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박근혜 “도덕성·경쟁력 등 공천 기준”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2-02-21 21:38 게재일 2012-02-21 3면
스크랩버튼
새누리당이 20일 부산지역에서 공천신청자 면접을 시작한 가운데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도덕성, 경쟁력, 당의 쇄신방향과의 부합여부 등을 공천기준으로 거론해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공천기준과 관련, “도덕성과 경쟁력, 당의 쇄신 방향과 부합하느냐가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친이(친이명박)니, 측근이니 하는 분들도 다 그런 기준에 맞춰서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이 이처럼 원칙과 기준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는 원론적 발언에 더해 `도덕성ㆍ경쟁력ㆍ당의 쇄신방향과의 부합 여부`등을 구체적 공천 기준으로 언급한 데 대해 정치권에서 친이계건, 현 정부 실세건 간에 정치적 배려없이 이 기준에 따라 심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즉, 비대위 내에서 `이명박 정부 실세용퇴론`등이 논란이 되고 있는 점을 의식, 친이계나 친박계, 현 정부 실세 모두에게 공평하게 이런 기준선상에서 공천심사를 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진호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