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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멧돼지 사냥 밤 12시까지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1-09-23 20:29 게재일 2011-09-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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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운영시간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상주】 야생동물, 특히 멧돼지 등에 의한 피해는 농작물뿐만 아니라 인명까지 앗가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상주시는 최근 수확기를 맞아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신고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상주시의 `2011년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야생동물은 야행성인데다가 방지단 총기영치 해제시간 제한과 넓은 경지 면적 등의 사유로 9월 중순까지의 운영 실적은 미흡한 것이 사실이었으며 이로 인해 민원처리가 지연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상주경찰서와 협조해 지난 19일부터 현재의 방지단 운영시간을 밤 10시까지에서 자정까지로 2시간 연장 운영키로 했다.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가 해당 읍면동에 신고를 하면 해당지역에 즉시 출동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 연장으로 농민들의 걱정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수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수렵제한사항을 준수하면서 총기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며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소기의 목적을 거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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