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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산물 민간인증 크게 늘었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1-09-27 20:36 게재일 2011-09-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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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타농식품인증원이 무농약농림산물로 인증한 오미자.
【상주】 지난 3월 18일 친환경농산물 민간전문인증기관으로 문을 연 그린스타농식품인증원(원장 임흥기)이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인증 성과를 올리고 있어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린스타농식품인증원은 지금까지 무농약농림산물 291농가(253㏊), 유기농림산물 85농가(97㏊), 무항생제축산물 3농가(366t), 재포장업자 1개소(740t) 등의 인증실적을 올렸다.

인증을 해준 주요 품목은 쌀을 비롯한 감(곶감), 오미자, 복숭아, 블루베리, 사과, 배, 인삼, 도라지, 더덕, 연근, 호박, 오디, 천마, 비타민나무 등 농림산물과 축산물인 한우, 계란, 친환경농산물 전문유통업체까지 매우 다양하다.

특히 그린스타농식품인증원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인증업무를 수행해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전문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저농약농산물 신규인증이 폐지된 상태에서 그린스타가 이처럼 짧은 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게 된 배경은 지역 친환경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상주시를 비롯한 친환경농업 관련 기관·단체의 아낌없는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임직원들이 창업기관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극복하고 인증희망 농업인에 대한 안내와 상담, 교육, 자문 등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며 인증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린스타 관계자는 “현재 노지재배 친환경 농림산물은 작기가 만료돼 인증신청 시기가 끝났지만 오이 등 시설채소와 한우를 비롯한 축산물은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며 “인증을 희망하는 농업인단체(법인, 작목반)나 농업인은 언제든지 상주시농업기술센터 2층에 있는 그린스타농식품인증원을 방문하거나 전화(534-7060)를 하면 인증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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