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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낙하산 인사 해결하라”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1-07-05 21:48 게재일 2011-07-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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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공무원협의회, 신임 간부 출근저지

도청과 시·군청 간의 인사교류 불만으로 신임 간부의 출근을 저지하는 사건이 또 생겼다.

울진공무원협의회(회장 정대교) 회원 100여명은 4일 경북도청의 인사를 낙하산이라고 규탄하며 김중권 울진부군수의 첫 출근을 가로막았다.

공협은 이날 “경북도청과 시·군청은 별도의 지방자치단체로서 인사교류협의회를 통한 상보적 평등 인사교류를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낙하산 인사를 관행으로 해 시·군청 공무원들이 인사적체 등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항의했다. 공협은 또 “울진군청에는 도청에서 온 전입자가 4명으로 도내 23개 시·군 중 두 번째로 많을 뿐 아니라 사무관 부임자의 경우 승진하자말자 배치돼 리더십과 경험 부족으로 직원과의 사이에 자주 마찰이 빚어지는 등 업무 차질이 크다”고 주장했다.

김 부군수는“낙하산 인사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나중에 도청으로 복귀하지 않겠다”밝힌 뒤 취임했다.

울진/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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