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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하늘교육 공동 종합평가 상주고, 경북 50개 高 중 4위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1-11-30 21:23 게재일 2011-11-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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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주지역 유일의 인문계 고등학교인 상주고등학교가 동아일보와 입시교육기관인 (주)하늘 교육에서 공동으로 종합 평가를 한 결과 도내 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평가는 전국 1천579개 일반계 고교를 대상으로 학력수준, 교육여건, 평판도 등 3개 부문(세부항목 11개)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상주고등학교는 총점 79.11점을 받아 경북 전체 50개 고교 중 4위를 했다.

이번 평가는 고교 선택권이 확대되고 학교에 대한 정보 공개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학부모와 중학교 교사들이 진학 지도에 실질적으로 참고할 만한 내용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처음 시도됐다.

그러나 일반고와 선발과정이 다른 특목고 및 전국 단위 선발권을 가진 자율형 사립고는 제외됐다.

상주고등학교의 이 같은 성적표는 지속적으로 운영한 예비 신입생 선수학습지도, 수강 신청제 방과후학교 수업, 수준별 야간자율학습, 외부강사 초빙 특별 수업 등 이 학교만의 특별한 학력 향상프로그램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주고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내년부터 학력 관리 전담 교사팀(국, 영, 수, 진학지도 교사)이 성적 우수생들을 책임지도 하는 `수석 학사` 운영제를 이미 발표해 중3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상태다.

박근조 상주고등학교 교감은 “이 같은 결과는 상주 시민들의 지역 학교에 대한 막연한 불신감을 해소하고 인근 지역 고교에 대한 편향된 인식을 바로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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