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제한명령 어긴 10代 구속

법무부 안동보호관찰지소는 지난 26일 보호관찰을 기피한 채 도망을 다니던 김모(17·청송군)양을 붙잡아 안동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대구소년원에 유치했다.

김양은 절도죄로 지난해 12월부터 보호관찰을 받도록 `선처`를 받았음에도 이후 무단으로 가출, 대구와 대전 등지로 떠돌아다니는 등 상습적으로 외출제한 명령을 어긴 혐의다.

이 때문에 안동보호관찰지소는 이달 들어 2번이나 주말을 반납하고 김양을 지명 수배하는 한편 현지조사에 나서는 등 뜻밖의 고생을 겪어야 했다.

/이임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