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지역 최초로 도입한 EAP는 Employee Assistance Program의 약자로 근로자와 그 직계가족이 가지고 있는 개인/가정/직장/스트레스/재무 등의 다양한 문제를 전문가와 함께 해결함으로써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을 말한다.
`DGB가족행복센터`는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우수 직원을 선발해 직무 관련 지도와 애로사항, 건강, 법률, 세무, 자산운용 등을 상담하는 행 내 전문상담사 13명과 부부 클리닉, 자녀양육, 부모봉양 등 가정생활의 다양한 문제를 상담하는 (사)한국발달상담연구소의 전문가 12명으로 구성해 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의 상담은 `DGB가족행복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용하는 온라인상담과 전화상담, 대면상담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상담사들은 “직원이 원하면 언제 어디든 달려간자 라는 생각으로, 직원들에게 행복을 나눠 주는 `행복전도사`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무용 HR 지원부장은 “이 센터 설립은 지난 3월 하춘수 은행장 취임 시 직원과 함께하는 소통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어깨동무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행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약속한 것을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센터 개소식에서 “DGB가족행복센터는 근무환경의 불편사항이나 업무스트레스, 대인관계, 가정문제 등 소소한 부분까지 상담하는 곳으로 직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고충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나눔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기찬기자 ryukc@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