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8월부터 효율적 인원관리와 예산절감을 위해 대형폐기물과 재활용품 처리업무를 민간에 위탁할 계획이다.
시는 무기계약 형태인 기존 환경미화원의 정년을 보장하고 퇴직자가 발생하면 민간업체에 맡길 계획이었으나 환경미화원의 반발을 우려해 도로청소 등 거리 환경미화원 분야는 민간위탁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구미시의 환경미화원은 총 211명으로 이중 폐기물 및 재활용품 수거 미화원은 48명이다.
구미시 환경미화원 연봉(수당포함)이 3천500만원이나 돼 타업종 임금 수준에 비교적 높아 예산절감을 위해 민간 위탁을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환경미화원노조 강기수 위원장은 “구미시는 인력과 장비를 적절하게 배치해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써야 하는 데도 예산절감만을 강조하고 있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민간위탁이 우려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