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성씨는 지난달 17일과 23일 울산의 한 성당에 침입해 성모상을 쓰러뜨려 오줌을 누고 자신의 배설물을 마리아상 얼굴에 칠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는 울산 남부경찰서가 지난 20일 동화사 훼불 사건 보도를 접한 후 수법이 비슷하다며 대구 동부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의뢰한 결과 확인됐다.
한편 성씨는 지난달 팔공산 동화사에서 불교 탱화와 벽화를 훼손하고 방뇨한 혐의(재물손괴 및 현주건조물침입)로 구속됐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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