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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중학생, 국제학술대회 프리젠테이션 `눈길`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9-18 20:51 게재일 2012-09-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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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성신여중 김현진 학생
▲ 상주 성신여중 김현진 학생이 `2012년 WCU 국제 학술대회`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상주】 지난 14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2년 WCU 국제 학술대회`에서 상주지 시골 여중생이 프리젠테이션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WCU 협의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2012년도 WCU 국제컨퍼런스는 WCU 성과 전시, 노벨상 수상자의 기조연설, 국내외 석학들의 패널토론, WCU 우수사례발표, 주니어(Junior)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상주 성신여중 3힉년 김현진 학생은 `주니어 세션` 두 번째 발표자로 나와 `한국의 과학과 미래 그리고 나`라는 주제로 약 10분간 영어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노벨상 수상자로부터 논평을 받는 기회를 부여받았다.

`주니어 세션`에서는 전국 200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이 노벨상 수상자인 Peter Gruenberg교수와 만나 노벨상 수상자의 유년시절, 학창시절, 노벨상 수상과 관련한 에피소드 등 다양한 질문을 하면서 장차 노벨상 수상에 대한 꿈과 용기를 키웠다.

주니어 세션에 함께 참여한 김민주 학생(성신여중 2학년)은 “같은 중학생들의 멋진 발표 실력을 보고 부럽기도 했지만 자신의 꿈인 동시통역사의 활약상을 보고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꿈을 이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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