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측은 발전정지 원인으로 냉각재펌프(RCP) 추력베어링 고온도 경보발생에 의해 원자로가 정지되었다고 밝혔다.
또 냉각재펌프 1번 상부 추력베어링 온도스위치 전원공급회로 접점불량에 의한 것이며 현재 전원 공급회로 등의 상세 원인을 확인중이며,실제 해당 추력베어링 온도는 상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설비용량 67만 9천 kW인 월성 1호기의 원자로는 현재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발전소 내외에 방사성 영향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지난 83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 원전은 수명연장을 앞두고 반핵단체로부터 영구폐쇄 요구를 받고 있다.
이 날 월성원전측은 기존 정비부서와 발전처 직원을 투입해 정비를 개시했다.
월성원전 관계자는 “보완 조치 후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정부 승인을 받은 후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주/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