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가요제·오징어축제 계속
천혜경관 더불어 관광객 유혹
울릉도 여름축제 중 가장 먼저 회당문화축제가 오는 25일~27일까지 개최된다. 25일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26일 군 장병, 독도를 지키는 전·의경 등 동해 지킴이 위문콘서트가 진행된다.
회당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7일 도동항 해변공원에는 열리는 독도아리랑 콘서트로 안치환 밴트, J&B소올드, 소프라노 김양희 클래식 성악공연 공연이 마련돼 울릉도에 새로운 문화를 심어준다.
이어 29일~30일 양일간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울릉도 향토 청년단체인 울릉청년단이 주최하는 주민과 관광객 화합의 대잔치인 제24회 울릉도 해변가요제가 마련된다.
인기가수 신지와 뮤지컬 배우 등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 이틀 동안 오징어의 고장 저동항에서 한여름 울릉도 밤을 즐겁게 만든다.
주민과 관광객이 어울러 서로 이해하고 사귀며 화합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개최되기 시작한 해변 가요제는 명실상부한 여름축제로 거듭났다. 이 축제에 참가하고자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도 생길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울릉도 오징어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제11회 울릉도오징어축제가 오징어 생산의 고장 저동항을 주무대로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7~80년대 아이돌 가수 전영록과 서지오, 7080밴드 등 유명연예인들이 오징어 조업체험 현장, 활복현장을 누비고 저녁에는 축하무대도 갖는다.
오징어축제는 지역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전통, 고유향토문화를 축제로 승화, 관광이벤트 상품화 관광객 유치에 이바지하고 어업인들의 사기는 물론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또 9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제11회 울릉도 컵 벵에돔 전국프로·암 바다낚시 대회가 개최된다. 전국 최고의 낚시꾼 128명이 참가해 울릉도 연안 갯바위에서 월척 낚기 경쟁을 벌인다.
이 기간에 맞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유명가수, 밴드, 개그맨 등 유명 연예인을 만날 수 있고 노래자랑 참가 등 울릉도 천혜의 자연경관, 묽은 물, 공기와 명승관광지와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덤을 즐길 수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