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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소방관이 부른 `소방관의 기도` 감동물결

최준경기자
등록일 2011-08-10 21:25 게재일 2011-08-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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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만3천건 넘어

김천대 소방학과 졸업

【김천】 김천대학교 소방학과 출신인 이승필(36·사진) 소방관이 화재 피해자를 생각하면서 노래한 동영상이 인기다.

성남소방서에 근무하는 이승필 소방관은 지난달 22일 `소방관의 기도`라는 시를 노래한 동영상을 `다음`에 올렸다.

1950년대 미국의 한 소방관이 화재현장에서 어린아이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을 가눌 길이 없어 지은 시다.

이 동영상은 4일 현재 1만3천여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누리꾼의 감사 댓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승필씨는 대학시절 음악동아리 활동도 했는데 “힘든 음악작업이었지만 보람이 컸고 현장활동 중 힘겨워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음원을 발매했다”면서 “음원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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