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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산 피해 주민·기업 집단소송 움직임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2-10-09 21:27 게재일 2012-10-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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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정부에 요청한 불산 누출사고 현장이 8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2차 피해 주민과 기업들 사이에서 집단소송 움직임이 일고 있다.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임천리 주민대표 30여명은 8일 오전 9시50분께 구미국가산업4단지 T기업 회의실에 모여 집단 소송을 위한 비공개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와는 별도로 사고기업 등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대표들은 기업 대표들과 10여 분 간 만나 기업 측과 따로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봉산리 주민 A(51)씨는 “우선 정부 대책을 보고 소송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기업 측에서 적극 나서 공동회의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구미/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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