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총 7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 9일 중학생 학력경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력경시대회 성적 상위자 20명에 대해서는 올 연말 순위별로 최고 5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원한다. 다만, 장학금 지원조건은 지역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경우로 한정되며 타 시군의 고등학교 진학시는 제외된다.
중학생 학력경시대회는 도교육청 산하 상주지구현장장학협의회를 맡은 상주고등학교가 추진하고 상주시장이 이사장인 (재)상주시장학회에서 후원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중학생 학력경시대회는 통상 10만~30만원의 자체 시상금만 지급해 왔었다.
그러나 최근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인근 시군간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인재유출 방지와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주시장학회가 실질적인 장학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