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연수를 다녀온 초등학생들은 지난 겨울방학 동안 미국 어학연수를 통해 영어는 물론 미국문화 등 많은 것을 배웠다고 기회가 되면 꼭 다시 가고 싶다는 반응이다. 고등학생들은 해외어학연수로 영어회화 실력이 크게 향상됐고 미국 학생들의 학교생활은 매우 자유스러웠지만 엄격한 규칙, 질서 속에 활동하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울릉군의 해외 어학연수는 한국과 미국의 상호 간 문화, 교육을 배우고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 양국의 문화, 교육을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울릉군이 투산 시 어학연수를 계기로 타운센드 중학교의 한국어 교실을 시작으로 투산 지역의 4개 학교에서 한국어 교실을 개설, 한국의 문화를 미국에 널리 알려 어학연수가 국위선양을 한 성공적인 사례도 됐다. 이와 함께 울릉군 해외어학연수와 관련 최수일 울릉군수는 관계공무원들과 투산 시를 방문, 자매결연 및 교육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에서 피마 커뮤니티 대학(2년제)과 관학협약으로 고등학교학생 특별전형 입학, 사비 노 고등학교 학생교환, 투산 시청과 아시아 최초로 자매결연 성과도 거뒀다. 어학연수에 참여한 학생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목표의식이 뚜렷해졌고, 여러 인종의 학생들을 만나 오픈마인드의 사고로 넓은 시각과 미국대학에 유학을 희망하게 됐으며 어학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투산 시와의 교류강화로 글로벌 울릉 행정을 펴기로 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일회성으로 끝나면 안 된다. 연속성과 지속성을 가져야한다. 울릉군의 꾸준한 노력과 학생들이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초, 중, 고등학교가 모두 연수를 하게 되는 만큼 초등학생들이 고등학생이 되기까지 꾸준하게 연수에 참가 확실한 글로벌 인제로 양성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각급 학교에서는 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이 영어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관리하고 이들이 상급학교에 진학해서도 철저하게 관리 글로벌 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