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사과에 갈색무늬병이 생김에 따라 생산량이 감소하고 농가소득도 줄어들 것이 예상되자 사과주산지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수차 수매를 건의했고, 농식품부가 지난달 31일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와 대구·경북능금조합은 오는 30일까지 농가가 신청하면 물량 전부를 수매할 계획이다.
예상되는 지역의 수매량은 20kg들이 상자 2만6천 개이고, 수매 가격은 조합 자체 적립금이 있으면 20kg들이 상자당 1만원, 적립금이 없으면 상자당 8천원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매는 사과 갈색무늬병으로 고통받는 농가의 경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수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기한 내에 신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