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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검찰총장 내정자 청문회 준비 착수

연합뉴스
등록일 2009-07-30 10:57 게재일 2009-07-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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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골프 대신 스포츠 즐긴다

김준규 검찰총장 내정자는 29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 출근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달 있을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구성되는 청문회준비단은 김 내정자의 재산 형성과정, 병역관계와 같은 개인문제를 비롯해 검찰 개혁방안, 인사방향, 수사계획 등 인사청문회에서 나올 것으로 예정되는 질의에 대한 답변을 준비한다. 준비단은 내달 4일 국무회의를 거쳐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20일안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그가 요트와 승마 등 `귀족 스포츠`를 즐기고, 외국인이 주로 회원인 스포츠클럽의 회원권(7천만원 상당)을 보유하는 등 서민과 거리가 멀다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야권은 또 8억여원의 예금을 포함해 총 23억여원에 달하는 김 내정자의 재산형성 과정도 집중적으로 캘 것으로 예상된다.

김 내정자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술과 골프를 하지 않는 대신 각종 스포츠를 즐긴다“며 ”요트와 승마는 기회가 닿아 저렴한 비용으로 배웠는데 호화 스포츠만 하는 것처럼 비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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