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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 자연환경 지킴이 떴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09-07-24 11:19 게재일 2009-07-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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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인회, 등산로 일대 정화활동 펼쳐

【울릉】 울릉도에 농사를 전문적으로 경영하는 농업경영인들이 농촌지역에 방치된 폐농자재 등 생활주변 쓰레기 수거에 이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성인봉(해발 987m) 자연정화운동에도 발벗고 나섰다.

농업경영인 울릉군연합회(회장 손영관)는 23일 성인봉 등산로 일대에서 회원 및 가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려진 쓰레기 수거 등 2009년 하계 환경보호운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이날 행사에서 쓰레기 4t을 수거하며 국제관광휴양 섬 이미지 제고에 솔선수범했다.

손용관 농업경영인 울릉군 연합회장은 “성인봉 일대 생활쓰레기를 수거함으로서 지역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울릉도를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농업경영인 울릉군 연합회는 이날 환경정화 활동 후에는 북면 나리 동 야영장에서 가족단합 체육행사를 개최해 회원들과 단합의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지난 6월 15일 농촌지역에 방치된 폐농자재, 비닐, 농기구 등 일반 환경미화원들의 접근이 어려운 쓰레기 수거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환경정화작업을 펼쳐 1t 트럭 11대분을 수거하기도 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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