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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하성 시범경기 투런포·이정후 4경기 연속 안타

올해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맹활약을 예고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각각 시범경기 첫홈런,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벌인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2개를 수확했다.안타가 바로 홈런이었다. 2회 땅볼, 4회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5-3으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좌중간 담을 훌쩍 넘어가는 시원한 2점 아치를 그렸다.6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본 김하성은 시범경기에서 12타수 5안타(타율 0.417)를 치고 홈런 1개에 3타점을 기록 중이다.김하성은 6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이정후의 매제인 샌디에이고의 불펜 투수 고우석은 12-3으로 앞선 7회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고 1점을 줬다.고우석의 평균자책점은 4.50이다.고우석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우선상 3루타와 볼넷을 거푸 내줬다. 콜 영에게 곧바로 중전 적시타를 맞아 위기가 이어졌으나 무사 1, 2루에서 세 타자를 삼진, 뜬공 2개로 요리해 더는 점수를 주지 않았다.이정후는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2타수 1안타에 볼넷과 타점 1개씩을 보탰다.1회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3번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홈런 때 득점한 이정후는 2회에는 투수 앞 땅볼로 숨을 골랐다.이어 2-2로 맞선 4회 2사 1,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보냈다. 이정후는 곧바로 2루도 훔쳐 시범경기 첫 도루도 기록했다.이정후는 6회초 대타에게 타석을 내주고 벤치로 들어왔다.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455(11타수 5안타)로 올랐다.마이너리그 초청 선수로 시범경기에 출전 중인 최지만(뉴욕 메츠)과 박효준(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은 나란히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연합뉴스

2024-03-04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 5월부터 유료시대 개막

인터넷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유무선 기기로 프로야구를 무료로 관전하던 시대가 끝나고 유료 시대가 막을 올린다.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CJ ENM과 2024∼2026년 3년간 KBO 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CJ ENM의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인 티빙(TVING)을 통해 유무선 중계방송을 실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계약 규모는 3년간 총 1천350억원 (연평균 450억 원)으로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최대이며 종전 계약(5년간 1천100억원·연평균 220억원)보다 연평균 금액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CJ ENM은 이번 계약으로 3년간 KBO리그 전 경기의 국내 유무선 중계방송과 중계방송권 재판매의 독점적 권리를 보유한다.KBO 사무국은 지난 5월 CJ ENM을 유무선 중계 방송권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50일간 협상 끝에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기존 통신·포털 연합이 유무선 중계권을 보유했을 때 프로야구 시청자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공짜로 경기를 볼 수 있었다.그러나 올해부터는 돈을 내고 프로야구 경기를 봐야 한다. 프로 스포츠 콘텐츠의 유료 시청은 더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대세가 됐다.CJ ENM은 9일 개막하는 시범경기를 포함해 오는 23일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4월 30일까지 티빙 서비스에 회원 가입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KBO리그를 무료로 시청할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무료 이벤트 기간이 끝나는 5월 일부터는 티빙 이용권을 구매해야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볼 수 있다.KBO 사무국은 4일 출시되는 티빙의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를 통해 최저가인 월5천500원으로 KBO리그 전 경기를 1천80화소 이상의 화질로 즐길 수 있고, 티빙이 보유한 16만개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CJ ENM은 TV 중계권 방송사가 제작하지 않는 시범경기를 직접 제작하고 티빙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며 생중계 서비스를 제외한 전체 경기 다시 보기, 전 경기 하이라이트, 주문형비디오(VOD), 문자 그래픽 중계 등의 서비스는 티빙에서 모두 무료 제공한다.돈을 내고 프로야구를 보는 대신에 프로야구 콘텐츠 활용 폭은 훨씬 넓어졌다. /연합뉴스

2024-03-04

한국 남자 사브르,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우승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하한솔 (성남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이 출전한 대표팀은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가 오래 호흡을 맞추며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 등을 일궜던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이후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 김준호가 태극마크를 내려놨고 오상욱은 최근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는 등의 변수 속에 기존 멤버인 구본길이 맏형으로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며 다양한 선수들을 단체전에 기용하고 있다.2023-2024시즌 첫 번째 월드컵인 지난해 11월 알제리 알제 대회 때 구본길, 오상욱, 박상원, 하한솔이 나서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지난달 조지아 트빌리시 월드컵엔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성현모(국군체육부대)가 출전해 우승을 합작했다.이번엔 성현모 대신 하한솔이 복귀한 가운데 또 한 번 금메달을 수확해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대표팀은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조지아를 45-26으로 완파했고, 루마니아와의 8강전에선 45-44 신승을 거뒀다.이어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45-42로 따돌린 한국은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끌려다니다가 45-44 짜릿한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완성했다.한편 같은 기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월드컵엔 윤지수,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 최세빈(전남도청)이 출전해 단체전 5위에 올랐다./연합뉴스

2024-03-04

여자 축구 U-20 대표팀 폭설에 울었다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호주에 역전패했다.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도스틀리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 U-20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호주에 1-2로 졌다.이번 대회엔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다. 상위 4개 팀이 U-20 월드컵 본선에 갈 수 있다.8개국이 출전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2위까지 준결승에 진출하며, 이 팀들이 콜롬비아행 티켓도 가져가게 된다.2004년과 2013년 U-20 여자 아시안컵 우승팀인 한국은 이번 조별리그 상대 중 가장 껄끄러운 호주를 상대로 전반 한 골을 먼저 넣었으나 후반 2골을 연이어 내줘 승점을 따지 못한 채 대회를 시작했다.이날 경기는 폭설 속에 열렸다.경기 시작 때도 그라운드 중앙에 쌓인 눈이 전혀 치워지지 않아 센터 서클과 하프 라인이 눈 위에 그려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눈밭에선 공이 잘 튀거나 구르지 않아 선수들이 눈이 치워진 측면을 공략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고, 그라운드 중앙에선 주로 공을 띄워서 연결했다. 프리킥을 차기전에도 공을 잔디 위에 올리기 위해 눈을 먼저 퍼내야 했다.열악한 상황에서 한국은 세트피스 기회를 살려 귀중한 득점을 가져왔다.전반 25분 김신지(위덕대)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상대 골키퍼가 품에 안았으나 흘러버렸고, 주장 전유경(위덕대)이 밀어 넣었다.박윤정호는 6일 대만, 9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격돌한다./연합뉴스

2024-03-04

아시안컵 이후 첫 득점포… 손흥민 환하게 웃었다

두 달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토트넘)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소속팀에서 나온 첫 골에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27라운드 홈 경기를 마치고 구단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안컵에서 돌아와 다시 골을 넣어 무척 기쁘다. 팬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보니 더 좋다”고소감을 밝혔다.이날 손흥민은 후반 43분 3-1을 만드는 시즌 13호 골을 넣어 토트넘의 승리를 완성했다.토트넘에서 손흥민의 골은 한국시간으로 올해 1월 1일 새벽 열린 본머스와의 20라운드 이후 약 두 달 만에 나왔다.그 사이 아시안컵에 나섰으나 우승을 이루지 못하고 대표팀의 내분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며 손흥민은 힘겨운 시간을 보냈는데, 후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사과로 사건이 봉합된 뒤 홀가분하게 나선 경기에서 기분 좋은 골 소식을 전했다.4위 애스턴 빌라를 추격하는 토트넘은 이날 후반 먼저 실점을 떠안으며 지난달 18일 울버햄프턴과의 경기(1-2 패)에 이어 연패를 당할 위기에 몰렸으나 후반 32분부터 3골이 연이어 터지며 역전승을 거뒀다.승리에 쐐기를 박은 손흥민은 “승점 3을 따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우리의 축구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특히 0-1로 밀릴 때도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다”고 되짚었다.그는 “상대가 라인을 내리고 수비에 집중하려 한 전략이 후반전 초반까진 잘 들어맞았다.그래도 우리는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했다”면서 “한 번의 완벽한 기회가 필요했는데, 그 기회를 살려 티모 베르너가 동점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손흥민의 골 장면은 특유의 스프린트와 결정력을 고스란히 담았다.하프라인 부근에서 브레넌 존슨이 공을 보내자 손흥민은 그대로 달리기 시작했고, 페널티 아크까지 쇄도해 오른발 슛을 꽂았다.손흥민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일 때 무척 침착해 보이는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상대하나’라는 질문엔 “침착해 보이지만, 긴장한다”며 웃음을 터뜨리고선 “감사한 칭찬”이라고 겸손을 보였다.이어 “거의 50m를 달려서 좀 힘들었지만, 상대 앞에서 볼 터치를 잘해서 저를 건드릴 수 없게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4-03-03

원두재 헤딩슛… 김천상무 개막전 승리

대구FC가 2024 K리그1 홈 개막전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아쉽게 패했다.대구FC는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라운드 개막전에서 김천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0대1로 지며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경기는 DGB대구은행파크는 경기 전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펼쳐졌다.최전방에 에드가와 바셀루스, 고재현을 선발로 내세운 대구는 전반 17분 황재원이 페널티박스 밖으로 흐른 공을 강하게 차 김천의 골문을 위협하는 등 경기 초반부터 김천을 강하게 밀어붙였다.이후 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에드가가 때린 슛이 골대를 빗나갔고, 연이어 바셀루스가 상대 수비의 공을 가로채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히며 김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32분에는 바셀루스의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에드가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이마저도 골대를 빗겨가며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후반 들어 대구는 간판 공격수 세징야를 투입하며 매서운 공격을 이어갔다. 세징야의 중거리슛이 상대 수비수에 맞아 굴절된 볼을 김진혁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고 골키퍼 품에 안기는 등 불운이 이어졌다.연이은 찬스를 놓친 대구는 후반 김천의 거센 반격에 밀리며 결국 결승골을 헌남했다.김천의 코너킥으로 올라온 볼을 원두재가 노마크 상황에서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골을 기록했다.대구는 만회골을 기록하기 위해 공격 가담 숫자를 늘려 측면 크로스를 활용해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0대1로 고개를 숙였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3-03

이경훈, PGA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11위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 셋째 날 상위권을 유지했다.이경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5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리키 파울러, 캐머런 영, 제이크 냅(이상 미국) 등 14명의 선수와 공동 11위에 올랐다.공동 선두인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데이비드 스킨스(잉글랜드), 오스틴 에크롯(미국)과는 5타 차다.이경훈은 전날 5타를 줄여 38계단 상승해 공동 14위에 올랐던 기세를 이어가며 시즌 첫 톱 10 진입을 가시권에 뒀다.2024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한 이경훈은 최근 3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했다. 최고 성적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25위다.이경훈은 5번 홀까지 버디 1개, 보기 3개로 출발이 좋지 못했으나 6번 홀 (파4) 그린 주변 페어웨이에서 과감하게 시도한 버디 퍼트가 홀에 들어가고 7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이븐파를 맞췄다.10번 홀(파5)에서는 두 번의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14m짜리 퍼트를 떨어트려 이글을 기록했다.다만 12번 홀(파4), 15번 홀(파3)에서 샷이 흔들려 타수를 까먹었고 18번 홀(파5) 버디로 가까스로 언더파를 기록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 이민지의 동생인 이민우(호주)는 이날 5언더파를 기록, 공동 4위(10언더파 203타)에 올랐다.김주형은 공동 26위(7언더파 206타), 안병훈은 공동 48위(4언더파 209타), 김성현은 공동 63위(이븐파 213타)다.전날 일몰로 중단됐던 2라운드 경기가 마저 치러진 가운데 임성재(1오버파 143타)는 끝내 컷 탈락했다.디펜딩 챔피언 크리스 커크(미국)는 공동 55위(3언더파 210타)에 그쳤다./연합뉴스

2024-03-03

포항스틸러스, 개막전서 패배

포항스틸러스가 1일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개막전 울산HD와의 경기에서 1 대 0으로 패했다.  포항은 지난 ACL16강 2차전에서 선보인 3-4-3전술을 다시 내세운데 이어 지난 시즌 막바지에 부상으로 아웃된 오베르단도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개막전인 만큼 팽팽한 경기를 이어 나가던 양팀은 전반 31분과 32분 각각 골망을 갈랐으나 두 골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허용준을 빼고 김인성을 투입하며 공격에 스피드를 더했다.  좀처럼 공격의 기회를 가져가지 못하던 포항은 결국 후반 51분 울산HD의 아타루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리드를 뺏겼다.  이에 포항은 바로 김준호를 빼고 오베르단을 투입하며 반격의 기회를 노렸다. 공격 찬스마다 번번히 울산의 키퍼 조현우에게 막히던 포항은 73분 수비수 이동희를 빼고 톱 이호재를 넣으며 4-4-2로 변형 투톱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88분 수비수 아스프로가 파울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가져갔고 결국 만회에 실패하며 1 대 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쉽게 개막전 패배한 포항은 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2024-03-01

MLB 이정후, 시범경기 첫 타석부터 안타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첫 출전부터 안타를 생산했다.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치고 득점도 1개 곁들였다.시범경기이긴 해도, 이정후의 MLB 첫 안타는 0-2로 끌려가던 1회 첫 타석부터 나왔다.시애틀이 자랑하는 오른손 투수 조지 커비와 상대한 그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로 몰린 가운데 3구째 공을 공략, 1루수 옆을 스쳐 지나가는 강한 땅볼 타구로 안타를 만들었다.커비는 데뷔 시즌인 2022년 8승, 지난해 13승을 거두며 시애틀의 미래로 떠오른 투수다.특히 2023년은 190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볼넷을 단 19개만 허용해 리그 전체 9이닝당 볼넷(0.9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제구력에 강점을 보였다.지난해 커비는 올스타전에 출전했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8위에 올랐다.이정후는 이런 투수를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이다.이정후는 후속 타자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땅볼 때 상대 유격수 실책이 나와 2루에 안착했고,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첫 득점까지 신고했다.이정후가 안타로 공격에 물꼬를 튼 샌프란시스코는 웨이드 주니어의 중전 안타와 패트릭 베일리의 만루 홈런을 묶어 1회에만 5점을 뽑았다.이정후는 이후 타석에서는 1루를 밟지 못했다.2회에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4회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헛스윙 삼진이 나왔다.이정후는 팀이 5-9로 끌려가던 5회 시작과 동시에 타일러 피츠제럴드에게 중견수 자리를 넘기고 MLB 시범경기 첫 출전을 마감했다.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경기 성적은 3타수 1안타 1득점이다.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천300만 달러에 계약하고 MLB에 진출했다.당초 시범경기 개막전인 25일 출격 예정이었으나 가벼운 담 증세로 이날 첫선을 보였다.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은 24개의 안타를 주고받은 난타전 끝에 10-10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유격수 김하성(28)은 이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출전하지 않고 하루 쉬었다.김하성은 앞선 3차례 시범경기에서 타율 0.750(4타수 3안타) 3볼넷 1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김하성과 한솥밥을 먹는 고우석(25)은 이날도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해 시범경기 데뷔를 다음으로 미뤘다.고우석은 앞서 26일 팀 자체 연습경기에 등판해 몸을 풀었다.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4)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박효준(27)도 이날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배지환은 올해 시범경기에 두 차례 출전해 4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얻었고, 박효준은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3점 홈런을 포함해 타율 0.600(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연합뉴스

2024-02-28

대구FC - 김천상무 3일 K리그1 개막전

대구FC는 오는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대구FC의 2024시즌 첫 상대는 1년만에 다시 K리그1으로 복귀한 김천 상무다. 대구는 김천과 통산전적에서 1승 3무를 기록하며 패한적이 없다. 프리시즌을 태국 치앙라이와 경상남도 남해에서 보내며 구슬땀을 흘린 대구는 개막전에 나설 준비를 끝냈다.대구는 고재현, 에드가, 바셀루스가 공격의 선봉에서 대구를 이끌고 있으며 중원에 새로 합류한 요시노에 대한 기대도 높다.또한 주장 완장을 찬 홍철이 남다른 책임감으로 팀에 무게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새로운 조합으로 대구의 수비라인을 맡게 된 중앙 수비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K리그1으로 1년만에 복귀한 김천 상무는 원두재, 김진규 등 리그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있다.특히 공격 연계가 뛰어난 김천이 새로운 스쿼드로 어떠한 변화를 맞이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치인, 이진용, 조진우 등 낯익은 얼굴들과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또한 관전 포인트다.프리시즌 이후 2024시즌 첫 선을 보이는 대구FC가 홈 개막전에서 팬들에게 시즌 첫 승을 선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한편, 대구는 홈 개막전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개막전 당일 DGB대구은행파크 중앙 광장은 빅토&리카 및 선수 포토존으로 팬들을 환영한다. 또한 선착순으로 홍철 퍼즐 키링 및 직관 일기장을 증정하며, 선수단과 함께하는 그라운드 오픈, 플레이어 에스코트 이벤트도 준비됐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2-28

황선홍 감독 “한국축구 제자리 돌려놓겠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재정비의 중책을 맡은 황선홍사진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은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황 감독은 3월 A매치 기간 국가대표팀을 지휘할 임시 사령탑으로 발표된 27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의 위기에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협조요청이 왔을 때 고심이 많았으나 어려운 상황에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결정을 내렸다”면서 “최선을 다해서 대한민국 축구가 제자리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U-23 대표팀은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인 AFC U-23 아시안컵을 준비하고 있어서 황 감독은 당분간 두 팀 일정을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3월 A매치 기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친선대회에 나설 U-23 대표팀은 황 감독 없이 기존 코치진이 지휘하고, 황 감독은 별도의 코치진을 꾸려 A대표팀을 이끌 계획이다.A대표팀은 1∼2월 AFC 아시안컵 4강 탈락 이후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중심으로 한 불화가 드러나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을 경질하고 새 출발을 도모하는 상황이다.황 감독은 “올림픽 예선이 촉박하기에 걱정되고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는데, 기존에 해 온 방식대로 코치들과 긴밀히 협의해서 4월 예선 치르는데 부족함 없이 준비하겠다”면서 “A대표팀도 잘 추슬러서 2연전을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게끔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24-02-28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4월 7일 열린다.

2024 영주 소백산 마라톤 대회가 4월 7일 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5km, 10km, 하프 코스, 풀 코스 등 총 4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3월 15일까지 대회 홈페이지 또는 운영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풀 코스 5만원, 하프 코스 4만원, 10km 3만원, 5km 2만원이다.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의 백미인 풀코스는 영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소백산의 자연경관과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 등 영주지역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 주변을 달리게 된다. 풀코스 구간 중 약 15km 지점인 순흥면과 단산면을 잇는 오르막 약 1km 구간이 참가 선수들에게 가장 힘든 구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백산마라톤 풀코스는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공인된 코스다.올해 대회는 입상자에 대한 상금과 트로피, 참가자들에게는 완주메달과 기록 각인 서비스 제공과 유튜브 라이브 중계도 진행한다.이와 함께 돼지고기, 잔치국수, 사과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경품추첨, 레크리에이션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함께 마련된다.특히 서울과 인천·대구·부산·대전·울산 등 타지 참가자들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대회가 소백산의 따뜻한 봄기운을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영주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2-28

대구FC 경기장에 관람 편의 증진 테이블석 만들었다

대구FC가 DGB대구은행파크를 찾은 관중들의 관람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E-테이블석’과 ‘스카이 테이블석’을 설치했다. 테이블석은 다음 달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김천상무와의 홈경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27일 대구FC는 이번 교체 및 설치 사업을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 프로스포츠협회에서 주관한 ‘2023 프로스포츠 경기장 관람 편의 증진 지원사업’ 에 공모 및 선정돼 본 사업을 지원받아 진행했다고 밝혔다.지난 시즌 K리그1 19경기 중 11경기가 매진된 DGB대구은행파크는 비시즌 동안 좌석 공사를 실시해 일부 좌석을 업그레이드했다.대구FC는 관중들의 관람 환경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E-테이블석 내 광고유치 및 먹거리 연계 프로모션을 통한 추가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로 고급 테이블, 아일랜드 식탁 등에 사용되는 라미스 재질을 테이블 상판에 적용해 열과 변색, 변형에 강해 더욱 쾌적한 E-테이블석 이용 환경을 조성했다.E-테이블석은 2인(18개), 4인(32개) 두 종류로 판매하며 가격은 각각 7만 원, 12만 원이다. 시즌을 거쳐 E-테이블석 이용객을 위한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좌석 업그레이드로 줄어든 좌석 수 보전과 최고의 시야를 자랑하는 DGB대구은행파크의 장점을 살려 K리그 최초로 최상단 테이블석인 스카이 테이블석을 신규 설치했다. 기존 최상단 통로에서도 관람 시야는 충분하다고 판단됐으며, 동선으로만 간주하던 공간을 좌석화해 최상층에서도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스카이 테이블석은 S석, E석, N석 최상단(3층)에 설치됐으며, S석의 경우 서포팅 성격이 강한 홈 서포터 구역인 특성을 고려해 쉽게 일어서서 응원할 수 있도록 다른 E석, N석 스카이 테이블석보다 약 30㎝ 이상 높게 설치된 스탠딩 스카이 테이블석으로 설치됐다.스카이 테이블석은 기존 판매 추이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2인 테이블석 111개(222석)으로 운영하며, 가격은 6만 원이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2-27

황선홍, 축구 대표팀 임시 사령탑 ‘투잡’

‘난파선’이 된 한국 축구의 키를 잠시 잡아줄 임시 사령탑으로 황선홍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27일 오후 제3차 회의를 열어 3월 A매치 기간 대표팀을 지휘할 임시 사령탑으로 황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황 감독은 축구협회 소속 지휘자이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최근 성과도 보여줬으며 국제대회 경험, 아시아 축구 이해도를 갖췄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이에 따라 황 감독은 3월 A매치 기간(18∼26일) 치러지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 4차전(21·26일) 2연전에서 태극전사들을 지휘한다.황 감독으로서는 잠시 ‘투잡’을 뛰는 셈이다. 황 감독은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치러야 한다.한국은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한 조에 속해 조 2위까지 올라가는 8강 토너먼트 진출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곧바로 따내고, 4위를 하면 아프리카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3월 A매치 기간에 U-23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친선대회에 출전한다. 이 기간 U-23 대표팀은 황 감독 없이 기존 코치진이 팀을 지휘한다.황 감독은 별도의 코치진을 꾸려 A대표팀을 지휘하고, 태국과 2연전을 마친 뒤 U-23 대표팀으로 돌아가 카타르 U-23 아시안컵을 준비한다.이번 임시 감독직은 지휘하는 경기는 태국전 두 경기뿐이지만 그 이상의 무게를 져야 하는 자리다.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졸전에 더해 선수들 사이 불화가 끝내 물리적 충돌로 이어진 ‘탁구 게이트’ 사건 등으로 대표팀 이미지는 추락한 상태다.태국을 상대로 시원한 승리를 지휘하는 것은 물론이고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다시 ‘원팀’으로 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축구협회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졸전을 펼친 끝에 4강 탈락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지난 16일 경질한 뒤 후임 사령탑을 선임하는 작업에 돌입했다.20일 정해성 위원장 체제로 새로 구성된 전력강화위가 새 사령탑 후보를 물색해왔다.시간에 쫓기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지휘하는 중책을 맡길 지도자를 힘들게 찾는 것보다는 일단 임시 사령탑에 지휘봉을 맡기는 게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급하게 정식 감독을 선임하자니 후보군이 국내 지도자 쪽으로 좁혀진 가운데 홍명보 울산 HD 감독 등 K리그 현역 사령탑들이 하마평이 오르내리며 K리그 팬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진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 유력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정 위원장은 “1순위는 황 감독이었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2차 회의 뒤 협회와 소통했고, 25일 낮에 황 감독에게 임시 감독직을 제안했다. 황 감독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고, 결국 어제(26일) 임시 감독을 수락하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과정을 설명했다.이날 전력강화위 3차 회의에는 전력강화위원 중 소속팀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윤정환 강원FC 감독, 이미연 문경 상무 감독을 제외하고 위원장을 포함한 9명이 참석해 의견을 모았다./연합뉴스

2024-02-27

㈜문경레저타운 문경GC, 2022-23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 선정

(주)문경레저타운(대표이사 정광호)이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XGOLF가 공동 주최하는 ‘2022-23 소비자만족 10대골프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영남권 최초로 2018년부터 5회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선정과정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과정을 통해 2단계로 진행된다. 1차 평가로 105만명의 XGOLF 회원이 2023년 6개월간 직접 남긴 후기를 토대로 평점 9.0점(10점 만점) 이상의 골프장 15곳을 추려 후보로 선정했다.이어 2차 평가에서 문경GC는 △경기운영 (캐디서비스,경기진행) 9.7점 △코스 (관리상태, 조경, 구성, 난이도) 9.4점 △그린피 (접근성, 가격만족도) 9.7점 △부대시설(직원서비스, 식사, 부대시설) 9.8점 등 11개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평점을 받으며 총 평점 9.7점을 기록했다.문경GC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그대로 살린 계곡형 코스로 명성이 높으며, 지리적으로 전국의 중심에 있어 골프 모임 장소로 최적화된 접근성을 자랑한다.특히, 회원제 골프장 못지않은 코스관리와 65실의 리조트까지 운영해 가성비 높은 중부권 골프패키지 골프장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12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 재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문경레저타운 정광호 대표이사는 “고객들이 좋은 평가를 주신 점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최상의 코스와 더욱 품격있는 서비스로 내실과 외실 모두 만족하여 고객이 언제나 다시 찾고 싶은 골프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경레저타운은 미래성장을 위해 9홀 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내 모바일 및 키오스크 병행으로 비대면 셀프 내장과 정산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이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2-27

블루원 상주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2년 연속 선정

블루원 상주 골프리조트가 2022-2023년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에 2년 연속 선정됐다지난 2014년부터 소비자 편의 향상과 골프 대중화 기여를 목표로 엑스골프가 100만 회원들의 사용 후기와 세부 항목별 평가를 기준으로 선정해 발표해왔다.1차 평가는 2022년 1년간 100만 명의 엑스골프 회원들이 직접 작성한 골프장 사용 후기를 평가해 평점 10점 만점에 9.0 이상을 받은 골프장을 선정했다.2차는 2023년 5~12월부터 선정된 골프장을 직접 라운드 한 소비자가 코스, 가격, 부대시설 및 직원만족도 등 11개 세부항목을 심사했다. 최종 평가점수는 1, 2차 각각 50%를 적용해 합산한 뒤 상위 10개 골프장을 선정했다.지난 1년간 블루원 상주를 이용한 소비자들은 코스관리에 10점 만점에 9.8을 줄 정도로 코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다음으로 주변 풍광이 아름답다는 점도 평가점수가 높았다. 경기 운영과 그린피 항목은 각각 9.6, 부대시설 9.7, 숙박 9.9로 전 분야에 걸쳐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XGOLF는 국내 최대의 골프 부킹서비스 업체로 전국 400여 개 이상의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어 가장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골퍼와 골프업계의 공동 만족과 발전을 위한 평가 또한 폭이 넓고 다양해 신뢰성이 높다고 평가된다.블루원 상주 골프리조트는 상주시 모서면 백화산(933m) 자락의 310m 고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08년 개장했다. 계곡과 연못, 암벽, 바위, 수목 등 천연 지형과 잘 조화돼 인공 조형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고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최근 수 년간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에 4회나 이름을 올렸으며 해마다 ‘고교 동창 골프 최강전’이 열리는 명문 골프장으로 알려져 있다.일찍 스마트/언택트 시스템을 완비해 예약부터 종료까지 간편하고 안전하다. 현장에서도 키오스크를 이용해 등록, 래커 배정, 결제 서비스를 논스톱으로 제공한다. 야간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늦더라도 고객이 안전하게 플레이를 마칠 수 있으며 노캐디를 선택할 수 있다.한편, 블루원 상주 골프리조트는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2년 연속 선정을 축하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해 고객들에게 보답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7

포항-울산 ‘3·1절 동해안 더비’… K리그 첫판부터 자존심 격돌

새 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3·1절 ‘동해안 더비’로 막을 올린다.2024 K리그1은 내달 1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라이벌전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지난 시즌 K리그1 2연패를 이룬 울산과 대한축구협회컵(FA컵) 챔피언인 포항이 첫판부터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K리그1 12개 팀은 10월 초까지 33라운드에 걸쳐 리그를 진행한다.이후 파이널A(1∼6위)와 파이널B(7∼12위)로 나뉘어 팀당 5경기씩을 더 치러 우승팀,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항전에 나설 팀, K리그2 강등팀 등을 가린다.AFC 클럽대항전이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챔피언스리그2(ACL2)로 확대 개편되면서 아시아 무대에 설 팀을 가리는 방법이 조금 복잡해졌다.한국에는 ACLE 티켓 3장이 배분됐는데 K리그1 우승팀과 코리아컵(옛 FA컵) 우승팀이 ACLE 본선 직행 티켓을 한 장씩 받는다.코리아컵 우승팀을 제외한 K리그1 차순위 팀은 플레이오프(PO)부터 경쟁해야 하는 나머지 한 장의 ACLE 티켓을 가져간다.이어 그다음 순위 팀이 한국에 한 장 배분된 ACL2 진출권을 받는다.다만, 코리아컵 우승팀이 ACLE 티켓을 가져가려면 K리그1에서 최종 4위 안에 들어야 한다.코리아컵 우승팀이 5위 이하의 성적에 그친다면 K리그1 1, 2위 팀이 ACLE 본선 직행 티켓을, 3위 팀이 ACLE PO 티켓을 가져가고, 코리아컵 우승팀은 ACL2 티켓을 받는다.승강 시스템은 그대로다.K리그1 12위 팀은 그대로 강등되고, K리그2 1위 팀은 곧바로 승격된다.K리그1 11위 팀은 K리그2 2위 팀과, K리그1 10위 팀은 K리그2 3∼5위 간 PO 승자와 승강 PO를 치러 1부 잔류냐, 2부 강등이냐를 결정한다.지난 시즌 K리그1에 있던 수원 삼성이 충격의 강등을 당해 2024시즌 K리그2에서 경쟁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국내 최고 인기 구단으로 꼽히는 수원이 곧바로 승격에성공할 수 있을지에 K리그1 우승 경쟁 못잖은 관심이 쏟아질 거로 보인다.K리그1로 승격한 팀은 ‘군 팀’ 김천 상무다.새 시즌에는 K리그1 출전 선수 명단이 18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나 사령탑이 교체카드를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선발 출전하는 11명과 함께 대기 선수가 기존 7명에서 최대 9명으로 늘어난다. 다만, 다만 K리그2는 선수단 인원 증가에 따른 운영비 증가 영향을 고려해 18명으로 유지키로 했다.올해 우승 경쟁은 울산과 전북 현대의 양강 구도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지난 시즌 전북이 예상 밖으로 부진한 가운데 압도적인 전력을 뽐내며 2위 포항스틸러스와 승점 12차로 여유롭게 우승한 울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알짜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현대가 양강’을 위협할 구단으로는 역대 최고 이름값의 외국인 선수 제시 린가드와 ‘기동매직’ 김기동 감독을 영입한 FC서울이 거론된다.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뛴 세계적인 스타 공격수다.2021년까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뛰었다.김 감독은 포항을 이끌고 매 시즌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을 냈다. 그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도 ‘마술’을 부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연합뉴스

2024-02-26

대구 북구 볼링팀 3명 태극마크 영광

지난 한주 간 경기도 용인과 화성에서 개최된 2024년 볼링 국가대표 선수선발 결승전에서 대구 북구 볼링팀 선수 3명이 국가대표(주전1, 후보1, 상비군1)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으며 1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이번 국가대표 선수선발 결승전은 지역 예선(980명)과 준결승전(190명)을 거쳐 올라온 최종 60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최종 목표로 하루 8게임 6일간 총 48게임의 경기를 치렀다.강명진 선수가 최종 합계 1만 1천274점(평균 234.9점) 전체 3위의 뛰어난 성적으로 국가대표 주전으로 당당하게 선발됐으며, 곽호완 선수는 1만 1천36점(평균 229.9점)으로 국가대표 후보(전체 10위), 오병준 선수는 1만 873점(평균 226.5점)으로 국가대표 상비군(전체 16위)에 선발됐다.배광식 북구청장은 “볼링 국가대표 및 상비군으로 선발된 선수들에게 구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늘 대구 북구와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북구 볼링팀은 1990년 창단됐으며, 이태주 감독과 최석병·강명진·곽호완·오병준·최정우·석진환·백승우 등 총 7명의 선수가 지난해부터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루어 내며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1·은메달 2 획득하는 등 국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