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월성원자력본부 간부 수뢰혐의 영장

연합뉴스
등록일 2012-05-23 21:24 게재일 2012-05-23 5면
스크랩버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역 원전본부 전 직원의 부패를 없애겠다면서 결의를 다진 지 하루 만에 한수원 원전 간부가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업자들로부터 수의계약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 간부 한모(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또 한수원 간부에게 청탁과 함께 돈을 준 뒤 청탁이 이뤄지지 않자 협박한 혐의(뇌물공여, 공갈)로 석산개발업자 박모(61)씨, 전모(60)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씨는 올해 들어 석산개발업자들로부터 “한수원 소유의 경북 경주시 양남면 상계리 임야 2필지를 매각할 경우 수의계약으로 싸게 낙찰받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을 받고 매각 관련정보 등을 제공하고 사례금 명목으로 1천60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