,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심어 주는 일을 함께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06

영남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2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

영남대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2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며 국가 공무원 양성의 산실이 됐다. 최근 인사혁신처는 ‘2023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175명(행정 110명, 기술 65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행정직군 5명, 기술직군 4명 등 총 9명이 영남대 출신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영남대는 지난해에서 9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합격자는 행정직군에서 이현재(경영학과 4학년), 박효은(행정학과 4학년), 전규희(영어영문학과 졸업), 노태성(행정학과 졸업), 이예린(유럽언어문화학부 졸업) 등과 기술직군에서 서정운(기계공학부 4학년), 이소민(환경공학과 4학년), 김서윤, 박지은(이상 통계학과 졸업) 씨다. 특히, 서정운 학생은 2020년 시험에 합격한 서은별(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졸업) 씨의 동생으로 영남대 출신 남매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잇달아 합격하는 이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영남대는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전담부서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지원으로 최근 5년간 총 3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남대는 매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모집해 필기시험 등을 대비한 강좌를 편성하고 전담 지도교수를 배정해 개별 지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필기시험을 대비한 모의고사와 스터디 지원에 기존에 합격한 선배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의 적극적 지원은 양과 질 모두 전국 최고 수준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매년 필기시험에서 대부분 지원자가 합격하는 것은 물론, 면접시험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면접에 응시한 18명 전원이 합격하는 등 100% 합격률을 자랑한다. 했다. 지난 30일 합격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모든 직업인의 올바른 역할이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하고 모범적인 역할은 공직이다”며 “공직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올바른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는 자랑스러운 천마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고 대학의 추천을 받은 학생 또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사혁신처 주관 필기시험(PSAT, 헌법)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올해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공직 적응,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간 수습 근무 후 업무수행 평가를 거쳐 정규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01

이공계 대학생 38.8% ‘전공 부적응’

과학기술 분야 인재 확보의 중요성이 커졌지만 정작 이공계열 4년제 대학생의 40%가량은 성취감이 떨어지고 전공 만족도도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직업능력연구원(직능연)은 지난달 31일 ‘과학기술 잠재적 인재풀의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경로 유형화 및 환경적 영향 탐색’ 보고서에서 과학기술 분야 인재들의 특성을 분석했더니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진은 한국교육개발원의 ‘한국교육종단연구 2005’, 직능연 ‘한국한국교육고용패널 I’ 등에 나타난 1만2천513명의 표본을 분석했다.고등교육 단계에서 과학기술 분야 일반대학에 진입한 1천343명의 경우 3개 유형으로 분류됐는데 성취, 진로탐색, 대학·전공 적응 및 만족감에 있어 전반적으로 저하된 ‘부적응’ 유형이 38.8%로 가장 많았다.전공-적성 일치도가 높고 진로탐색을 활발히 하는 ‘고성취-적응’ 유형은 23.3%, 전공 성취 수준은 높지만 전공-적성 일치 여부나 대학 적응·만족도가 낮은 ‘진로탐색’ 유형은 38.0%였다.고교 졸업 후 6년 이내 이공계열에서 학사학위를 마치는 비율은 ‘고성취-적응’ 유형의 54.3%, ‘부적응’ 유형의 34.2%였다.고교 재학 시 과학기술 계열 진학·직업을 희망한 1천883명을 놓고 보면 절반가량은 고교 졸업 이후 성취·동기가 저하됐다.이들은 교육적·심리적 특성에 따라 ‘성취·동기 저하’ 유형(50.7%), ‘고성취-동기 저하’ 유형(14.0%), ‘내신우수-좋은 학습태도’ 유형(9.4%), ‘성공지향’ 유형(25.9%)으로 분류됐다.‘성취·동기 저하’ 유형은 37%만 실제 이공계로 진학한 데 비해 ‘고성취-동기 저하’ 유형은 83.8%가 이공계 대학에 진학했다.가구소득이나 부모의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고성취-동기 저하’ 유형에 속할 확률이 높았고, ‘성취·동기 저하’ 유형 중에서도 아버지의 학력이 높으면 이공계 진학률도 유의미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수현 직능연 부연구위원은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거나 실제 진학한 학생 상당수가 교육과정이 진행되면서 성취동기가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저출생 등으로 과학기술 인력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질의 심화학습·진로탐색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3-05-31

통합수능 3년 ‘N수생’ 비율 역대 최고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재수생 등 이른바 ‘N수생’ 응시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고3 ‘현역’재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통합 수능 3년 차를 맞이하는 올해 이번 수능은 삼수생 비중도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되고 있다.2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6월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 고3 재학생은 37만5천375명(81.0%), 졸업생 등 재수·N수생(검정고시생 포함)은 8만8천300명(19.0%) 지원했다.6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재수·N수생 비중은 평가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직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의 16.1%에 비해 1년 만에 2.9% 증가한 수치다.재수·N수생 비중 확대는 통합 수능 도입된 이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2011∼2019학년도까지 9년간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재수·N수생 비율은 11∼12%대를 기록한 반면, 통합 수능이 실시된지 2년 만인 2023학년도에 16%대로 올랐다가 이번 2024학년도에도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통합 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 이후 2년 동안 재수·N수생 비율이 5.1%나 증가한 것.통상 6월 모의평가 후 반수생이 가세한다는 점을 고려했을때 수능에 응시하는 재수·N수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입시업계는 통합 수능이 재수·N수 확대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해석하고 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통합 수능 자체가 이과에 유리하다고 판정이 났다”며 “이과생들의 기대심리가 높아져 재도전 기회에 대한 유혹이 커졌다”고 말했다.이어 “통합 수능을 2년간 겪으면서 해보면 해볼수록 유리하다는 인식이 강해진 것 같다”며 “보통 재수학원에서 재수생 중 삼수생 비중이 20%내외인데, 올해에는 40%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N수생들이 증가해 정시에선 불리한 만큼 고3 재학생들은 2024학년도에 특히 수시에 집중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5-29

초등교육 컨설팅 역량 ‘UP’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지난 25일 경주 더케이호텔 장학지원단 및 교육과정 지원단,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170여 명을 대상으로 ‘초등 도단위 장학지원단 및 교육과정 지원단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학생 주도형 수업, 질문이 넘치는 교실’을 주제로 초등 장학지원단의 장학 역량 제고와 교육과정 지원단의 과제 중심 학교 현장 밀착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장학지원단’은 장학 학교의 다양한 현안 과제를 사전에 요청받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팀을 꾸려, 해결 방안을 모색한 후 직접 학교를 방문해 수업 및 교육과정에 적용하는 방법을 구체화하는 컨설팅을 실시한다.‘교육과정지원단’은 단위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내실화,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 9대 과제,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한편 경북교육청은 지원단들이 현장 컨설팅 외에도 학교의 요청에 따라 즉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수업나누리(수업지원포털시스템)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수업나누리는 학교에서 필요한 자료를 게시판으로 요청함과 동시에 지원단 SMS서비스 문자와 연동해 즉시 게 답변할 수 있도록 장학지원지원단과 교육과정지원단의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임종식 교육감은 “도단위 장학지원단과 교육과정 지원단은 학교 현장에 바로 투입되는 핵심 지원 인력인 만큼 지원단의 전문성을 길러 학교의 현안 해결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