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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ㆍ연예

갑오년 극장가에 사극 몰려온다

한국영화가 2년 연속 1억 관객을 돌파하며 쾌속 질주하는 가운데 새해 갑오년 극장가에도 다양한 작품이 쏟아진다. 특히 100억원 이상이 투입된 대하 사극이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어서 극장가를 선점하기 위한 영화사들의 `사극 전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제2의 `광해`를 노리는 사극들1천231만명을 모은 `광해, 왕이 된 남자`의 흥행 성적을 꿈꾸는 사극 5편이 선보인다. 고려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각각 100억원대의 `실탄`을 쏟아부은 대작들이다.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역린`은 당쟁이 치열했던 정조시대를 배경으로 했다. 군에서 제대한 현빈이 정조 역으로 신고식을 치른다. `관상`으로 주목받은 조정석이 살수 역을, 정재영이 왕의 서가를 관리하는 상책 역을 맡았다.`군도:민란의 시대`는 `충무로 대세남` 하정우와 군에서 돌아온 `꽃미남` 강동원이 출연하는 기대작. 양반과 탐관오리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10년, 백성의 편에 서고자했던 도적들의 활약을 그렸다. 하정우는 억울한 사연으로 도적떼에 합류한 백정 `돌무치`를, 강동원은 나주 대부호의 서자로 최고의 무술 실력을 갖춘 `조윤`을 연기한다.이병헌·전도연이 `내 마음의 풍금` 이후 14년 만에 호흡을 맞춘 `협녀: 칼의 기억`도 시선을 끈다. 고려 말 무슨 시대를 배경으로 민란을 주도한 세 명의 검객들이 펼치는 애증과 복수를 담았다.최민식·류승룡의 `명량: 회오리바다`는 `최종병기 활`로 주목 받은 김한민 감독의 사극 액션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익히 잘 알려진 명량해전을 배경으로 했다.손예진·김남길 주연의 `해적`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바다의 여자 해적단과 육지의 남자 산적단의 대립을 그린다.◇ 다양한 소재의 `대작` 또는 `다크호스`사극을 제외하고 100억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은 윤제균 감독의`국제시장`이 있다.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황정민과 미국 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한 김윤진이 호흡을 맞췄다. 한국전쟁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압축성장과 민주화의 경로를 거쳐오며 벌어졌던 삶의 굴곡을 그린 대하 서사시다. 내년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강형철 감독의 `타짜 2:신의 손`도 거액이 투입된 기대작이다. 보이그룹 `빅뱅`의 최승현과 `푸른소금`의 신세경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아저씨`로 흥행 감독의 대열에 오른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든 `우는 남자`도 주목된다. 베테랑 킬러 `곤`과 그의 표적이 되는 여인 `모경`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리는 액션 영화로, 장동건이 조직에 오랫동안 몸담은 전문 킬러 곤 역을 맡았고 김민희가 상대 역인 모경을 연기한다.권칠인 감독은 영화의 명가 명필름과 손잡고 여성 3인방이 주인공인 `관능의 법칙`을 선보인다.◇ 외화도 풍성`블랙스완`으로 주목받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연출한 `노아`가 3월 선보인다. 러셀 크로가 세상을 심판할 대홍수로부터 가족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노아 역을 맡았다. 5월에는 아론 존슨, 쥘리에트 비노슈 등이 출연하는 `고질라`가 관객들과 만나고, 6월에는 톰 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가 호흡을 맞춘 SF 영화 `에지 오브 투마로우`가 개봉한다.여름 최고 기대작은 `트랜스포머 4`(6월 개봉)다. 이 시리즈는 3편을 더해 2천272만 명을 동원한 최고 흥행 시리즈로, 누적관객 3천만 명을 넘을지 주목된다.12월에는 호빗시리즈의 마지막 편 `호빗:또 다른 시작`이 관객들과 만난다./연합뉴스

2013-12-23

“금기라 생각하지만 금기 아닌 것들 있다”

“사람들이 금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금기가 아닌 것들이 있어요. 사석에서 성인들이 성적인 관심이나 이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하는 이야기를 방송에서도 불쾌하지 않을 정도로 표현하는 걸 오래전부터 꾸준히 해왔고 그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요즘 분위기를 만드는 데 제가 일조하지 않았나요?”Mnet의 `비틀즈 코드 3D` 첫 방송을 앞두고 18일 열린 간담회에서 새로 MC를 맡은 신동엽은 “짜고 치는 건 쑥스러워 싫어하고 솔직한 걸 좋아한다”며 “작정하고 19금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이야기하다가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이 떠오르면 일부러 안 할 필요는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그는 “예전에 쟁반 노래방에서 이승연 씨에게 `강호동이 이승연의 가슴을 터뜨렸다`는 소문에 대해 질문했다”며 “모든 사람이 그렇게 알고 있으면서 정작 이승연씨에게는 아무도 물어보지 않아 이승연씨가 해명할 수 없었고 질문해 준 걸 정말 고마워했다”고 전하기도 했다.신동엽은 “원래 편성이 6시30분이어서 `6시 내 고향`과 경쟁해야 하고 어린이도 보는 시간이라 생각이 나더라도 하면 안 되겠다 생각했는데 밤 11시로 바뀌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고 말했다.음악 토크쇼 `비틀즈 코드`는 세 번째 시즌을 맞아 `위험하고 단도직입적이며 까칠하다`(Dangerous, Direct, Diss)는 3D를 내세웠다. 탁재훈, 유상무, 장동민이 물러나고 신동엽과 함께 기존 멤버인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엠블랙 미르, 인디밴드 소란의 고영배가 MC로 나선다.연출을 맡은 황성호 PD는 “편성 시간을 밤으로 옮긴 건 신동엽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이 있어서 수위가 약간 올라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방송에 부적합한 내용은 나중에 미공개 파일 형식으로 웹상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황 PD는 “직설적이고 까칠한 질문을 하더라도 강압적이거나 혼내는 분위기가 아니라 뻔뻔함으로 어처구니없는 질문을 던지고 유쾌하고 장난스럽게 자기 페이스로 이끌어가는 신동엽 씨의 능력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비틀즈 코드 3D`는 지난 17일 프롤로그인 0회에 이어 24일 밤 11시 방송하며 투애니원과 DJ의 이하늘, 정재용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연합뉴스

2013-12-20

“인류가 지켜야 할 `토종 종자` 가치 알린다”

토종종자의 중요성을 다룬 포항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최후의 씨앗(연출 이명우)`이 21일 밤 11시15분 방송된다.이번 다큐멘터리는 1년여의 작업 끝에 완성한 것으로 미국, 일본, 페루 등 해외 현지와 국내 취재를 통해 종자 전쟁 시대를 대비해 토종 종자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사라져간 토종 종자의 유출 과정과 문제점에 대해 다각도로 조명하고 있다.미래에 식량 문제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종자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기업이 생산하는 종자에 대한 특허권 보호가 강화되고 있고 다국적 종자기업의 시장지배력은 커지고 있다. 각국은 종자 특허권 확보와 기본 유전자원인 토종의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지난 100여년 동안 우리나라의 수많은 토종자원들이 외국에 유출된 반면, 현재 우리 농민들이 외국 기업에게 지불하는 로열티는 엄청난 액수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농촌지역에서 토종은 급속도로 자취를 감추고 있다.이번 다큐를 연출, 기획한 이명우 포항MBC PD는“인류가 지켜야 할 최후의 씨앗인 토종 종자의 가치와 장점, 보존 노력과 유지 가능성 등을 프로그램을 통해 알리고 싶고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포항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최후의 씨앗`의 내레이션은`지금은 라디오 시대`의 진행자인 최유라씨가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12-20

영화 관람객 사상 첫 2억명 돌파 눈앞

올해 영화관을 찾은 관객이 사상 처음으로 2억명을 돌파한다.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영화 관객 수는 1억 9천997만 4천600명을 기록했다.이달 평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30만 명 안팎이 극장을 찾는 점에 비춰 2억 관객에 도달하는 데 부족한 2만 5천여 명은 이날 중 넘을 것이 확실시된다.매출액은 1조4천547억원으로 지난해의 1조 4천551억 원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 공유 주연의 `용의자` 등 화제작들이 연말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1조 5천억 원은 무난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2년 연속 1억 관객을 돌파한 한국영화가 2억 관객 시대를 여는 데 큰 힘이 됐다.한국영화는 17일까지 1억1천816만 명을 모았다.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했던 작년(1억 1천461만 3천190명)에 세운 기록은 지난달 돌파했다.매출액 점유율도 한국영화가 59.1%를 차지하며 40.9%(8천181만 명)에 그친 외화를 압도했다.올해 최다 관객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1천281만 명), 900만 명을 넘은 `설국열차`(934만 명.2위)와 `관상`(913만 명.3위)을 비롯해 `베를린`(716만 명), `은밀하게 위대하게`(695만 명), `숨바꼭질`(560만 명), `더 테러 라이브`(557만 명), `감시자들`(550만 명) 등 8편이 500만 관객을 넘었다.작년에는 `도둑들`(1천298만 명) `광해, 왕이 된 남자`(1천231만 명) `늑대소년`(665만 명) 등 3편만이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흥행순위에서도 한국영화가 압도했다.`톱 10`에 진입한 영화 가운데 `아이언맨 3`(900만 명.4위)와 `월드워 Z`(523만 명. 10위)를 제외한 나머지 8편이 한국영화다./연합뉴스

2013-12-19

오만석 “잘하는 것만 하면 도태되는 느낌”

데뷔 15년차 배우로 연극과 뮤지컬 무대, TV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쉬지 않고 활동해왔지만, 그래도 `배우 오만석` 하면 떠오르는 작품은 아무래도 뮤지컬 `헤드윅`이다.데뷔 이듬해 연극 `이`에서 공길 역으로 신인연기상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2005년 원조 헤드윅 중 한 명으로 헤드윅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요즘 KBS 주말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 출연 중인 오만석은 무대 위의 카리스마는 찾아볼 수 없는 허랑방탕한 둘째 사위 허세달 역으로 주부 시청자들의 욕을 먹고 있다.“이미지 회복이 되겠느냐고 걱정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요. 팬들은 속상해하시기도 하고요. 하지만 팬들이나 저나 드라마 보면서 `저 나쁜 놈 정신 차려야 하는데` 하고 욕하는데요, 뭐.”무대에서뿐만 아니라 드라마 첫 주연작인 `포도밭 그 사나이`의 택기나 `왕과 나`의 처선도 진중하고 믿음직한 캐릭터였다.그런 그에게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로 꼽히는 문영남 작가의 작품, 그 안에서도 대표적으로 욕을 먹는 캐릭터를 선택하는 것이 고민스럽지는 않았을까.“다양한 캐릭터를 많이 했는데 `이`나 `헤드윅`이 너무나 강렬한 이미지로 많은 분께 각인된 것 같았어요. 유쾌하고 독특한 역할을 해보고 싶었던 차에 허세달 역을 제안받았죠. 주말 드라마를 해보고 싶기도 했고요.”그는 “걱정하거나 몸을 사리면 할 수 있는 게 줄어들고, 현실에 안주하거나 잘하는 것으로만 가려고 하면 도태되는 느낌”이라고 했다.작품의 주인공으로 대학로 공연 무대와 지방의 드라마 촬영장을 오가며 정신없이 살았던 때가 있었지만 그는 그때를 `최고의 시기`로 꼽지는 않았다. 그저 “내가 가진 것보다 더 잘 됐던 때”라고 했다.“작품 수는 줄었지만 쉬지 않고 일하는 건 똑같아요. 좋아하는 사람들과 바삐 일하고 있다는 게 좋은 시기죠.”고등학교 때 여성 극단이 하는 연극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보고 눈물을 펑펑 흘렸고, 연극 `이`를 통해 관객과 교감하면서 치유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들어갔지만 스스로 연기를 너무 못한다는 생각에 `내 길이 아닌가 보다` 할 때도 있었다.“그때 10년 동안 죽어라 해보고 안되면 다른 길을 가겠다고 마음먹었어요. 근데 10년째 되던 해에 `헤드윅`으로 결과를 보고 10년 더 해도 되겠다 했고요. 이제 두 번째 10년 중 2년이 남았는데 그때는 어떨지 아직 모르겠네요.”/연합뉴스

2013-12-19

국내 애니 `넛잡` 북미서 내달 사상최대 규모 개봉

3D 애니메이션 `넛잡`(The Nutjob)이 내년 1월 17일 북미 지역 3천개 관에서 개봉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7일 밝혔다. 국내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통틀어 사상 최대 규모다.북미지역의 배급은 미국의 메이저배급사 오픈로드가 담당한다. 영국은 워너브라더스가 담당하며 그 이외의 지역은 영화 `설국열차`의 해외배급을 주도한 와인스타인이 진행할 예정이다.`넛잡`은 겨울을 나고자 도시의 땅콩가게 습격에 나선 다람쥐 설리와 친구들의 모험을 담았다. 주요 캐릭터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부르고 춤을 추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순제작비만 400억원이 들었다. 지난 2010년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 애니메이션 본편 지원작으로 선정되어 6억원을 지원받았고, 정부에서 출자한 투자조합에서 85억원을 투자받았다.콘텐츠 분야에서는 이례적으로 수출입은행에서 70억원, IBK 기업은행에서 10억원을 융자받아 사업을 진행했다.문체부는 이번 `넛잡`의 북미지역 개봉을 계기로 새 정부에서 5대 킬러콘텐츠의 하나로 육성키로 한 애니메이션을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올해 총 172억원 규모였던 애니·캐릭터산업 지원 예산을 내년에는 224억 원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특히 영·유아용에 치중된 애니메이션산업의 다변화를 위해 가족용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을 강화하고, 신규 해외시장 개척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연합뉴스

2013-12-18

`음원 차트 역주행`… 영원한 명곡의 힘

실시간으로 요동치는 음원 차트에서 과거 곡이 재진입해 `차트 역주행`을 보여주는 곡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지난 15일 밤 멜론 차트에는 휘성의 과거 히트곡이 100위권에 4곡이나 포진했다. `가슴 시린 이야기`(2011)가 8위, `결혼까지 생각했어`(2010)가 16위, `위드 미`(2003)가 58위, `인섬니아`(2009)가 91위를 차지했다.같은 날 엠넷닷컴 차트에는 `가슴 시린 이야기`가 3위에 오르는 등 다른 차트에서도 `안되나요`(2002), `다시 만난 날`(2003), `전할 수 없는 이야기`(2002) 등의 곡들이 100위권에 진입했다.지난 8월 제대하고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온 휘성이 KBS 2TV `불후의명곡`과 JTBC `히든 싱어` 등을 통해 재조명 받자 1주일 전부터 과거 곡들이 잇달아 100위권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매일같이 신곡이 쏟아지는 음원 시장에서 10년 전 곡까지 동시 다발로 주목받은 건 분명 이례적인 현상이다.소속사인 YMC엔터테인먼트는 “휘성도 방송의 후폭풍에 놀랐다”며 “옛 곡의 음원차트 반등뿐만 아니라 과거 노래한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급등했고 이달 예정된 공연 티켓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올해는 이처럼 `차트 역주행`을 보인 곡들이 간간이 있었다. 업계는 기현상의 요인으로 몇가지 배경을 꼽는다.휘성처럼 방송 효과를 톡톡히 본 가수는 또 있다.임창정이 지난 9월 신곡 `나란놈이란`을 발표하며 3년 만에 음악 프로그램 활동을 재개하자 `소주 한잔`(2010)과 `오랜만이야`(2009)가 멜론 차트 100위권에 다시 올랐다.김범수의 `끝사랑`(2011)이 한 달 전부터 멜론 차트에 재진입해 15일까지 86위에 랭크된 것도 같은 이유다.또 다른 배경으로는 계절적인 요인이 있다.올봄 버스커버스커가 1년 전 발표한 `벚꽃엔딩`이 `봄의 캐럴`로 불리며 음원 차트에 재진입해 멜론 1위에 오른 사례처럼 추운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과 맞물려 과거 겨울 송도 잇달아 차트에 오르고 있다.성시경, 박효신 등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1년 전 발표한 `크리스마스니까`가 15일 멜론 19위, 아이유가 2010년 발표한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가 57위에 재진입했다.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근 소속 가수들이 발표한 시즌 송 `겨울 고백`이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1년 전 발표한 `크리스마스니까`도 덩달아 20위권에 들었다”며 “두 곡이 겨울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리메이크곡이 사랑받으며 과거 원곡이 다시 주목받은 경우도 있다.지난 8월 엠넷 `슈퍼스타K 5` 출연자 이경현이 노을 전우성의 `만약에 말야`를 열창한 뒤 원곡이 각종 음원차트에 재진입하기 시작했다. 전우성이 부른 `만약에 말야`는 15일에도 멜론 70위를 유지했다.한 음반기획사 이사는 “MBC TV `나는 가수다`와 KBS 2TV `불후의 명곡` 등에서 가수들이 재해석해 부르거나, 드라마에 삽입된 리메이크곡들이 히트하며 원곡이 차트에서 반짝인기를 얻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업계는 과거 곡이 재조명 받는 계기는 다르더라도 결국 명곡이 가진 힘에 주목했다.작곡팀 이단옆차기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모든 가수의 곡이 똑같이 사랑받은 건 아니다”며 “가수의 가창력, 수년 전 사랑받은 명곡의 힘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반가운 현상”이라고 분석했다.한 OST 제작사 대표도 “요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삽입된 1990년대 리메이크곡 중 신인 가수가 부른 노래까지 큰 사랑을 받는데, 드라마의 인기가 작용했겠지만 과거 원곡의 멜로디와 노랫말이 가진 힘을 무시할 수 없는 결과”라고 강조했다./연합뉴스

2013-12-18

한둥지 가수들 `겨울 송` 잇달아 발표

연말을 맞아 가수들이 소속 기획사 동료와 함께 부른 `겨울 송`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성시경, 박효신, 서인국, 빅스 등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부른 `겨울 고백`이 지난 13일 오전 멜론, 엠넷닷컴 등 각종 차트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박지윤, 김예림, 장재인 등 미스틱89 여성 가수들이 노래한 `크리스마스 소원`도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사랑받고 있다.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겨울 송을 발표한 것은 올해로 4년째로 `겨울 고백`이 큰 인기를 끌자 1년 전 이들이 발표한 `크리스마스니까`도 음원차트 30위권에 재진입 하는 현상이 나타났다.뒤이어 씨스타, 케이윌, 보이프렌드 등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뭉친 프로젝트 그룹`스타쉽 플래닛`이 지난 13일 시즌 송 `눈사탕`(Snow Candy)을 공개했다.스타쉽 플래닛은 매년 연말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시즌 송을 발표하는 프로젝트로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자선 활동의 일환으로 음원 수익 일부를 불우이웃을 돕는데 기부한다.`눈사탕`은 싱어송라이터 더네임과 프로듀서 메가톤이 공동 작곡하고 민연재가 작사한 곡으로 따뜻한 현악기 선율과 어쿠스틱 사운드가 조화를 이뤘다.또 2AM의 조권, 임정희, 에이트의 주희, 방탄소년단 등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가수들도 오는 18일 싱글 `퍼펙트 크리스마스`(Perfect Christmas)를 선보인다.방시혁 프로듀서가 이끄는 빅히트가 소속 가수들이 함께 부른 시즌 송을 발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퍼펙트 크리스마스`는 방시혁과 작곡가 에스나가 함께 만든 곡으로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멜로디에 피아노 연주가 더해져 로맨틱한 느낌을 살렸다.연말을 맞아 출시되는 겨울 노래는 몇 년 전부터 같은 기획사 가수들이 함께 불러 발표하는 게 트렌드처럼 자리 잡았다. 한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취지에서 가수들이 뭉친 곡으로 기획사의 세를 과시하고 브랜드를 홍보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병선 대표는 “수익적인 측면보다 소속 가수들이 화합하고 각 가수의 팬들과 대중에게 기획사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또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서현주 이사는 “한 해 동안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뜻과 음악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 등의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2013-12-17

비틀스 미공개음원 59곡 곧 발매 된다

영국의 전설적 밴드 비틀스의 미공개 희귀 음원 59곡이 새 디지털 음반으로 조만간 발매될 예정이라고 영국 BBC방송 등이 최근 보도했다.비틀스가 설립한 음반사 `애플레코드`가 출시하는 이번 음반에는 지난 1963년 BBC 라디오 일요 아침 프로그램서 선보인 44곡을 비롯해 이제까지 해적판으로만 들을 수 있었던 미발표 음원들이 수록된다.`쉬 러브스 유`(She Loves You), `어 테이스트 오브 허니`(A Taste of Honey), `데어스 어 플레이스`(There`s a Place) 등의 미발표 버전도 들어 있다.비틀스 멤버들이 다른 가수들에게 곡을 주기에 앞서 녹음한 데모 곡도 2개 담긴다. 폴 매카트니와 존 레넌의 `배드 투 미`(Bad to Me) 어쿠스틱 버전과, 존 레넌이 피아노로 연주한 `아임 인 러브`(I`m in Love)다.이 음반은 오는 31일 애플의 아이튠즈를 통해 시중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발매는 무엇보다 해당 음원들의 저작권을 연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고 BBC와 일간 가디언 등은 분석했다.유럽연합(EU) 저작권법은 공식 발매된 곡의 저작권을 녹음된 시점으로부터 70년 동안 보호하는 반면, 미발표곡은 적용 기간이 50년에 그치기 때문이다.따라서 비틀스 측이 이들 음원을 올해까지 발매하지 않으면 다른 회사도 음반을 내 이득을 챙길 길이 열리는 것이다.일례로 1963년 나온 첫 앨범 `플리즈 플리즈 미`(Please Please Me)는 저작권이 2033년까지 보호되지만, 미공개 음원은 보호 기간이 더 짧다고 BBC는 지적했다.그러나 애플레코드 관계자는 음반의 발매 동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연합뉴스

2013-12-17

겨울방학 특수 맞아 애니메이션 풍성

방학과 연말이 다가오면서 동심을 노리는 애니메이션이 개봉을 속속 기다리고 있다.오는 19일 개봉하는 `비행기`는 고소공포증에 시달리는 농약살포기가 세계최고의 레이싱 챔피언이 되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명가 월트디즈니가 제작에 참여했다.같은 날 개봉하는 `세이빙 산타`는 차세대 발명가를 꿈꾸는 사고뭉치 요정 버나드가 납치된 산타를 구하려고 시간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개그맨 신동엽, 걸 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 보이 그룹 `액소`의 수호가 목소리를 연기했다.오는 19일 개봉하는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3D`는 7천만 년 전 알래스카를 배경으로 공룡 파치의 성장담을 다룬다. 공룡을 소재로 한 데다가 3D 기술도 뛰어나 흥행이 점쳐지는 작품이다. 베테랑 성우 배한성과 배우 이광수가 목소리를 연기했다.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개봉하는 `썬더와 마법저택`은 세계적 마술사들이 사는 로렌스 가(家)를 노리는 악당 다니엘의 음모에 맞서 마법 저택을 사수하기 위해 고양이 썬더와 개성 만점 친구들이 펼치는 공동작전을 담았다.`저스틴`은 올해의 마지막 날 개봉한다. 아무도 꿈꾸지 않는 `시키는 대로 제국`에서 진짜 기사를 꿈꾸는 소년 저스틴의 이야기를 담았다.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 중인 박형식이 저스틴의 목소리를 연기하고, tvN `꽃보다 할배`의 사인방 이순재·신구·박근형·백일섭이 더빙에 참여했다./연합뉴스

2013-12-16

19일 앨범 `주네스` 발표… 전곡 작사·작곡

“이 노래 괜찮나요? 오늘 아침에 녹음했는데 새벽 느낌이 있나요?”(유준상)휴대전화에 담긴 녹음 파일을 재생하니 감미로운 목소리가 시원한 기타 반주와 함께 들려온다. 아침에 일정상 이동하다가 악상이 떠올라 차 안에서 기타를 치며 즉흥적으로 녹음했다고 한다.알고 보니 배우 유준상사진에게 음악은 뜻밖의 `사고`가 아닌 항상 곁에 머문 `일상`이었다.드라마, 영화, 뮤지컬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주가를 높여온 유준상이 자신의 이력에 두터운 한 줄을 더했다. 바로 `가수`라는 이름이다.오는 19일 자신의 첫 앨범 `주네스`(JUNES)를 발표하는 그를 최근 서울 종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앨범을 꿈꾼 지 오래됐어요. 고등학교 때 기타를 치면서부터 막연하게 `음반을 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죠. 그럴 때마다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라며 단념했는데, 나이를 먹고 마음을 비우니까 노래가 제 안에서 흘러나왔어요. 본격적으로 곡을 모은 지는 3년 정도 됐네요.”`주네스`는 일곱 곡으로 구성됐다. 전곡을 유준상이 직접 작사·작곡하고 노래도 불렀다. 데뷔를 앞둔 그룹 `타우린`의 멤버 이다연과 함께한 `그대에게 다가가는 순간`을 타이틀곡으로 삶과 사랑을 노래한 곡들이 가득하다.뮤지컬로 다져진 그의 탄탄한 노래 실력은 잘 알려진 바다. 강렬한 장르를 택할 줄 알았는데 뜻밖에 감성적인 발라드다. 노래 제목 `사랑이 필요해` `아름다운 아름다운`에서 느껴지듯 전체적으로 말랑말랑하다.잔잔한 피아노 연주에 그의 내레이션이 더해진 첫 곡 `27과33 그 해 여름사이`에서 그는 “세월이 흐른다 / 나도 같이 / 세상이 바뀐다 / 나도 같이 /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읊조린다.“연기나 공연은 제가 작품 속의 인물이 되는 것이죠. 반면에 음악은 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요.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들을 대하는 제 마음은 사실 노래에 가까워요.”그는 “떠오르는 악상을 기록하려 항상 몇 개씩 녹음기를 들고 다닌다”면서 “`이번 달은 음악 작업을 해볼까` 다짐하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 생활을 하면서, 다른 작업을 하면서 틈틈이 오랜 시간 노래를 만들어왔다”고 설명했다.아내 홍은희와 두 아들이 다른 분야에서와 마찬가지로 음악에 있어서도 그의 첫 번째 애청자이자 팬이었다.“타이틀곡 `그대에게 다가가는 순간`은 아이들이 싸이 노래처럼 다 외워요. 차에서 항상 싸이 노래 틀어달라 했는데 지금은 제 노래로 바뀌었어요. 와이프는 이제 좀 그만 듣자고…(웃음). 그동안 `당신이 알아서 잘 할거라 믿는다`고만 했는데 `그대에게…`는 처음으로 좋다고 말해줬어요.”그는 “모은 자작곡이 꽤 된다”며 다른 가수에게 주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사실 이미 `신인 감성 걸그룹`이 그의 음악으로 내년 데뷔를 앞두고 있다.새로운 도전에 대한 걱정은 없을까. 배우가 인지도를 이용해 섣불리 다른 분야에 발을 들이민다는 오해도 살 수 있다.“앨범에 제작비를 많이 들이기보다는 저의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5년 가까이 오래 준비했어요. 제 꿈으로 향하는 시작이면서 관객과 소통하고픈 절실함도 담았죠. 무엇보다 누군가에게 제 노래가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유준상은 이 앨범이 꿈의 완성이 아닌 `시작`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이 앨범은 하나의 시작입니다. 앞으로 계속 음악을 만들어서 앨범 발표가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저의 오랜 꿈이라는 점을 느끼실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노래를 통해 많은 분과 소통하고 싶습니다.”/연합뉴스

2013-12-16

“추운 겨울 음악팬의 마음 따뜻하게 데워 드려요”

“한국 공연은 사실 가장 부담되면서 동시에 기대도 돼요. 집에 와서 식구들 앞에서 하는 공연이라 굉장히 기쁩니다. 제가 올 한해 여기저기 다니며 경험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보여드리고 싶어요.”유럽을 사로잡은 목소리의 주인공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국립극장 무대에 선다.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재즈와 국악의 조화가 추운 겨울 음악팬들의 마음을 데울 것 같다.`윈터재즈` 공연을 앞둔 나윤선을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만났다.그는 21~22일에는 `나윤선 콰르텟의 트릴로지(Trilogy)`, 24~25일에는 `나윤선의 특별한 크리스마스`라는 부제를 붙여 두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국립극장에서 재즈 뮤지션의 단독 공연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콰르텟의 트릴로지` 무대에서는 나윤선 콰르텟이 지난 5년간 발표한 3부작 앨범`부아야주(Voyage)`, `세임 걸(Same Girl)`, `렌토(Lento)`의 주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최근 렌토 앨범을 내면서 앞으로 멤버들과 계속 같이 연주는 하겠지만 이렇게 팀을 이루는 것은 마지막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다른 색을 선보일 때가 됐다는 느낌이었죠. 그래서 이번에 정리하는 차원의 무대를 하고 싶었어요.”세 장의 앨범을 내며 그는 매년 평균 20개국, 50여개 도시에서 약 100회의 공연을 펼쳤다. 그동안 스위스의 `몽트뢰재즈페스티벌`, 프랑스의 `재즈인마르시악` 등 세계적 무대에 섰다. 지난 3월에는 프랑스 샤틀레 극장에서 단독 공연을 열어 주목받기도 했다.그는 지난 5년간 선보인 세 장의 음반을 어떤 이야기로 정리할까.“제목과 비슷한 측면이 있어요. `부아야주`는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기분이었죠. 함께하는 연주자도, 레이블도, 스튜디오도 모두 처음이었어요. 레퍼토리도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정했죠. 경험이 쌓이다 보니 `세임 걸`에서는 다양한 장르를 해보고 싶어졌어요. 메탈리카 `엔터 샌드맨`(Enter Sandman)도 불렀죠. `렌토`는 시간이 지났으니 강박관념 없이 편하게 부르자는 생각으로 냈어요.”이어지는 `특별한 크리스마스`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럴과 함께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국악 연주자들과의 협연이 예정돼 있다. 거문고 명인 허윤정과 생황 연주자 이향희가 함께 한다.“국악 협연은 처음이에요. 국악을 잘 알지 못하면서 준비 없이 섣부르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 공연에 예술의 경계를 넘어 영역을 확장한다는 취지가 있거든요. 그것의 일환으로 국악과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그는 이어 “국악과 재즈는 즉흥성이 많다는 점이 닮은 것 같다. 누가 부르든 다르게 부를 수 있다”며 “이번 공연도 연습은 하지만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질 것 같다. 우리 콰르텟과 국악기가 만나 어떤 소리를 만들지 정말 궁금하다”고 말했다.`나윤선`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많지만 `아리랑`도 그중의 하나다. 그는 앨범에 우리의 아리랑을 여러 버전으로 소개한 바 있다.“이번에는 조금 자유로운 아리랑을 선보일 생각이에요. 외국 뮤지션들이 굉장히 흥미를 갖고 참여할 것 같아요. 한국 아리랑의 원류를 굉장히 궁금해하거든요. 2015~2016년 `한불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양국 뮤지션을 잇는 계기도 될 것 같고요.”나윤선의 공연은 상대적으로 타악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설명을 들으니 무대 위에서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창조하고 싶다는 의지가 읽혔다.“예전에 활동할 때는 드럼 파트가 있었어요. 그러다 시간에 대한 개념이 조금 바뀌었죠. 기본적으로 박자를 이루는 악기가 없을 때 `시간이 흐르다 섰다가 흐르는` 묘한 느낌이 좋았어요. 최근 5년은 드럼 없이 활동한 것 같아요. 물론 드럼이 선사하는 힘과 에너지는 전혀 다른 것이겠죠.”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한 이래 어느새 20년이다. 그동안 한국의 최고 재즈 보컬리스트는 유럽인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현재에 대한 `자신감`보다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한다.“제가 벌써 20년을 했더라고요. `꾹 참고 오래 잘했구나. 그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으니 안타깝기도 하지만 계속 열심히 하면 더 나아질 수도 있겠다는 희망도 있습니다.(웃음)”/연합뉴스

201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