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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원격 의료서비스 가능

박순원기자
등록일 2009-07-24 11:17 게재일 2009-07-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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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의료기관이 없는 독도에서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독도와 경찰병원을 통신망으로 연결해 독도의 의료 환자에게 원격진찰과 처방을 할 수 있는 첨단 의료서비스가 개통됐기 때문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국립경찰병원이 경찰청,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으로 `경찰병원-독도경비대 u-헬스(Health)서비스 개통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독도 경비대는 경찰병원 의료진을 통해 정기적인 건강상담과 원격진료, 의약품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응급의료상황이 발생하면 주민, 방문객에 대한 빠른 응급처치 지도와 헬기 후송조치가 가능해졌다.

지금까지는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인근 왕복 6시간에 걸쳐 울릉도 보건의료원까지 이동해야 했다.

독도에는 경찰청 경비대 40명, 등대관리원 등 거주자 7명이 있고, 하루 300여명이 방문하는 등 거주 및 방문자가 연간 10만명에 이른다.

이번 사업은 복지부가 작년부터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추진한 u-Health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금까지 시범사업 결과 u-Health 서비스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기관 이용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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