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최근 특허청에 `김천 호두`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지난 20일 김천호두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임정부)에 `김천호두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증을 전달했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은 지리적표시를 상품의 품질과 명성, 특성이 특정 지역에서 비롯하면 그 지역에서 생산·제조, 가공된 상품을 나타내는 표시로 특허를 받은 단체에 특허청이 독점적으로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김천호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사업을 추진해 지난 7월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제44-160호)을 김천호두영농조합법인 명의로 획득했다.
박보생 시장은 “이번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으로 김천 호두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내 이름이 상표라는 마음으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호두를 생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