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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예천소방서, 민간 농약살포 트럭 활용 자율소방대 창설로 산불 위험 줄인다

예천소방서는 봄철 화재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 등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민간 농약살포 트럭 활용 자율소방대 구축’이라는 특별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봄철은 낮은 습도와 강풍의 영향으로 화재 발생 시 급격한 확산이 우려되며, 특히 화목보일러 및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다. 이에 따라 예천소방서는 주민 주도의 초기 대응 체계를 마련해 산불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시책은 소방서와의 거리가 멀어 초기 대응이 어려운 산림인접 지역인 효자면, 은풍면, 보문면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해당 지역 내에서 화재진압이 가능한 민간 농약살포 트럭을 보유한 주민들을 선정해 자율소방대를 구성했으며, 이들은 화재 발생 시 소방차 도착 전까지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초기 진압과 확산 방지를 맡게 된다. 운영 방식은 화재 발생 시 비상 연락망을 통해 즉시 상황을 전파하면, 대원들이 자발적으로 현장에 출동하는 체계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초기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산불이 대형 화재로 확대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안영호 예천소방서장은 “이번 자율소방대 운영은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한 선제적 화재 대응체계 구축에 의미가 있다”며 “소방력이 신속히 도달하기 어려운 지역의 초기 대응 공백을 최소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예천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화재 예방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산불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5-05

예천군, 도시민을 위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본격 운영

예천군은 도시민들에게 농촌 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도시민이 일정 기간 농촌에 거주하며 실제 농촌 생활을 경험하고, 지역 주민들과 교류를 통해 농촌에 대한 이해를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4일부터 7월 3일까지 두 달간 유천국사골마을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시작일인 5월 4일 오후 2시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열려 사업 안내와 마을 소개, 유의 사항이 전달되었다.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마을에 거주하면서 농촌의 일상생활을 체험하고, 텃밭 가꾸기와 농작업 보조 등 기초적인 영농 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주민 교류 프로그램, 지역 문화 탐방, 간담회 등을 통해 농촌 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예천군은 참가자들이 불편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거 공간과 기본적인 생활 여건을 지원하고, 농촌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향후 예천군 정착 가능성도 구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민이 실제 농촌에 머무르며 생활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참가자들이 예천의 매력과 문화를 충분히 느껴 안정적으로 귀농귀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은 오는 5월 18일부터 회룡포마을에서 추진될 2기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5-05

하천 재해예방 친수공간에 어린이놀이터 개장

상주시가 하천 재해 예방사업과 함께물과 휴식, 위락이 어우러진 북천에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북천교 주변에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뛰어놀 수 있는 ‘북천 어린이놀이터’를 새롭게 조성하고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개장했다. 북천 어린이놀이터는 재해예방과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북천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으로 추진했다. 부지면적 2300㎡ 규모에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신체 발달을 고려한 다양한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주요 시설로는 조합놀이대, 그네, 공중놀이기구 등이 있으며, 바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탄성포장재를 사용했다. 특히, 놀이터는 자연 친화적 요소를 반영해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고, 그늘 쉼터와 보호자 휴식 공간도 함께 배치해 가족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초등학생 자녀 2명을 키우고 있는 A씨(37)는 “평소에도 아이들을 데리고 자주 북천을 찾는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공간이 마땅치 않아 늘 아쉬웠는데 어린이 놀이터가 새롭게 조성돼 반갑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심 속 하천인 북천에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공간을 조성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친수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05

경주 대릉원·계림로 가로수길 이팝나무 ‘눈꽃 만개’

경주 도심이 계절의 절정을 알리는 ‘하얀 꽃길’로 변모했다. 경주 대릉원과 계림로 일대 가로수길에 이팝나무가 만개하며 도심 전체가 눈꽃처럼 환해지는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팝나무는 쌀밥을 닮은 흰 꽃이 나무를 가득 채우는 것이 특징으로, 짧은 개화 기간 동안 강렬한 계절감을 드러낸다. 매년 4월 말부터 5월 중순 사이 절정을 이루는 이 시기, 경주는 전통 유적과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봄의 무대’로 재편된다. 특히 대릉원 돌담길과 계림로는 이팝나무가 줄지어 서며 도심 속 ‘꽃의 회랑’을 만든다. 신라 왕릉이 자리한 고요한 공간과 흰 꽃의 밀도가 만들어내는 대비는 경주만의 고유한 미감을 완성한다. 이 풍경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경주 봄의 상징 장면’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 촬영과 산책을 즐기려는 방문객이 몰리면서, 단순한 계절 현상을 넘어 도시 문화경관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다. 경주시는 이팝나무 개화 시기에 맞춰 대릉원과 황리단길, 첨성대를 잇는 도보 관광 흐름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유적 중심 관광에서 체류형·경험형 관광으로 확장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팝나무는 짧지만 가장 인상적인 계절의 순간을 보여준다”며 “경주의 역사 문화 자산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봄의 여유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05

“울릉도 특대 오징어 10마리 17만 원이 바가지?”... 사라진 어군과 땀방울이 만든 ‘눈물의 가격’

최근 한 유튜버의 영상을 인용해 울릉도 마른오징어 가격을 ‘바가지’로 몰아세운 언론 보도가 쏟아지면서 울릉 현지 민심이 들끓고 있다. 기후 변화에 따른 어획량 고갈과 독보적인 수작업 공정을 외면한 채, 단순 가격 비교만으로 지역 경제를 고사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전국의 많은 언론은 유튜브 채널 ‘물만난고기’의 영상을 인용해 울릉도 오징어 가격을 비난하는 기사를 쏟아냈다. 온라인 판매가(10마리 2만7000원대)와 비교하면서 ‘바가지’ 프레임을 씌웠지만, 이는 현지 실정을 전혀 모르는 전형적인 ‘탁상 보도’라는 지적이 섬 주민들과 다녀간 여행자들 사이에서 일고 있다. 온라인 저가 오징어는 대부분 강원도 동해시 등지에서 가공된 타 지역산인 반면, 울릉도 현지 제품은 그날 잡은 신선한 ‘당일바리’ 오징어를 건조한다. 울릉도 오징어는 할복·꼬챙이 꽂기·세척·덕대 널기·탱기(막대기 끼우기) 작업·다리 떼기·지느러미(귀) 뒤집기·배 뒤집기·지느러미 추리기·훑기·펴기·다시 널기·수거·축 잡기·포장 등 15단계에 이르는 고난도의 수작업을 거쳐 생산된다. 공정마다 마리당 500원에서 최대 2500원의 인건비가 소요된다. 울릉도 현지에서 생물 오징어 한 마리가 2만~2만5000원을 호가하는 실정에도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을 고려하면, 건조 및 가공 과정을 거친 ‘특대 크기 8~10마리 17만 원’은 유통비용을 극도로 줄인 ‘정상가’라는 것이 현지 상인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또한, 온라인 울릉몰과 농협 등에서도 울릉도산 건조 오징어 특대 크기 10마리(1kg)를 17만 원에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어민들의 삶은 통계보다 더 처참하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살오징어 어획량은 평년 대비 93% 감소했다. 지난 4월 한 달간은 금어기였고, 동해의 수온 변화로 어군이 서해로 이동하면서 ‘오징어 섬’ 울릉도의 명성은 박물관 사진으로 남을 처지다. 1992년 1만2000t에 달했던 울릉도 오징어 어획량은 최근 사실상 고갈 상태다. 어민들은 “조업을 나가봐야 기름값도 못 건진다”라며 “서해산 오징어를 사다 울릉도산으로 속여 팔 수도 없는 노릇인데, 조금 잡힌 귀한 오징어를 정당한 공임에 맞춰 파는 것이 왜 바가지냐”며 울분을 토했다. 주민들은 무책임한 언론 보도만큼이나 지역 정치인들의 소극적인 태도에 깊은 배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지역을 대표한다는 정치인들이 현장에서 주민들의 고충을 ‘귀동냥’만 할 뿐, 중앙정부나 언론을 상대로 한 선제적 해명이나 제도적 해결책 마련에는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이다. 울릉군 소상공인연합회 측은 “표가 필요할 때는 울릉도를 먹여 살리겠다고 외치던 이들이, 정작 울릉도가 ‘바가지 소굴’로 매도당할 때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정치권의 방관이 악의적 보도를 키우고 울릉 관광을 죽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해당 유튜버 영상은 울릉도 구석구석을 돌면서 장단점을 파악해 결론은 긍정적으로 마무리했는데, 많은 언론이 오징어 판매가격만 콕 짚어서 바가지 논란이라고 보도한 부분에 심히 개탄스럽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울릉채낚기 선주협회 한 관계자는 “기후 위기에 따른 어자원 고갈과 근거 없는 ‘바가지 프레임’이라는 삼중고가 겹치면서 울릉도 어민은 물론 지역 특산물 상인들까지 존립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행정기관과 정치권이 울릉도 오징어만이 가진 특수성과 가공 공정의 정당성을 확보해 침체한 지역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함께 고민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05

어린이날의 시작은 동학이었다…경북, ‘인내천’ 길로 부른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동학 정신을 주제로 한 여행 콘텐츠를 선보였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여행 MVTI’ 5월호 「아이가 곧 하늘, 동학을 따라 걷는 오월의 경북」을 발행했다. 이번 호는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동학의 핵심 사상인 인내천(人乃天)을 중심으로, 어린이날의 의미를 역사적 맥락 속에서 되짚는다. 여정은 동학 창시자 수운 최제우가 1860년 동학을 창명한 경주 용담정에서 시작된다. 고요한 숲길과 생가 일대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던 사상의 출발점을 상징하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최제우의 뜻은 2대 교주 해월 최시형으로 이어졌다. 그는 “아이를 하늘처럼 귀하게 여겨야 한다”고 강조하며 어린이에 대한 존중 사상을 구체화했다. 이러한 정신은 훗날 소파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날 제정으로 이어지며 오늘날까지 계승되고 있다. 동학 사상이 확산된 역사적 공간도 함께 조명된다. 신라시대부터 교통의 요충지였던 문경 고모산성은 동학의 가르침이 민중 속으로 퍼져나가던 길목으로 의미를 지닌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동학 본부 건물인 상주 동학교당과, 해월 최시형이 어린이 존중의 메시지를 남긴 김천 내수도문 기념비도 주요 방문지로 추천됐다. 특히 “어린 자식을 치지 말고 울리지 마옵소서”라는 기록은 동학이 지닌 인간 존엄의 가치를 잘 보여준다. 동학의 정신은 5월 각지에서 열리는 어린이 축제로도 이어진다. 영주 영주 어린이 선비축제(5월 2~5일)에서는 장원급제 체험과 전통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안동 선성현 어린이날 축제(5월 1~5일)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5월 MVTI는 동학의 따뜻한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이라며 “경북에서 가족과 함께 웃음과 의미를 동시에 나누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여행 MVTI’는 ‘Monthly Visit Theme Item’의 약자로, 경북의 관광 자원을 주제별로 재구성해 매월 발행하는 콘텐츠 프로젝트다. 5월호 자료집은 경북문화관광공사 및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SNS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05

김천시, ‘e그린우편 서비스’ 도입… 민원 행정 속도 높인다

김천시가 지난 1일부터 국민신문고 민원 답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e그린우편 서비스’를 본격 도입했다고 밝혔다. ‘e그린우편 서비스’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 중 우편 통보를 희망하는 건에 대해, 담당 공무원이 시스템상에서 클릭 한 번으로 발송을 요청하는 방식이다. 요청된 문서는 우체국에서 직접 출력하고 제작하여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게 된다. 기존에는 담당 공무원이 민원 답변서를 직접 출력한 뒤 봉투에 담아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별도로 우편 접수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인해 불필요한 행정 절차가 생략되면서 업무 처리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종이값과 인쇄비, 우편 발송에 드는 행정 비용 등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 민원인들이 체감하는 서비스 질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김천시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민원인이 답변을 우편으로 수령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보다 평균 2~3일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민원 행정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와 만족도가 동시에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e그린우편 서비스 도입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효율적인 행정 시스템 구축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신속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5-04

의성군, 전기자동차 2차 보급사업 조기 시행

의성군은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촉진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2026년 2차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조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사업은 상반기 1차 보급물량 176대가 조기 소진됨에 따라 전기차 구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앞당겨 추진된다. 2차 보급 규모는 1차와 동일하게 전기승용차 125대, 전기승합차 1대, 전기화물차 50대 등 총 176대다. 신청은 5월 6일부터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의성군에 3개월 이상 거주한 개인·개인사업자 또는 신청일 기준 사업장 소재지가 의성군에 등록된 공공기관이나 법인이다. 지원 금액은 전기승용차 최대 1300만 원, 전기화물차 최대 1800만 원이며, 차종별 성능과 기준에 따라 보조금은 차등 지급된다. 전기승용차의 경우 다자녀가구는 최대 300만 원, 청년 생애 최초 차량 구입자는 국비 20%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화물차는 소상공인에게 국비 30%, 농업인과 택배용 차량에는 국비 10%가 추가 지원된다. 또한 내연기관차를 폐차하거나 매매한 뒤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최대 130만 원의 전환지원금도 받을 수 있어 군민들의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속적인 전기차 보급 확대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촉진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04

의성군, 산불 피해 임가 경영안전지원금 추가 지급

의성군은 지난해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임가를 대상으로 경영안정지원금을 추가 지급한다고 밝혔다. 경영안정지원금은 2025년 11월 개정 시행된 ‘재난안전법’ 제66조(재난지역에 대한 국고보조 등의 지원) 제3항 제7호에 근거해 농·어·임·염 생산업 피해에 대한 복구 및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제도다. 기존 복구비 지원에서 소외되거나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피해 임가의 실질적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금은 복구비 지급 대상 면적과 피해 작물을 기준으로 산출한 경영안정지수와 가구원 수에 따른 생계비 단가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됐다. 지원 대상은 복구비를 지급받은 임가 중 전체 소유 면적의 50% 이상 피해를 입고, 경영안정지수 250 이상에 해당하는 임가로 총 179명이 혜택을 받는다. 총 지급액은 3억 1700만 원이며, 재원은 국비 70%, 도비 15%, 군비 15%로 구성되어 있다. 군은 4월 29일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확정 이후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지원이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임가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해 주민의 빠른 회복과 안정적인 생계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04

대구 학생 비만군 감소세⋯고교생 비만율 2.4%p 낮아져

대구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비만군(과체중+비만)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생 비만율은 1년 새 2.4%p 낮아지며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5 초·중·고 학생 건강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대구 학생 비만군 비율이 29.4%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30.7%보다 1.3%p 감소한 수치로, 전국 평균 29.7%보다 낮았다. 비만군 비율은 2021년 31.4%, 2022년 29.8%, 2023년 30.6%, 2024년 30.7%를 기록한 뒤 올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과체중 비율도 개선됐다. 올해 대구 학생 과체중 비율은 10.8%로 지난해 11.4%보다 0.6%p 줄었다. 전국 평균 11.1%보다 낮은 수준이다. 비만 학생 비율 역시 지난해 19.3%에서 올해 18.6%로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생 건강지표 개선 폭이 두드러졌다. 대구 고교생 비만율은 지난해 19.6%에서 올해 17.2%로 2.4%p 감소했다. 전국 평균 20.0%보다도 낮았다. 초등학생 비만율은 20.1%, 중학생은 17.7%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학교급식 당류 저감과 영양·식생활 교육 강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등 생활습관 개선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시교육청은 학교급식법 시행규칙에 따른 영양관리 기준을 적용해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나트륨·당류 저감 교육과 식생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비만·당뇨·고혈압 등 식사 조절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양상담실과 맞춤형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 가정연계형 사업’을 확대 운영해 학교 중심 식생활 교육을 가정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 내 식습관 개선도 유도한다. 신체활동 확대 정책도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다:체로운 우리학교 365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별 체육활동과 학생 자율 스포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아침 체육활동과 학교스포츠클럽, 건강체력교실 등을 운영 중이며, 올해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는 388개교, 1377개 팀, 학생 1만 5124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태훈 부교육감은 “학생 비만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인 만큼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꾸준한 건강관리 정책으로 학생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4

대구 중구, 오는 29일까지 ‘2026 희망중구 주민 아이디어 공모’

대구 중구가 주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2026년 희망중구 주민 아이디어 공모’ 접수한다. 이번 공모는 중구 행정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정 발전과 주민 생활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및 행정 전 분야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한다. 접수된 제안은 소관 부서의 검토를 거친 뒤 단계별 심사를 통해 공정하게 평가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8월 중 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개별 통보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중구는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 최우수 1명 100만 원, 우수 2명 각 50만 원, 장려 3명 각 30만 원 등 총 6명에게 상장과 함께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구청 누리집과 국민신문고를 통한 온라인 접수뿐 아니라 이메일, 우편, 방문 제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해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중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참신하고 실용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과 품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민이 정책 형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소통 행정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수정 혁신사업홍보과장은 “작은 불편을 개선하는 주민의 아이디어가 행정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며 “더 나은 중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04

제37회 동성로축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동성로 일원서 개최

‘제37회 동성로축제’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동성로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 중구가 주최하고 (사)달성문화선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역 상권 활성화와 청년·문화 중심지로서 중구의 도시 브랜드 강화에 중점을 뒀다. 축제는 첫날인 8일 전야제로 막을 올린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이 운영되며, 생활예술인 공연과 거리 피아노 연주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동성로 곳곳에서 펼쳐진다. 공식 개막행사는 9일 오후 동성로28 아트스퀘어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메인무대에서는 동성로가요제, 밴드 공연, 댄스 및 마술 공연,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성로 전 구간은 A~D 4개 구역으로 나뉘어 플리마켓, 체험, 전시, 홍보부스 등 구간별 특색을 살린 거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축제로 꾸며지는 점도 특징이다.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9일부터 10일까지 동성로 일원 상점에서 2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맥도날드 동성로 2호점 앞 종합안내소에서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서동옥 중구청 문화교육과장은 “동성로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대표 도심 축제로 자리잡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 및 프로그램 일정은 동성로축제 공식 누리집(www.dsr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04

대구콘서트하우스, 지역 청년 음악가 위한 ‘DCH 앙상블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지역 청년 음악가 인큐베이팅 사업인 ‘DCH 앙상블 아카데미’를 오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개최하고, 5월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목관악기 분야에 특화된 집중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년 연주자들에게 실질적인 연주 경험과 전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벨기에 소로다재단과 협업해 세계적인 현악 연주자들과 함께 교육 및 합동 공연을 진행하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일부 참가자는 해외 연계 교육으로 이어지는 성과도 거뒀다. 올해는 운영 시기를 방학 기간으로 조정하고 교육 장소를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또 국내 최고 수준의 연주자와 교수진이 참여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강사진으로는 플루트 이예린(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오보에 한이제(독일 도이체 오퍼 베를린 종신 부수석), 바순 유성권(베를린 방송교향악단 수석), 클라리넷 조성호(강원대학교 교수), 호른 김홍박(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한다. 교육은 7월 1일부터 6일까지 앙상블 수업과 개별 레슨 등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7일에는 결과 발표 공연 ‘DCH 앙상블 스테이지’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강사진과 함께 무대에 올라 실연 경험을 쌓게 된다. 모집 대상은 만 20세 이상 35세 이하의 청년 음악가로, 대구 거주 또는 활동 음악인, 대구 지역 음악대학 졸업자,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및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중 하나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플루트, 오보에, 바순, 클라리넷, 호른이며, 신청서와 자유곡 연주 영상 제출을 통해 비대면 오디션으로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6월 2일 발표될 예정이다.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참가비 전액 지원과 수료증이 제공되며, 공연 출연 기회와 함께 향후 기획공연 참여 및 해외 진출 기회도 주어진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지난해 프로그램은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운영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 음악가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창작과 교류가 결합된 공연장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04

대구 중구, 제반드로 작가 초청 정책홍보 특강 개최⋯오는 14일까지 참여자 모집

대구 중구는 오는 19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정책홍보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대구로 대구를 그리다, 제반 작가의 대구 생존기’를 주제로 진행되며, 지역 기반 콘텐츠 창작자로 활동 중인 제우준 작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제반드로’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제 작가는 지역을 소재로 한 인스타툰과 대구FC 공식 웹툰 제작 등에 참여하며 지역의 일상과 도시 이야기를 콘텐츠로 확장해 온 인물이다. 강연에서는 지역 소재 콘텐츠 기획 방법과 SNS에서 공감을 이끌어내는 스토리텔링 전략, 채널 운영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성장 경험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특히 직원과 청년을 대상으로 브랜딩과 홍보, 청년 창업 스토리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젊은 세대의 시선과 온라인 소통 감각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4일 오전까지 홍보 포스터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선정된 참석자에게는 문자로 개별 안내가 이뤄진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직원과 청년들이 홍보를 보다 친근하게 이해하고 콘텐츠 기획 및 온라인 소통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공감할 수 있는 홍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04

대구FC, 홈에서 경남 2대 0 완파⋯최성용 감독 데뷔전 승리로 무승 탈출

대구FC가 길었던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구는 최근 5경기 동안 이어지던 무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고, 개막전 이후 7경기 연속으로 이어졌던 실점 흐름도 무실점으로 끊어냈다. 특히 최성용 감독은 프로 사령탑 데뷔전에서 값진 첫 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대구FC는 3일 오후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홈경기에서 경남FC를 2대 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 승리로 대구는 4승 2무 3패(승점 14)를 기록하며 리그 5위에 올랐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세징야, 김주공, 세라핌이 최전방에 나섰고, 정헌택, 류재문, 김대우, 황재원이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황인택, 김형진, 김강산이 맡았으며, 골문은 한태희가 지켰다. 경기 초반 흐름은 대구가 주도했다. 전반 3분 정헌택을 시작으로 9분 류재문과 세징야, 18분과 19분 세징야, 38분 세징야, 39분 류재문까지 연이어 슈팅을 시도하며 경남을 압박했다. 전반에만 8개의 슈팅(유효슈팅 3개)을 기록했지만,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대 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대구의 공세는 계속됐다. 결국 후반 7분 선제골이 터졌다. 세라핌의 패스를 받은 김대우가 침투하는 김주공에게 연결했고, 김주공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깼다. 대구가 추가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23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고,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세징야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2대 0으로 벌렸다. 대구는 경기 막판 다소 밀리는 흐름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무실점을 지켜내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대구FC는 오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6’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03

대구·경북 올여름 더 일찍 더 덥다⋯비도 더 많이 내릴 예정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이달부터 때 이른 더위가 잦아지며 올여름이 평년보다 빠르게 시작될 전망이다. 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나타났다. 북대서양 해수면 온도의 ‘양의 삼극자 패턴’ 영향으로 한반도 상공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면서 기온이 상승하고 강수량은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북인도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 역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동쪽에 고기압성 순환이 발달할 경우, 강수량이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온 상승과 강수량 변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등 기상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다음 달에는 북인도양의 고수온 영향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동쪽에서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면서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오르고 비가 자주 내릴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티베트 지역의 많은 적설로 상층 기압골이 발달하면서 기온의 일시적 하강과 상승이 반복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북인도양 고수온에 따른 남서풍 유입으로 무덥고 습한 날씨와 함께 강수량이 많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북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을 경우 강수량이 줄어드는 상반된 영향도 나타날 수 있어, 지역별 강수 편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수면 온도와 대기 순환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올여름은 평년보다 이르게 시작되고 기온과 강수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폭염과 집중호우에 모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03

대구시, 다제약물 관리사업 추진⋯ 업무협약 및 발대식 개최

대구시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다제약물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약물 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30일 대구시약사회관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시약사회와 함께 ‘다제약물 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해 건보공단 지역본부장, 약사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상담 약사의 역할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과 만성질환자의 약물 복용이 늘어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중복 처방 등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는 대상자 발굴과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건보공단은 행정적 지원을, 약사회는 전문 약사를 통한 복약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의료급여 수급자 중 통합돌봄 대상자와 65세 이상 다제약물 복용자를 중심으로 ‘내가 먹는 약, 단디 알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약물 복용 실태를 점검하고 약물 간 상호작용 및 중복 여부를 확인해 개인 맞춤형 복약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해당 사업을 통합돌봄 서비스와 연계해 대상자가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적인 사례 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신규 상담 약사 40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참석자들은 올바른 복약지도와 전문성 강화를 통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박성희 건보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다제약물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건강 위험을 예방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약물 사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03

포항 이차전지 공장 폭발·화재⋯민·관·군 ‘긴급구조’ 총력전

포항북부소방서는 지난달 30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이차전지 기업에서 대규모 인명피해 예방과 사고 대응력 강화를 위한 ‘2026년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급증하는 이차전지 관련 사업장의 재난 위험성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청, 북구보건소, 해군 항공 사령부, 포항북부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대거 참여해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공장 내 액화 질소 탱크가 폭발해 건물 일부가 붕괴하고 파열된 LPG 배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온 극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단계별로는 △자위소방대 초동 대응 △긴급구조지휘대 활동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을 통한 통합 지휘 △응급의료소 운영 및 수습 복구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질식 위험이 큰 액화 질소 사고 특성에 맞춰 특수 굴절차량을 활용한 화재진압과 고립된 대원을 구조하기 위한 ‘신속동료구조팀(RIT)’ 운영 등 전문 대응 전술이 현장에서 실전처럼 구현됐다. 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시 통제단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공고히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반복적인 실전 훈련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03

풍기인삼과 함안 수박의 달콤한 조우, ‘주세붕’이라는 이름으로 손잡다

경북 영주시와 경남 함안군, 영남의 남과 북을 상징하는 두 도시가 500년이라는 깊은 인연의 실타래를 풀며 새로운 상생의 꽃을 피워내고 있다. 조선 중기 성리학의 거두이자 백성을 사랑했던 목민관, 신재 주세붕 선생을 매개로 한 주세붕 로드가 시공간을 넘어 두 지역을 잇는 따뜻한 이음의 다리가 되고 있다. 5월 1일, 영주시 사회복지협의회 김완호 회장과 요양보호사협의회 이호철 회장은 2026 함안 세계 수박 축제장을 찾아 함안군 사회복지협의회 이상육 회장과 지방행정동우회 관계자들과 만나 우의를 다졌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두 지역이 가진 역사적 공감대를 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함안군 사회복지협의회 이상육 회장과 영주시 김완호 회장은 상호 협력 체계 마련과 상생을 위한 정보 교환 등 민간 차원의 다양한 교류를 지속해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함안군 지방행정동우회 조철래 회장은 “경남과 경북 간의 지자체 및 민간 교류는 영남이라는 큰 틀 안에 있음에도 흔치 않은 사례”라며“현재 이어지고 있는 함안군과 영주시의 민간 교류는 지역 상생의 또 다른 패러다임을 만드는 소중한 표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 역사에서 주세붕 선생은 결코 지울 수 없는 거인이다. 1541년 풍기군수로 부임한 선생은 백성들의 고통을 가장 가까이서 살폈다. 당시 명나라에 산삼 공납으로 고통받던 백성들을 위해 산삼 씨앗을 밭에 심는 재배법을 체계화했다. 이것이 오늘날 세계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풍기인삼의 시초가 되고 반천년 동안 영주 경제를 지탱해온 든든한 버팀목이 함안 출신 목민관의 애민 정신에서 시작된 셈이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서원(소수서원)을 건립해 성리학의 산실을 만들며 영남 유교 문화의 정신적 지주가 됐다. 그러나 정작 영주 시민들은 선생의 고향이 함안이라는 사실을, 함안 군민들은 선생이 인삼 재배의 시조라는 사실을 깊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두 지역의 민간단체들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그 결실로 이번 함안 수박 축제장에는 주세붕 선생의 유산인 풍기인삼 홍보전시 공간이 마련돼 함안 군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함안군과 수박축제추진위원회의 배려로 마련된 이 전시 홍보관은 두 지역의 특산물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상징적인 풍경을 연출하며, 주세붕 선생을 매개로 한 새로운 만남의 장이 됐다. 영주 방문단은 주세붕 선생의 묘역과 사당이 있는 무산사를 참배하며 선생의 자취를 되새겼다. 묘역 앞 망주석에는 선생이 평소 강조했던 효(孝)의 가르침이 아로새겨져 있다. “누구인들 부모가 없으며, 누구인들 사람의 자식 아니겠는가”라는 구절은 수백 년의 세월을 지나 오늘날을 살아가는 후대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무산사에는 선생의 영정이 모셔진 사당과 함께 후세들에게 효와 예절을 전수하는 예절교육관이 자리하고 있다. 영주 방문단은 이곳에서 선생이 영주에 심었던 애민의 마음이 고향 함안에서는 효의 정신으로 뿌리내리고 있음을 확인했다. 영주시 김완호 회장은 “주세붕 선생이 풍기에서 꽃피운 인삼과 서원 문화는 결국 함안의 정신적 토양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두 도시가 서로를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길을 걷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영주와 함안, 두 도시의 만남은 민간이 주도해 역사적 뿌리를 찾아가는 문화적 연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함안군 지방행정동우회는 조만간 회원들과 함께 영주시를 방문해 만남의 발길을 이어갈 예정이다. 500년 전 주세붕 선생이 함안을 떠나 영주로 향했던 그 길은 이제 상생의 로드가 돼 다시 열리고 있다. 영주와 함안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이 따뜻한 이음의 돌다리가 앞으로 얼마나 더 아름다운 상생의 꽃을 피워낼지 기대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5-03

[인사]케이메디허브

◇케이메디허브 ▷수석급 승진 △송영애 수석연구원 △최태영 수석연구원 △한대용 수석연구원 △황하영 수석연구원 ▷책임급 승진 △고예은 책임연구원 △김태형 책임연구원 △김희경 책임연구원 △신수정 책임행정원 △이선주 책임연구원 △이청훈 책임연구원 △정영은 책임행정원 △최기한 책임행정원 △허형규 책임연구원 △황지선 책임연구원 ▷선임급 승진 △강은애 선임행정원 △곽윤나 선임연구원 △김경원 선임행정원 △김남희 선임연구원 △김성민 선임연구원 △김영규 선임연구원 △남영욱 선임연구원 △박규언 선임연구원 △박영훈 선임연구원 △박유진 선임연구원 △박철호 선임연구원 △변정원 선임행정원 △석혜진 선임행정원 △송지윤 선임연구원 △신윤호 선임연구원 △신창훈 선임연구원 △오상민 선임연구원 △윤덕규 선임연구원 △이나라 선임연구원 △이병현 선임연구원 △이승주 선임연구원 △이은혜 선임연구원 △장형규 선임연구원 △정민선 선임연구원 △정연섭 선임연구원 △조용상 선임연구원 △최예린 선임연구원 △최주희 선임연구원 △최준영 선임연구원 △황동환 선임연구원 ▷신약개발지원센터 보직 △이승주 AI분자설계팀장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03

안동시, 서동문로 전신주 36본 철거…원도심 보행환경 개선

안동 원도심 주요 도로인 서동문로 일대 전선과 통신선이 지하로 옮겨지면서 보행환경과 도시경관이 한층 정비됐다. 안동시는 3일 원도심 활성화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서동문로 지중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전신주 36본을 모두 철거했다고 밝혔다. 사업 구간은 서부초등학교 교차로에서 안동성소병원과 안동교회를 거쳐 목성교 교차로에 이르는 650m다. 이 일대는 그동안 전선과 통신선이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해치고, 태풍·폭우 등 자연재해 때 전선 단락이나 감전 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4월부터 본격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46억 원이 투입됐다. 사업비는 안동시 26억 원, 한국전력공사 12억 원, 통신사 8억 원이 각각 분담했다. 전신주가 철거되면서 인도 공간도 넓어졌다. 보행 여건이 개선된 만큼 고령층과 어린이 등 보행 약자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시는 현재 원도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제비원로와 복주여중 인근 통학로 지중화 사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최상국 안동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서동문로 구간은 차량과 보행자 이동량이 많아 공사 중 불편이 있었지만 시민 협조로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제비원로와 복주여중 인근 통학로 지중화 사업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