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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후반 44분 동점골 세징야, 대구FC 구했다

대구FC가 지난 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와 1대1로 비겼다.이날 경기는 조진우의 자책골이 있었으나 세징야사진가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대구는 바셀루스, 고재현, 세징야가 전방에서 수원의 골문을 노렸고, 홍철, 이용래, 이진용, 황재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조진우, 홍정운, 김진혁이 수비 라인을, 오승훈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최영은, 김강산, 장성원, 케이타, 박세진, 이근호, 이종현이 대기했다.전반 초반부터 빠른 템포로 공격을 전개한 대구는 바셀루스와 세징야가 공격의 선두로 나서며 수원의 골문을 겨냥했다.양 팀은 중원에서 치열한 싸움을 보이며 경기를 더욱 팽팽하게 만들었다.수원은 골문 앞에서 세트피스 상황을 만들며 대구를 위협했지만, 대구의 수비벽에 가로막혀 득점 없이 양팀은 전반을 마쳤다.득점 없이 후반을 시작한 대구는 전반전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했다.대구는 세징야와 고재현이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문으로 쇄도했지만 아쉽게 기회를 놓쳤고, 오히려 수원에 역습을 허용하며 공격 기회를 내줬다.오승훈은 슈퍼세이브로 골문을 지켰지만, 후반 9분 조진우의 자책골로 실점한 대구는 이용래 대신 이근호를 투입하며 공격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수원은 경기를 앞서가며 거세게 공격을 휘몰아 부쳤다.후반 19분 대구는 이진용, 장성원 대신 바셀루스, 케이타를 교체 투입하며 맞섰지만, 후반 34분 이근호가 다리에 통증을 느끼며 다시 박세진과 교체됐고 변수가 발생했다.후반 44분 대구의 동점골이 터졌다.장성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세징야가 오른발로 크게 갖다 붙이며 동점 만들기에 성공했다.대구는 이후 역전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역전골을 만들지 못하고 수원과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졌다.대구는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7-02

세미 세이기너 ‘PBA 2연승’ 나선다

PBA 프로당구 개막전인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데뷔 투어 우승을 이룬 ‘미스터 매직’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휴온스)가 2차 투어 첫판부터 강호와 대결한다.PBA가 2일 공개한 2차 투어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 대진표에 따르면 세이기너는 PBA 128강전에서 이충복(블루원리조트)과 맞붙는다.아마추어 3구와 예술구로 전 세계를 주름잡던 세이기너는 이번 시즌 프로 무대에 뛰어들어 PBA 개막전에서 거침없이 7연승 행진을 벌이며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세이기너와 마찬가지로 올 시즌 PBA에 합류한 이충복은 지난해 베겔 3쿠션 당구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다.세이기너와 이충복의 맞대결은 4일 밤 11시에 열린다.개막전에서 첫판 탈락의 충격을 맛본 ‘신입 강호’는 프로 첫 승리 사냥에 나선다. ‘스페인 당구 전설’ 다니엘 산체스 (에스와이)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최성원(휴온스)은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무랏 나시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는 김임권과 각각 128강전을 치른다.기존 PBA 무대를 주름잡았던 강호들의 대진도 확정됐다.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당구 황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은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합류한 이태호를 상대한다.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는 박기명, 조재호(NH농협카드)는 이창렬, 강동궁(SK렌터카)은 이재홍과 첫 경기에 나선다.이번 대회는 3일 개막하며 9일 오후 9시 30분에 여자부 LPBA 결승전이, 10일 오후 10시에는 남자부 PBA 결승전이 각각 거행된다./연합뉴스

2023-07-02

경일대 엄태창, 제53회 협회장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금메달

경일대 태권도부 엄태창(태권도학과 1학년)이 제53회 협회장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겨루기 대학부(-54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협회장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는 권위와 전통이 있는 대회로 태권도 유망주를 발굴하고자 27일부터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7월 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3천여 명의 선수가 중·고·대학부와 일반부에 참가했다. 엄태창은 ”경일대에 입학한 후로 새로운 목표를 세워 지도자님들과 함께 노력해 왔다“라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워 앞으로 더 큰 대회에서도 입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경일대 태권도부 김성엽 감독은 “우리 대학 선수들이 입학하고 나서 지금까지 훈련에 열심히 임해온 덕분에 지난 대학 개인선수권대회에 이어서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을 분석해 더 좋은 선수,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엽 감독은 지도력을 인정받아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한편, 경일대는 지난 2022년에 태권도학과를 신설해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손태진을 교수로 임용하고 국가대표와 상비군 출신의 지도진을 구성해 실업팀 선수와 태권도 지도자, 전문 트레이너, 공인 태권도 심판, 스포츠 행정가 등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29

문경서 학생종별·생활체육 전국 탁구대회

국군체육부대가 있는 스포츠 도시 문경에서 전국 탁구대회가 열린다. 문경시는 지난 27일 문경시청에서 ‘제5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 탁구대회’ 및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탁구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은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 분담과 협력 사항 등을 내용으로 문경시와 대한탁구협회, 문경시체육회 3자 간에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대한민국 탁구계의 전설인 유승민 IOC 위원 겸 대한탁구협회장,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등이 대한탁구협회 대표로 참석했다.제5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 탁구대회와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탁구대회는 오는 7월 22일부터 7월 30일까지 문경시에 소재하고 있는 국군체육부대와 문경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대한민국 탁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유승민 회장님과 김택수 부회장님, 두 분을 모시고 뜻깊은 자리를 가질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대회까지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지만,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편, 문경시는 올해 아시아하키연맹 정기총회 및 8개국 초청 국제대학 배구대회, 45개의 전국 단위 체육대회 등 총 73개의 체육행사를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활력 넘치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6-28

영주 한국국제조리고 나해현 ‘여고부 MVP’

영주시 소재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 인라인선수들이 전국대회 입상을 이어가고 있다.최근 전남 나주에서 열린 제42회 전국 남녀 종별 인라인스피드대회에 참가한 한국국제조리고 나해현 선수가 여고부 MVP로 선정됐다.나해현 선수는 여고부 ep10000m 1위, P 5000m 1위, E10000m에서 3위에 오르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함께 출전한 조해인 선수는 여고부 EP16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나도현 선수는 남고부 EP1600m 3위. 나도현·김민호·원태연 선수가 짝을 이뤄 남고부 3000계주 3위, 여중부 EP1600m에 출전한 원세연(영주여중) 선수는 2위의 성적을 거뒀다.한국국제조리고 권선자 감독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 가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현장에서 선수들을 지도한 김예하 코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선수들의 미래와 꿈을 키워주기 위해 적극 지원해 주신 김종원 교장선생님의 열정에 감사하다”고 말했다.한국국제조리고 선수단은 올해 3월 충북 제천시에서 개최된 제43회 전국학교 및 실업팀대항 인라인 스피드대회에서도 최상의 성적을 거뒀다.남고부 ep1600m와 p5000에 출전한 나도현선수는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나해현 선수는 여고부 p 5000m 1위, ep10000m에서 2위에 올랐다. 1000m에 출전한 조해인 선수도 1위에 올랐다.올해 경북도민체전에서는 남자 D+500m 원태연 3위, 나도현 3000m 3위와 P5000m 2위, 여자 D+500m와 1000m에 출전한 조해인 선수는 각각 2위에 입상했다. 나해현선수는 3000m 1위, P5000m에서 2위에 올랐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6-28

동국대 WISE캠퍼스 심현준 ‘카누 태극마크’

동국대 WISE캠퍼스 카누부 심현준(스포츠과학과 3) 선수가 오는 9월에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 게임 드래곤보트(용선)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카누부는 지난 24부터 3일간 강원도 화천군 파로호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22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휩쓸었다.특히 문상원, 박민재 선수의 C-2(카누 2인승) 종목은 동국대학교의 주력 종목으로서 다수의 금메달을 안겨주는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또한 올해 대한카누연맹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패들보드 종목은 전국 대학 중 최초로 시도되어 선두 주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동국대 WISE캠퍼스 조병우 카누부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상원, 박민재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고 심현준 선수가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동국대 카누부는 2002년 창단 이래 동국대 WISE캠퍼스의 적극적인 지원과 과학적인 실전훈련을 통해 2005년부터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또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 1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국대 선수 출신 3명이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6-28

K리그, 전반기 평균 관중 ‘1만명’ 넘었다

프로축구 K리그1의 역대급 흥행 열풍 속에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최초로 전반기 평균 관중이 1만명을 돌파했다.2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종료 기준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328명이다.전체 38라운드 중 19라운드까지 마친 시점에서 12개 구단이 치른 114경기에 총 117만7천451명이 경기장을 찾았다.전반기 기준 2018년 5천384명에서 2019년 8천382명으로 증가했던 평균 관중은 코로나19로 관중 입장이 제한됐던 2020년 106명, 2021년 2천106명, 2022년 4천471명으로 주춤했다.올해 평균 관중 수는 지난해 대비 2.3배 폭증했다. 유료 관중만 집계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K리그1의 역대 최고 관중 동원이다.K리그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유·무료 관중을 모두 집계했던 2011년의 전반기 평균 관중 1만1천660명에 버금가는 놀라운 수치다.앞서 K리그1은 이달 4일 96경기 만에 100만4천969명 관중을 달성하며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돌파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전 기록은 2013시즌의 108경기다.연맹은 올 시즌 코로나19로 인한 관중 제한이 사라지고, 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치른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축구 열기가 봄에 개막한 프로축구로 지속돼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고 분석했다.또 ‘1강’ 울산 현대의 단독 질주와 중위권의 촘촘한 순위표, 역대 최소 수준의 무승부 역시 K리그1의 인기 요소로 봤다.울산은 19경기에서 43골을 몰아넣으며 2020시즌 자신들이 세운 42골을 넘어서며 K리그1 역대 최다 득점을 새로 썼고, 동시에 승점 47을 쌓아 K리그1 최다 승점 부분에서 2018시즌 전북과 공동 1위에 올랐다.울산이 선두 질주를 이어가는 사이 중위권에서는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4)와 8위 전북 현대(승점 27)의 승점 차가 7에 불과할 정도로 치열한 순위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2위-8위 간 승점 차 7은 2016시즌 FC서울(승점 31)과 광주FC(승점 24)가 남긴 역대 최소 승점 차와 타이를 이뤘다.전반기 종료 기준 평균 무승부는 1.58회로, 역대 최소였던 2020시즌(1.50회)에 이은 2위를 기록해 승부를 확실히 결정짓는 경기도 많아졌다.응원하는 구단의 호성적 역시 관중몰이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구단 자체 이벤트도 관중 증가에 한몫한 것으로 판단했다./연합뉴스

2023-06-28

김지수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변신

한국 축구의 ‘젊은 수비수’ 김지수(18·사진)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와 ‘4+1년 계약’에 합의하고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변신했다.브렌트퍼드는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2 성남FC에서 온 김지수가계약 기간 4년에 옵션 1년을 포함한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라며 “이번 주 프리시즌을 시작하는 B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브렌트퍼드의 러브콜을 받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지난 21일 영국으로 향했던 김지수는 계약을 마치고 역대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2004년 12월생으로 만 18세인 김지수는 한국 축구의 ‘수비 유망주’로 손꼽혀왔다.192㎝에 84㎏의 건장한 체격에 축구 지능도 높아 ‘제2의 김민재’라는 기대를 받은 김지수는 지난 시즌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1 성남FC를 통해 데뷔해 19경기를 뛰었고, 성남이 K리그2로 강등한 올 시즌에는 정식 프로 계약을 맺고 1경기에 나섰다.지난 시즌 EPL에서 9위를 차지한 브렌트퍼드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김지수를 눈여겨본 뒤 영입에 나섰다.김지수는 아직 A대표팀 경험이 없지만 최근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해외 선수에게 잉글랜드 진출의 문호를 넓혀주는 쪽으로 취업허가증(워크퍼밋) 규정을 개정하면서 EPL 무대를 밟게 됐다.필 길스 브렌트퍼드 디렉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김지수는 이번 여름 유럽 이적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전도유망한 선수”라며 “최근 끝난 U-20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지면서 우리 구단의 큰 신뢰를 얻었다”고 영입 이유를 전했다. 그는 이어 “김지수는 B팀에 속해 영국 생활에 적응하고 성장해나갈 것”이라며 “다른 B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실력에 따라 1군 팀에 합류해 훈련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3-06-27

변성환호 준결승 상대는 우즈베키스탄

21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변성환호의 준결승 상대가 우즈베키스탄으로 결정됐다.우즈베키스탄은 27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3 AFC U-17 아시안컵 8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이에 따라 지난 25일 태국과 8강전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4강에 선착한 한국은 한국시간 29일 오후 11시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준결승전을 치르게 됐다.또 다른 4강 대진은 일본과 이란의 대결로 결정됐다.일본은 26일 치러진 8강전에서 호주에 3-1 승리를 거두면서 25일 8강전에서 예멘을 승부차기 끝에 꺾은 이란과 4강에서 만나게 됐다.4강 대진이 모두 완성되면서 2023 FIFA U-17 월드컵(11월 10~12월 2일·인도네시아)에 나설 아시아 대륙 본선 진출국은 한국, 일본, 이란,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개최국 자격) 등 5개국으로 확정됐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2회 연속 월드컵 티켓 확보라는 1차 목표를 완성했고, 이제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U-17 아시안컵에서 역대 두 차례(1986·2002년) 우승했던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의 고비를 잘 넘기면 2002년 대회 우승 이후 21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다.‘어게인 2002’를 꿈꾸는 변성환호의 4강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은 조별리그 D조 2위(2승 1무·3득점 1실점)로 8강에 진출한 뒤 사우디아라비아를 맞아 후반 34분 상대 자책골과 후반 39분 딜쇼프 압불라에프의 추가골이 터지며 2-0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연합뉴스

2023-06-27

‘159주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신기록

고진영사진이 총 159주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해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고진영은 27일 오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도 1위를 지켜 개인 통산 159주간 세계 1위를 유지했다.이로써 고진영은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010년 달성한 158주 세계 1위 기록을 13년 만에 뛰어넘었다.고진영은 이번 주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8.31점을 획득, 7.45점의 2위 넬리 코다(미국)를 앞섰다.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통해 “오초아와 같은 선상에서 여러 사람에게 언급되는 것이 영광”이라며 “행복한 일이지만 또 겸손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2006년 창설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총 100주 이상 1위를 지킨 선수는 고진영, 오초아를 비롯해 리디아 고(뉴질랜드·125주), 쩡야니(대만·109주), 박인비(106주)까지 5명이 전부다.고진영은 2019년 4월 처음 세계 1위가 됐으며 이후 2019년 7월, 2021년 10월, 2022년 1월 올해 5월에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해 총 159주를 채웠다.오초아의 경우 2007년 4월부터 2010년 5월까지 3년 넘게 158주 연속 세계 1위를 지켰다.고진영의 최장 연속 1위 기록은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00주다.고진영은 한때 오초아의 캐디였던 데이비드 브루커와 2019년부터 호흡을 맞춰 오초아의 기록을 깼다./연합뉴스

2023-06-27

정현, 부상 복귀 첫 승리 윔블던서 따냈다

남자 테니스 정현이 부상 복귀 후 첫 승리를 5전 6기 만에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총상금 4천470만 파운드)에서 따냈다.정현은 26일(란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예선 1회전에서 디미타르 쿠즈마노프(183위)에게 2-1(6-2 3-6 6-3)로 승리했다. 고질인 허리 부상을 이겨내고 지난 4월 코트로 복귀했으나 5경기 연속으로 패배한 정현은 이날 처음으로 실전에서 승수를 쌓으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정현의 다음 상대는 라울 브란카치오(135위·이탈리아)를 2-0(6-4 7-67-3)으로 물리치고 올라온 엔조 쿠아코(158위·프랑스)다.정현과 쿠아코는 아직 대결한 적이 없다. 28세로 정현보다 1살 많은 쿠아코는 정현과 같은 오른손잡이로 200위권에서 꾸준하게 활약해온 선수다. 개인 최고 순위는 153위다. 정현과 쿠아코의 2회전은 현지 시간으로 28일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정현은 앞으로 2승을 더 거두면 2015년 이후 8년 만에 윔블던 본선 무대에 오른다. 또 2020년 프랑스오픈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본선에서 경쟁하게 된다.정현은 2018년 호주오픈 단식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8강에서 꺾는 등 파란을 일으키며 ‘4강 신화’를 작성했으나 이후 허리 부상 등으로 꾸준하게 활약하지 못했다.2020년 프랑스오픈이 정현이 출전한 마지막 단식 경기였고, 이후 재활에 집중해오다 올해 4월 서울오픈 챌린저를 통해 2년 7개월 만의 단식 복귀전을 치렀다.복귀 첫 승을 거두기는 쉽지 않았다.정현은 서울오픈, 부산오픈 챌린저에 이어 영국 잔디코트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에서도 잇따라 첫판에서 탈락했다.가장 최근에 출전한 일클리 트로피 챌린저에서는 예선 1회전에서 어깨 통증을 느끼며 1세트 도중 기권패해 우려를 낳기도 했으나 이는 기우였다.공백기가 길었던 정현은 현재 단식 랭킹이 없지만 프로텍티드 랭킹(PR) 제도 덕에 159위로 인정받아 예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2023-06-27

구미시 “2024 경북도민체육대회 상징물 공모”

구미시는 2024년 열리는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상징물을 오는 7월 11일까지 공모한다. 상징물 공모대상은 총 5개 분야로 대회마크(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구호, 표어이며, 응모자격은 전 국민 누구나 가능하다.공모주제는 내륙 최대 첨단산업도시이자 스포츠도시인 구미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에서 300만 도민이 화합하고 참여하는 축제분위기를 표현하고, 대회 목표인 화합·희망·경제·문화·홍보체전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면 된다.대회마크, 마스코트, 포스터는 직접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구호나 표어는 e-mail 접수도 가능하다.출품된 작품은 상징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부문별 당선작과 가작을 선정해 총 1천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당선작 결과는 8월 중 구미시 누리집에 발표된다.장인수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 상징물 공모에 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2025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빈틈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구미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체육진흥과 도민체전TF팀(054-480-5043)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6

U-17 축구,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전에서 태국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강민우(울산현대고)-김명준(포항제철고)-윤도영(충남기계공고)-김현민 (영등포공고)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4-1로 대승했다.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이번 대회 1∼4위 팀에 주어지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11월 10~12월 2일·인도네시아)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이로써 한국은 2019년 U-17 월드컵(8강 진출)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서게 됐다. 더불어 U-17 아시안컵 4강 진출도 2018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이다.한국은 26일 치러지는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 8강전 승자와 한국시간 29일 오후 11시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4강전을 펼쳐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역대 두 차례 우승(1986년·2002년)을 맛봤다.조별리그 3경기에서 10골을 쏟아낸 변성환호의 ‘다득점 본능’이 또다시 폭발한 경기였다.한국은 김명준(포항제철고)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좌우 날개에 양민혁(강릉제일고)과 윤도영(충남기계공고)을 배치한 4-1-4-1 전술로 나섰다.중원에는 진태호(영생고)와 백인우 (용인시축구센터 U-18)가 앞으로 나서고, 임현섭(매탄고)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은 가운데 강민우-고종현 (매탄고)이 센터백 조합을 맞췄다. 좌우 풀백은 황지성(대건고)과 이창우 (보인고)가 담당했고, 골키퍼 장갑은 홍성민(포항제철고)이 맡았다.태극전사들은 전반전 킥오프 4분 만에 득점포가 터지면서 기선 제압에 나섰다.한국은 후반 24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태국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태국 진영 왼쪽 측면에서 투입된 크로스를 백인욱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하게 찬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오자 윤도영이 지체 없이 왼발로 때려 팀의 세 번째 골을 꽂았다.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된 김현민이 후반 39분 페널티 지역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마무리 득점에 성공한 뒤 ‘관제탑 세리머니’를 펼치며 태국의 항복을 받아냈다.한편, 이날 득점을 터트린 김명준과 윤도영은 나란히 4호골을 터트려 득점 공동선두로 나섰다./연합뉴스

2023-06-26

대만 여자축구대표 대구로 전지훈련 온다

대만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단과 U15 및 U18 축구단이 대구에서 전지훈련을 가진다.26일 대구시에 따르면 7월과 9월 대만 축구 여자국가대표 및 청소년(U15, U18) 선수단의 전지훈련을 처음으로 유치했다.두 차례로 나눠 방문하는 대만 전지훈련 축구팀은 먼저 U15 및 U18로 구성된 청소년팀 20명(선수 18, 지도자 2)이 7월 14일부터 17일 동안 대구를 찾게 된다.청소년 축구팀은 대구공항으로 도착한 첫 날 체력 측정을 시작으로, 개인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술, 체력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프로축구 및 고교 축구대회 관람을 통해 한국 선수들의 기량을 체험하고 역사·문화 체험관광 참여 및 쇼핑 등을 하게 된다.대만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은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오전·오후 10차례의 전지훈련 일정으로 대구에 체류하며, 여자 실업팀, 경주 위덕대 여자축구팀 등과 친선경기도 치를 예정이다.대구시는 이번 대만 축구 전지훈련팀 유치와 관련해 시 및 구·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공체육시설(인조잔디, 천연잔디) 이용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며, 특히 기업체 소유의 천연잔디구장 무상 지원 등 전지훈련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26

키움 이정후, 올스타 최다 득표

이정후(사진·키움 히어로즈)가 올스타전 베스트12 투표에서 팬과 동료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 뽑힌 이정후는 26일 발표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투표에서 총점 59.68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팬 투표에선 239만2천236표 중 124만2천579표(51.9%)를 받아 최다 득표했고 선수단 투표에서도 355표 가운데 276표(77.7%)를 휩쓸었다.7대 3의 비율로 합산되는 두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은 2018년 양의지(두산 베어스)에 이은 역대 2번째 사례다.특히 이정후의 선수단 득표수와 득표율은 역대 최대치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로써 이정후는 5시즌 연속, 통산 6번째로 베스트12에 선정됐다.드림 올스타 외야수로 선정된 김민석(롯데 자이언츠)은 고졸 신인으로서 베스트12에 뽑힌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롯데 자이언츠는 드림 올스타에서 선발투수(박세웅), 중간투수(구승민), 마무리투수(김원중), 2루수(안치홍), 유격수(노진혁), 외야수(김민석), 지명타자(전준우) 등 7개 포지션을 휩쓸었다.나눔 올스타에서는 KIA가 선발투수(양현종), 중간투수(최지민),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 지명타자(최형우)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이 밖에 키움,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가 2명씩 배출했고 SSG 랜더스, kt wiz, 두산 베어스에선 각각 1명씩 나왔다.올해 올스타에 처음 선정된 선수로는 박세웅·노진혁·김민석(이상 롯데), 최지민(KIA), 김혜성(키움), 김주원(NC)이 있다. /연합뉴스

2023-06-26

최하위 삼성, 선두 SSG 잡고 5연패 탈출

프로야구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가 1위 SSG 랜더스를 잡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삼성은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의 호투를 앞세워 5-2로 승리했다.삼성은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9위 한화 이글스를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선두 SSG는 5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삼성은 2회초 SSG 선발 조성훈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선취점을 얻었다.선두타자 강민호의 우전 안타와 강한울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 2루 기회에서 안주형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한 점을 뽑았다.이후 류승민의 1타점 우익수 쪽 2루타와 조민성의 우중간 2타점 적시타가 연거푸 나오면서 단숨에 4-0으로 달아났다.삼성은 계속 SSG를 몰아붙였다. 4회초 선두 타자 강민호의 몸에 맞는 공과 안주형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류승민이 우전 적시타를 쳐 5-0까지 벌렸다.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삼성 선발 뷰캐넌은 5회에 첫 점수를 내줬다. 2사 이후 한유섬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폭투로 2루 진루를 허락했고, 후속 타자 최준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실점했다.그러나 뷰캐넌은 더 흔들리지 않았다.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고, 7회엔 2사 1, 2루 위기에서 최준우를 외야 뜬 공으로 잡고 교체됐다./연합뉴스

2023-06-26

6·25 학도병 참전용사·유족에 생필품 전달

포항스틸러스가 이마트와 함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에서 6·25 학도병 참전용사와 유족을 대상으로 쌀과 생필품, 간편식 등을 전달했다.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포항시에서만 건립해 운영되고 있다.하나원큐 K리그1 2023 1~18라운드에서 포항이 25골을 기록함에 따라, 이마트가 1골당 백미(10kg) 4포씩 ‘희망나눔 쌀’ 100포를 기부했고, 포항 선수단은 휴지, 음료, 반찬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및 간편식 키트 21세트를 기부했다.이마트와 포항 선수단이 준비한 생필품, 간편식 등은 지난 6일 현충일 포항 홈경기에 초청된 6·25 학도병 참전용사 7인을 포함해 총 21인의 참전용사와 유족들에게 지원됐다.이번 전달식에는 포항스틸러스 최인석 사장과 김기동 감독, 김승대 주장 등 선수단을 비롯해 이마트 이민우 포항점장, 대한민국학도의용군 권정열 포항지회장과 이석수 경북지회장 등이 참석했다.포항시의회 김일만 부의장, 포항시 최명환 복지국장도 함께 자리해 격려했다.전달식을 마친 이후 포항 선수단은 호국영웅의 희생과 공헌을 되새기는 뜻에서 용흥공원 내 ‘전몰학도 충혼탑’을 찾아 호국영령에 헌화했다./강준혁기자 kang87@kbmaeil.com

2023-06-25

단독 2위 신지은 “우승이 보인다”

신지은사진이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총상금 1천만달러)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신지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쳐 5언더파 66타를 때렸다.신지은은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와 1타 차다.1라운드 공동 5위(2언더파 69타)에 오른 뒤 2라운드에선 한 타를 잃고 공동 8위로 주춤했다가 반등에 성공했다. 신지은은 이날 그린을 세 번밖에 놓치지 않는 샷 정확도를 뽐냈고 퍼트 개수도 28개로 줄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1992년생 신지은은 2016년 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한 차례 우승했다.메이저 대회에서는 2017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6위가 최고 성적이다. 올해 들어서는 10개 대회에 출전해 8번 컷 통과했고 이달 12일 끝난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공동 6위에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4개로 2타를 줄여 두 계단 오른 공동 6위(3언더파 210타)에 올랐다.이밖에 한국 선수로는 이정은이 이븐파 213타로 공동 18위, 안나린과 양희영이 나란히 1오버파 214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2023-06-25

임종훈·신유빈 혼복 준우승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7위)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튀니스 탁구대회(총상금 7만5천 달러)에서 혼합복식 준우승을 거뒀다.임종훈-신유빈 조는 24일(현지시간) 튀니지 튀니스에서 열린 대회 5일째 혼합 복식 결승에서 린윈루-전쓰여우 조(10위·대만)에 0-3(6-11 11-13 9-11)으로 완패했다.한국의 에이스 혼합 복식조인 임종훈과 신유빈은 올해 국제대회에서 이날까지 3차례 결승에 올라 모두 준우승했다.여자 복식에서는 준결승에서 신유빈-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4위)가 수티르타 무케르지-아이히카 무케르지 조(36위·인도)에 2-3(11-7 9-11 9-11 11-7 9-11)으로 아깝게 져 탈락했다.신유빈은 복식에서는 우승에 실패했으나 여자 단식에서 시상대 정상에 도전한다.신유빈(16위)은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브루나 다카하시(38위·브라질)를 3-0(11-4 11-7 11-9)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결승 상대는 3살 어린 일본의 15세 유망주 하리모토 미와(25위)다.하리모토는 지난해 열린 컨텐더 튀니스에서 여자 단식 준우승, 올해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WTT 피더 대회에서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신유빈과 하리모토 미와는 이번이 첫 대결이며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25일 오후 10시께 치러질 예정이다.남자 복식에서는 한국 선수들끼리 결승서 집안싸움을 벌인다. 조대성-조승민 조(삼성생명)와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장우진(미래에셋증권) 조 (이상 랭킹 없음)가 한국 시간으로 26일 이른 새벽 우승을 다툰다. /연합뉴스

2023-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