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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접목선인장 “세계적 명품 만들자”

곽인규기자
등록일 2009-09-24 22:41 게재일 2009-09-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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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농기센터·농촌진흥청, 국내외 판로개척 현장설명회

수출을 기다리는 접목선인장.
【상주】 대체 소득작물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주시가 접목선인장의 재배와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을 사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는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과 공동으로 수출용 접목선인장의 안정적 생산은 물론 세계적 명품을 만들기 위해 신규단지를 조성, 시범재배를 하고 23일 공성면 금계리에서 현장평가회를 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접목선인장 재배농가를 비롯해 유통수출업체, 화훼관련 연구 및 지도기관, 신규 재배희망농가 등이 참석해 수출용 접목선인장의 품질과 시장성 등을 평가하고 상주시가 고양, 음성에 이어 제3의 접목선인장 재배단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접목선인장 시범 재배농가(3호)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다홍, 황조 등 4품종을 토양과 트레이에 정식해 재배 중인데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앞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수출농가에도 널리 보급돼 수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8천㎡ 규모의 신규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는 2012년에는 중국 등의 도전을 받고 있는 해외시장에서 국내산 접목선인장의 입지가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산 접목선인장은 전체 화훼수출액의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화란, 호주, 미국 등지로 수출돼 세계교역량의 70~80%를 점유하고 있다.

접목선인장 수출액은 전국적으로 1997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평균 200만달러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다 지난해에는 249만달러를 수출해 전년 대비 38%가 늘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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