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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탈선·지연·고장… “요즘 코레일이 이상해요”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2-05-22 21:31 게재일 2012-05-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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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 열차의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역내로 진입하는 열차.
코레일 열차의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오후 4시10분께 포항 괴동역을 출발해 중앙선 강원도 태백역으로 모래를 싣고 가던 화물열차가 안동시 무릉역에서 운산역 사이 철로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대구와 영주를 오고가던 상하행선 3편의 여객 열차가 40여분간 운행이 지연돼 350여 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6시15분께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KTX 102호(기장 박문삼) 열차가 김천시 남면 김천(구미)역에서 갑자기 기관 고장을 일으켜 멈춰 섰다.

이 사고로 560여명의 승객들이 열차 지연에 따라 1시간여 동안 기다리다 후속 열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고 이중에는 이날 오전 모 방송사와 은행 입사시험을 치르기 위해 상경하던 승객 80여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측은 열차가 김천 구미역에 도착하고 나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 승객들을 환승시켰고 차량을 정비공장으로 옮겨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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