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일본 시마네현의회가 지난 2005년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독도)의 날로 정한 후 2월이 되면 일본 우익들의 독도영토주권훼손이 노골화 하는 가운데 올해는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마네 현이 지난 1905년 2월22일 시마네 현 고시 40호로 독도 편입한 100년을 기념해 지난 2005년 3월18일,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기념식을 하고 있다.
해마다 2월이 되면 일본극우세력은 `독도 이슈화`에 열을 올리며 오는 22일 `다케시마의 날`을 앞두고 일본 전역에서 `독도는 일본 땅` 여론을 확산시키고 있다.
일본 극우단체가 주일 한국대사관, 영사관 앞에 `다케시마 비`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한국대사관은 현재 신주쿠(新宿)구의 요쓰야(四谷) 임시 공관에 있지만 내년에 재건축이 끝나면 도쿄 미나미아자부(南麻布)로 돌아간다.
이 극우단체는 대사관 신청사 앞의 도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새긴 돌 비석을 `다케시마의 날`에 맞춰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이 단체는 지난해 12월 말 관할 지자체인 미나토(港)구에 신청서를 제출했고 오사카(大阪)와 고베(神戶) 한국영사관 앞 도로에도 비석을 세우겠다고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마네현과 극우단체들은 22일 도쿄도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대대적으로 거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마네현은 민주당 고시이시 아즈마(輿石東) 간사장에게 독도 대처와 관련, “정부가 제대로 대응 못하고 있다”면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 등에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한편 극우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울릉도~독도 간 `독도 유람선`을 운영 중인 `대아고속해운`이 나가사키 현과 쓰시마 시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있다고 쟁점화 했다.
육지~울릉도~독도에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대아고속해운이 부산과 쓰시마 구간의 여객선을 운항했으나 일본 대지진 이후 손님이 감소, 운항을 중단했다. 쓰시마는 대부분 한국 관광객으로 관광수입이 줄자 보조금을 지원, 운항을 제개하고 있으나 독도에 여객선을 운항시킨다는 이유로 보조금을 지급해서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신들의 이익이 많은 되도 일본 극우는 이렇다 우리정부는 물론 독도관련기관?단체들도 이들에 대한 강력한 대응방법을 강구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