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최초 시설운전자금 지원 이어 유망중기 금융우대 협약까지
구미시는 4일 국제통상협력실에서 한국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유망 중소기업 금융우대 협약을 체결한다.
유망중소기업 대상 금융우대지원사업은 관내 유망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구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을 통해 해당 업체에 융자 지원 확대와 함께 연 1.8% 이내의 금리 인하를 적용해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국내 최대 전자·IT 산업단지인 구미와 전자·IT 전문단체인 KEA 간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금융지원을 통한 기업 경영 안정화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기업지원사업 발굴 추진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 및 지역경제 발전의 발판도 마련했다.
이번 구미시와 협약을 맺은 KEA는 지식경제부 산하의 국내 최대 전자·IT산업 대표 단체로 지난 1976년 설립해 산업지원 인프라 구축 및 R&D 지원, 제도개선 등 국내 전자정보통신산업의 건전한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중소기업시설자금 신규 지원과 함께 KEA와 협약 체결로 관내 중소기업들은 금융대출 등 지원으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앞으로 구미시는 중소기업지원 협력 체계를 꾸준히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이번 협약체결 외 지난 1996년부터 관내 유망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천61개사에 9천326억여원의 중소기업운전자금을 추천해 기업의 금융부담을 덜어주었으며 지난해에는 367개사 740여억원을 융자 알선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에 숨통을 틔워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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