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낚시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어린 감성돔 5만 미를 경북도 수산개발연구소(소장 김태주)에서 분양을 받아 22일 생장여건이 좋은 북면 죽암어촌계 3만 미, 천부 어촌계 2만 미를 각각 방류했다.
군은 이에 앞서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 낚시터에 2만 미와 울릉(사동) 신항 내항에 4만 미를 방류해 감성돔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울릉 신항은 방파제 방계 밑 부분이 사석으로 건설돼 바닷물의 통류가 잘되고 방류어류들의 이동구간이 적어 가두리 양식 형태로 항구 내 방류, 빠른 해양생태 적응을 통한 성장률이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울릉군은 지난 3월에 북면 죽암해안과 천부 어촌계에 넙치 7만 미를 방류했으며 앞으로 조피볼락 10만 미를 방류하는 등 어린 고기 방류 및 인공어초 사업 등 바다목장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윤열 울릉군수는 “점차 고갈돼 가는 어자원 회복을 위해 다양하고 많은 어린 고기를 방류해 어업인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 낚시꾼들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감성돔을 방류, 갯바위 낚시터를 활성화시켜 지역의 대표 관광 테마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