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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형곡동 민간인희생자 위령탑 건립 추진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2-06-19 21:48 게재일 2012-06-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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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오폭으로 숨진 형곡동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위령탑건립사업이 추진된다.

구미시 형곡동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건립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손홍섭, 박교상)는 추진위원 12명을 구성해 지난 14일 충북 단양군 곡계위령비<사진>와 강원도 강릉시의 6·25 민간인희생자위령탑 2곳을 방문,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충북 단양 곡계위령비는 380명의 민간인이 미군 오폭으로 희생된 곳으로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 주차장 등 1천㎡에 위령비를 세우고 매년 음력 12월12일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 위령탑 두곳 또한 조형물이나 명각비를 세워 민간인 희생자를 위로 하고 있어 구미시도 예산을 반영해 위령탑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손홍섭 위원장(구미시의원)은 “구미시도 빠른 시일 내에 억울하게 돌아간 민간인들의 혼령을 위로하는 위령탑을 건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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