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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멀티골 조규성, 리그 득점 3위로 점프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덴마크 무대에서 첫 멀티 골을 넣어 소속팀 미트윌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미트윌란은 5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수페르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비보르에 5-1로 대승을 거뒀다.조규성은 리그 3경기 만에 득점포를 신고했다.조규성은 전반 추가 시간 동점 골, 후반 21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어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리그 7, 8호 골을 몰아넣은 조규성은 덴마크 무대 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멀티 골을 기록했다.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미트윌란이 0-1로 뒤지던 전반 추가 시간, 상대 골키퍼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대 정면으로 깔끔하게 꽂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조규성은 내친김에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21분 승기를 굳히는 쐐기 골까지 터뜨렸다.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크리스토페르 올슨의 패스를 받은 조규성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반대쪽 골망을 흔들었다.올 시즌 리그에서 8골을 넣은 조규성은 득점 3위에 올랐다. 리그 공동 득점 1위인 니콜라이 발리스, 알렉산데르 린드와는 2골 차다.조규성은 2도움을 합쳐 올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도 달성했다.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은 멀티 골을 기록한 조규성에 평점 9.1을 줬다.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이다.수비수 이한범은 교체 명단에 올랐으나 벤치를 지켰다.승점 36을 쌓은 미트윌란은 2위 브뢴비(승점 35)에 승점 2차로 앞선 1위로 동계휴식기에 들어갔다.미트윌란은 내년 2월 브뢴뷔와 수페르리가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를 재개한다.미트윌란은 이날 비보르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전반반 추가 시간 조규성의 페널티킥을 포함해 두 골을 내리 넣고 역전까지 해냈다.역습 상황이 펼쳐진 전반 30분, 비보르의 야콥 본데가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인사이드 킥으로 살짝 밀어 넣어 골대 하단 구석을 찌르며 미트윌란이 먼저 실점했다.조규성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든 미트윌란은 전반 종료 직전 다리오 오소리오의 왼발 중거리 슛이 골대 하단 구석에 꽂히며 역전에 성공했다.후반 9분에는 미트윌란의 헨리크 달스고르가 문전에서 세컨드 볼을 오른발로 밀어 넣어 추가 골을 넣었다.후반 21분 조규성의 쐐기 골이 터진 가운데, 미트윌란은 후반 39분 페널티 아크부근에서 조규성의 헤더가 기점이 돼 다섯 번째 득점을 뽑았다.문전으로 쇄도한 올라 브린힐드센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나온 공을 왼발로 재차 밀어 넣어 5-1 대승을 완성했다. /연합뉴스

2023-12-05

K리그1 승강 놓고… 부산 vs 수원 플레이오프 벌인다

2020년 엇갈렸던 ‘생존 운명’이 뒤바뀔까.2020년 각각 강등과 승격이라는 상반된 경험을 했던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FC가 올해 프로축구 K리그 마지막 무대인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생존 싸움’을 펼친다.K리그2 2위 부산과 K리그1 11위 수원FC는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 승강PO 1차전을 펼친다. 2차전은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다.승강PO 승자는 다음 시즌 K리그1 무대에서 뛰게 된다.맞대결을 앞둔 부산과 수원FC는 ‘2020년’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다.공교롭게도 부산은 2020년 K리그1 무대에서 꼴찌에 그쳐 K리그2로 ‘자동 강등’됐고, 수원FC는 같은 해 K리그2에서 2위를 차지한 뒤 PO를 통해 K리그1로 승격했다.2020년 각각 강등의 아픔과 승격의 기쁨을 맛봤던 부산과 수원FC는 나란히 ‘K리그1 생존’을 목표로 올해 최종 맞대결을 준비한다.부산은 올해 K리그2 최종전에서 충북청주에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주고 1-1로 비겨 김청상무에 통한의 역전 우승을 허용하며 2위로 시즌을 마쳤다.자동 승격을 눈앞에 뒀다가 승강PO로 밀린 터라 수원FC와 대결을 앞둔 부산 선수들의 ‘승격 욕구’는 최고조에 오른 상태다.부산은 이번 시즌 36경기에서 50골을 넣고 29골을 내줘 공수 균형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리그2 13개 팀 가운데 김포FC(26실점)에 이어 최소 실점 2위를 차지했다.K리그2 구단 가운데 다섯번째인 득점력은 아쉬움이 남지만, 골 맛을 본 선수들이 많다는 건 장점이다.라마스가 10골로 팀 내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김찬(8골)과 페신(7골) 등 19명의 선수가 골을 터트렸다.이에 맞서는 수원FC는 ‘4년 만의 2부 복귀’ 위기를 넘기겠다는 각오뿐이다.수원FC는 K리그1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제주와 1-1로 비기면서 ‘자동 강등’ 위기를 벗어나며 1부 생존을 위한 기회를 한 번 더 받았다.수원FC의 가장 큰 문제는 허술한 뒷문이다. 38경기 동안 무려 76골 (경기당 2실점)을 헌납하며 K리그1 최다실점을 기록했다. 44골을 넣은 수원FC의 골득실은 무려 -32다. 심각한 공수 불균형이 문제다.수원FC는 지난 9월 골잡이 라스가 음주운전으로 계약 해지를 당하면서 예봉이 크게 꺾였다.이승우(10골)와 윤빛가람(8골)이 득점을 이끌었지만, 뒤를 받쳐주는 선수들이 부족했다. 수원FC의 득점 선수는 12명이다. 부산보다 7명이나 적다./연합뉴스

2023-12-05

손흥민 1골 1도움 ‘맨 오브 더 매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며 승점 1을 나눠 갖는 데 공을 세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경기 최우수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치고 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6분 선제골을 터뜨려 시즌 9호 골을 기록했고, 후반 24분엔 2-2 동점을 만드는 지오바니 로셀소의 골을 어시스트했다.선제골 이후 3분도 채 지나지 않아 수비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하기도 했던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 2개를 작성, 토트넘이 맨시티와 3-3으로 비기는 데 앞장선 활약을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도 인정받았다.손흥민은 이날 4만1천914명이 참여한 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40.8%의 득표율로 맨시티 간판 골잡이 엘링 홀란(33.3%)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리그 득점 선두(14골)를 달리는 홀란은 이날 도움 하나를 올렸다.손흥민이 EPL 공식 홈페이지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힌 건 해트트릭으로 시즌 득점 물꼬를 텄던 4라운드 풀럼전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5번째다.손흥민은 각종 매체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 경기를 마치고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5를 부여했다. 토트넘에선 후반 45분 ’극장 동점골‘의 주인공인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7.6점으로 가장 높았고, 양 팀을 통틀어서는 맨시티 훌리안 알바레스가 7.9점으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손흥민은 풋몹 평점에선 쿨루세브스키(8.4점), 브레넌 존슨(7.8점)에 이어 토트넘에서 세 번째로 높은 7.7점을 받았다. /연합뉴스

2023-12-04

봉화군협회장기 볼링대회 동호인 100여명 참가

제1회 봉화군협회장기 볼링대회가 지난 2일 봉화국민체육센터 볼링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봉화군볼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봉화군과 봉화군체육회 후원한 이번 대회는 봉화군 볼링 동호인 100여 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단체전 3인조 경기와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는 단체전 3인조 4게임 합산 점수, 개인전은 단체전 점수 내 개인 4게임 합산 점수를 매겨 순위를 결정했다.단체전 종합우승은 총점 2544점을 기록한 매니아A클럽(전현용, 김길수, 김춘복)이 차지했다. 이어 합계 2519점을 기록한 구블리A클럽(김진규, 이창호, 서대선)와 합계 2517점을 기록한 드림A클럽(윤재희, 김연도, 이희탁)이 2, 3위에 입상했다. 팀 하이게임은 681점을 기록한 라온제나C클럽 (임현진, 장은경, 박병원)에게 돌아갔다.개인전에서는 총점 934점을 기록한 이희탁 선수가 우승, 905점을 기록한 전현용 선수가 2위, 892점을 기록한 김정현 선수가 3위를 했다. 개인 하이게임은 남자 286점 임현진 선수, 여자 276점 이현정 선수가 차지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많은 군민들이 봉화국민체육센터 볼링장을 이용하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내년도 군대항 볼링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시기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내년도 개최 예정인 제24회 경북협회장기 군대항 볼링대회의 개최지가 봉화군으로 예정됨에 따라 봉화군의 볼링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12-04

‘이정후 잡아라’ 불붙는 영입전쟁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사진)를 원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 간 치열한 경쟁의 시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구 트위터)에 “MLB 사무국이 내일(5일) 오전 이정후 포스팅 (비공개 경쟁입찰)을 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를 비롯한 많은 팀이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KBO 사무국이 MLB 사무국에 이정후 포스팅을 요청한 날짜는 지난달 24일이다. 마침 미국이 추수감사절 연휴에 들어감에 따라 그로부터 열흘가량 지난 뒤에야 MLB 포스팅이 이뤄질 전망이다.MLB 사무국이 30개 구단에 이정후 포스팅을 고지하면, 미국 동부시간 기준 다음날 오전 8시부터 30일째 되는 날 오후 5시까지 이정후는 MLB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이정후의 계약금 총액에 따라 원소속팀 키움이 받는 이적료는 달라진다.키움은 이정후가 총액 2천500만 달러 이하에 계약하면 보장 금액의 20%를 받는다.총액 2천500만 1달러∼5천만 달러면 최소 기준선 2천500만 달러의 20%인 500만 달러와 2천500만 달러를 초과한 보장 금액의 17.5%를 챙긴다.여기에 총액 5천만 1달러를 초과하면 5천만 달러까지의 보상액 437만5천 달러에5천만 달러를 넘긴 액수의 15%를 추가로 받는다.이날 미국 야후스포츠는 MLB 트레이드 시장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웹사이트 ‘MLB 트레이드 루머스’를 인용해 이정후가 5년 총액 5천만 달러 (약 650억원) 수준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내다봤다.‘타율 3할을 기대할 수 있는 타격 정확도를 갖춘 중견수’를 찾는 팀이 늘어나 영입 경쟁이 붙으면 계약 총액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2023-12-04

‘한글 유니폼’ 이강인 펄펄… PSG 7연승 질주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한글 유니폼’을 입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PSG는 3일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3-2024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경기 초반 주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퇴장으로 위기를 맞았던 PSG는 80여분을 10명이 버틴 끝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리그 7연승을 포함해 9경기 무패(8승 1무)를 이어간 PSG는 승점 33을 기록, 2위니스(승점 29)와의 격차를 승점 4로 벌리며 리그1 선두를 질주했다.이날 PSG 선수들은 등번호 위에 이름이 한글 표기로 마킹된 흰색 원정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PSG는 이번 시즌 이강인의 입단으로 한국 팬들의 사랑을 부쩍 많이 받게 된 것을 계기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 유니폼’을 착용했다.이강인 역시 이 유니폼을 입고 중원에 선발 출격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PSG는 경기 초반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는 변수를 맞이했다.루이스를 마누엘 우가르테로 바꾸는 예상치 못한 교체 카드를 한 장 사용한 데다 홈 팀 르아브르의 기세에 밀리던 PSG는 전반 10분엔 돈나룸마의 퇴장 악재까지 만났다.상대 골킥을 처리하러 페널티 아크 쪽으로 나온 돈나룸마가 조스 카시미르와의 경합에서 발을 너무 높이 들어 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만 것이다.결국 공격수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빼고 아르나우 테나스 골키퍼를 투입한 PSG는전반 23분 선제골로 한숨을 돌렸다.이강인이 센터 서클 부근에서 가슴으로 공을 따낸 뒤 바로 오른쪽 돌파를 시작해 우스만 뎀벨레에게 공을 밀어줬고,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가 오른발 슛을 꽂아 이번 시즌 리그 15호 골을 터뜨렸다.전반 32분엔 이강인의 정확한 전진 패스에 이은 음바페의 오른발 슛이 골 그물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PSG의 추가 득점이 되진 않았다.후반 들어서 수적 우세를 앞세운 르아브르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으나 테나스의 ‘선방 쇼’가 PSG를 구해냈다./연합뉴스

2023-12-04

마지막 경기 승리로 장식 대구FC 이근호 현역 은퇴

대구FC가 2023 K리그1 최종전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대구FC는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2대1로 이겼다.최종전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 대구FC는 총 승점 53점을 기록하며 최종 순위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이는 지난해 최종순위 8위보다 두 단계 올라선 순위로 지난 시즌 B그룹 (하위 6개팀)에 그친 데에 반해 올 시즌엔 A그룹(상위 6개팀)로 올라선 기록이다.대구는 이날 현역에서 은퇴하는 국가대표 출신 이근호를 선발로 내세우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전의를 다졌다.리그 마지막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두 팀은 시작부터 몸을 불사르지 않는 열띤 공방전을 펼쳤다.대구는 전반 6분 공격수 에드가가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되기도 했다.이후에도 대구는 측면 크로스를 통한 공격을 펼쳤고, 인천은 김보섭이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날리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공방을 이어갔다.전반 22분에는 이날 은퇴하는 이근호의 등번호 22번을 기념하며 홈 팬들이 기립해 응원했다.이근호는 전반 38분 패널티 박스 안으로 전달된 크로스를 오른발 터닝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위협했다.대구는 기세를 이어 전반 막판 거센 공격을 이어갔고 전반 40분 애드가가 헤딩슛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팽팽하던 균형을 깨트렸다.인천은 하프타임에 홍시후와 에르난데스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변화를 가져갔다.하지만 대구는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11분 수비수 홍철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다시 한 번 헤딩골로 연결하며 2대 0으로 앞서갔다.이후 대구FC 최원권 감독은 이근호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후반 15분 이근호는 그라운드에서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에서 빠져나왔다.인천은 김준엽과 박현빈을 추가로 투입하며 대구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29분 에르난데스가 강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하며 대구를 바짝 추격했다.대구는 이용래, 김건희, 케이타, 김영준을 투입하며 인천의 거센 반격에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이후에에도 인천이 계속해서 대구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대구는 실점을 하지 않으며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머줬다./안병욱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2-03

문경천하장사씨름장 준공식 성황리 개최

문경시는 지난달 30일 문경천하장사씨름장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이번 준공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박영서 도의회 수석부의장, 이준희 전 천하장사(현 대한씨름협회 본부장), 이태현 전 천하장사(현 용인대 무도스포츠학과 교수)를 비롯한 주요 내빈과 각급 기관 단체장, 초중고 학교장, 체육회 임직원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문경읍 두레풍물단의 식전공연과,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축하무대, 문경천하장사씨름장 현판 제막,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문경천하장사씨름장은 폐교를 리모델링한 기숙사, 실내씨름전용훈련장, 다목적 야외씨름훈련장으로 구성됐다. 총사업비 98억1천만원(국비 12억원, 도비 25억 6천만원, 시비 60억 5천만원)을 투입해 1·2·3차 사업으로 진행됐다.2016년 ‘씨름전용훈련장 및 여가시설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씨름전용훈련장 활성화사업’을 거쳐 2022년 다목적 야외씨름훈련장 설치사업을 시작해 2023년 11월 모든 시설이 조성됐다.이번에 준공된 다목적 야외씨름훈련장은 씨름장의 역할뿐만 아니라 공연·체험 등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 거듭나 시민의 애정과 관심 속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천하장사씨름장 조성사업이 완료되기까지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씨름 훈련 여건을 제공하여 이곳 문경천하장사씨름장에서 천하장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12-03

태권도 서건우, 한국 최초 WT 80kg급 금메달

서건우(한국체대)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80㎏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4파리 올림픽 자동 출전권을 획득했다.서건우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80㎏급 결승에서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이집트의 세이프 에이사를 라운드 점수 2-1(4-12, 15-2, 22-13)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남자 80㎏급은 한국 태권도의 취약 체급으로, 이전까지는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금메달을 딴 적이 없었다.서건우는 지난해 결승에서 이 체급 최강자이자 올림픽 랭킹 1위인 시모네 알레시오(이탈리아)에게 1-2로 석패해 은메달 획득에 만족했으나 1년 만에 우승을 달성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그는 이날 8강에서 알레시오와 만나 라운드 점수 2-1(15-16, 15-11, 17-4)로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기도 했다.서건우는 지난 6월에 열린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알레시오를 2-1로 꺾었고, 이번 대회에서도 승리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올림픽 랭킹 9위 서건우는 랭킹 4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건우는 체급별 상위 5명의 소속 국가에 주어지는 2024 파리 올림픽자동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이 올림픽 남자 80㎏급 출전권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연합뉴스

2023-12-03

서울대 미식축구부 50년만에 우승

서울대학교 미식축구부가 50년 만에 대학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서울대는 2일 오후 경북 군위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3회 전국 대학 미식축구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동의대에 19-17로 승리했다.올해 전국대학 미식축구 선수권대회는 서울대를 비롯한 8개 팀이 참가한 1부 리그 격 ‘타이거볼’과 4개 팀이 출전한 ‘챌린지볼’로 나눠 대회를 진행했다.1963년 창단한 서울대 미식축구부 ‘그린 테러스’는 1968년부터 1973년까지 대학선수권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이후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던 서울대는 올해 8강에서 경북대, 4강에서 동아대를 제압한 뒤 결승에서는 동의대까지 제치고 정상을 정복했다.1쿼터 세이프티(상대 공격을 상대 엔드존에서 끝마치는 수비·2점)와 필드골(3점)로 먼저 5-0으로 앞서간 서울대는 2쿼터 동의대 배준호에게 터치다운(6점에 보너스킥 1점)을 허용해 5-7로 역전당했다.서울대는 3쿼터 필드골을 내줬으나 러닝백 문지민의 13야드 중앙 돌파로 7점을 추가해 12-10 재역전에 성공했다.4쿼터에는 강무성이 12야드 측면 돌파로 7점을 추가했고, 동의대는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쿼터백 최경서의 그림 같은 패스를 리시버 조지훈이 터치다운으로 연결했다.서울대는 경기 종료 직전 동의대의 마지막 공격에 3점짜리 필드골을 내줄 위기였으나 코너백 이상욱이 극적인 가로채기로 공격권을 가져와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서울대 라인맨 정진욱이 차지했고, 서울대 강보성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연합뉴스

2023-12-03

박인비·펠릭스 등 IOC 선수위원 후보 32명 발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박인비, 앨리슨 펠릭스(미국) 등 선수 위원 후보 32명 명단을 발표했다.IOC는 30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선수 위원에 도전할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파리 올림픽에서 진행될 IOC 선수위원 투표는 대회에 참가한 1만여 명의 선수들이 투표권을 가지며 후보 32명 가운데 4명이 새 IOC 선수위원이 된다.우리나라에서는 현재 IOC 위원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의 IOC 선수위원 임기가2024년 파리올림픽으로 끝난다.유승민 회장 외에 옐레나 이신바예바(육상·러시아), 브리타 하이데만(펜싱·독일) 등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새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후보 32명 중에서는 박인비와 펠릭스의 이름이 눈에 띈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도 이 두 사람을 기사 제목으로 뽑아 유력 후보로 부각했다.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7승을 포함해 통산 21승을 거둔 ‘골프 전설’이다.올림픽에서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우리나라에 금메달을 안겨 ‘골든 커리어 슬램’을 달성했다.또 펠릭스는 육상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7개 따낸 선수로,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까지 매 대회 시상대 맨 위에 섰다.이외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후보로는 아론 실라지(펜싱·헝가리), 마리아나 파혼(사이클·콜롬비아), 발렌트 신코비치(조정·크로아티아), 카헤나 쿤츠(요트·브라질), 셰이크 살라 시세(태권도·코트티부아르), 제시카 폭스(카누·호주), 파울라 파레토(유도·아르헨티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2023-11-30

랑스 6대0 침몰시킨 아스널 조 1위 확정

아스널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UEFA UCL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랑스(프랑스)를 6-0으로 대파했다.승점 12를 쌓은 아스널은 조 1위를 확정하고 이날 세비야(스페인)에 3-2로 승리를 거둔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함께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반면 랑스는 6차전에서 승리를 거둬도 2위 에인트호번(승점 8)에 상대 전적에서밀려,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아스널은 전반 약 15분 동안 네 골을 몰아 넣고, 추가 시간에도 득점포를 가동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전반 13분 카이 하베르츠가 문전에서 왼발로 툭 밀어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21분에는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골대 구석을 찔렀다.이어 2분 뒤에는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세컨드 볼이 문전으로 쇄도한 부카요 사카의 몸통에 맞고 그대로 골대로 향했다.다시 5분 뒤에는 마르치넬리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를 따돌린 뒤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대 구석으로 공을 보내며 15분간 랑스를 정신없이 몰아붙였다.전반 추가 시간에는 역습 상황에서 마르틴 외데고르가 왼발 발리슛으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기록했고, 후반 41분에는 조르지뉴가 페널티킥을 성공해 6-0을 완성했다.아스널의 대승은 프랑스 팀을 상대로 거둔 잉글랜드 팀의 역대 가장 큰 승리다.또 아스널의 6골을 모두 다른 선수가 득점한 것과 전반에만 다섯 골 차 이상으로 경기를 리드한 것도 UCL 역사상 최초다.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의 조별리그 A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연이은 실점 끝에 3-3으로 비겨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맨유는 전반 11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왼발로 골대 상단 구석을 찔러 앞서 나갔다.이어 전반 18분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그림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갈라타사라이는 10분 뒤 반격을 시작했다./연합뉴스

2023-11-30

토트넘 4연패 막자 캡틴 손흥민 ‘특명’

소속팀 토트넘의 리그 4연패를 막아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버티는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캡틴’ 손흥민(토트넘)은 4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최근 3연패로 주춤하며 5위(승점 26)로 미끄러진 토트넘은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2위·승점 29)를 만난다.8골로 득점 3위를 달리는 손흥민은 지난 13라운드에서 EPL 역대 최단 경기 50골을 달성한 홀란(1위·14골)과 득점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3연패 기간 동안 득점 행진을 잠시 멈춘 손흥민의 부활이 필요하다.손흥민은 직전 경기였던 애스턴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오프사이드 골만 3차례 넣은 ‘오프사이드 해트트릭’ 불명예를 쓰고 무득점에 그쳤다.팀은 1-2로 패하고, 애스턴 빌라에 4위 자리까지 내줬다.장기 부상에 시달리는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판더펜, 사타구니 부상으로 수술을받은 히샤를리송에 더해 이 경기에서 로드리고 벤탕쿠르마저 발목 인대가 파열되며 토트넘은 부상 병동이 됐다.침체한 팀 분위기와 순위를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캡틴’의 한 방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사진은 약 한 달 만에 리그 2호 골을 정조준한다.이강인은 3일 오후 9시 르아브르와의 2023-2024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에 도전한다.이강인은 A매치 싱가포르전과 중국전에서 1골 2도움으로 득점 감각을 한껏 올린채 PSG로 돌아갔다.그러나 이강인은 25일 AS모나코와의 13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교체 명단에 들었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지난 28일 뉴캐슬과의 UCL 조별리그 F조 5차전에는 처음으로 UCL 무대에 선발로나서 82분간 경기를 소화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이강인은 지난 3일 몽펠리에전에서 리그 마수걸이포를 쏜 뒤 약 한 달 동안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대표팀 수비의 핵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일 밤 11시 30분 우니온 베를린과의 홈 경기에 출격할지 주목된다.혹사 논란에 시달려온 김민재는 30일 코펜하겐(덴마크)과의 UCL 조별리그 A조 5차전에는 엉덩이 타박상을 이유로 명단에서 빠졌다./연합뉴스

2023-11-30

박효준, 오클랜드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합류

박효준(27)이 내년 2월 15일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시작하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 신분으로 합류한다.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는 3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초청선수 22명을 공개했다.오클랜드는 내야수로 더 많은 경기를 뛴 박효준을 ‘외야수’로 분류해 초청 선수명단에 넣었다.지난 21일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박효준은 40인 로스터에는 들지 못했지만, 초청 선수로 빅리그 캠프에 합류해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게 됐다.야탑고를 졸업하고 2015년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박효준은 2021년양키스 유니폼을 입고서 빅리그에 데뷔했다.이후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한 박효준은 2021년 빅리그에서 44경기를 더 뛰고 첫 홈런을 치는 등 메이저리그에 안착하는 듯했다.하지만, 2022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23경기만 뛰었고 시즌 종료 뒤 40인 로스터에서 밀려났다.지난해 11월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지만, 그해 12월 다시 방출 대기 조처되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됐다.애틀랜타에서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그는 빅리그 무대로 돌아오지 못한 채, 올 시즌을 마쳤다.2023년 박효준은 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 그위넷 스트라이퍼스 소속으로 10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6홈런, 16도루, 42타점을 올렸다.애틀랜타에서도 방출 통보를 받은 박효준은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빅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박효준에게 오클랜드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박효준의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통산 성적은 68경기 타율 0.201(179타수 36안타), 5홈런, 20타점이다. /연합뉴스

2023-11-30

수성대 e스포츠단, 제천 발로란트 대회 우승

수성대 e스포츠단이 최근 e스포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e스포츠 강자임을 입증했다.수성대 메타버스 크리에이터과 1학년 김민규·2학년 휴학생 이지호 등 5명으로 구성된 ‘aaawwww’팀은 지난 26일 제천 세명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 제천시장배 e스포츠 발로란트대회’에서 혼성팀인 1000v를 2:0으로 셧아웃시키고 우승을 차지했다.발로란트는 5명이 팀을 이뤄 5대5 전술 슈팅 게임을 펼치는 e스포츠다.공격팀과 수비팀을 정해 13라운드를 먼저 이기는 팀이 승리하는 경기다.64강부터 시작한 이 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한 뒤 4강전부터 세명대에서 오프라인으로 경기를 펼쳤다.수성대 e스포츠단 발로란트 팀은 올해 4월 열린 ‘2023 GAS대회(젠지 발로란트 아마추어)’에서 첫 출전인데도 우승을 거머쥐며 e스포츠 최강 팀으로 부상했다.이어, 지난 9일 ‘아산시장배 전국 e스포츠대회 리그오브레전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e스포츠 최강자임을 입증했다.또, 다음달 열리는 국내 최고의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파이널 시리즈’에도 예선 1등으로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수성대 이대현 e스포츠단 단장은 “우리 e스포단은 지난해에 이어 또 좋은 성적을 거둬, 대학 최강의 e스포츠 팀임을 다시 입증했다”며 “롤게임 뿐만 아니라 발로란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1-29

MVP 에릭 페디 ‘황금장갑’도 꿰찬다

투수 부문 3관왕에 오르며 2023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누린 에릭 페디(NC 다이노스)가 ‘황금 장갑’을 향해 손을 뻗는다.포수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개인 통산 9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후보를 확정했다.10개 포지션, 골든글러브 후보는 총 81명이다.규정이닝을 채우거나 10승, 30세이브, 30홀드 중 한 가지 이상을 달성한 투수 28명이 올해 골든글러브 후보로 선정됐다.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 X 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로 지목됐다.규정타석의 ⅔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지명타자 후보로 뽑혔다.올해 정규시즌 개인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는 자동으로 골든글러브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포수 7명, 1루수 3명, 2루수 5명, 3루수 5명, 유격수 8명, 외야수 20명, 지명타자 5명 등이 투표인단의 선택을 기다린다.올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2명의 골든글러브 후보를 배출했다. 최하위(10위) 키움 히어로즈 소속 골든글러브 후보는 단 3명뿐이다.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이 29일 오전 10시부터 12월 1일 오후 3시까지 투표한다.영예의 수상자는 12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된다.페디는 무난히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할 전망이다.역대 KBO 골든글러브 역대 최다 수상은 기록은 이승엽(전 삼성)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 기록한 ‘10번’이다.포수 양의지와 3루수 최정이 지난해까지 8번 골든글러브를 수상해, 이승엽 감독기록에 도전하고 있다.양의지와 최정(SSG 랜더스)은 올해에도 골든글러브 후보에 뽑혔다.수상 가능성은 양의지가 더 크다.양의지는 올해도 현역 최고 포수의 위용을 지켰다.최정도 장타율 1위(0.548)에 오르는 등 타율 0.297, 29홈런, 87홈런으로 활약했지만, 홈런(31개)과 타점(101개) 1위에 오른 노시환(한화 이글스)과 3루수 자리에서 경쟁해 수상을 장담할 수 없다./연합뉴스

202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