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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환상도로` 2013년 완료

최준경기자
등록일 2012-03-19 21:46 게재일 2012-03-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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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외곽 연결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br>도심 교통난 해소·물류비 절감 큰 기대

【김천】 김천시는 오는 2013년 김천 도심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대구, 상주, 거창, 추풍령으로의 진입을 용이하게 할 환상(環狀) 도로망을 완료한다.

김천시는 5천35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외곽을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를 건설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2년 1천683억원의 예산으로 시작한 농소면 월곡리와 어모면 옥률리를 연결하는 12.98km 구간 공사를 2013년 완공한다.

또 1천25억원을 투입하는 공정률 86%의 농소면~양천동 5.42km 구간은 올해 완공하고, 양천동~대항면 대룡리 7.5km 구간과 대항면 대룡리~어모면 옥률리 7.2km 구간도 조만간 완공한다.

김천1일반산업단지를 경유하는 상주방면 국도 3호선 4차로 공사는 지난해 이미 완공했다.

거창방면 양천동~지례면 교리 구간 국도 3호선 공사도 2013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김천 외곽을 연결하는 환상 도로망이 완료되는데 물류비용이 절감되는 등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이 지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소면 월곡리~어모면 옥률리 구간은 상주와 선산, 구미, 대구방면 방사 도로와 연결되면서 도심 교통체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환상 도로가 김천혁신도시를 관통하고 있어 혁신도시로의 접근이 쉬울 뿐만 아니라 올 연말 동김천IC가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와도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고속도로 이용이 쉬워 진다.

거창과 무주 인근 주민들의 KTX김천역 이용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보생 시장은 “방사 환상형 도로망 구축으로 도심의 교통혼잡은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물류비용 절감으로 지역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환상형 도로망 구축사업 완료와 김천·구미 산업단지 간 자동차 전용도로 개설 등 광역연계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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