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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작물 이용 뷰티산업 성공 `장밋빛`

김두한기자
등록일 2009-07-30 22:10 게재일 2009-07-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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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녹색성장 육성전략 세미나

【울릉】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청정 약용작물을 이용한 뷰티산업이 울릉도의 녹색성장산업을 주도할 대표 브랜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진태(대구한의대·사진) 의학박사는 울릉도 약용작물을 이용한 뷰티산업 잠재력 분석과 유성전략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외국 사례를 들며 울릉도의 뷰티산업은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박사는 울릉도, 독도 녹색성장산업 심포지엄에서 호주 등 외국의 성공사례를 보면 울릉도의 청정 자연에서만 자라는 각종 약용식물을 활용해 뷰티산업과 같은 제2차 가공산업을 개발, 울릉도의 특색산업으로 브랜드화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박사는 호주의 티트리 오일, 이스라엘의 사해머드, 프랑스의 비쉬 온천수(로레알), 뉴질랜드의 마노카 벌꿀, 태국의 퓨에라리아 밀리피카 지역특성을 살린 세계적인 성공 사례라고 들었다.

따라서 울릉도의 성공 가능요인으로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다양한 식물을 비롯해 용암수, 오염되지 않는 청정 자연환경 등 천혜의 자연 자원을 꼽았다.

외국의 성공지역은 특정지역이나 특정생물을 강조하고 있고 프랑스 비쉬의 경우 온천관광지와 연계한 모든 성공제품의 공통점이 청정지역 생산이미지였다며 울릉도가 이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천연자연이 외국의 성공지역과 같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천연약용식물(명이 나물, 삼나물, 미역취 등), 화장품 천연물 산업 육성 등 뷰티산업의 중심지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박사는 따라서 울릉도 약용작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의 화장품 원료 개발 전망이 밝고 해조류 중 알긴산 & 약용작물은 화장품 원료로 유효성분이 우수하며, 국외에 비해 국내는 아직 지역 약용작물 화장품산업이 초기단계에 있어 미래의 지식 기반산업으로 적합하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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