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첫 모내기를 한 상주시 모서면 도안리의 김진형(47)씨는 9.0ha의 논농사를 짓는 견실한 쌀 전업농가다.
김씨는 자신이 직접 경영하는 벼 육묘공장에서 지난 1일 벼를 육묘해 5일간의 모 굳히기 작업을 끝내고 25일 만인 이날 도안리 781-4외 2필지 2.2ha의 논에 운광벼를 이앙했다.
성백영 상주시장도 이날 첫 모내기 현장을 찾아가 올해도 풍년농사를 이루도록 농업인들을 격려하면서 농촌의 어려운 사정과 애로사항을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상주지역의 보통 모내기는 5월 20~25일께지만 이렇게 다른 농가들 보다 20여일 빨리 모내기를 하는 것은 한꺼번에 밀리는 농번기 농작업을 분산하고 조생종인 운광벼를 조기 수확해 추석전 햅쌀로 출하하기 위해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