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署 횡단보도 불법 주정차 단속

【김천】 최근 교차로와 횡단보도 주변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김천경찰서가 이곳에의 불법 주정차를 강력하게 단속하기로 했다. 김천서는 또 김천시와 합동으로 주정차 위반 차량을 단속하면서 절대적으로 주차를 금지하는 황실실선(복선)을 설치키로 했다.

야간 횡단보도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투광기를 증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교차로와 횡단보도 주변에서는 직진하는 차량과 회전하는 차량,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 간의 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충분한 시야가 확보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김천서가 집계한 교통 사망사고 30건 가운데 교차로 주변에서 발생한 사고가 19건으로 60%를 차지했다.

김천서 관계자는 “교차로 주변 사망사고를 감소시키는 것이 교통사고를 줄이는 관건이 되고 있다”면서 “운수 종사자들에게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